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

 



'''지네딘 지단의 감독직 및 기타 직책'''
'''둘러보기 틀 모음'''
'''대표팀'''




'''클럽'''
'''레알 마드리드'''}}}
{{{-2 62대,65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파트리크 비에라
(2004~2005)

'''지네딘 지단
(2005~2006)'''


파트리크 비에라
(2006~2008)

'''지네딘 지단의 수상 이력'''
'''둘러보기 틀 모음'''
'''개인 수상'''
1998 · 2000 · 2003
1998 · 2000 · 2001
'''FIFA 월드컵 골든볼 2006'''


'''베스트팀'''
2001 · 2002 · 2003
2005 · 2006
1996 · 1997 · 1998 · 2000 · 2001 · 2002 · 2003 · 2006[a]
1997-98 · 2001-02 · 2002-03· 2003-04
'''UEFA 유로 역대 베스트 XI'''[b]




'''1997 FIFA 올해의 선수'''
수상
호나우두
2위
호베르투 카를루스
3위
'''지네딘 지단'''
데니스 베르캄프
'''2002 FIFA 올해의 선수'''
수상
호나우두
2위
올리버 칸
3위
'''지네딘 지단'''
'''2006 FIFA 올해의 선수'''
수상
파비오 칸나바로
2위
'''지네딘 지단'''
3위
호나우지뉴
'''2016 FIFA 올해의 감독상'''
수상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2위
'''지네딘 지단'''
3위
페르난두 산투스
'''2018 FIFA 올해의 감독상'''
수상
디디에 데샹
2위
'''지네딘 지단'''
3위
즐라트코 달리치
<color=#373a3c> '''1997 Ballond'or'''
수상
호나우두
2위
프레드라그 미야토비치
3위
'''지네딘 지단'''
<color=#373a3c> '''2000 Ballond'or'''
수상
루이스 피구
2위
'''지네딘 지단'''
3위
안드리 셰브첸코
'''2001-02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
'''지네딘 지단'''
'''UEFA 유로 2000 MVP'''
'''지네딘 지단'''

'''FIFA 월드컵 우승 멤버'''
'''1998'''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우승 멤버'''
'''2000'''

'''지네딘 지단의 기타 정보'''
'''연도별 전 세계 축구 이적료 1위'''
2000년
루이스 피구
(6000만 €)

<color=#373a3c> '''2001년
지네딘 지단
(7750만 €)'''

2002년
리오 퍼디난드
(4600만 €)





'''레알 마드리드 CF'''
'''Real Madrid Club de Fútbol'''
''' 이름 '''
'''지네딘 지단''' '''LHO'''
'''Zinedine Zidane LHO[1] OMN[2]'''
''' 본명 '''
지네딘 야지드 지단[3]
Zinedine Yazid Zidane / زين الدين يزيد زيدان
''' 국적 '''
[image] '''프랑스''' | [image] 알제리[4]
''' 출생 '''
1972년 6월 23일 (51세) /
[image]프랑스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지방 부슈뒤론주 마르세유마르세유
''' 체격 '''
185 cm / 90 kg[5] / A형
''' 직업 '''
축구 선수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6][7][8] / 은퇴)
축구 감독
''' 주발 '''
오른발
''' 소속 '''
''' 선수 '''
AS 칸 (1989~1992)
FC 지롱댕 드 보르도 (1992~1996)
'''유벤투스 FC (1996~2001)'''
'''레알 마드리드 CF (2001~2006)'''
''' 감독 '''
레알 마드리드 CF (2013~2014 / 수석코치)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CF (2014~2016)
'''레알 마드리드 CF (2016 / 감독대행)'''
'''레알 마드리드 CF (2016~2018)'''
'''레알 마드리드 CF (2019~)'''[9]
''' 기타 '''
레알 마드리드 CF (2009~2011 / 기술고문)
레알 마드리드 CF (2011~2013 / 사무총장)
''' 국가대표 '''
108경기 31골 (프랑스 / 1994~2006)
<^|1> {{{#!wiki style="margin: 0 -10px -5px"
정보 더 보기 [ 펼치기 · 접기 ]
''' 주발 '''
오른발
''' 종교 '''
이슬람[86]
''' 등번호 '''
5번 (레알 마드리드 CF)
10번 (프랑스 대표팀)
21번 (유벤투스 FC)
''' 별명 '''
지주 (Zizou)[87]
마에스트로 (Maestro)[88]
''' 가족 '''
'''5남매 중 막내'''[89]
아내 베로니크 페르난데스 지단 (m.1994)
장남 엔조 페르난데스
차남 루카 지단
삼남 테오 지단
사남 엘리아스 지단
'''SNS'''


1. 개요
2.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4. 평가
4.1. 선수
4.2. 감독
4.2.1. 선수단 장악
4.2.2. 선수 발굴
4.2.2.1. 선수 기용에 대한 비판
4.2.3. 전술
4.2.4. 결승전의 사나이
4.2.5. 총평
5. 기록
5.1. 대회 기록
5.1.1. 선수
5.1.2. 감독
5.2. 개인 수상
5.2.1. 선수
5.2.2. 감독
5.3. 출전 기록
5.4. 개인 기록
5.4.1. 선수
5.4.2. 감독
6. 지단에 대한 말, 말, 말
7. 이야깃거리
7.1. 대중매체에서
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프랑스 국적의 축구 선수 출신 감독. 2019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CF 감독을 맡고 있다.[10]
선수 시절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며 FIFA 월드컵UEFA 유로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었고, 유벤투스 FC레알 마드리드 CF에서 클럽 커리어를 보내며 세리에 A, 라리가, UEFA 챔피언스 리그, 인터컨티넨탈컵 등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FIFA 월드컵 골든볼, UEFA 유로 MVP, UEFA 올해의 선수, 세리에 A MVP, 발롱도르&FIFA 올해의 선수에 모두 선정되며 무수한 개인 커리어도 쌓았다. 즉, FA컵을 제외하고 자신이 참가한 모든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한 번 이상 차지해 보았고 최우수 선수에도 한 번 이상씩은 선정된 셈이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해 UEFA 챔피언스 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카를로 안첼로티, 밥 페이즐리와 함께 UEFA 챔피언스 리그 역대 최다 우승 감독이 되었다.

2. 경력


''' FIFA - 지네딘 지단 영상 '''


2.1. 클럽 경력


''' '''

2.2. 국가대표 경력


''' '''

2.3. 은퇴 이후


은퇴 후에는 코칭 스태프 대신 레알 마드리드 CF에서 프런트로 일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고문직 및 스카우트를 맡았다가, 호르헤 발다노의 후임으로 사무총장이 되었다. 지단은 당시 감독이었던 주제 무리뉴보다 9살이나 어렸음에도 무리뉴의 상급자로 부임하게 된 것이다. 이는 지단이 프랑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인 데다가 무리뉴와의 개인적 친분도 있어 그런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보여진다. 결과적으로 지단은 선수에서 은퇴하자마자 감독을 건너뛰고 높은 자리로 직행한 것이 되었다.
여담으로 첫째 아들인 엔조 지단과 차남 루카 지단이 유스 팀에 속해 있었다. 특히 장남 엔조의 경우에는 성인 팀에도 승격되어 데뷔 경기에서 데뷔 골도 터트렸다. 그러나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가 되고 그대로 다른 팀으로 방출되었고, 현재까지 여러 스페인 팀들을 전전하고 있다. 루카 지단 역시 성인 팀으로 승격되어 골키퍼로 수문을 지켰으나 부족한 실력으로 골칫거리라는 비난만 들었다. 타 팀으로 보내려고 해도 나가질 않아서 결국 FA 상태로 라싱 산탄데르에 방출되었다. 그래서 현재 유스 팀에 남아 있는 지단 아들은 삼남 테오 지단, 막내 엘리아스 지단이다. 아버지가 다시 감독직을 맡고 있으니 테오도 1군 진입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엘리아스는 2007년생이다.

2.4. 지도자 경력


''' '''

3. 플레이 스타일


[image]
[image]
[image]

볼 컨트롤 하이라이트(2분)[11]

