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 수

 


1. 개요
2. 정의
3. 성질
3.1. 점화식
3.2. 일반항
4. 관련 문서

Lah number

1. 개요


라흐 수는 1954년에 슬로베니아의 수학자 이보 라흐(Ivo Lah)에 의해 정의된 수로서, L(n, k)L(n,\,k)로 표기된다. 표기가 표기이다보니 ‘라 수’로도 알려져 있다.[1]제1종 스털링 수, 제2종 스털링 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점으로부터 드물게 ‘제3종 스털링 수’라고도 불린다.[2] 제1종 스털링 수처럼, 부호 없는 라흐 수 L(n, k)L(n,\,k)와 부호 있는 라흐 수 L(n, k)=(1)nkL(n, k)L'(n,\,k) = (-1)^{n-k} L(n,\,k)로 나뉜다.[3] 0kn100 \le k \le n \le 10 범위에서[4] L(n, k)L(n,\,k) 값은 다음과 같다. 아래 테이블에서 배경이 어두운 칸은 L(n, k)L'(n,\,k)의 부호가 ()(-)임을 의미한다.
n\kn \Big\backslash k
[math(0)]
11
22
33
44
55
66
77
88
99
1010
[math(0)]
11
[math(0)]
11
[math(0)]
11
[math(0)]
22
22
11
[math(0)]
33
66
66
11
[math(0)]
44
2424
3636
1212
11
[math(0)]
55
120120
240240
120120
2020
11
[math(0)]
66
720720
18001800
12001200
300300
3030
11
[math(0)]
77
50405040
1512015120
1260012600
42004200
630630
4242
11
[math(0)]
88
4032040320
141120141120
141120141120
5880058800
1176011760
11761176
5656
11
[math(0)]
99
362880362880
14515201451520
16934401693440
846720846720
211680211680
2822428224
20162016
7272
11
[math(0)]
1010
36288003628800
1632960016329600
2177280021772800
1270080012700800
38102403810240
635040635040
6048060480
32403240
9090
11

2. 정의


라흐 수는 상승 계승 식을 하강 계승의 합으로 나타냈을 때 하강 계승에 곱해지는 계수로 정의된다.
xn=k=0nL(n, k)xk\displaystyle x^{\overline n} = \sum_{k=0}^n L(n,\,k) x^{\underline k}
k=1k=1부터 더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x0=x0=1x^{\overline 0} = x^{\underline 0} = 1이고 L(0, k)=δ0, kL(0,\,k) = \delta_{0,\,k} (δ0, k\delta_{0,\,k}크로네커 델타)이므로 n=0n=0일 때도 문제없이 위 식이 성립한다. n1n \ge 1이면 양변에 상수항이 없으므로 당연히 L(n, 0)=δn, 0L(n,\,0) = \delta_{n,\,0}도 만족한다.
부호 없는 제1종 스털링 수 [nr]\begin{bmatrix} n \\ r \end{bmatrix}, 제2종 스털링 수 {rk}\begin{Bmatrix} r \\ k \end{Bmatrix}가 각각 xn=r=0n[nr]xr\displaystyle x^{\overline n} = \sum_{r=0}^n \begin{bmatrix} n \\ r \end{bmatrix} x^r, xr=k=0r{rk}xk\displaystyle x^r = \sum_{k=0}^r \begin{Bmatrix} r \\ k \end{Bmatrix} x^{\underline k}를 만족하므로 위 식에 대입하면
xn=k=0nL(n, k)xk=r=0n[nr]xr=r=0n[nr]k=0r{rk}xk=k=0n(r=0n[nr]{rk})xk\displaystyle \begin{aligned} x^{\overline n} &= \sum_{k=0}^n L(n,\,k) x^{\underline k} = \sum_{r=0}^n \begin{bmatrix} n \\ r \end{bmatrix} x^r = \sum_{r=0}^n \begin{bmatrix} n \\ r \end{bmatrix} \sum_{k=0}^r \begin{Bmatrix} r \\ k \end{Bmatrix} x^{\underline k} \\ &= \sum_{k=0}^n \left( \sum_{r=0}^n \begin{bmatrix} n \\ r \end{bmatrix} \begin{Bmatrix} r \\ k \end{Bmatrix} \right) x^{\underline k} \end{aligned}
L(n, k)=r=0n[nr]{rk}\displaystyle L(n,\,k) = \sum_{r=0}^n \begin{bmatrix} n \\ r \end{bmatrix} \begin{Bmatrix} r \\ k \end{Bmatrix}인데 r<kr<k이면 {rk}=0\begin{Bmatrix} r \\ k \end{Bmatrix} = 0이므로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나타낼 수 있다. 라흐 수가 ‘제3종 스털링 수’라고도 불리는 이유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성질이기도 하다.
L(n, k)=r=kn[nr]{rk}\displaystyle L(n,\,k) = \sum_{r=k}^n \begin{bmatrix} n \\ r \end{bmatrix} \begin{Bmatrix} r \\ k \end{Bmatrix}
스털링 수와 마찬가지로, 집합론을 이용해서 정의할 수도 있다. 라흐 수는 nn개의 원소를 구분되지 않는 kk개의 순열로 분할하는 경우의 수로 정의된다. 역시 각 정의에 입각해서 점화식을 써보면 똑같은 꼴이 유도된다.
라흐 수의 정의식에서 xxx-x를 대입하면 (x)n=(1)nxn(-x)^{\overline n} = (-1)^n x^{\underline n}, (x)k=(1)kxk(-x)^{\underline k} = (-1)^k x^{\overline k}이므로
(x)n=(1)nxn=k=0nL(n, k)(x)k=k=0nL(n, k)(1)kxkxn=k=0n(1)knL(n, k)xkxn=k=0n(1)nkL(n, k)xk\displaystyle (-x)^{\overline n} = (-1)^n x^{\underline n} = \sum_{k=0}^n L(n,\,k) (-x)^{\underline k} = \sum_{k=0}^n L(n,\,k) (-1)^k x^{\overline k} \\ \begin{aligned} x^{\underline n} &= \sum_{k=0}^n (-1)^{k-n} L(n,\,k) x^{\overline k} \\ \therefore x^{\underline n} &= \sum_{k=0}^n (-1)^{n-k} L(n,\,k) x^{\overline k} \end{aligned}
즉, 상승 계승과 하강 계승을 서로 맞바꿔주면 라흐 수에 (1)nk(-1)^{n-k} 이 곱해지는 꼴이 되는데 (1)nkL(n, k)(-1)^{n-k} L(n,\,k)를 '''부호 있는(signed) 라흐 수'''라고도 하며 L(n, k)L'(n,\,k)등으로 나타낸다.[5]

