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h number1. 개요
라흐 수는 1954년에
슬로베니아의 수학자
이보 라흐(Ivo Lah)에 의해 정의된 수로서,
L(n,k)로 표기된다. 표기가 표기이다보니 ‘라 수’로도 알려져 있다.
[1] 한국어판 위키피디아에는 ‘라 수’로 등재되어있는데 슬로베니아어에서 h는 무성 연구개 마찰음 /x/ 음가이기 때문에 바흐(Bach)의 ch처럼 ‘라흐’로 표기하는 게 맞는다.
제1종 스털링 수,
제2종 스털링 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점으로부터 드물게 ‘제3종 스털링 수’라고도 불린다.
[2] 각 스털링 수의 정의를 이용해서 식을 세우다보면 튀어나온다. 후술
제1종 스털링 수처럼, 부호 없는 라흐 수
L(n,k)와 부호 있는 라흐 수
L′(n,k)=(−1)n−kL(n,k)로 나뉜다.
[3] 인지도가 낮아서인지 실례는 많지 않으나 부호 있는 라흐 수를 L(n,\,k)로 나타내고 부호 없는 라흐 수를 |L(n,\,k)| = \left\lfloor \begin{matrix} n \\ k \end{matrix} \right\rfloor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0≤k≤n≤10 범위에서
[4] n<k이면 조합론 수준에서는 정의되지 않으나 대수적으로도 정의된다는 점 때문에 [math(0)]인 것으로 약속한다.
L(n,k) 값은 다음과 같다. 아래 테이블에서 배경이 어두운 칸은
L′(n,k)의 부호가
(−)임을 의미한다.
n\k
| [math(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math(0)]
| 1
| [math(0)]
|
1
| [math(0)]
| 1
| [math(0)]
|
2
| 2
| 1
| [math(0)]
|
3
| 6
| 6
| 1
| [math(0)]
|
4
| 24
| 36
| 12
| 1
| [math(0)]
|
5
| 120
| 240
| 120
| 20
| 1
| [math(0)]
|
6
| 720
| 1800
| 1200
| 300
| 30
| 1
| [math(0)]
|
7
| 5040
| 15120
| 12600
| 4200
| 630
| 42
| 1
| [math(0)]
|
8
| 40320
| 141120
| 141120
| 58800
| 11760
| 1176
| 56
| 1
| [math(0)]
|
9
| 362880
| 1451520
| 1693440
| 846720
| 211680
| 28224
| 2016
| 72
| 1
| [math(0)]
|
10
| 3628800
| 16329600
| 21772800
| 12700800
| 3810240
| 635040
| 60480
| 3240
| 90
| 1
|
2. 정의
라흐 수는
상승 계승 식을
하강 계승의 합으로 나타냈을 때 하강 계승에 곱해지는 계수로 정의된다.
xn=k=0∑nL(n,k)xk
|
k=1부터 더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x0=x0=1이고
L(0,k)=δ0,k (
δ0,k는
크로네커 델타)이므로
n=0일 때도 문제없이 위 식이 성립한다.
n≥1이면 양변에 상수항이 없으므로 당연히
L(n,0)=δn,0도 만족한다.
부호 없는
제1종 스털링 수 [nr],
제2종 스털링 수 {rk}가 각각
xn=r=0∑n[nr]xr,
xr=k=0∑r{rk}xk를 만족하므로 위 식에 대입하면
xn=k=0∑nL(n,k)xk=r=0∑n[nr]xr=r=0∑n[nr]k=0∑r{rk}xk=k=0∑n(r=0∑n[nr]{rk})xk
|
즉
L(n,k)=r=0∑n[nr]{rk}인데
r<k이면
{rk}=0이므로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나타낼 수 있다. 라흐 수가 ‘제3종 스털링 수’라고도 불리는 이유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성질이기도 하다.
L(n,k)=r=k∑n[nr]{rk}
|
스털링 수와 마찬가지로, 집합론을 이용해서 정의할 수도 있다. 라흐 수는
n개의 원소를 구분되지 않는
k개의
순열로 분할하는 경우의 수로 정의된다. 역시 각 정의에 입각해서 점화식을 써보면 똑같은 꼴이 유도된다.
라흐 수의 정의식에서
x에
−x를 대입하면
(−x)n=(−1)nxn,
(−x)k=(−1)kxk이므로
(−x)n=(−1)nxn=k=0∑nL(n,k)(−x)k=k=0∑nL(n,k)(−1)kxkxn∴xn=k=0∑n(−1)k−nL(n,k)xk=k=0∑n(−1)n−kL(n,k)xk
|
즉, 상승 계승과 하강 계승을 서로 맞바꿔주면 라흐 수에
(−1)n−k 이 곱해지는 꼴이 되는데
(−1)n−kL(n,k)를 '''부호 있는(signed) 라흐 수'''라고도 하며
L′(n,k)등으로 나타낸다.
[5] L(n,\,k) 표기에 대해선 정반대를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프랑스어 버전 위키피디아의 라흐 수 페이지에서는 제1종 스털링 수처럼 부호 있는 라흐 수를 L(n,\,k)로, 부호 없는 라흐 수를|L(n,\,k)| = \left\lfloor \begin{matrix} n \\ k \end{matrix} \right\rfloor로 나타낸다.