거친 압박이 핵심 전술로 자리잡았고, 빠른 공수 전개, 수비형 미드필더의 대두와 중앙 미드필더의 역할 다양화가 이루어진 현대 축구에서 후안 로만 리켈메, 후안 카를로스 발레론과 함께 전통적인 10번을 상징하는 마지막 플레이메이커였다.[12][13] 이 10번 플레이메이커 롤은 지단과 리켈메 이후로 맥이 끊겼다가 새로운 역할과 함께 나타난 것으로 보는 게 옳다. 즉, 전통적 플레이메이커는 지단과 리켈메 선에서 명맥이 끊겼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리켈메와 달리 지단은 전통적인 플레이메이커의 범주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당시로서는 조금 변칙적인 플레이메이커였다. 일반적으로 기존의 플레이메이커들은 기술이 좋은 대신 신체 조건이 작았으며, 지금으로 치면 2선에 위치해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찬스 메이킹에 주력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단은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2선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라운드 전체를 누비며 3선에도 자주 내려와 팀의 템포를 조절하고 볼을 전개하는 데에도 깊이 관여를 했다. 그야말로 '''중원의 사령관'''이라는 표현이 정말 딱 들어맞는 선수였다. 또한 사령관이라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경기 조율 능력도 매우 탁월했다. 동 시대의 다른 월드클래스 플레이메이커와 비교해도 경기 템포 조율에 능했는데, 주도권을 잡아야 할 때는 천천히, 역습이 필요할 때는 빠르게 패스 방향을 선정하고 어마무시한 킬패스를 주는 데 있어서는 달인의 경지에 있었다. 게다가 경기장 전체를 누비면서 자신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다른 팀원의 위치를 재조정하는 능력까지 갖췄었다.
또한 요즘 현대 축구 용어로 표현하자면 빌드업에 매우 능했는데 지단은 특유의 볼 컨트롤과 짧은 패스를 통해 자신을 중심으로 경기장 전체에서 게임을 만들어나가는 빌드업의 달인이었다. 다만 현대 축구와의 차이점이라면 현대 축구에서는 팀 전체가 팀 플레이를 통한 빌드업을 하지만 지단의 빌드업은 자신을 중심으로 지단 본인이 진두지휘하는 빌드업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14] 그래서 지단의 포지션을 사실상 프리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스타일은 현대 축구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과거 축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지단만의 독창적인 축구이다.
지단은 빼어난 피지컬을 갖춘 동시에 테크닉이 뛰어나 상대 깊숙한 지역까지 밀고 들어와도 공을 빼앗기지 않았다. 지단 특유의 마르세유 룰렛이 화려한 플레이의 대표격. 또한 깔끔한 볼 트래핑과 예술적인 퍼스트 터치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었다. 이는 발의 모든 부분을 적시에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서인데, 호나우지뉴처럼 양발은 물론이고 '''발등, 뒤꿈치, 복사뼈, 발목'''까지 모든 부분을 활용하여 공을 다루면서[15], 위 움짤들과 같이 자신의 모든 신체 부위를 활용해 감각적인 터치나 트래핑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미드필더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전방에서 버티면서 돌진하는 성향을 받쳐줄 수 있는 골 결정력도 제법이고, 체격이 좋아서 제공권을 장악하며 헤더를 성공시키는 능력도 좋았다. 킥력도 상당해서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프리킥과 페널티 킥을 전부 담당할 정도로 잘 찼고, 특히 페널티 킥의 경우 월드컵 결승전에서 파넨카 킥을 성공시키는 등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16] 다만 레알 마드리드 CF 시절에는 '''데이비드 베컴, 루이스 피구, 호베르투 카를루스'''라는 역대급 키커들이 있었기에 돌아가면서 찼다.
게다가, 피지컬이 뛰어나기 때문에 몸싸움에서도 밀리는 일이 거의 없고, 그렇게 만든 작은 공간을 매우 잘 활용했다. 오히려 수비수를 자기 쪽으로 끌어온 다음 그 빈 공간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즐겨 하기도 하였다. 특히 선수들 개개인의 공간 이해도가 높을뿐더러 자유로운 움직임을 중시하기까지 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단의 이 능력은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켰다. 지단의 엄청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한 공간 이해력은 3차원 공간을 혼자 보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경이롭다고 할 수 있다. 혹자는 21명은 축구를 잘할 뿐인데 지단의 플레이는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 지단 본인이 프리롤이었고, 측면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능숙하고 자유롭게 소화했다.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서 지단의 움직임에 따른 선수들의 포지션 체인지, 풀백들의 오버래핑 등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축구의 재미를 찾을 수 있을 정도.
지단의 수많은 장점 중에서도 가장 큰 장점이라면 남다른 스타 본능과 투쟁심을 들 수 있다. 스타 본능이란 말이 스타 의식이 강하다거나 언론 노출을 즐긴다는 의미가 아니라[17] 팀이 영웅을 필요로 하는 중요한 순간에 크게 한 방 터뜨려 주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UEFA 유로 2004 잉글랜드전에서 0-1로 패배하고 있던 상황 인저리 타임에 2골을 몰아 넣으며 프랑스의 역전승을 이끈 경기가 대표적이다. 이런 영웅적인 면모를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2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는 등 경력 초기부터 드러냈었고 앙숙 잉글랜드를 상대로 골을 성공시키는 등 그야말로 프랑스의 제왕으로 칭송받았었다. 또한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끌어 낸 결승골#뿐만 아니라,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 멀티골 등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했던 경기들을 보면 그는 항상 '''그 경기에서 가장 빛났던 판타지스타'''였다. 이것이 동 시대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루이스 피구와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18]
다만 단점을 꼽자면, 선수시절에는 한 성깔하는 선수였다는 것이다. 지단은 선수시절 통산 14번의 레드카드를 수집했는데 이는 미드필더 중에서도 최상위권이다. 유벤투스 시절에는 몇몇 팬들로부터 '망나니' 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로이 킨 급은 아니더라도 유명한 카드캡처였다. 국가대표에서도 지단은 월드컵에서 퇴장 2번으로 최다 퇴장 선수에 기록되어 있고 월드컵 카드 개수도 6개로 카푸와 더불어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다.[19] 예를 들어 98 월드컵 당시 사우디 전에서 상대 선수의 배를 보복행위로 밟은 모습, MVP를 수상했던 유로 2000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칸나바로의 철벽수비에 계속 막히자 팔꿈치로 그의 명치를 가격한 모습은 지단이 한 성깔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즉, 실력으로는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였지만, 그라운드에서 보복성 플레이도 자주 하던 그런 선수였다.
또한 전방 플레이메이커였다 보니 미드필더임에도 수비력이 매우 떨어졌다. 이 때문에 지단은 중원을 두껍게 구성하고 뒤에서 디디에 데샹이나 파트리크 비에라, 클로드 마켈렐레, 에드가 다비즈 등 월드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가 존재해야만 그 공격력을 100% 다 쓸 수 있는 타입이었다.[20] 하지만 수비적인 부분에서 과소평가되고 있는 측면도 있는데, 지단은 신체 조건이 좋아서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경기장 전체를 누볐기 때문에 수비를 전혀 안 하는 선수는 아니었다.[21] 다만 공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그리고 나이가 든 후로는 체력적인 부담이 생기면서 수비형 미드필더의 보강이 있었을 뿐이지 전성기 시절의 경기를 보면 수비 가담도 꽤나 뛰어났고 3선까지 내려와 최후방부터 공격 작업을 시작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또한 우월한 신체 조건으로 인해 플레이메이커치고는 수비 능력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피지컬형 플레이어들이 그렇듯이 그도 잔부상이 좀 있었고, 이에 따른 컨디션 난조도 종종 있었다. 2006년 이른 은퇴가 지금 생각했을 때는 아쉽다는 평가를 받지만, 당시에는 그러려니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뛰어난 탈압박 능력과 테크닉에 비해 순발력과 스피드, 주력이 뛰어나지는 않았고, 신체 속력뿐 아니라 플레이적으로도 볼을 끌다가 팀의 템포를 죽이는 일이 상당히 자주 있었다. 지단 하면 느린 플레이메이커라는 인식이 박혀 있을 정도. 다만 원체 다른 덕목들이 역대급이라 스피드라는 결함이 자주 부각되지는 않는다.
지단하면 예술적인 플레이, 아트 사커와 같은 수식어가 자동으로 붙기 때문에 아름답고 우아하기만 한 플레이어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사실 굉장히 거친 플레이를 즐기는 선수이기도 했다. 거친 플레이의 대명사급인 로이 킨이 과거에 상대했던 선수들을 회상하면서 지단을 그 중 최고로 꼽으며 굉장히 지저분한 동시에 훌륭한(He was nasty. Very very nasty, but brilliant) 선수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종합하면 지단의 플레이는 당시 축구 팬들에게 '''"우아하고 예술적이다"'''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창의적인 빌드업과 공간 창출, 환상적인 볼 트래핑, 중요한 순간에서의 득점력을 모두 갖춘 '''역대급 플레이메이커'''라고 할 수 있다.

4. 평가



4.1. 선수


2013년 월드 사커에서 선정한 역대 베스트 11
지단은 1988년 데뷔해 2006년 은퇴할 때까지 FIFA 월드컵을 비롯해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UEFA 챔피언스 리그, 라리가, 세리에 A 등 대부분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과 MVP를 차지했다.[22]
프랑스 언론 레퀴프에서는 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란 평가를 내렸는데, 그 대표적인 이유로는 그의 해결사적인 기질이 만들어낸 축구 역사상 유일무이한 그랜드 슬램 기록이 언급됐다. FIFA 월드컵 우승&골든볼,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우승&MVP,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UEFA 올해의 선수상, 발롱도르&FIFA 올해의 선수상을 전부 차지해본 유일한 선수가 바로 지네딘 지단이다.[23] 이는 단순한 커리어 나열이 아닌 축구계 3대 메이저 대회인 월드컵, 유로,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과 MVP를 모두 석권하였고 개인 수상의 끝판왕인 발롱도르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는 의미이다. 거기에 세리에 A 시절에는 리그 우승과 MVP를 수상한 것은 덤이다.
2004년에는 BBCUEFA에서 실시한 지난 유럽 50년간 최고의 선수 투표에서 프란츠 베켄바워요한 크루이프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으며[24], 2005년 프랑스 국영 방송인 프랑스 2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프랑스인 순위에서 모든 프랑스 운동 선수 중 가장 높은 21위에 선정되었다. 2007년 프랑스 풋볼에서 실시한 지난 60년간 세계 베스트 11 투표에서도 디에고 마라도나에 이은 역대 미드필더 2위에 선정됐고, 2013년 월드사커 매거진 역대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서 3번째로 많은 득표수인 28표를 받고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2016년 스카이 스포츠에서 실시한 유럽 역사상 최고의 선수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오늘날의 압도적인 평가와는 달리 현역시절 발롱도르 수상 등과 관련해서는 꽤 많은 경쟁자를 가지고 있었다. 동시대 최대의 라이벌은 호나우두를 꼽을 수 있는데, 호나우두의 경우 지단보다 4살이나 어림에도 불구하고 지단이 발롱도르 유효표를 전혀 받지 못했던 1995년부터 발롱도르 4위표 2개를 받으며 26위에 올랐고 이듬해인 1996년에는 지단이 겨우 5위표 하나를 받아 28위를 기록했을 때 당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마티아스 잠머와 단 1점차이로[25] 2위에 오르는 등 지단보다 앞선 시기부터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1997년에는 지단이 3위에 올랐지만 이 해의 호나우두는 51명의 기자 중 38명의 기자들에게 1위표를 받아 2위와 무려 154점 차이로 발롱도르를 수상해버렸고 이는 아직까지도 가장 독보적인 기록으로 남아 있다. 거기에 더해 호나우두는 1996년과 1997년에 2연속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였는데, 1997년의 경우 데니스 베르캄프와 공동 3위에 그친 지단을 422점 차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1998년까지의 지단은 오히려 호나우두에게 도전하는 수많은 선수들 중 한 명에 가까웠고 1인자 자리는 지단보다는 호나우두가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호나우두는 1998년 월드컵 이후부터 시작된 부상 릴레이로 인해 동시대의 수많은 도전자들[26]에게 위상을 위협받게 되었으며, 결정적으로 호나우두는 2000년에 십자인대 부상까지 당하며 선수 생활에 큰 위기를 겪게 되었다.
반면 지단은 1998년 월드컵 우승과 1997/98 챔스 준우승을 이끈 활약으로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유로 2000에서 프랑스를 우승시키고 MVP와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차지하며 유럽 축구 최고의 스타로 올라섰다.[27] 이후 호나우두는 2002년 월드컵에서 부활하여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고[28], 레알에서 잠시나마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긴 하였지만 그 후 급격한 하향세를 보였고, 지단은 2003년에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29], 호나우두에 비해 뛰어난 기량을 잘 유지했다.
또한 지단은 커리어 마지막 대회인 2006년 월드컵이 끝난 시점에서 3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및 MVP를 수상했기에 호나우두에 비해 상대적으로 훌륭한 커리어를 보유하게 되었다. 거기에 더하여 호나우두와의 맞대결이었던 1998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에 이어서 2006 독일 월드컵 8강전까지 모두 승리했는데, 특히 2006년 월드컵에서 지단의 활약이 당시까지도 비슷비슷했던 둘의 위상을 역전시켰다. 최종적으로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중반까지 뛰었던 선수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고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가장 강한 자라는 명언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선수라 할 수 있겠다.
최근에는 FC 바르셀로나차비 에르난데스와 21세기 최고의 미드필더 논쟁도 있었으나 차비가 은퇴한 2017년 이후 포포투, 푸트발, 스포테크, 스포츠키다, IN69, 미디움 등 9개 언론사에서 선정한 '''역대 축구 선수 순위에서 지단이 전부 차비를 압도하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단은 9개 언론 중 8개에서 역대 10위 안에 선정되고 최고 순위로는 역대 3위까지 선정되었으나 차비는 단 1개 언론에서 역대 10위 이내에 선정되었고 그마저도 10위에 그치는 등 해외에서의 위상은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같은 프랑스 국적의 미셸 플라티니와 비교하는 사례도 상당한데, 개인 수상을 보면 플라티니가 근소하게 앞서고 이루어낸 커리어를 보면 지단이 근소하게 앞선다. 둘 다 국가대표팀의 중심이었고, UEFA 유로에서는 플라티니, FIFA 월드컵에서는 지단이 더욱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즉 막상막하다. 프랑스 내에서도 둘의 위상은 상당히 비슷하다. 발롱도르 투표를 주관하는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 풋볼에서는 2000년과 2004년에 플라티니를 자국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했으나 또다른 자국 언론 레퀴프는 상술되어 있듯이 지단을 최고로 꼽았다.
2021년 1월 미국 'ESPN'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각 나라별 최고의 선수(goat)를 투표했는데 지단이 티에리 앙리, 미셸 플라티니를 65%의 압도적인 수치로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
따라서 위 내용들을 종합해봤을 때 지네딘 지단은 '''축구 역사상 열 손가락 안에 언급되는 위대한 선수'''[30]라고 할 수 있다.

