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담 방담
1. 개요
록맨 제로 4의 보스. 모티브는 록맨 X의 랑다 방다.
록맨 제로 4에 등장하는 보스로, 록맨 X의 랑다 방다를 모티브로 한 듯한 보스다. 다만 벽으로 압박하면서 쓰는 가시패턴은 없으므로 난이도는 원본 랑다 방다나 X5의 랑다 방다 W에 비해서는 꽤 쉽다.
따로 지능이라던가 하는 건 없는 일종의 보안 장치 같은 느낌의 보스이지만, 배경에 숨기 전에 이상한 웃음소리를 낸다. 웃음소리라고 해서 호쾌하게 웃는 것도 아니고 기체 하단의 입같은 부분을 떨면서 진동음같은 무미건조한 소리로 '하하하하하하'하는 식인데, 이게 사람에 따라서는 기괴하게 들릴 수도 있어 조금 꺼림칙한 느낌이 드는 보스이다.
여담이지만 4에 나오는 보스 캐릭터들 중 8보스 이외에선 유일하게 파키잉(절단 피니시)가능한 적이기도 하다.
2. 공략
랑담 방담의 패턴은 크게 보면 본체 패턴과 배경의 벽 타일 패턴이 반복되는 식이다. 본체가 직접 행하는 공격 이외에는 본체가 사라진뒤 벽 타일에서 공격이 쏟아지는 식이라는게 특이점. 본체가 이상한 웃음소리와 함께 배경 밖으로 들어가면 타일 패턴이 발동되고, 타일 패턴이 다 끝나면 본체가 안쪽으로 들어와 패턴을 발동시키는 방식이다. 타일 패턴의 경우 타일이 공격을 하기 전에 미리 타일을 부숴서 패턴을 취소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타일을 부숴서 패턴을 취소시킬 수는 있지만 타일 자체는 이후에 복원된 채로 나오기 때문에, 굳이 타일을 공격하겠다면 패턴을 취소시킨다는 생각만 하자.
- 본체 패턴
- 바운드 - 사방팔방으로 튕겨다닌다. 본체가 좀 덩치가 크긴 하지만 속도가 막 빠르다던가 한 건 아니라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피할 수 있다.
- 라디오 샤인 - 시계 방향 및 반시계 방향으로 별 모양 탄환을 정중앙에서 발사한다. 탄도 작고 탄과 탄 사이 각도가 촘촘한 것도 아니어서 역시나 크게 어렵지는 않다.
- 파티클 샷 - A 랭크 이상에서만 쓰는 기술. 본체의 양 옆쪽 포대에서 원형 입자탄을 발포하고, 발포된 원형 입자탄은 벽에 닿으면 양옆으로 분열한다. 발사 방향은 항상 아래, 양옆, 위, 양옆, 아래 방향으로 고정되어 있지만 초견에는 대단히 복잡해 보이는 패턴이다. 본체의 패턴 중에서는 제일 까다로운 패턴으로, 다른 두 패턴은 그냥 별 거 없다 싶어도 이것만큼은 조금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 배경 타일 패턴
- 헥사 머신건 - 배경 타일이 오른쪽 위에서부터 왼쪽 아래 방향으로 뱀 모양으로 지그재그로 하나씩 전개되고, 전개된 타일에서 파란색 포탑이 나와 콩알탄을 플레이어가 있는 곳으로 발포한다. 총 22개의 타일에서 패턴이 발동된다.
타일을 일일히 부수기에는 약간 시간이 부족할 수 있는데다 오히려 타일을 부수려고 달려들다가 탄에 피격당할 수 있으니 괜히 달려들지 말고 그냥 탄만 피해 주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트랙터 샷 풀차지 같은 변태 플레이도 여유롭게 가능하다.
- 헥사 레이저 - 배경 타일 중 랜덤하게 한 곳이 지정된 뒤, 지정된 타일에서 붉은색 포탑이 나와 6방향으로 레이저 빔을 발포한다. 3번 반복되는데 다음 타일이 지정될 때마다 타일이 지정되는 속도가 빨라진다. 피해량보다는 계속 빨라지는 발동 속도가 더 관건인 패턴으로, 랑담 방담의 패턴 중에서는 제일 상대하기 어려운 패턴.
[1] "경고. 경고. 제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해당 스테이지 내의 모든 스위치를 가동시키고 스테이지의 정중앙으로 돌아오면 배경에서 이 음성이 들리면서 랑담 방담이 배경에서 스테이지 내로 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