3. 성질



3.1. 점화식


  • || L(n+1, k)=L(n, k1)+(n+k)L(n, k)L(n+1,\,k) = L(n,\,k-1) +(n+k) L(n,\,k) ||
스털링 수를 이용하여 나타낸 표기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증명이 가능하다. 부호 없는 제1종 스털링 수, 제2종 스털링 수의 점화식이 각각 [n+1r]=[nr1]+n[nr]\begin{bmatrix} n+1 \\ r \end{bmatrix} = \begin{bmatrix} n \\ r-1 \end{bmatrix} + n \begin{bmatrix} n \\ r \end{bmatrix}, {rk}={r1k1}+k{r1k}\begin{Bmatrix} r \\ k \end{Bmatrix} = \begin{Bmatrix} r-1 \\ k-1 \end{Bmatrix} + k \begin{Bmatrix} r-1 \\ k \end{Bmatrix}로 주어지므로 대입하면
L(n+1, k)=r=kn+1[n+1r]{rk}=r=kn+1([nr1]+n[nr]){rk}=r=kn+1[nr1]{rk}+nr=kn+1[nr]{rk}=r=kn+1[nr1]({r1k1}+k{r1k})+nr=kn[nr]{rk}=r=kn+1[nr1]{r1k1}+kr=k+1n+1[nr1]{r1k}+nL(n, k)=L(n, k1)+kL(n, k)+nL(n, k)=L(n, k1)+(n+k)L(n, k)\displaystyle \begin{aligned} L(n+1,\,k) &= \sum_{r=k}^{n+1} \begin{bmatrix} n+1 \\ r \end{bmatrix} \begin{Bmatrix} r \\ k \end{Bmatrix} = \sum_{r=k}^{n+1} \left( \begin{bmatrix} n \\ r-1 \end{bmatrix} + n \begin{bmatrix} n \\ r \end{bmatrix} \right) \begin{Bmatrix} r \\ k \end{Bmatrix} = \sum_{r=k}^{n+1} \begin{bmatrix} n \\ r-1 \end{bmatrix} \begin{Bmatrix} r \\ k \end{Bmatrix} + n \sum_{r=k}^{n+1} \begin{bmatrix} n \\ r \end{bmatrix} \begin{Bmatrix} r \\ k \end{Bmatrix} \\ &= \sum_{r=k}^{n+1} \begin{bmatrix} n \\ r-1 \end{bmatrix} \left( \begin{Bmatrix} r-1 \\ k-1 \end{Bmatrix} + k \begin{Bmatrix} r-1 \\ k \end{Bmatrix} \right) + n \sum_{r=k}^n \begin{bmatrix} n \\ r \end{bmatrix} \begin{Bmatrix} r \\ k \end{Bmatrix} \\ &= \sum_{r=k}^{n+1} \begin{bmatrix} n \\ r-1 \end{bmatrix} \begin{Bmatrix} r-1 \\ k-1 \end{Bmatrix} + k \sum_{r=k+1}^{n+1} \begin{bmatrix} n \\ r-1 \end{bmatrix} \begin{Bmatrix} r-1 \\ k \end{Bmatrix} + n L(n,\,k) \\ &= L(n,\,k-1) + k L(n,\,k) + n L(n,\,k) \\ &= L(n,\,k-1) + (n+k) L(n,\,k) \end{aligned}
집합론을 이용해서도 증명할 수 있다. (n+1)(n+1)번째 원소를 추가하여 kk개의 순열로 만들 때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n+1)(n+1)번째 원소를 길이가 11인 순열로 추가하는 경우, 두 번째는 기존 nn개 원소를 kk개 순열로 분할한 것에 (n+1)(n+1)번째 원소를 끼워넣는 경우이다. 전자는 nn개 원소를 (k1)(k-1)개 순열로 분할한 경우의 수 L(n, k1)L(n,\,k-1)가 그대로 쓰인다. 후자는 각 순열 집합에서 원소의 맨 앞, 사이사이, 맨 뒤를 모두 세어준 값을 L(n, k)L(n,\,k)에 곱하면 되는데, kk개의 순열 집합을 일렬로 쭉 늘어놓고 세어보면 총 원소의 맨 앞, 사이사이, 맨 뒤의 수 (n+1)(n+1)와 각 분할을 나누는 경계의 수 (k1)(k-1)를 한 번 더 세어준 값 (n+1)+(k1)=n+k(n+1)+(k-1)=n+k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리하면 위 식이 얻어진다.
