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난바카)
1. 개요
난바카의 등장인물. 끝자락이 양갈래로 나뉘어져 있는 댕기머리에 이마쪽에는 반점 타투가 세개로 나있으며 눈가가 분홍으로 화장되어있다. 번호문신은 왼쪽 어깨에 위치. 항상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체술의 달인. 그러면서도 얼굴은 굉장히 곱상해서 여자로 착각당한 적도 있다고 한다.[3]
삐칠 때마다 소매로 얼굴을 가리며 볼을 부풀리는 버릇이 있다.
2. 작중 행적
2.1. 1부
신년 이벤트인 떡치기+달마치기 이벤트에서 첫 등장. 13사 13방의 록과 대결한다.[4]
우승 보상으로 개인 수행장을 만들겠다는 자신과는 다르게 피자를 구워먹을 돌가마를 만들겠다는 록에게 실망하며 그를 애송이라고 디스하다 한방 먹고 패배한다.
2.2. 2부
포상 편에서는 록이 우승 보상으로 주문한 돌가마 피자와 만두를 먹으면서 그동안 식사를 수련 후 에너지를 보충할 목적으로밖에 생각하지 않았으나 여유로운 식사의 즐거움을 깨닫고 록에게 이전에 애송이 취급한 것을 사과하고 좋은 시간이었다는 감상을 남겼다. 그리고 나중에 보답으로 록에게 5사 조리장이 만들어준 과자를 선물한다.
원작 64화에서는 록이 5사의 단련에 참가해서 같이 단련하게 된다. 이후 록이 사몬과 대련하는 걸 보고 울컥하는 건 여전하다고 하면서도 이번 지도는 효과가 좋지 않을까 하며 미소짓는다.
애니 18화에서는 우파와 함께 지하감옥에 갇히다가 우연히 자신들이랑 같은 방으로 떨어진 쥬고 일행의 도움으로 구속이 풀리게 된다. 그리고 감시인형의 추적을 피하다 조종당한 로쿠리키와 대치하는 과정에서 우파와 함께 로쿠리키를 맡고 우노 일행에게 지하 2층으로 가는 통로를 알려주며 13방,6방과 갈라지게 된다. 처음에는 로쿠리키만 제압하고 곧바로 오겠다고 했으나 이후 곧 자신들이 없는 사이에 누군가 쥬고 일행을 쫓아올 것을 대비해 일부러 통로 사이의 철창을 내린다. 이에 당황하며 다시 열어주겠다는 쥬고에게 뭐든지 해제시키는 네가 자신과 우파보다 먼저 간다면 간수들을 구할 수 있을거라며 부탁하는 말과 함께 미련없이 떠나보낸다. 쥬고를 꽤나 신뢰하는 것 같다는 우파의 말에 그 녀석이 쥬고에 대해 자주 얘기했었기 때문이라고 응수한다. 그렇게 로쿠리키에 맞서려다 전 마피아였던 시절의 상사였던 하치만이 난입한다.
그리고 회상에서 록이 쥬고에 대해서 탈옥 빼곤 아무것도 못하는 인간이라고 디스하는 한편 쥬고를 자신의 마음을 구원해준 은인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때의 량은 록의 감정이 그저 속박에서 풀린 해방감인 걸로 생각했으나 현 시점에서 자신이 따르던 은사인 사몬이 무력하게 당하는 걸 아무것도 못한 채 지켜만 보고 있다 쥬고가 자신의 속박을 풀어주면서 '''자신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유를 찾게 된''' 것에 록이 했던 말의 진짜 의미을 이해하게 되고 쥬고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
그리고 자신들을 여전히 도구로 취급하는 하치만의 발언에 분노하면서 그와 대치하는데 몰래 뒤따라온 니코가 개입하고 뒤이어 배신한 줄 알았던 취가 개입해 니코를 진정시키고 하치만의 통수를 친다.
그리고 뒤늦게 나온 취를 째려보고선 왜 멋대로 행동했냐는 추궁하는데 이에 취는 량과 우파는 말보다 손이 먼저 나가기에 분명 상황을 판단하면 뭔가 행동을 취할 지도 모를 것 같아서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을 좀더 소중히 여겨줬으면 했다는 말을 듣고 나머지 두명과 함께 이곳 형무소에서 겨우 얻은 기회를 놓칠 수 없으니 다시 재출발하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그런데 이를 비웃는 하치만에게 세명이서 제대로 빡쳐서 경멸하는 태도로 "지금 뭐랬냐? 이 돼지 새끼가" 라며 걸출한 욕으로 비난한다. 그리고 우파, 취와의 협공으로 특별조합한 약을 들이마시게 해서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이후 다른 죄수들과 함께 보호 처분을 받는다. 여담으로 이때 하니를 강시인형으로 착각하고 때린다(...)
143화에서는 보호 처분이 풀리고 사몬과 재회한다.
2.3. 3부
151화에서 하지메가 사몬의 대리가 되자 좋은 소문을 들은 적 없어서 불안하다며 반기지 않는다. 그러던 중 대련시간이 되자 원래 사몬이랑 대련하기로 약속했다며 대리인 하지메에게 대련 신청을 한다. 하지메는 당연히 거절했고 취는 위험해보인다며 말리지만 스위치가 켜져서 '이곳에서 가장 강하다는 남자의 실력을 직접 확인해볼 기회'라며 덤비다가 결국 하지메가 성가시다며 날려버려서 량은 사경을 헤매게(...) 된다.
