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달러

 


Liberian Dollar (영어)
1. 개요
2. 1기 (1847 ~ 1907)
3. 2기 (1943 (1980) ~ 현재)


1. 개요


라이베리아달러계열 통화로 ISO 417코드는 LRD, 기호는 $(타 통화와 구분시 L$, LD$)를 사용한다. 보조단위는 정석대로 센트(Cent), 복수형은 각각 어미에 -s를 붙인다.
특별히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것도 아닌데 체제 자체가 막장으로 돌아가는 국내사정에 맞추어 매우 안습한 취급을 받는 약체통화이다. 라이베리아 이외에서 이 통화를 받아들이는 경우가 드물고, 오죽하면 현지에서 조차 현지통화보다 인연이 닿는 미국 달러를 '''절대적으로''' 선호할 지경. 이때 환율은 대체적으로 미국 달러의 1/10 정도로 책정된다. (미국 1달러 = 라이베리아 10달러.) 2015년 3월 현재 환율은 105원/$.
2014년 라이베리아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하자 국경이 폐쇄되어버려, 사용된 라이베리아 달러화의 수취를 거절당하고 있어 더욱 더 안습한 행보를 걷고있다. 당연히 한국에서도 수집가 외에는 듣보잡 취급이다.

2. 1기 (1847 ~ 1907)


위 내용과는 별개의 이야기인 선조격 통화. 미국에서 온 흑인 이주민이 세운 나라답게 미국 달러와 1:1의 가치에서 시작했다. 그러다 '''굳이 왜 만들어서 쓰지?'''라는 입장으로 바뀌어 1908년부터는 미국 달러를 그대로 가져다 쓰기 시작했다.

3. 2기 (1943 (1980) ~ 현재)


1943년에 공식적으로 라이베리아 달러라는 현대형 단위를 창조했지만 실제 현물통화가 도입된 것은 1980년 4월 12일, 쿠데타로 국가가 뒤집혔을 때였다. 이때 미리 공수해 온 돈이 모조리 털리면서 경제근간이 흔들려, 미국과 완전한 독자노선을 걷게 된다.
초기엔 7각형의 동전이 나왔다가 1989년에 미국의 그린백을 모방한 5달러 지폐가 처음 등장했는데 이듬해 1990년에 내전이 발발하면서 '''중앙은행이 폭파''', 만들어둔 돈이 죄다 유출되면서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어 1991년에 개정 5달러 지폐를 발행했다. 그런데 이것도 '''펑(...)''' 1997년 대통령으로 당선된 찰스 테일러의 정책에 의해 2000년 3월 29일(표기상 1999년)이 되어서야 재정비되어 나머지 액면 발행에 성공해 현재모습에 이르렀다. 다시말해, 태생부터가 막장이라 신용도가 거의 밑바닥인 상태에서 출발했기에 대우가 안습한 통화이다.
미국 달러처럼 전 권종에 대통령을 넣었다. 전통이 될지 아닐지는 차후를 지켜봐야 할 듯. 또다른 공통점이라면 저액권의 2명은 임기종료 후 1년 이내에 사망, 나머지 셋은 '''임기중에 사망(...)'''하여 독재자 속성이거나 박복한 속성인 점.
현행권
앞면
뒷면
[image]
$5
에드워드 제임스 로예
5대 대통령 (1870 ~ 1871)
수확
[image]
$10
조셉 젠킨스 로버츠
1대, 7대 대통령 (1848 ~ 1856, 1872 ~ 1876)
고무 채취
[image]
$20
윌리엄 터브먼
19대 대통령 (1944 ~ 1971)
도로위에 스쿠터를 끄는 사람들
[image]
$50
새뮤얼 케니언 도
21대 대통령 (1980 ~ 1990)
야자 플랜테이션
[image]
$100
윌리엄 리차드 톨베르트 주니어
20대 대통령 (1971 ~ 1980)
시장바닥의 여인과 아이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