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아레나(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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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드불 아레나는 라이프치히, 잘츠부르크, 뉴저지에 위치한 축구 전용 구장으로 이 항목에서는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 관한 것이 설명돼 있다.
2010년부터 RB 라이프치히가 홈구장으로 사용중이다.
2. 특징
원래 이름은 첸트랄슈타디온이며 2010년 레드불이 명명권을 구입하였다.
이전에는 VfB 라이프치히와 FC 작센 라이프치히가 이 구장을 사용했었다.
원래는 종합운동장이였으나 이후 수차례의 증축과 보수로 현재처럼 트랙이 사라지고 축구전용경기장이 되었다. 종합운동장이던 시절에는 동독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으로 주로 사용되었다.
콘서트장으로 자주 사용되며 콘서트장으로 사용시 50,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2006년 독일월드컵 때에도 사용된 구장으로 한국도 이곳에서 프랑스와 조별예선 2차전 경기를 치렀으며 티에리 앙리에게 전반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박지성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로 끝났다.
앞서 말했듯이 레드불이 경기장의 명명권을 갖고 있는데, UEFA 규정상 스폰서가 붙은 이름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유럽 대항전에선 '레드불 아레나'가 아닌 'RB 아레나'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RB'는 레드불의 약자가 아니라 RB 라이프치히 구단이 기업 구단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쓰는 'Rasen Ballsport'[2][3]의 약자이다.
3. 2006 FIFA 월드컵 독일
한국과 프랑스의 조별예선 경기 당일 지네딘 지단이 후반전 교체 아웃되고 분에 못 이겨[4] 라커룸 문짝을 걷어 찼는데, 그 때 생긴 문짝의 흔적을 그대로 보존해놨다. 당시 경기장 관리측은 프랑스 축구협회에 피해 보상을 요구했고 사건의 당사자인 지네딘 지단이 더이상 이 문제에 본인이 얽히는것을 원치 않아서 본인의 사비로 문짝 교체 비용을 제시했는데 2만5천유로(한화 약 3200만원)를 지불하려고 했다. 이는 실제 문 값보다 몇 배 되는 금액이었다. 하지만 경기장 관리자 측은 이 스파이크 자국이 경기장을 홍보하는데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거라 생각했고 손해 배상 금액을 거절했다. 대신 이 자국의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문을 수리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후 이들은 자국을 금색 액자로 둘러싼 이후 글자 'Z'를 새겼다. #
[1] UEFA의 규정에 따라 UEFA 주관 대회에서는 스폰서의 이름이 포함 되어있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한다.[2] Rasen Ballsport를 직역하면 잔디 공운동. 즉 축구를 뜻한다.[3] 다만 이렇게 해도 어차피 레드불 측에서 기업 이름을 끼워넣기 위한 꼼수임을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눈 가리고 아웅이다(...).[4] 프랑스가 조별예선에서 탈락했을 경우 이 경기가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될 뻔했다. 지단은 이 경기에서 경고누적으로 3차전 토고와의 경기에 나갈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