4.1.1. VS 호나우두


''' '''

4.2. 감독



4.2.1. 선수단 장악


레알 마드리드 CF에는 엄청난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선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이 감독이 무시당하기 쉬운 팀이다. 선수단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전설적인 커리어를 쌓았던 지단 같은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다.[31]
실제로 지단은 선수 시절 카리스마가 뛰어났으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었던만큼 그런 지단의 플레이를 TV로 지켜보고 동경하며 선수를 꿈꿨을 현역 마드리드 선수들에게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어 선수단 장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선수단 대부분이 지단을 자신들의 우상이라 말하면서 존경심과 신뢰를 표현할 정도이다.[32]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단의 두터운 신임을 받던 카를로 안첼로티가 경질된 뒤 라파엘 베니테스 재임기 동안 불편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는데, 지단 부임 이후에는 선수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으면서 이를 성공적으로 수습하는 등 역시 전설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15-16 시즌 전반기에 잡음이 엄청나게 많던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기에는 조용히 축구만 열심히 하는 팀으로 변모한 것만 봐도 지단의 카리스마에 대한 설명이 끝난다. 또한 선수단의 리더인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 세계 최고의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관계도 매우 호의적이다. 호날두 같은 경우 자존심이 매우 강하고 출전 의욕이 크기로 유명한데, 지단에게 설득당해서 별다른 마찰 없이 로테이션 정책을 받아들였다. 또 훈련 중 지단과 프리킥 대결을 해서 완패하고 "보고 배워라"라는 말까지 들었는데도 문제없이 받아들였다는 일화도 있다.링크
다음은 라커룸에서 지단의 리더십을 아주 잘 보여주는 영상이다. 2016-17 챔스 결승 하프타임.
그러나 이런 그도 장악하는데 실패한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가레스 베일......다시 레알에 부임한 후 섣불리 베일을 내치겠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했으나 페레즈가 베일의 이적을 막았고, 이에 빡돈 베일이 계약 기간이 2022년까지임을 들먹이며 그대로 드러누웠다. 뒤늦게 지단과 구단 전체가 베일의 마음을 돌려보려 했지만 이미 제대로 기분상한 베일은 요지부동이었고 결국은 그도 베일을 포기했다. 사실 이건 지단보단 이적을 막은 페레즈의 병크가 더 컸다만.

4.2.2. 선수 발굴


선수 보는 눈이 매우 탁월하여 감독이 되기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정책에 자주 개입해왔다. 그가 개입하여 성공한 영입 사례로는 카림 벤제마, 라파엘 바란[33], 이스코 알라르콘, 가레스 베일[34]이 있으며 이 4명은 모두 레알 마드리드의 최근 황금기를 이끈 멤버들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이 된 후에도 지단의 선수 보는 눈은 카세미루마르코 아센시오의 중용으로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여담으로 지단이 영입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던 사례로는 프랑크 리베리가 있다. 리베리는 오랫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구애를 받았고 본인도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했으나 바이에른 뮌헨의 격렬한 저항으로 인해 협상이 수 차례 결렬되었다. 이외에도 2009년에는 에덴 아자르, 2012년에는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을 추진하는 등 선수를 보는 눈도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하려 했으나 지단의 미온적인 태도와 반대로 인해 포기하거나 실패한 경우들도 있는데, 바로 도니 판더베이크크리스티안 에릭센, 케파 아리사발라가이다.
레알 마드리드로 다시 복귀한 이후에는 마르코스 요렌테를 내보내고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남기는 선택을 함으로써 의문을 자아냈지만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포텐을 터트리면서 지단의 선구안이 다시 한번 빛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35] 거기에 더해 페를랑 멘디 역시 성공적으로 마르셀루를 대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초반에 유리몸이 아니냐며 잘못된 영입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씻어내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유망주 마빈 박세르히오 아리바스를 곧잘 쓰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2.2.1. 선수 기용에 대한 비판

하지만 선수 기용에 있어서는 지네딘 지단의 고집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몇몇 팬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하메스 로드리게스. 16-17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도 좋은 폼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엔조 지단이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명단 제외'''였다.[36]
레알 마드리드 2기에는 세비야로 임대를 떠난 세르히오 레길론이 리그 탑급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페를랑 멘디에게 밀려서 끝내 바이백을 달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유스 출신 선수인지라 팬들이 안타까워하는 중.
최근 마르틴 외데고르의 출장 문제로 지단에 대한 여론이 크게 악화되었다. 지단에 대한 대부분의 비판에 대하여 그럭저럭 납득을 하며 쉴드를 치던 레알 팬들도 외데고르 출장 문제로 폭발한 상황. 외데고르가 아스날로 임대를 가버리면서 지단이 있는한 외데고르를 레알에서 보지 못할 거라는 이야기라며 불만을 토로한 팬들이 늘어났다. 다만 지단의 경우는 외데고르가 팀에 남아있길 바랬다고 밝히는 모습을 보였으며, 실제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외데고르가 남았다면 지단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을 거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유망주인 안토니오 블랑코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약간의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들이 있다.