3. 성질
- || L(n+1,k)=L(n,k−1)+(n+k)L(n,k) ||
스털링 수를 이용하여 나타낸 표기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증명이 가능하다. 부호 없는
제1종 스털링 수,
제2종 스털링 수의 점화식이 각각
[n+1r]=[nr−1]+n[nr],
{rk}={r−1k−1}+k{r−1k}로 주어지므로 대입하면
L(n+1,k)=r=k∑n+1[n+1r]{rk}=r=k∑n+1([nr−1]+n[nr]){rk}=r=k∑n+1[nr−1]{rk}+nr=k∑n+1[nr]{rk}=r=k∑n+1[nr−1]({r−1k−1}+k{r−1k})+nr=k∑n[nr]{rk}=r=k∑n+1[nr−1]{r−1k−1}+kr=k+1∑n+1[nr−1]{r−1k}+nL(n,k)=L(n,k−1)+kL(n,k)+nL(n,k)=L(n,k−1)+(n+k)L(n,k)
|
집합론을 이용해서도 증명할 수 있다.
(n+1)번째 원소를 추가하여
k개의 순열로 만들 때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n+1)번째 원소를 길이가
1인 순열로 추가하는 경우, 두 번째는 기존
n개 원소를
k개 순열로 분할한 것에
(n+1)번째 원소를 끼워넣는 경우이다. 전자는
n개 원소를
(k−1)개 순열로 분할한 경우의 수
L(n,k−1)가 그대로 쓰인다. 후자는 각 순열 집합에서 원소의 맨 앞, 사이사이, 맨 뒤를 모두 세어준 값을
L(n,k)에 곱하면 되는데,
k개의 순열 집합을 일렬로 쭉 늘어놓고 세어보면 총 원소의 맨 앞, 사이사이, 맨 뒤의 수
(n+1)와 각 분할을 나누는 경계의 수
(k−1)를 한 번 더 세어준 값
(n+1)+(k−1)=n+k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리하면 위 식이 얻어진다.
- || L(n,k+1)=k(k+1)n−kL(n,k) ||
집합론을 이용해서 유도할 수 있다. 먼저 ‘공집합 없이 구분되지 않는 부분 집합
k개로 분할한다’를
(k−1)개의 칸막이를 끼워넣는 조작’으로 바꿔 해석하면,
k→k+1이란 곧 칸막이를 하나 늘리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L(n,k)에서 각 순열 집합을 일렬로 쭉 늘어놓고 공집합이 없이 새 칸막이를 끼워넣을 수 있는 자리의 수를 따져보면, 모든 원소의 사이인
(n−1)에서 칸막이의 개수
(k−1)개를 뺀
(n−k)이므로
(k+1)개로 분할한 경우의 수는
(n−k)L(n,k)가 된다. 그런데 다음과 같이 새 칸막이를 끼움으로써 중복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3개 → 4개로 순열 분할을 늘릴 때
⎩⎪⎪⎪⎪⎪⎪⎪⎪⎨⎪⎪⎪⎪⎪⎪⎪⎪⎧(abc),(de),(fgh)(c),(abfgh),(de)(de),(ab),(fghc)→(ab),(c),(de),(fgh)→(c),(ab),(fgh),(de)→(de),(ab),(fgh),(c)⋮⋮
|
와 같이, 분할 전의 경우의 수는 서로 다르지만 분할 후 중복되게 된다. 이 경우의 수는 분할 후의 순열 두 개를 결합시켜서 분할 전 상태를 만드는 경우의 수로 따져보면 되는데
(k+1)개의 순열 집합에서
2개를 골라내어 배열하는 경우의 수
k+1P2=k(k+1)와 같으므로 이 값으로 나누어주면 된다. 따라서
L(n,k+1)=k(k+1)n−kL(n,k)
- || L(n,k)=(kn)(k+1)!(n+1)!=(k+1n+1)k!n! ||
점화식 항목의 두 번째 식을 이용하면 된다.
L(n,k+1)=k⋅(k+1)n−kL(n,k)=k(k−1)⋅(k+1)k(n−k)(n−k+1)L(n,k−1)=k(k−1)(k−2)⋅(k+1)k(k−1)(n−k)(n−k+1)(n−k+2)L(n,k−2)=⋯⋯=k!(k+1)!i=1∏k(n−i)L(n,1)=k!(k+1)!(n−k−1)!(n−1)!L(n,1)
|
L(n,1)은
n개의 원소를
1개의 순열로 나타내는 경우이므로
L(n,1)=n!이다. 따라서
L(n,k+1)L(n,k)∴L(n,k)=k!(n−k−1)!(k+1)!(n−1)!n!=(kn−1)(k+1)!n!=(k+1n)k!(n−1)!=(k−1n−1)k!n!=(kn)(k+1)!(n+1)!(1≤k≤n)=(kn)(k+1)!(n+1)!=(k+1n+1)k!n!(0≤k≤n)
|
참고로 스털링 수의 경우처럼 $$n
4.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