따위

 

1. 나열 표현
2. 비하 표현
3. 관련 문서


1. 나열 표현


두 개 이상의 사물을 잇따라 이야기할 때 마지막 명사 뒤에서 그것과 비슷한 부류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이다. 예컨대,

'''미국캘리포니아, 텍사스 따위가 있다.'''

'''목욕을 하거나 몸을 씻는것 따위를 할 수 있도록 한 시설을 목욕탕이라고 한다.'''

'''따위'''가 있다. 여러모로 '나부랭이'라는 뜻이 있으며, 한자어는 '등(等)'이고, 일본어는 'など'이다.

2. 비하 표현


상대방을 낮잡는 말로,

'''너 따위가 뭘 아냐?'''

'''저 따위 멍청한 놈들은 이 수업을 따라오지 못하지.'''

'''하기야, 나 따위가 뭘 하겠어요?'''

'이따위', '저따위', '고따위'처럼 대명사 + '따위'로 쓰인다. 보통 비하하는 표현으로서의 ''''따위''''를 먼저 접하기 때문에 나열의 따위를 의도했더라도 사람별로는 비하 표현으로 들릴 수 있고,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어색한 느낌이 들곤 한다.[1] 기사문에도 '따위'를 나열의 뜻으로는 쓰지 않는다. 그래서 비하의 뜻이 전혀 없을 때도 '등'이나 '등등'으로 바꾸는 사례가 많다. 또한, 비슷한 뜻이 있는 '같은'도 "너 같은 게 뭘 아냐?"처럼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이기도 하고, 이와 맞물려 '같지 않다'의 줄임 표현인 '같잖다' 역시 비하하는 표현으로 굳었다.
논문이나 학술서에서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오만이 철철 묻어나는 단어고 이런 표현을 남용하다시피 하는 악역도 많다.
이 뜻으로 쓰이는 일본어는 'ごとき'이다.

3. 관련 문서




[1] 이런 상황에서 나온 오해는 1930년대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