4.2.3. 전술


BBC를 중용하는 클래식 4-3-3 포메이션
부임 첫 시즌이었던 15-16 시즌 후반기에는 본인의 전술적인 역량을 보여준다기보다는 이미 성공을 거뒀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시절의 윙백의 전진-3미들의 역할 분담-최전방 BBC 라인의 조화가 뼈대를 이루는 4-3-3 전술을 보존하는 보수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주목할 점은 미드필더 진의 밸런스를 위해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과감히 벤치로 내리고 토니 크로스를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고정시키면서 기존에 크로스가 뛰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카세미루를 중용, 수비적으로 팀을 보완했고 결국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까지 이뤄냈다. 당시 하메스가 데뷔 시즌에 비해 부진하긴 했으나 몸값이 1000억을 넘는 월드컵 스타를 주전에서 제외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며, 이때의 선택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토니 크로스-카세미루로 이어지는 황금 중원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첫 시즌부터 공격적이고 모험적인 전술의 대가로 취급받는 레알 마드리드에 수비적이고 실리적인 컬러를 주입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다만 당시에는 현재 지단 최대 강점이라고 평가받는 '''로테이션''' 정책은 당시에는 보여주지 않으면서 코바치치, 이스코, 나초, 바스케스 같은 선수들은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라선 16-17 시즌에는 전 시즌 수비 밸런스를 보완한 것 답지 않게 초반에는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 팀 수비 붕괴의 주 원인은 카세미루의 부상 이탈과 세르히오 라모스의 일시적인 기량 하락, 로테이션 멤버로 나온 다닐루의 함량 미달이 결정적이었으나, 팀 자체의 문제점인 만큼 감독인 지단도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라모스와 바란의 파트너쉽이 정상화 되고 카세미루가 복귀, 무엇보다 나초 페르난데스가 전천후 수비 로테이션 자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다닐루를 밀어냄과 동시에 중반기부터 수비는 안정화되었다.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전반기에도 지단의 변칙 전술이 돋보이며 여론의 찬사를 받았던 경기가 있으니 바로 라리가 12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이다. 사실상 이 경기의 승리가 지단이 16-17 시즌 중반기부터 유연성을 가지고 특유의 포메이션 변화와 로테이션 정책을 활용하게 된 뿌리라고 볼 수 있다. 당시 핵심 선수들인 라모스, 크로스, 카세미루, 벤제마가 모두 부상 등으로 빠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지난 수 년간 크게 고전해왔던 레알 마드리드 특성상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세간의 평가를 받았다. 지단은 이 상황에서 4-4-2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가레스 베일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투톱과 함께 우측면 미드필더에는 바스케스, 좌측면 프리롤에는 이스코를 기용했고, 루카 모드리치를 홀딩 미드필더로 배치했는데, 이 경기에서 모드리치가 수비에서 엄청난 활동량과 압도적인 인터셉트를 기록하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거기에 파트너로 나온 마테오 코바치치 또한 수비 블록을 깨부수는 압도적인 전진력과 헌신적인 수비력으로 전 시즌 아쉬웠다는 평가를 뒤집기도 했다. 프리롤을 맡긴 이스코는 특유의 왕성함과 테크닉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중원을 압도하며 존재감을 떨쳤고, 공격에서는 에이스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0으로 박살내 버렸다. 참고로 이전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12-13 시즌 이후로 홈, 원정 불문하고 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승리 자체가 없었다.
이외에도 또한 가끔 스리백을 실험하면서도 그럭저럭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후반기부터는 스리백을 가동하지 않았다.
다만 16-17 라리가 33R 엘 클라시코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는데, 문제는 라모스가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격에 나섰다가 종료 직전 FC 바르셀로나의 역습에 당했다는 것이다. 80분까지 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수적 열세임에도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면서 동점골을 만들어낸 그의 전술이 적중했다고 볼 수 있으나, 지단이 기자회견에서 직접 말했듯 레알 마드리드는 동점골 이후에도 계속해서 역전을 노렸고, 결국 수비가 붕괴되어 패배함으로써 그의 경기 운영은 아직 미숙하다는 평가를 받았다.[37]
이스코 시프트를 가동한 4-3-1-2 포메이션[38]
두 번째 시즌에 언급했듯 초반에는 문제점도 있었고 변칙 전술로 찬사를 받은 적도 있었지만 지단이 16-17 시즌 들고 나왔고 현재인 레알 마드리드 2기까지도 아주 잘 써먹고 있는 핵심 전술은 일명 '''이스코 시프트라고도 불리는 4-3-1-2 포메이션'''이다.[39] 당시 지단은 베일이 시즌 중반기부터 지속적으로 부상으로 인해 이탈하면서 주전 공격수 한 자리가 비자 스리톱을 버리고 4-3-1-2를 사용하는 동시에 이스코에게 1의 자리에 위치하는 꼭짓점 미드필더의 역할과 함께 사실상 프리롤을 맡겼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에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효과를 가져다 줬다.
  • 공격 시에는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가 있는 3선과 호날두, 카림 벤제마가 있는 최전방 공간의 사이를 이스코가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이 때 드리블 능력이 뛰어난 이스코는 때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키면서 투톱에게 공간을 만들어줬고, 때로는 호날두, 벤제마와 함께 스리톱을 이루면서 공격 숫자를 늘리는 동시에 전환 시에는 전방 압박까지 시도했다. 이는 모드리치와 크로스의 전진과 공격 가담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면서 두 선수가 후방에서의 빌드업과 전개에 집중할 수 있는 효과를 주게 되었다.
  • 수비 시에는 1의 자리에 위치한 이스코가 좌측 측면, 3선 미드필더 중 기동력과 수비력이 제일 좋은 모드리치가 우측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4-4-2 형태의 두 줄 수비를 구축하여 상대의 공격에 대응했다.
지단은 이 전술을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경기였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4강전, 유벤투스 FC와의 결승전 등 단단한 수비 블록을 구사하는 팀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중원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가면서 다시 한번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이 전술은 언급되었던 전반기 마드리드 더비에서의 변칙적인 4-4-2 전술이 성공을 거둔 데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경기에서 전진 드리블에 강점을 가진 이스코와 코바치치가 맹활약했고, 특히 그 중에서 이스코의 이런 유려한 탈압박 능력과 프리롤로 활용될 시 공격진 전역에서 편차 없이 활약할 수 있는 왕성함이 지단의 눈에 들어온 것.
또한 2016-17 시즌을 더블 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던 이유 중 하나는 지단의 '''철저한 로테이션 정책''' 덕분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4-15 시즌 전반기를 화려하게 보내고도 로테이션 부족으로 인한 후반기 체력 방전 때문에 무관에 그쳤던 뼈아픈 기억이 있었다. 이 때문인지 구단에서 후반기 휴식기 동안에도 친선 경기를 잡지 않으며 체력 관리에 신경을 썼고, 지단 감독도 적절하게 로테이션을 돌려 가며 후반기 죽음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돌파할 수 있었다. 특히 어지간해서는 휴식을 취하지 않았던 호날두도 리그에서 벤치에 앉으면서 관리해줬고, 체력을 비축한 호날두는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부터 결승전까지 5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더블 우승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호날두 본인도 지단의 관리에 인터뷰로 고마움을 표시했을 정도. 거기에 벤치에 주로 자리를 잡으며 선발과 교체를 오갔던 나초 페르난데스, 마테오 코바치치, 알바로 모라타, 하메스 로드리게스, 루카스 바스케스, 마르코 아센시오 또한 확실한 롤을 주면서 유용하게 써먹었다. 나초는 양발과 특유의 범용성에 포백 모든 포지션에서 백업을 맡을 수 있는 유용한 선수로 성장했고, 코바치치는 4-4-2 전술을 활용할 때 파트너를 보조하면서 특유의 전진 능력과 왕성함으로 전방 선수들을 지원하는 변칙 선발 카드로, 모라타는 특유의 헤더와 오프더볼을 활용해 박스 안에서 찬스를 마무리 짓거나 뒷공간이 많이 생긴 후반에 투입되는 정통 공격수 및 조커로, 하메스는 왼발 한방과 번뜩임이 필요할 때의 교체 카드 및 약팀과의 경기에서 프리롤 공격형 미드필더로, 아센시오와 바스케스에게는 양 측면을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는 체력 및 활동량과 뛰어난 민첩성을 살린 볼 운반, 크로스 능력, 측면에서 발휘하는 축구 센스를 바탕으로 반댓발 윙어/클래식 윙어로 기용했다. 이 중 수비력이 돋보이던 바스케스는 라이트백으로도 기용하기도 하고 공격 센스가 돋보이던 아센시오에게는 약팀과의 경기에서 프리롤을 주기도 하는 등 지단의 로테이션 선수들의 활용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다.
2017-18 시즌에는 초반에 주전 선수들의 부진과 백업 선수들의 뎁스 및 퀄리티 감소로 인해 꽤나 고전을 했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 선수들도 많은 데다가 카림 벤제마가레스 베일의 역대급 부진 등으로 본래 본인이 구상했던 스리톱이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40] 거기에 호날두, 라모스, 모드리치, 카세미루, 크로스 같은 선수들도 전반기 폼이 정상이 아니었다.
다행히 부상자가 복귀하고 주전 선수들의 폼이 돌아온 후반기에는 기존의 이스코 시프트를 포함한 여러 가지 전술과 특유의 용병술을 활용해 챔피언스 리그에서 강팀들을 격파하고 결국 우승을 이뤄냈다. 리그 앙의 챔피언 파리 생제르망과의 16강 1차전에서는 후반전부터 우나이 에메리가 교체로 에딘손 카바니를 빼고 토마스 뫼니에를 투입해 수비적인 4-4-2로 포메이션을 바꾸자 아센시오, 베일, 바스케스를 투입해서 바로 측면공격에 초점을 둔 4-4-2로 전환했다. 이후 풀백을 두 명이나 기용하면서 순간적으로 정비가 안 됐던 상대의 우측면을 파고들어 아센시오의 2도움으로 경기를 뒤집었으며, 2차전 원정에서도 4-4-2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파리의 공격을 틀어막고 승리를 거뒀다. 세리에 A의 최강자인 유벤투스 원정에서 이스코 시프트를 활용하며 3:0으로 승리했고, 2차전에서는 라모스의 공백 속에 0:3으로 뒤지며 탈락의 위기에 쳐한 상황에서 이스코 시프트를 버리고 아센시오와 바스케스를 투입해 후반 막판 총공세로 상대를 밀어붙여 1골을 얻어내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분데스리가의 거함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4강전에서는 1차전 전반전에는 호날두 원톱의 수비적인 4-5-1, 후반전에는 4-4-2 전환 및 아센시오 투입으로 역전승을 거뒀고, 2차전에서는 4-4-2 포메이션을 사용해 치고 받는 경기 끝에 결승에 진출하였다. 사실 바이에른 뮌헨 전은 전술적으로 지단이 하인케스에게 패배했지만 두 경기 모두 운이 좋았다. 상대의 연이은 부상으로 들어온 하피냐 및 톨리소 같은 백업 멤버들의 결정적인 실책이 있었고, 1차전 전반전에 완전히 밀리는 양상에서 상대의 결정력 부족과 한 번의 막판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은 마르셀루의 개인 기량으로 만들어 낸 발리 슛 동점골도 컸다. 거기에 2차전에는 마르셀루의 핸드볼도 페널티 킥 선언이 되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레반도프스키와 뮐러가 1, 2차전 내내 매우 부진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도 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4강전을 챔피언스 리그 3연패를 하는 과정에서 가장 컸던 고비로 꼽는다. 결승전에서는 프리미어 리그의 자존심 리버풀 FC와 1-1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이스코를 빼고 큰 경기에 강한 베일을 투입하는 용병술을 발휘했고, 결국 베일은 멀티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에 3-1 승리를 안겨주었다.
