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가이
1. 개요
劳改(láogǎi). 劳动改造(노동개조)의 약칭이다.
중국의 정치범수용소. 북한 수용소의 대륙 버전이라 생각하기도 하지만, 교화소나 관리소보다는 로동단련대에 가깝기 때문에 굴라크나 삼청교육대와 더 비슷하다. 라오가이의 설치 목적 제1조로 "모든 반혁명분자를 개조하기 위해 그 방법으로 강제노역에 처한다"라고 규정되어 있으며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처럼 아예 폐인으로 만들거나 말살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는 점이 다르다. 또한 수감 기간도 최대 4년 가량으로 일정기간이 지나면 석방이 된다.
2. 상세
일단 굴라그의 말기처럼 개혁개방 이후로는 본질적인 사정은 비슷하나 변화는 있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간수들을 매수하여 탈출하는 일도 있다고 한다. 이 기사에 따르면 낮에는 노동을 하고 밤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스트레스 풀어주고 좋은거 아니냐?"라고 하겠지만 강제로 해야하는 것이며(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12시간 동안 게임을 하고 교대한다!) 목표하는 골드를 모으지 못하면 잠을 자지 못한다고 한다. 사이버머니를 판매하여 돈을 벌 목적으로 이루어지는건데 하루에 5000~6000위안(한화 약 80만원~100만원)을 벌어들이지만 정작 수용자한테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성매매범, 즉 창녀 등도 이 라오가이에 수감되었으나 현재 중국에서 매춘은 형사범죄가 아니라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행정처분 대상이다.(예를 들어 교통위반이나 이런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