  • || L(n, k+1)=nkk(k+1)L(n, k)L(n,\,k+1) = \dfrac{n-k}{k(k+1)} L(n,\,k) ||
집합론을 이용해서 유도할 수 있다. 먼저 ‘공집합 없이 구분되지 않는 부분 집합 kk개로 분할한다’를 (k1)(k-1)개의 칸막이를 끼워넣는 조작’으로 바꿔 해석하면, kk+1k \to k+1이란 곧 칸막이를 하나 늘리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L(n, k)L(n,\,k)에서 각 순열 집합을 일렬로 쭉 늘어놓고 공집합이 없이 새 칸막이를 끼워넣을 수 있는 자리의 수를 따져보면, 모든 원소의 사이인 (n1)(n-1)에서 칸막이의 개수 (k1)(k-1)개를 뺀 (nk)(n-k)이므로 (k+1)(k+1)개로 분할한 경우의 수는 (nk)L(n, k)(n-k) L(n,\,k)가 된다. 그런데 다음과 같이 새 칸막이를 끼움으로써 중복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3개 → 4개로 순열 분할을 늘릴 때
{(abc), (de), (fgh)(ab), (c), (de), (fgh)(c), (abfgh), (de)(c), (ab),(fgh), (de)(de), (ab), (fghc)(de), (ab), (fgh),(c)\begin{cases} \begin{aligned} \begin{pmatrix} a & b & c \end{pmatrix},\,\begin{pmatrix} d & e \end{pmatrix},\,\begin{pmatrix} f & g & h \end{pmatrix} &\to \begin{pmatrix} a & b \end{pmatrix},\,\begin{pmatrix} c \end{pmatrix},\,\begin{pmatrix} d & e \end{pmatrix},\,\begin{pmatrix} f & g & h \end{pmatrix} \\ \begin{pmatrix} c \end{pmatrix},\,\begin{pmatrix} a & b & f & g & h \end{pmatrix},\,\begin{pmatrix} d & e \end{pmatrix} &\to \begin{pmatrix} c \end{pmatrix},\,\begin{pmatrix} a & b \end{pmatrix}, \begin{pmatrix} f & g & h \end{pmatrix},\,\begin{pmatrix} d & e \end{pmatrix} \\ \begin{pmatrix} d & e \end{pmatrix},\,\begin{pmatrix} a & b \end{pmatrix},\,\begin{pmatrix} f & g & h & c \end{pmatrix} &\to \begin{pmatrix} d & e \end{pmatrix},\,\begin{pmatrix} a & b \end{pmatrix},\,\begin{pmatrix} f & g & h \end{pmatrix}, \begin{pmatrix} c \end{pmatrix} \\ &\vdots \\ &\vdots \end{aligned} \end{cases}
와 같이, 분할 전의 경우의 수는 서로 다르지만 분할 후 중복되게 된다. 이 경우의 수는 분할 후의 순열 두 개를 결합시켜서 분할 전 상태를 만드는 경우의 수로 따져보면 되는데 (k+1)(k+1)개의 순열 집합에서 22개를 골라내어 배열하는 경우의 수 k+1P2=k(k+1){}_{k+1}\mathrm P_2 = k(k+1)와 같으므로 이 값으로 나누어주면 된다. 따라서 L(n, k+1)=nkk(k+1)L(n, k)L(n,\,k+1) = \dfrac{n-k}{k(k+1)} L(n,\,k)