아센시오, 바스케스를 윙으로 쓰는 직선적인 4-4-2 포메이션
호날두 원톱의 4-5-1 포메이션
17-18 시즌에 지단이 보여줬던 전술은 다음과 같은 4가지라고 할 수 있다.
  • 이스코 시프트를 가동한 4-3-1-2
  • BBC 트리오를 중용하는 클래식 4-3-3
  • 마르코 아센시오루카스 바스케스를 윙으로 쓰는 직선적인 4-4-2
  • 호날두 원톱의 수비적인 4-5-1[41]
전체적으로 선수 기용의 스타일을 보자면 케일러 나바스, 다니 카르바할, 마르셀루 비에이라, 세르히오 라모스, 루카 모드리치토니 크로스가 고정으로 뛰었다. 투톱으로는 호날두와 벤제마가 꾸준히 중용됐고,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바스케스와 아센시오는 특급 조커, 나초는 만능 백업으로 활약했다. 다만 기존 주전이었던 베일은 잦은 부상으로 인해 벤치로 밀려났고 극후반기에야 폼을 회복해 종종 기용되었다. 17-18 시즌에는 전 시즌에 비교해서 바스케스와 아센시오를 더 클래식한 윙어로 활용하면서 전술 옵션을 추가했고,[42] 두 선수 모두 교체로든 선발로든 나오기만 하면 측면에서 왕성한 공-수 가담으로 4-4-2 전술의 윙어에게 필수적인 플레이를 해주면서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스코 시프트가 지공에서 조직적인 수비 블록을 깨부수고 포제션을 늘리면서 상대의 압박을 무효화시키고 숨통을 조여가는 데에는 최고지만 치고 받는 역습 상황에서는 윙어 숫자의 부족으로 시원찮은 모습을 보여줄 때가 종종 있었는데, 이 4-4-2 포메이션은 선수비-후역습으로 전환할 때 두 명의 발빠른 윙어의 존재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윙어의 존재로 인해 풀백의 전진이 이스코 시프트 전술보다 덜 요구되어 수비적인 밸런스를 챙기기도 훨씬 용이했다. 이 전술을 바탕으로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보다 월등히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준 바이에른 뮌헨도 결국 잡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지단의 전술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호날두의 활용 극대화'''이다. 호날두의 경우 2014-15 시즌부터는 윙어로 출전하더라도 실제로는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경기 내용을 보여줬으며, 무릎 부상으로 인해 예전 크랙의 모습은 잃어버렸다. 따라서 지단은 호날두의 최대 장점인 오프더볼과 헤딩 능력을 위시한 막강한 득점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벤제마를 파트너로 삼아 호날두를 투톱에 배치했다. 사실 호날두는 볼 키핑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며 포스트 플레이에도 능하지 않아서 원톱으로는 기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벤제마는 포스트 플레이 및 연계 능력만큼은 역대급이었기 때문에 호날두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파트너로 가장 적합한 선수였던 것이다. 다시 말해서 벤제마가 포스트 플레이로 공을 지켜내면서 수비를 끌어내 공간을 만들어내면 호날두가 오프더볼 능력으로 공간을 침투하고 완벽한 골 결정력으로 골을 만들어 내는 것이 레알 마드리드의 이상적인 공격 루트였으며[43], 결국 스트라이커로 재탄생한 호날두는 수많은 우승과 함께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발롱도르를 품에 안게 되었고, 그의 능력을 극대화시킨 지단 감독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44] 벤제마의 득점력이 최악이었음에도 계속해서 선발 출전한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벤제마만큼 호날두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선수가 없었기에 지단 감독으로서도 그를 뺄 수가 없었고, 팬들에게 한 때 알제리 향우회라는 비아냥도 들었지만 결국 그는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과 결승전 2경기에서 3골을 넣으면서 지단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정리하자면 지단 감독은 카세미루 중용으로 인한 미드필더진의 안정화, 이스코 시프트를 비롯한 다양한 포메이션 운영, 호날두의 활용 극대화 등 핵심 선수들을 지정한 상황에서 여러 가지 용병술을 다양하게 섞어가며 승리를 가져다 주는 유연한 감독이다. 다만 경기를 들여다보면 기본적으로 확고하게 가져가는 컨셉이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전술적 다양성을 가진 감독들에게 본인의 색깔이 없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알렉스 퍼거슨이 맨유 시절 경기를 뒤집기 위한 조건으로 측면 압박과 점유를 신경썼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지단 역시 퍼거슨과 비슷한 타입의 감독인 만큼 선수단 장악, 로테이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포메이션 운용, 특정 선수의 능력 극대화 등은 뛰어나다고 인정을 받지만, 한편으로는 전술에 특징이 전혀 없다는 오해를 받는다. 그러나 지단 역시 전술에 컨셉이 없지는 않다. 지단의 전술의 확고한 컨셉은 '''최대한 실점을 억제하는 것, 미드필더와 특정 선수에게 프리롤을 주는 것, 그리고 공간을 점유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단의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 라인을 특정 위치 이상으로 올리지 않는다. 특히 강팀과의 경기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후방에서는 경기 템포를 최대한 천천히 가져간다. 이유는 간단한데, 수비진이 최대한 상대에게 뒷공간을 열어주는 일을 줄이기 위해서다. 특히, 리버풀이나 바이에른 뭔헨과 같은 역습과 압박이 특기인 팀들을 상대로 수비진이 최대한 정비된 상태에서 상대 공격진의 압박을 받아내도록 한다. 이 때문인지 강팀과의 경기에서 유난히 수비 라인을 최대한 내리며, 올리더라도 확실한 지공 상황에서만 올린다. 이러한 '''지단의 방식에 익숙했던 레알의 수비진은 지단이 나간 18-19 시즌 드넓은 뒷공간을 감당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다만 측면 수비수들에게는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주문하며 이를 후방에 남은 미드필더들과 발이 빠르고 커버 반경이 넓은 센터백들이 채우기도 했다. 얼핏 보면 풀백과 수비 라인이 따로 놀면서 공-수 간격이 넓어질 수 있는 전술이지만 중원의 밸런스와 경기 장악력, 운영력, 그리고 4-3-1-2에서 4-4-2나 4-3-3으로 전환하면서 측면을 채워주는 레알 마드리드의 포메이션 전환 능력이 완성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에[45] 레알 마드리드에게 오히려 적합한 공격 방식이 되었다. 다만 이런 풀백의 극단적인 오버래핑은 후방에 머무르는 선수의 역량으로 커버할 수 있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빠른 역습으로 측면 공격을 공략할 수 있다면 뚫기 힘든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을 뚫을 수 있는 집중 공략 포인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17-18 시즌에는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마르셀루의 공격가담 상황에서 요주아 키미히의 공격가담을 활용한 빠른 측면 역습으로 허를 찔러 레알 마드리드를 크게 고전시키기도 하였다.
미드필더 진과 특정 선수에게 프리롤을 주는 것은 지단의 다양한 포메이션에서 드러나는 특징이다. 다이아몬드 4-4-2나 수비 시에 모드리치를 측면으로 배치하는 전형적인 4-4-2, 호날두의 프리롤 등을 보면 선수 한 명을 위한 전술을 마련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최대의 수혜자가 이스코와 호날두인데, 위에 설명이 되어 있듯 이스코의 떨어지는 범용성, 호날두의 원톱으로는 쓰기 힘든 포스트 플레이 등을 최대한 전술로 커버해주며 이 선수들의 강점을 극대화한다. 미드필더 진에는 전체적으로 자유로운 롤을 주어, 공수의 특정 시점에서 선수의 판단에 최대한 상황을 맡긴다. 다만, 지단이 전체적으로 미드필더 진에 프리롤을 주는 것은 맞으나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 게 공간 점유을 상대에게 내주는 것. 예를 들어 이스코가 프리롤로 측면으로 빠지면 이스코의 자리를 모드리치나 크로스가 메꾸고, 또 그 둘이 빠진 자리를 카세미루가 메꾸는 등 공간 점유를 허용하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층을 만드는 것이 수비진의 안정화와 함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었다. 이렇게 공간으로 커버가 가지 않을 경우에는 상대 입장에서는 수비에 성공하면 2번의 탈압박을 1번에 뚫을 수가 있다. 지단이 나간 뒤의 레알 마드리드를 보면 미드필더 진의 중원 싸움이 심각하게 되지 않았는데 '''지단 시절의 공간 점유를 포기하고 눈에 보이는 점유만을 높이려다 중원이 흔들렸고 불안하던 수비진의 붕괴에 결정적인 한방이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 2기에는 15-16 시즌과 마찬가지로 전 시즌 무너진 수비 밸런스를 복구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다. 수비 라인을 전체적으로 다시 낮게 조정하고 미드필더 진에서의 역할 분담을 재설정하며 다시금 본인의 실리적인 컬러를 주입하는 모습이 눈에 띄고 있다. 선수 기용의 측면에서는 많은 나이와 잦은 부상으로 인해 폼이 떨어진 마르셀루를 페를랑 멘디로 서서히 대체하면서 새로운 포백을 구축했고, 전 시즌에 흔들리는 일이 많았던 루카 모드리치를 확고한 주전 자원이 아니라 공격적인 조커 및 변칙 선발카드로 활용하면서 관리해주는 대신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주전 박스 투 박스로 기용해 대박을 터뜨리며 미드필더에서의 공-수 밸런스를 되찾았다. 활동량이 많은 발베르데가 공수에서 맹활약하자 자연스럽게 전 시즌 고전하던 카세미루토니 크로스 역시 부활했다. 중원에서 공-수 밸런스가 복구된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최소 실점 팀이 되었고 전 시즌 세르히오 라모스 혼자서 눈물겹게 캐리했던 수비진 역시 티보 쿠르투아, 라파엘 바란, 다니 카르바할이 전 부진을 털고 훨씬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철벽 수비에 일원이 되고 있다.
다만 공격 전술은 보완과 부분 전술 추가가 절실하게 필요해 보인다. 전체적으로 팀의 라인이 낮아진 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탈로 공격 쪽에서 압도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다 보니 자연스레 공격력이 크게 쇠퇴했다. 거기에 마르셀루의 노쇠화 및 수비력 저하로 공격력과 측면 플레이메이킹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멘디가 주전을 잡다 보니[46] 좌측면의 볼 줄기는 토니 크로스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호날두의 대체자 성격으로 들어온 에덴 아자르는 호날두만큼 결정력과 득점력이 좋은 선수도 아닌 데다가 이번 시즌 잦은 부상으로 기여도가 떨어지다 보니 카르바할 & 발베르데의 우측 공격 가담과 박스 안에서 플레이 시간을 늘린 벤제마, 이스코 시프트 시 기대할 수 있는 이스코의 개인 능력 등 단조로운 공격 패턴 혹은 선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식의 공격만 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그나마 전반기와 후반기에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가 각각 깔끔한 오프더볼과 팀 플레이, 저돌적인 드리블과 트리키한 무브먼트로 2선과 최전방을 연결해주는 좋은 플레이를 간헐적으로 가져가주며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에 활로를 튼 경기도 몇 번 있었지만 두 선수 모두 아직 너무 어리고 플레이가 미숙한 것이 눈에 보일 정도이다.
또한 유독 20/21 시즌 들어서 교체 타이밍과 용병술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그간 장점이던 로테이션 및 유연한 전술 운영은 거의 사라졌으며 챔피언스리그 3연패 당시 주축 멤버들을 여전히 맹신하고 있는 점에서 팀 내 유망주들의 성장이 지체된다는 평이 많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임대 기간 2년 중 1년만 채운 채로 팀에 복귀한 마르틴 외데고르 또한 출전 시간을 보장해준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팀을 떠나려는 징조를 보이고 있다.[47] 장기간 페페의 후계자이자 세르히오 라모스의 대체자로 점찍었던 에데르 밀리탕 또한 나올 때마다 좋은 모습과 가능성을 보여줬음에도 거의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48] 본래 선수 기용 고집의 비판은 챔피언스리그 3연패 당시에도 있었다. 허나 좋은 성적을 보여줬기 때문에 고집이 아닌 지단의 전술로 반론이 가능했다. 20/21시즌에는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49]가 끝 물에 다달았음에도[50] 여전히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점에서 리빌딩에 적합한 감독은 아니라는 평가도 있으며 때문에 지단을 누구보다 믿고 지지했던 마드리디스타들도 조금씩 등을 돌리는 게 현실.

