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탑블레이드)
1. 개요
탑블레이드 등장인물. 백호족의 일원이자 중국팀의 주장이다. 한국판 무인편 목소리가 매우 간지. 나이는 레이와 동갑이다. 사용 팽이는 가르온, 속성은 번개.
2. 작중 내역
백호족 마을에서 어렸을 때부터 레이, 그 외에 여동생 마오를 포함해 현재 중국팀의 멤버가 되기도 한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며 탑블레이드 시합을 즐겨 온 사이. 특히 레이와는 베스트 프렌드였지만, 실력은 이 때부터 이미 레이보다 뒤떨어졌다. 그래도 본인은 그의 실력을 인정했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싶었던 백호의 비트칩을 레이가 물려받게 되었을 때도 별 불만이 없었지만, 레이가 아무 말도 없이 부족을 떠난 것에 분노하고 그를 배신자라 오해한다. 문제는 레이가 그 때 백호족에게 말없이 떠났기 때문에 오해하기는 충분한 상황이었다. 이후 레이를 이기기 위해 피나는 훈련을 거쳤고, 중국팀을 결성해 그를 처단하려 하나 레이와의 대결에서 패하고[6] 화해해 마음을 고쳐 먹는다. 뭐 이건 중국팀 전체가 그렇긴 하다.
레이에 비해 키가 좀 작은 편인데, 마오의 경우를 보아 집안 내력인 듯. 다만 남매가 키 외에는 전혀 안 닮아서, 동생과 달리 선명한 인상의 외모가 특징적이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쉽게 화를 내는 불 같은 성격에 때로 강압적이나, 의외로 마음이 약하고 눈물이 많은 일면도 있어서 우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천재적인 재능은 없는 듯해도 굉장히 열심히 훈련하는 노력가에 가끔은 엄청난 간지와 카리스마가 느껴지기도 한다. 처음 등장했을때는 최종보스삘이 나는 무지막지한 포스를 뿜어냈다. 한국판 필살기의 이름이 '검은 번개'[7] 였는데 이재용 성우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엄청난 카리스마와 복수귀의(패배후 고쳐지지만) 느낌이 든다. 이것은 그의 탑블레이드와 성수의 배색인 검은색과 어우러져 무시무시한 압박감을 자아내지만..
시간이 지나고 러시아 친선 경기에서는 카이에게 발린다. 3대1로. 하지만 그때도 경기 시작전까지는 가오우, 마오가 차례로 패하고 팽이까지 박살이나자 분노하여 웃옷을 벗어던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느때와 다름없는 강렬한 존재감을 어필했다. 그러나 이미 미국팀과의 시합에서 미국팀의 성수를 모조리 흡수했던 블랙드랜져가 트라이이글의 성수를 소환하며 하늘을 날면서 그대로 내리찍어 라이의 가르온도 파괴되면서 성수를 빼앗기고 만다.[8] 그리고 팽이는 언제 또 고쳤는지 강민이 러시아팀의 유리와의 대결을 앞둔 훈련에서 가르온을 들고 나와 강민의 훈련을 도와주기도 한다.
2003년 세계대회에 출전했을 때는 중국팀에 레이가 들어와 주장이 됨에 따라 팀원으로만 참가. 팀의 에이스이자 레이의 파트너로 참가했지만, 예전의 카리스마는 어딘가로 증발하고 팀의 발목을 잡을까봐 혼자 울면서 끙끙 앓다가 쓰러지는 바보가 돼 버렸다.(...)[9] 심지어 중국팀 예선 경기에서 레이에게 지고 너만 있으면 세계대회는 무조건 우승한다느니(...) 한국팀과의 첫 대결에서 이겼을 때 강민이 찌질대는 것을 보고 챔피언도 별거 아니라고 자만하는 것을 보면 얘가 무인 시절의 그 캐릭터가 맞나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산그레팀과의 대결은 중국팀의 끈끈한 동료애와 가족 같은 분위기를 나타내는 에피소드를 만들기 위한 수단이었던 듯하지만... 좀 안습. 그래도 뭐 미국팀에서 후보선수로 떨어진 마이클과 아예 세계대회에 출전도 못한 프란츠보다 활약은 많았으니 그것만으로도 다행이긴 하다.