3.2. 일반항


  • || L(n, k)=(nk)(n+1)!(k+1)!=(n+1k+1)n!k!L(n,\,k) = \dbinom nk \dfrac{(n+1)!}{(k+1)!} = \dbinom{n+1}{k+1} \dfrac{n!}{k!} ||
점화식 항목의 두 번째 식을 이용하면 된다.
L(n, k+1)=nkk(k+1)L(n, k)=(nk)(nk+1)k(k1)(k+1)kL(n, k1)=(nk)(nk+1)(nk+2)k(k1)(k2)(k+1)k(k1)L(n, k2)==i=1k(ni)k!(k+1)!L(n, 1)=(n1)!k!(k+1)!(nk1)!L(n, 1)\begin{aligned} L(n,\,k+1) &= \dfrac{n-k}{k \cdot (k+1)} L(n,\,k) = \dfrac{(n-k)(n-k+1) }{ k(k-1) \cdot (k+1) k} L(n,\,k-1) \\ &= \frac{(n-k)(n-k+1)(n-k+2) }{ k(k-1)(k-2) \cdot (k+1) k(k-1)} L(n,\,k-2) = \cdots\cdots = \dfrac{\displaystyle \prod_{i=1}^k(n-i)}{ k!(k+1)! } L(n,\,1) \\ &= \dfrac{(n-1)!}{k!(k+1)!(n-k-1)!} L(n,\,1) \end{aligned}
L(n, 1)L(n,\,1)nn개의 원소를 11개의 순열로 나타내는 경우이므로 L(n, 1)=n!L(n,\,1) = n!이다. 따라서
L(n, k+1)=(n1)!n!k!(nk1)!(k+1)!=(n1k)n!(k+1)!=(nk+1)(n1)!k!L(n, k)=(n1k1)n!k!=(nk)(n+1)!(k+1)! (1kn)L(n, k)=(nk)(n+1)!(k+1)!=(n+1k+1)n!k! (0kn)\begin{aligned} L(n,\,k+1) &= \dfrac{(n-1)!n!}{k!(n-k-1)!(k+1)!} = \dbinom{n-1}k \dfrac{n!}{(k+1)!} = \dbinom n{k+1} \dfrac{(n-1)!}{k!} \\ L(n,\,k) &= \dbinom{n-1}{k-1} \dfrac{n!}{k!} = \dbinom nk \dfrac{(n+1)!}{(k+1)!}\,(1 \le k \le n) \\ \therefore L(n,\,k) &= \dbinom nk \dfrac{(n+1)!}{(k+1)!} = \dbinom{n+1}{k+1} \dfrac{n!}{k!}\,(0 \le k \le n) \end{aligned}
참고로 스털링 수의 경우처럼 $$n

4. 관련 문서



[1] 한국어판 위키피디아에는 ‘라 수’로 등재되어있는데 슬로베니아어에서 h는 무성 연구개 마찰음 /x/ 음가이기 때문에 바흐(Bach)의 ch처럼 ‘라흐’로 표기하는 게 맞는다.[2] 각 스털링 수의 정의를 이용해서 식을 세우다보면 튀어나온다. 후술[3] 인지도가 낮아서인지 실례는 많지 않으나 부호 있는 라흐 수를 L(n, k)L(n,\,k)로 나타내고 부호 없는 라흐 수를 L(n, k)=nk|L(n,\,k)| = \left\lfloor \begin{matrix} n \\ k \end{matrix} \right\rfloor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4] n<kn<k이면 조합론 수준에서는 정의되지 않으나 대수적으로도 정의된다는 점 때문에 [math(0)]인 것으로 약속한다.[5] L(n, k)L(n,\,k) 표기에 대해선 정반대를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프랑스어 버전 위키피디아의 라흐 수 페이지에서는 제1종 스털링 수처럼 부호 있는 라흐 수를 L(n, k)L(n,\,k)로, 부호 없는 라흐 수를L(n, k)=nk|L(n,\,k)| = \left\lfloor \begin{matrix} n \\ k \end{matrix} \right\rfloor로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