4.2.4. 결승전의 사나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총 9차례 결승에 진출하여 '''9회 모두 우승을 거머쥔''' 우승 청부사이다. 9번의 결승전에는 '''3번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포함되어 있다. 여담으로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서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51]

4.2.5. 총평


한국 축구계에서 유명한 한준희 해설 위원은 지단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 클럽 역사상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강팀이라고 평가했다.
종합하자면 지네딘 지단은 리누스 미헬스펩 과르디올라처럼 전술적인 혁신을 가져오는 감독은 아니지만 알렉스 퍼거슨처럼 '''뛰어난 스쿼드 관리 능력과 유연한 전술 운영으로 팀의 승리를 이끄는 유형의 감독'''이라 볼 수 있다.[54]
지단의 감독 부임 초반 가장 큰 문제는 로테이션과 선수단 장악력은 훌륭하지만 전술적 역량이 미숙하다는 것이었다. 한 마디로 선수단의 기량 여부에 따라 성적이 널뛰기할 수밖에 없는 감독이라는 것. 하지만 2016-17 시즌에는 본인이 만들어낸 이스코 시프트를 활용한 4-3-1-2와 마르코 아센시오, 루카스 바스케스를 중용하는 클래식 4-4-2, 그리고 스승인 카를로 안첼로티가 쓰던 BBC 4-3-3 등 다양한 포메이션 변화 전술을 통해 팀의 조직력과 다양성 그리고 밸런스를 극대화시키는 등 상당한 발전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55]
물론, 레알 마드리드 CF갈락티코라는 단어처럼 슈퍼스타들만 모이는 드림팀이라서 선수들의 수준이 워낙 사기 캐릭터급이라는 측면도 있고, 세계 최고라고 평가받는 명장들에 비해서 전술적 역량이나 깊이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러한 감독들은 수십 년간의 성공적인 경력을 가진 베테랑들이고 지단은 카스티야 경력을 포함해 이제 겨우 4년차가 되어가는 감독임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지단에 대한 가장 잘못된 오해가 전술이 없다는 것인데, 지단은 '''전술에 대한 고집이 없는 것이지 전술이 없는 것이 절대 아니다.''' 그의 축구 철학은 오히려 특정 전술을 고집하지 않고 상대 팀과 상황에 맞춰서 전략을 세우는 것이며, 과르디올라나 크루이프처럼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전술적 변화는 없을지라도 현재 스쿼드의 부상이나 컨디션 등의 상황에 맞게 전술을 사용하여 공수 밸런스를 확립하고 결과를 내는 감독이다.[56] 실제로 UEFA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FC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F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당대의 강팀들을 다양한 포메이션 변화를 통해 무너뜨리면서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다. 전술이 없는 감독이라면 그냥 원래 주전이었던 가레스 베일을 계속 썼지 굳이 16-17 시즌에 로테 멤버였던 이스코를 중용할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이스코를 중용한 지단의 결과는 알다시피 대성공.
따라서 주제 무리뉴, 카를로 안첼로티라는 명장들의 전술을 직접 보고 배웠으며, 포메이션을 무려 서너 개씩이나 가동하며 레알 마드리드라는 스타 군단을 성공적으로 이끈 지단의 전술적 역량이 부족하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또한 2017-18 시즌에도 전 시즌 만났던 유벤투스와 뮌헨은 물론 파리 생제르맹 FC, 리버풀 FC 같은 강호들도 때려잡고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거머쥐면서 개편 이후 최초 3연패 및 역대 최다 우승 감독의 반열에 오르는 등 역사에 남을 업적을 세웠기 때문에 명장이라는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는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5. 기록



5.1. 대회 기록



5.1.1. 선수



5.1.2. 감독


  • 레알 마드리드 CF (2015~2018, 2019[57]~ )

5.2. 개인 수상



5.2.1. 선수


  • 발롱도르: 1998
  • 발롱도르 드림팀 2군: 2020
  • FIFA 올해의 선수: 1998, 2000, 2003
  • FIFA FIFPro 월드 XI: 2005, 2006
  • FIFA 월드컵 골든볼: 2006 
  • FIFA 월드컵 올스타팀: 1998, 2006
  •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 2001-02
  • UEFA 올해의 미드필더: 1997-98
  • UEFA 올해의 팀: 2001, 2002, 2003
  • UEFA 유로 MVP: 2000
  • UEFA 유로 토너먼트의 팀: 2000, 2004
  • UEFA 유로 올타임 XI: 2016
  •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맨 오브 더 매치: 2002
  • 라리가 최우수 외국인 선수[58]: 2001-02
  • 세리에 A 올해의 선수: 2000-01
  • 세리에 A 올해의 외국인 선수: 1996-97, 2000-01
  • 세리에 A 도움왕: 2000-01
  • 세리에 A 역대 베스트 XI: 2017
  • 리그 1 올해의 선수: 1995-96
  • 리그 1 올해의 영플레이어: 1993-94
  • FIFA 100: 2004
  • UEFA 올해의 궁극적인 팀: 2015
  • 옹즈도르: 1998, 2000, 2001
  • 옹즈 드 옹즈: 1996, 1997, 1998, 2000, 2001, 2002, 2003, 2006
  • UEFA 50주년 유럽 최고의 선수: 2004[59]
  • 프랑스 올해의 선수: 1998, 2002
  • 엘 파이스 유럽 올해의 선수: 1998, 2001, 2002, 2003
  • 레알 마드리드 명예의 전당: 2006
  • 마르카 레알 마드리드 역대 UCL 베스트 XI: 2016
  • 마르카 레알 마드리드 역대 베스트 XI: 2012, 2017
  • 유벤투스 역대 베스트 XI: 2017
  • 월드 사커 올해의 선수: 1998
  • 월드 사커 20세기 최고의 축구인 100명: 1999
  • 월드 사커 역대 베스트 XI: 2013
  • FIFA XI: 1997, 1998, 2000, 2002
  • ESM 올해의 팀: 1997-98, 2001-02, 2002-03, 2003-04
  • 레키프 프랑스 역대 최고의 선수: 2018
  • 레키프 프랑스 역대 베스트 XI: 2018
  • 레키프 챔피언 중의 챔피언: 1998
  • UNFP 명예 트로피: 2006
  • IFFHS 세계 최우수 플레이메이커: 2006
  • IFFHS 레전드: 2016
  • 골든풋: 2008
  • 마르카 레전드: 2008
  • 돈 발론 2000년대 최고의 선수: 2010
  • 돈 발론 2000년대 베스트 XI[60]: 2010
  • ESPN 2000년대 베스트 XI: 2009

5.2.2. 감독


  • FIFA 올해의 감독: 2017
  • 라리가 올해의 감독[61]: 2016-17, 2019-20
  • UEFA 챔피언스 리그 대도약 XI: 2015-16
  • 라리가 이 달의 감독: 2016년 4월, 2017년 5월
  • 프랑스 올해의 감독[62]: 2016, 2017
  • 옹즈도르 올해의 감독: 2016-17, 2017-18
  •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고의 감독[63]: 2017
  • ESPN 올해의 감독: 2017
  • 월드 사커 올해의 감독: 2017
  • IFFHS 올해의 클럽 감독: 2017, 2018
  • IFFHS 올해의 팀: 2017
  • 글로브 사커 어워즈 최고의 감독: 2017
  • 트로페오 미겔 무뇨스: 2019-20
  • 레키프 최고의 클럽 감독: 2020

5.3. 출전 기록


'''시즌'''
'''클럽'''
'''리그'''
'''리그'''
'''국내 컵'''
'''대륙 대회'''
'''총계'''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1988-89
AS 칸
디비지옹 1
2
0
0
0
0
0
-
-
-
2
0
0
1989-90
출전 기록 없음
1990-91
28
1
5
3
0
1
-
-
-
31
1
6
1991-92
31
5
8
3
0
2
4
0
0
38
5
10
'''시즌'''
'''클럽'''
'''리그'''
'''리그'''
'''국내 컵'''
'''대륙 대회'''
'''총계'''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1992-93
FC 지롱댕 드 보르도
리그 1
35
10
2
4
1
0
-
-
-
39
11
2
1993-94
34
6
5
3
0
1
6
2
1
43
8
7
1994-95
37
6
8
5
1
1
4
1
0
46
8
9
1995-96
33
6
10
3
0
3
15
6
5
51
12
18
'''시즌'''
'''클럽'''
'''리그'''
'''리그'''
'''국내 컵'''
'''대륙 대회'''
'''총계'''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1996-97
유벤투스 FC
세리에 A
29
5
2
2
0
1
13
2
7
44
7
10
1997-98
32
7
5
5
1
1
11
3
9
48
11
15
1998-99
25
2
3
5
0
0
10
0
7
40
2
10
1999-00
32
4
3
3
1
1
6
0
1
41
5
5
2000-01
33
6
13
2
0
0
4
0
2
39
6
15
'''시즌'''
'''클럽'''
'''리그'''
'''리그'''
'''국내 컵'''
'''대륙 대회'''
'''총계'''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2001-02
레알 마드리드 CF
라리가
31
7
9
9
2
3
9
3
2
49
12
14
2002-03
33
9
12
1
0
0
14
3
7
48
12
19
2003-04
33
6
12
7
1
0
10
3
2
50
10
14
2004-05
29
6
7
1
0
0
10
0
2
40
6
9
2005-06
29
9
10
5
0
1
4
0
0
38
9
11
18시즌
총합
506
95
114
61
7
15
117
23
45
684
125
174