3기에선 어째 자기주장도 약해져서 레이가 하자는 대로 다 하고 레이가 무섭게 말 한 마디만 해도 움찔거린다. 무인편에서 계속 폐쇄적인 상태만 유지한다면 백호족은 미래가 없다는 레이의 말에 발끈해서 소리 높여 말싸움 주고받던 캐릭터는 어디 간 거냐..[10][11].
...사실 라이 뿐 아니라 중국팀 전체가 레이를 제외하고 다 바보가 돼 버렸고, 후반부에는 좀 괜찮아지긴 한다. 너무 나쁘게는 보지 말자.
그리고 원작 코믹스 결말부를 참고하면, 레이와는 처형매부 사이가 되었다.(!)
[1] 원피스에서 헤르메포를 맡은 성우.[2] 한국판에서는 오히려 이쪽의 목소리가 더 어울렸고 더 잘했다. [3] 회상씬에 나오는 어린 시절은 카이를 맡은 김영선 성우가 담당했다.[4] 그래서 3기에선 아저씨톤이 아니라 소년톤 목소리가 났다. 그래서 한국 팀 vs 중국 팀때, 싸운 선수들은 전부 남자지만 목소리는 전부 여자(...)[5] G블레이드 초반에는 원래의 가르온2로 나오다가 중반쯤에 주인공들의 G시스템과 같은 기어시스템을 탑재한 개량형으로 나온다. 극중에서 잘보면 초반에는 필살기를 사용할 때 기어가 돌아가는 소리도 안나고 팽이축도 원래의 가르온2의 것이지만 중반부터는 가르온2를 자세히 관찰해보면 팽이축도 G시스템의 것과 같은 버전으로 바뀌었고 필살기를 사용할때 기어가 돌아가는 소리가 나는 것으로 한번 개량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완구판 가르온 2는 일본에서의 타카라 정품인 랜덤부스터 9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데 이는 개량하기 전인 원래의 가르온 2이다. 엔진기어를 탑재한 개량형 가르온 2를 완성하려면 비트칩과 어택링은 그대로 채용하고 엔진기어는 라이트 엔진기어 메탈 세미플랫 버전, 웨이트 디스크는 랜덤부스터 4 혹은 6에서 획득할 수 있는 와이드 어택, 블레이드 베이스는 메탈 드래이거의 블랙 버전이자 일본에서만 발매된 한정품인 나이트 드래이거의 퍼스트 클러치 베이스를 채용하면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개량형 가르온 2와 일치하게 된다. 해당 링크 참조.[6] 대장으로 출전해 한국 팀의 대장으로 출전한 강민과 대결했고 거기서 무승부를 하는 바람에 재대결을 하였는데 한국팀은 강민 대신 레이가 나섰으며, 그 대결에서 레이에게 패했다.[7] 팽이의 엄청난 회전력에 의해 공기마찰로 번개를 만들어낸다 고 작중 교수가 언급. 참고로 일본판에서는 G에서 필살기 이름은, Spiral Rightning이며, 한국에서는 번개광선이다.이전 문서에는 무인편과 g에서는 같은 필살기라고 하지만 자세히 들으면 g에서 라이의 필살기는 번개광선이라 말하였다.[8] 빼앗긴 성수는 강민과 유리가 시합이 끝나고나서 돌아왔다.[9] G블레이드 15화에서 라이가 이런 모습을 보이다가 상그레팀과의 태그 시합에서 제대로 털렸다.[10] 특히 더빙판에서는 적절하게 성우까지 바뀌어서 카리스마가 더욱 급감했다.[11] 무인편에선 기가 상당히 센 편이었던 마오도 라이 앞에서는 기를 못폈으나 G블레이드에선 '''오히려 라이가 마오 앞에서 기를 못편다.''' 특히 한국팀과 TEGA팀과의 시합을 앞둔 합숙훈련에서 마오와 줄리아가 서로 다투는데, 라이는 라울과 함께 말리려고 했다가 이 둘이 화내니까 '''조용히 찌그러져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래저래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