158화에서는 단련을 마치고 호즈키의 침을 맞으며 좋아한다. 그러던 중 우파에게 3사에서 돌아온 이후로 묘하게 의욕이 넘친다는 말을 듣는데 두번 다시는 그딴 곳 안간다고 이를 갈면서 3사에서 있던 일을 이야기한다.
3사에 들어오고 나서 시비거는 하니랑 말싸움을 하고 다시 5사로 가려다가 키지에게 제지당하고, 키지에게 아름다움이니 얼굴이니 하는 것은 강인함과는 전혀 관계없다며 하찮다고 말하지만 키지는 아름다움이야 말로 강인한 것이라며 반박한다. 그리고 아하토가 와서 스타일을 바꿔주는데 키지와 트로와에게 호평을 받지만 정작 본인은 불편해하며 수업이나 하고싶다고 한다. 하지만 오늘은 수업이 없고 여성팬과의 면회 투어가 있다는 말에 격하게 거부하는데, 사실은 '''여자가 서툴러서''' 그런 것.[5] 이후 트로와에 설득에도 얼떨떨해하던 중, 아하토에게 '숨겨진 재능', '3번과 82번에게는 없는 가능성' 등 의미심장한 말을 듣고 메이크업을 당하게(?) 된다.[6]
2.4. 과거
우파, 치와 함께 하치만에 의해 마피아 조직에 강제적으로 소속해 있었다. 하치만이 량의 스승을 습격하면서 량을 부하로 넘겨주면 스승 이외의 제자들도 사원도 무사히 놔두겠다면서, 바꿔 말하면 부하로 넘기지 않으면 스승은 물론 아이들도, 사원도 무사하지 못할 거란 협박을 받았기 때문. 결국 스승은 하치만의 강요에 넘어가서 량을 그의 부하로 넘긴 것.[7] 그러나 마피아가 되어도 타겟이 된 사람들을 몰래 살려둬왔다고 한다.[8]
3. 대인 관계
- 고쿠 사몬 - 대외적으로 간수와 죄수의 위치라지만 사실상 스승과 제자나 다름없는 관계, 자신이 먼저 사몬과 대련을 하겠다며 우파와 다툴 정도. 록이 쥬고에게 보답하고 싶은 것이 있듯이 량도 사몬을 은사로 여기며 은혜를 갚고 싶어한다. 뒷세계에서 살아온 8방에게 사몬은 새로운 기회나 다름없다고 한다.
- 우파 - 같은 무술인으로써 뜻을 함께 하는 사이. 좀더 침착한 우파 쪽이 량이 여차하면 다그치는 편이다. 마피아때부터 오래 본 사이라 그런지 서로가 어떤 성격인지도 잘 아는 듯. 량이 쥬고에게 앞으로를 맡겨달라 부탁했을 때도 우파가 "당신이 웬일로 부탁을 다하네요" 라며 의아해하고 우파가 니코의 신변에 신경쓸때도 량이 "네가 의외로 걱정을 다하네"라며 피식 웃었을 정도.
- 취 - 비록 마피아가 된 경위는 서로 달랐으나[9] 살생을 하지 않기 위해 그에게 여러번 수면제를 의뢰하고 취 본인도 이를 눈감고 묵묵히 수행했을 정도로 윤리관을 지키려는 뜻은 같았다. 물론 지금은 쓰레기 취급해도 취가 멋대로 행동하자 우파와 함께 비난과 함께 걱정했을 정도로 속으로는 꽤 각별하게 여긴다.
- 록 - 이전에 록이 5사에 있었을 때부터 아는 사이. 이쪽이 일방적으로 열폭했으나 신년대회 포상 이후로 록에게 사과하고 친해진다. 단 친해진 것과는 별개로 여전히 경쟁심은 있는 것 같다.
[1] 이름의 유래는 중국어로 '둘'을 의미하는 两 (liǎng).[2] 정확한 번호는 0502(단, 2부 막판에 그가 있던 5사 8방이 파괴되어, 복구공사 중에는 3사 6방에 소속되어서 그때의 번호는 0302).[3] 하지만 본인은 이걸로 놀리는 걸 엄청 싫어한다. 하니가 이걸로 자주 시비건다...[4] 록과는 같은 5사에 있던 적이 있어 알고 지냈던 사이. 록에게 패한 이후 형무소 내에서 설욕을 하기 위해 트레이닝을 하는 묘사가 있다.[5] 어머니는 얼굴도 모르고 금녀의 사원, 금녀의 조직에서 지내다 감옥에 온거라 사실상 여자를 본적이 없다. 이에 하니와 트로와는 동정과 이해불능 등이 섞인 묘한 표정을 짓는다.[6] 결과물은 안나왔지만 이때 하니와 트로와의 반응이 심상치않은 걸 보면 왠지 단순한 메이크업은 아닌 것 같다. 설마... 량 본인도 이때를 떠올리자 울기까지 한다.[7] 그러나 하치만은 약속을 지키지 않은 채 훗날 량의 스승과 아이들을 전부 죽여버렸다고 한다.[8] 취는 들키지말라고 주의를 준다. 그러나 나중에 하치만에게 들켜서 그 사람들은 다 죽고, 량은 하치만에게 피떡이 되도록 맞고 팔이 부러진다.[9] 취는 빚쟁이들에게 쫒기는 상황이였기에 자기보신이 목적이였으며 량은 직접적으로 입단을 강요받아서 타인들의 목숨을 지키려는 목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를 들은 취는 스승이 자기 제자를 쉽게 떠넘겼다는 것에 한심해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