'''소속 대표팀'''
'''연도'''
'''경기'''
'''득점'''
'''도움'''
프랑스
1994
2
2
0
1995
6
2
3
1996
12
1
4
1997
8
1
0
1998
15
5
4
1999
6
1
2
2000
13
4
7
2001
8
2
0
2002
9
1
2
2003
7
3
3
2004
7
4
2
2005
5
2
1
2006
10
3
1
'''통산'''
'''108'''
'''31'''
'''29'''

5.4. 개인 기록



5.4.1. 선수


  • 역대 최고 이적료: 2001~2009[64]
  • FIFA 월드컵 골든볼 역대 최고령 수상자: 34세 17일
  • FIFA 월드컵 결승전 역대 최다 득점자: 3골[65]
  • FIFA 월드컵 결승전 역대 최다 경기 득점자: 2경기[66]
  • FIFA 월드컵 역대 최다 퇴장 선수: 2회[67]
  • ESM 올해의 팀 미드필더 부문 최다 수상자: 4회
  • 유럽 5대 리그 중 3개 리그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유일한 선수[68]
  • FIFA 월드컵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고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유일한 선수
  • 옹즈도르 최다 포디움: 7회
  • FIFA 올해의 선수 최다 포디움: 6회

5.4.2. 감독


  • 라리가 역대 최다 연승: 16경기[69]
  • 라리가 역대 최다 원정 연승: 12경기
  • 레알 마드리드 CF 역대 최다 경기 무패: 40경기
  • 스페인 축구 역대 최다 경기 무패: 40경기
  • UEFA 챔피언스 리그 프랑스인 감독 최초 우승[70]: 2015-16
  • 유럽 축구 최다 경기 연속 득점: 73경기
  • UEFA 챔피언스 리그 개편 이후 2연패를 달성한 유일한 감독: 2015-16, 2016-17
  • UEFA 챔피언스 리그 개편 이후 3연패를 달성한 유일한 감독: 2015-16, 2016-17, 2017-18
  • 마르첼로 리피 이후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3회 연속 진출에 성공한 첫 감독
  • UEFA 챔피언스 리그 역대 최다 우승 감독: 3회[71]
  • 레알 마드리드 CF 역사상 한 시즌에 4개의 트로피를 석권한 유일한 감독
  • 레알 마드리드 CF 역사상 한 해에 5개의 트로피를 석권한 유일 감독
  • 레알 마드리드 CF 역사상 UEFA 슈퍼컵을 2번 우승한 유일한 감독: 2016, 2017
  • FIFA 클럽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유일한 감독
  • FIFA 클럽 월드컵을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2차례씩 우승한 유일한 인물
  • 아리고 사키 이후 UEFA 슈퍼컵을 2연속 우승한 첫 감독
  • 유럽 5대 리그의 단일 구단에서 최단 기간에 7개 대회를 우승한 감독: 19개월
  • 최단 기간 FIFA 올해의 감독 수상: 653일
  • 옹즈도르를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수상한 유일한 인물
  • FIFA 올해의 선수와 FIFA 올해의 감독을 모두 수상한 유일한 인물
  • IFFHS 세계 최우수 플레이메이커와 IFFHS 올해의 감독을 모두 수상한 유일한 인물
  • 프랑스 올해의 선수와 프랑스 올해의 감독을 모두 2차례씩 수상한 유일한 인물

6. 지단에 대한 말, 말, 말


'''지단은 상대 수비를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명까지 돌파했다. 우아함 그 자체였다. 발이 공과 대화를 나누는 것 같았다.'''

장 바루드[72]

'''선수의 순수한 실력만 놓고 본다면 지단이 리오넬 메시보다 한 수 위였다. 지단은 메시처럼 차비이니에스타같은 최고의 선수들 없이도 항상 뛰어난 활약을 펼쳤었다.'''

펠레

'''지단이 최고가 아니라고 하는 이는 지단뿐이었다. 우리(호나우두, 피구, 라울, 베컴, 호베르투 카를루스)는 지단이 같은 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본인뿐이라는 사실을 가지고 농담을 하곤 했다.'''

호베르투 카를루스 2013년 6월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지단이 최고였다. 확실하다 그에게는 모든 게 너무 쉬웠다. 그의 컨트롤은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는 내가 뛰어본 선수 중 최고다.'''

호나우두 2013년 6월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감히 대적할 상대가 아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같다. 그의 시야, 기술, 패스, 전술 실행력 등 모든 면에서 특급 기량을 자랑한 그는 더구나 부드러웠다.'''

미하엘 발락

'''나에게 그는 축구 선수가 아니라 클래식 음악가였다. 그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모차르트의 음악이 나에게 들렸다.'''

나카타 히데토시

'''나에게 지단과 나무토막 열 조각을 달라.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선사하겠다. '''

알렉스 퍼거슨

'''그의 몸짓과 플레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이다. 정말 배우고 싶다.'''

호나우지뉴

'''모두가 지단을 마주치게 되면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해야 한다. 그는 최고이기 때문이다. 지단은 아직도 향상되고 있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때문에 그를 상대해야 하는 모두가 두려움에 떨어야 한다.'''

로이 킨[73]

'''지단은 마스터다.'''

펠레

'''지단은 다른 행성에서 왔다. 그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면 그의 동료 10명의 실력이 늘어난다. 축구가 간단해진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그의 컨디션이 최상이라면 그가 속한 팀은 최고로 완벽해진다.'''

디디에 데샹

'''여태까지 상대해본 선수중 가장 뛰어난 선수? 지단을 고르겠다. 그는 정말 환상적인 플레이어다.'''

카푸

'''지단의 최대 장점은 볼 소유 시간을 높이며 경기를 지배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어떤 상대 팀에게든 효과적이며 지단만이 가진 특별한 능력입니다. 동료 후이 코스타에겐 미안하지만 그와 후안 베론, 프란체스코 토티, 폴 스콜스 등 모든 공격형 미드필더를 통틀어서 지단과 대적할 선수는 없습니다.'''

루이스 피구

'''최근 20년간 최고의 선수? 지단일 수밖에 없다. 그는 모든 걸 갖췄다.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모든 걸 알아서 하는 선수다.'''

마르첼로 리피

'''지단을 얻을 수 있다면 선수 다섯 명도 포기하겠다.'''

체사레 말디니[74]

'''압박을 견디며 볼을 지키는 기술적인 측면에 있어서 독보적인 경지에 있는 선수이다.'''

요한 크루이프

'''미드필더의 사령관. 테크닉과 트릭, 패싱력을 지녔으며, 또한 최고의 골들을 성공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마르코 판바스턴

'''기술적으로 지단이 축구의 왕이라고 생각한다. 컨트롤과 패스 모두 따라 올 선수가 없다.'''

미셸 플라티니

'''지단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3년이나 함께 훈련한 것은 꿈만 같았다. 내게 그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데이비드 베컴[75]

'''지단을 보면 저런 선수가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디에고 마라도나, 요한 크루이프 모두 훌륭한 선수였다. 그런데 지단은 축구 자체를 농락하는 것 같다. 존재하지도 않았던 공간을 만들고, 넓은 시야로 패스를 뿌린다.'''

케빈 키건[76]

'''나는 경기 중에 어디로 패스해야 될지 모를 때 지단에게 패스한다.'''

비셴테 리사라수

'''난 항상 내가 상대했던 최고의 선수이자 가장 우아한 선수는 지단이라고 말하고 다녔다. 메시와 호날두도 상대해봤지만 내 생각엔 지단을 상대해본게 가장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플레이를 직접 본 것 역시 엄청났다. 그는 선수로서 모든걸 갖고 있었다. 우아했고 퀄리티도 갖고 있었고 육체적으로도 강한데다가 키도 컸다. 키가 커서 축구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상대해보니 스킬도 뛰어났다. 볼을 다루는 것도 마찬가지다. 지단의 하이라이트란 하이라이트는 다 봤다. 그는 모든걸 가진 최고의 선수였기 때문에.'''

산티아고 카소를라

'''우리 사이에는 엄청난 존중이 존재한다. 그가 볼을 가졌을 때 나는 그의 그림자였고, 그 역시 마찬가지였다. 서로에게 우린 당황스러운 존재였다. 우리 모두 볼을 갖고있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있었다.'''

히바우두

'''지단은 1초 생각하고 곧바로 실행에 옮긴다. 특별하고 독보적인 선수이다. 없었던 공간도 만들어내는데, 이는 정말 최고가 아니면 해낼 수 없는 일이다. 자신에게 패스가 어떻게 오든 상대의 압박에서 벗어난다. 창의력과 개인기 모두 굉장하다.'''

에드가 다비즈

'''내가 상대한 선수중 최고는 지단이다. 2위는 호나우두 3위는 FC 바르셀로나 시절 호나우지뉴'''

줄리우 밥티스타

'''지단은 공을 지배한다. 걸어다니기만 해도 굉장하다. 마치 양 발에 비단 신발을 신은 듯하다. 경기장에 찾아가서 볼 가치가 있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트라이커로서 그의 패스를 받는 것만큼 기쁜 일이 있을까?'''

티에리 앙리

'''지단은 독보적이다. 공이 그와 함께 움직인다. 축구 선수가 아니라 댄서에 가깝다.'''

프란츠 베켄바워

'''그는 무용수처럼 우아했고 심지어는 신발의 밑창까지도 효과적으로 사용했다. 모든 것이 그에게는 매우 쉬웠다. 그는 내가 따라했다면 다리가 부러졌을지도 모르는 그런 움직임들을 만들어냈다.'''

프랑코 바레시

'''지단의 플레이는 사람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심어준다.'''

데쿠

'''그라운드 위에서 훌륭한 리더였다. 프리킥, 동료에게 전달하는 영리한 패스 등 선수로서 존경할 만한 모든 실력을 갖췄다.'''

게오르게 하지

'''그는 상대하는 입장에서도 감상하게 만드는 선수 중 하나다. 왜냐면 너무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는 항상 피치 위에서 틈을 찾아내려고 한다. 볼을 컨트롤하거나 혹은 패스를 하거나. 그는 그걸 정말 쉽게 해냈다. 그와 함께 하는 팀이라면, 창조성은 마를 날이 없을 것이다.'''

이안 라이트

'''마라도나는 불세출의 영웅이나 지단은 완벽한 축구의 화신이다.'''

