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리화
1. 개요
蘭梨花
약사의 혼잣말의 등장인물.
2. 작중행적
2.1. 후궁편
나이는 23세.
황제와 친족 관계로 란씨 집안 종가 가주의 딸이다. 중급비로 입궐했고 진시가 감정적이기는 하지만 위에 서기에 걸맞는 기질이며 황제에게 심취한 모습을 보고 진언해서 정1품 현비가 되었다.
수옥엽이 임신을 해서 관계 가지기를 피해야 하자 황제가 하룻밤 들렀다 임신해서 아들인 카아코를 낳았다. 당시에는 카아코가 유일한 아들이라 동궁이 되었고 황후 자리에 가깝다는 말이 나돌았으나 하필이면 란리화가 쓰던 백분이 미세한 량이라곤 하나 아이에겐 치명적이었던 납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에 흩날리는 백분을 마시며 납도 같이 흡입해버려 4개월만에 사망하고 만다.[1]
작중에서는 몸이 안 좋은 상황에서 저주 소문 때문에 수옥엽의 뺨을 후려치면서 공주를 낳았다고 아들인 아코를 저주해 죽이려는 거냐고 따지는 모습으로 처음 나온다. 다만 이후 묘사나 관계를 보면 이 땐 아들의 사망으로 지나치게 예민해져서 그렇지 평소엔 이정도로 품성없는 짓을 하진 않는다. 오히려 자기관리가 매우 뛰어나 남에게도 자기에게도 냉철한 인물로 마오마오는 자존심은 강하나 교만하지 않고 후궁이란 지위에 걸맞는 인격의 소유자라고 평했다.
아이를 잃은 충격으로 쇠약해지면서 덩달아 외모마저 시들어버리고 이로서 황제가 발걸음을 끊자 마음고생이 이중으로 겹쳐 마음의 병까지 시달려 병세가 악화되었으나 황제에게 명받은[2] 마오마오가 이래저래 노력하고[3] 본인도 마오마오의 "저는 살고싶어하는 사람을 살리고자 했을 뿐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느낀바가 있었는지 치료에 의욕을 내기 시작했고 두달 뒤 몸이 상당히 회복된다.
신체가 어느정도 회복되고 이후엔 마오마오의 간호 없이 적당한 재활훈련만으로도 일상생활이 가능해지자 다시금 현 사태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이 들었는지 이걸 마오마오에게 상담받다가[4] 마오마오는 이에 대해 누가 더 뛰어난지에 대해선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문제이며 리화 비에겐 다른 비들에 비해 월등히 앞선 특징이 있으므로 문제없다 말하곤 기녀에게 배운 비술을 몰래 전달해주었다. 이게 잘 먹혔는지 수옥엽 다음가는 정도의 총애를 다시금 누리게 되었다.
겨울 원유회 당시엔 추운 환경에서도 장시간 야외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사실상 완치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 때 마오마오에 대한 감사+자신쪽으로 와줬으면 하는 의미에서 홍수정이 세 개가 달린 비녀를 선물했다. 물론 마오마오에게 제대로 데였던 리화비의 시녀들은 충공깽(...). 다만 마오마오는 딱히 어디로 옮길 생각은 없었고 이걸 외부에 보이고 다닐만한 것도 아니기에 수옥엽의 시선을 고려해서 따로 보관하고 있다.
2.2. 외정편
수옥엽과 같이 방중술 강사로 마오마오를 추천한다며 추천서를 올렸다. 재미본위였던 수옥엽과 달리 이 쪽은 상술한 비술덕분에 실제로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 이후 마오마오가 실제로 수업을 하게 되자 이에 대해서도 굉장히 만족스런 태도를 보였다.
다시금 총애를 받으면서 수옥엽이 둘째를 임신할때 자신도 새 아이를 잉태하게 되고, 이 때 사촌언니이자 자신의 시녀장이던 싱이 낙태약을 만들어 몰래 먹이려 들었으나 이게 마오마오에 의해 적발되자 싱을 '''후려패고''' 궁궐에서 내쫓았다. 이에 마오마오는 첫 아이가 죽었을 적과 달리 강해졌다고 평했다.
황제는 애초에 수옥엽을 황후로 보고 있었기에[5] 수옥엽이 황자를 낳으며 공식적으로 황후에 오르자 본인은 그 뒤를 이어 후궁 서열 1위가 된다.
3. 자녀
- 장남 제2황자 카아코(華吾子: 화오자)
- 차남 제4황자 화??(華??)
4. 기타
풍만한 체형의 여성으로 묘사되며 특히 가슴의 크기, 형태, 탄력이 최상급이라고 한다. 황제의 취향이 90센치가 넘어가는 쪽을 선호하는지라 수옥엽도 90이 넘어가는 거유지만 특히 란리화는 크다는 모양.
마오마오에게 비술을 전수받아 황제의 총애를 되찾은 이후에는 수정궁에 들러야 할 일이 있을 때는 마오마오가 빨간책(...)과 교환해서 허락하곤 한다. 평소에도 애독하는 모양.
[1] 이것도 마오마오가 카아코 생후 3개월당시 사전에 몰래 투서를 날렸고 수옥엽도 이를 보고 최대한 지양해야한다고 말했으나 정체불명의 투서보다는 당장 피부가 곱지않는 자신의 피부에 직빵인 화장품이 더 중요하다며 무시했다.[2] 마오마오 본인은 의사도 아닌 자신에게 이를 맡긴 시점에서 황제는 사실상 포기한게 아니냐고 생각했다. 진짜로 그랬는지 아니면 황제가 마오마오의 재능을 알고 있었기에 맡겨 본 것인지는 불명.[3] 그 당시 시녀들의 대처가 처참했는데, 음식을 제대로 씹지도 못하는 환자를 상대로 영양소 운운하면서 소화시키기 부담스러운 음식만 줄창내서 그때문에 리화비가 오히려 한끼도 제대로 못챙겨먹고 있었고 환자 채취를 감추겠다면서 무리할 정도로 강한 향을 방 곳곳에 설치한 데다가 심지어 회수명령 까지 내려왔던 문제의 백분마저 그대로 소유해서 바르고 있었다. 그 백분도 어른일 경우 '''상대적'''으로 내성이 강한 거지 그 당시 취약해질대로 취약해진 리화비에게는 즉사까진 아니라 해도 백분의 독성이 해가 될 가능성이 높았기에 더더욱 문제.[4] 이미 그녀의 아이인 동시에 황족이 죽었고 애정이 한번 떠났었던 것 등등 입지가 여러모로 불안했다. 심지어 본인이 첫 후궁인것도 아니었고.[5] 단지 외모문제만이 아닌 재능면에서 란리화도 나쁘진 않았지만 수옥엽보다는 못하다고 생각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