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 누이

 


Rapa Nui. 1994년작 영화로 특이하게도 이스터 섬 원주민을 소재로 하고 있다. 워낙 잘 다뤄지지 않는 소재다 보니 이스터 섬 원주민과 모아이를 다루는 영화는 지금까지도 이 영화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1]
감독은 케빈 레이놀즈가 맡았다. 이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유명한 것으로는 상업적 재난이었던 '''워터월드'''가 있다(…). 주연은 제이슨 스콧 리와 샌드린 홀트가 맡았다.
기본적으로 지배계급인 긴 귀 부족과 피지배 계급인 짧은 귀 부족의 갈등 및 두 대립하는 부족간에서 싹트는 전형적인 로미오와 줄리엣 식 로맨스의 결합물이다. 역사 고증은 거의 맞지 않으며 여러 시대의 풍습과 문화가 다 뒤섞여서 묘사된다.


[1] 아무래도 폴리네시아 문화권 중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지역으로는 하와이뉴질랜드가 넘사벽이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이스터 섬 원주민들의 문화도 모아이 석상 때문에 나름대로 유명하긴 하지만 하와이 원주민이나 마오리족의 문화만큼 유명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