구티

'''나에게 지단은 내가 상대해 본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선수들 중 하나이다. 그는 당신이 전에 본 적이 없는 일을 할 수 있고, 그는 모든 것을 매우 쉽게 보이게 한다. 거기엔 창의력이 넘쳐나지만, 그는 공을 손에 넣느라 결코 허둥대는 것 같지 않다. 그것은 훌륭한 선수의 표시다.'''

라이언 긱스

'''나는 경기장에 있으면서 이 선수가 미끄러지듯 돌아다니고, 경기를 순항하며, 땀을 거의 흘리지 않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는 6피트 2인치였고, 패스, 태클, 득점, 머리, 드리블을 할 수 있었다. 완전 퀄리티 플레이어.'''

레이 팔러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 세대 최고의 선수이다. 사람들은 펠레디에고 마라도나와 같은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그들은 오래 전 선수다. 난 지단이 확실히 저들과 함께 저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스티브 맥마나만

'''그저 바라만 봐도 빛이 나는 축구 선수이다.'''

폴 스콜스

'''지단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마스터였어요. 그는 이런 게임에 대한 탁월한 시야에 더해서,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게 가능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모든 동작들은 스펙터클했죠. 저는, 반면에, 왼발로 플레이하는 데에는 불편함을 느낍니다. 저에게, 지단은 1995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가장 훌륭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이 스포츠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하나죠. 그의 플레이 자체를 지켜보는 건 정말 장관이었어요. 그는 모든 걸 숙지하고 있었죠. 오른발 못지않게 왼발에도 능숙했고, 드리블도 가능했으며, 슈팅으로 골을 넣기도 했고, 헤딩도 잘했어요. 그는 제 삶에서 본 가장 완벽한 선수 중 하나입니다.'''

차비 에르난데스

'''지단은 그의 시야, 테크닉, 그리고 강력한 슛으로 마술을 부렸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그의 다음 동작을 예측하기 어려웠다.'''

안드리 솁첸코

'''차례대로 꼽아보자면 지단이 첫 번쨰, 호나우두가 두 번째 그리고 바르셀로나 시절의 호나우지뉴가 세 번째로 뛰어났다.'''

줄리우 밥티스타 밥티스타가 경험한 최고의 선수가 누구냐는 구에린 스포르티보 질문에 대한 대답

'''지단은 축구계의 천재이자 상징 그 자체이며 열정과 확신의 아이콘이다. 그래서 프랑스가 그를 사랑한 것이다.'''

자크 시라크[77]

'''지단의 이적료로 7300만 유로가 들었는데 이는 저렴한 것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통산 아홉 번째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안긴 지단의 골은 천재적이고 예술적이었다. 그의 플레이를 종종 머리 속에서 재현해본다. 우아함 그 자체였던 레알 마드리드의 영웅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지단을 늘 존경했다. 옷장에 그의 유니폼도 한 벌 있다. 유벤투스페루자의 경기가 끝난 뒤 교환했던 것이다.'''

마르코 마테라치

'''지단과 솔라리가 내 앞에서 개인기를 할 때, 그들의 다리를 부숴버리고 싶었다.'''

슈테판 에펜베르크[78]

'''지단이 선수 앞에 서서 말을 하기 시작하면 그 누구라도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왜냐고? 그는 모든 걸 경험했고 모든 우승을 차지한 선수였으니까. 따라서 그는 굳이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다른 클럽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할 필요조차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에 지단보다 더 나은 감독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 나는 잘 떠오르지 않는다. 델 보스케 정도? 나는 언젠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주제 무리뉴에 대한 험담을 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들이 말하길, 무리뉴는 큰 경기에서 패하는 기분 따위 알 리가 없다는 거다. 하지만 지단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함부로 그런 말을 지껄이지 않는다. 지단은 모든 어려움을 이겨낸 신화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슈테판 에펜베르크

'''지단을 처음 만났을 때,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미칠 것 같았다. 지단을 만나서 기뻤지만, 너무나도 긴장이 됐다.'''

호드리구 고이스

'''5번은 내게 진짜 특별한 숫자다. 어린 시절 행운의 숫자였다는 것도 있지만, 동경했던 지단의 번호였다. 그것이 가장 큰 이유다.'''

조르지뇨 바이날둠

''' 지단 감독은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를 다시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마르코 마테라치


7. 이야깃거리


  • 백인들 중에서도 희귀한 편인 녹안을 가지고 있다. 머리색은 갈색.
  • 지단의 부모는 베르베르알제리인이면서 프랑스로 이주한 이민자들이다. 본래 알제리 북부 카빌레 지역에 살다가 1953년에 프랑스 파리 외곽으로 이주했으나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다가, 1960년대 중반 마르세유로 이주해 1972년 다섯 남매 중 막내로 지단을 낳았다. 지단의 아버지인 스마일 지단(Smail Zidane)은 알제리 전쟁 당시 프랑스군에 부역했던 알제리 출신 민병대인 아르키(harki) 출신이라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지단의 부모는 전쟁 발발 이전에 프랑스로 건너왔으며, 지단 본인도 자신의 부친은 아르키가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런 출신 배경 때문에 지단은 프랑스 내에서 여러 번 인종차별적인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대표적으로 르펜 사건[79]마테라치 박치기 사건이 있다. 참고로 알제리의 축구선수 자멜 지단이 지단의 숙부라는 루머가 널리 알려져 있지만, 둘은 혈연적 관계가 전혀 없다.
  • 아내인 베로니크 지단은 1972년 프랑스 아비뇽에서 태어나 자란 스페인계 프랑스인이며 대학교를 중퇴하고 1989년 칸에 있는 댄스 스쿨에 다니면서 지단을 만났다고 한다.
  • 스페인에서 오랜 기간 선수 생활과 감독 생활을 해서 그런지 스페인어가 유창하다. 하지만 영국하고는 관련 없는 커리어라 그런지 영어는 잘 못하는 듯.
  •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프랑스 보수 정치인 장마리 르펜이 "지단은 프랑스 백인이 아니라 아랍계 백인이니 국가대표 선수 자격이 없다"라며 그를 비난했다. 이후 200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당시 장마리 르펜이 선거에서 선전하여 2차 투표에 진출하게 되자, 지단은 인터뷰에서 "르펜이 대통령이 된다면 나는 더 이상 레 블뢰에서 뛰지 않겠다."라고 발언했다. 르펜은 결국 대통령이 되지 못했는데 당시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나 축구협회 관계자들 모두 르펜을 욕했다고 한다.
  • 그의 전매특허나 다름없는 볼 컨트롤 개인기 마르세유 룰렛도 지네딘 지단이 태어난 고향의 이름을 따왔다. 정작 지단은 고향의 명문 클럽으로 유명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활약한 적은 없지만, 커리어와 무관하게 개인적으로는 마르세유의 서포터인지라 2017-18 시즌에 파리 생제르맹 FC를 챔피언스 리그에서 만나자 파리지앵 보란듯이 마르세유 팬으로서 부심을 부리기도 했고, UEFA 유로파 리그 결승까지 마르세유를 이끈 뤼디 가르시아 감독한테 고맙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 특유의 스킨헤드로 유명한데, 집안의 유전인지 집안 사람들 남자 전부가 얼굴도 거의 비슷비슷하다보니, 아버지나 형제들 사촌들이 다 모인 자리에선 정말 지단만 여러 명 앉아 있는 걸로 착각이 들 정도이다. 네이트 웹툰의 익뚜는 이걸로 자주 지단을 놀려 먹는다. 더불어 웨인 루니도 비슷하게 놀려 먹는다. 그래도, 머리가 벗겨지기 전에는 상당히 미남 축에 드는 선수였다. 아들 중 자신을 가장 닮은 루카 지단만 봐도 리즈 시절 지단이 얼마나 미남이었을지 알 수 있다. 사실 지금의 본인도 머리만 포토샵으로 씌우면 미중년인데, 그 놈의 대머리 때문에... 티에리 앙리는 무한도전 출연 당시 지단을 닮아 보이려 올백 머리를 한 탈모 초기 박명수의 정수리가 아직 무성한 것을 보고 "Zizou[80]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박명수는 이 방송에서 앙리에게 지단 박치기를 시도하기도 했다.[81] 그래도 특유의 대머리 덕분에 지단의 카리스마가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면모도 있다. 심지어는 대머리 때문에 고평가받는 거 아니냐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 독서를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어느 정도로 좋아하냐면 축구 이외의 시간에 여가시간에 노는 것 빼놓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에 책에만 투자하고 심지어 여행을 가기 전에 가져가서 읽으려고 많은 책을 수용할 개인용 독서용 여행 가방을 따로 장만해서 갈 정도까지 독서를 좋아한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괜히 예리하면서 품성이 좋고 품위가 있어보인다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니다,
  • 파파라치에게 담배 피우는 모습을 찍히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골초로 알려져 있다. 근데 흡연을 하면서도 월드 클래스를 유지했던 걸 보면... 물론, 그 외 많은 정상급 선수들 중에서도 흡연가가 많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세계 축구 역사상 실력으로 1, 2위를 다투는 레전드급 선수였던 디에고 마라도나의 경우에는 골초에다 심지어 마약까지 손댔었지만 결국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또한 아약스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이자 토탈 사커의 핵심 요한 크루이프 역시 굉장히 담배를 즐겨 피웠다는데, 전반전을 치르고 나면 바로 흡연 시간을 가졌다고. 농구의 마이클 조던도 시가 애호가로 유명하며, 아이스 하키의 마리오 르미외(Mario Lemieux)[82]도 꽤나 악명 높은 흡연가다.
  • 갈락티코스 1기 시절 알바로 아르벨로아의 말에 의하면 지단은 굉장히 조용한 선수였다고 한다. 감독인 지금도 시시한 농담이나 우스갯소리는 잘 하지 않는 성격이라지만 선수 시절엔 더했다고 한다. 쾌활한 성격인 아르벨로아는 레알 유스에서 성인 팀으로 올라온 뒤 우상인 지단에게 마구 들이대고 싶었지만, 그는 보통 사람들이 다가가기 힘들 정도로 얌전했다고 한다.
  • 레알 마드리드 이적 당시의 일화로, 유벤투스와의 계약 만료 이후 여러 팀에서 제의가 왔지만,스페인계 프랑스인인 부인을 생각하여 마드리드에 왔다는 얘기가 있다. 물론 지단은 원래 레알 마드리드를 매우 좋아했고, 마드리드로 향한 결정적인 이유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가능성이었다고 본인이 여러 차례 밝혀왔으므로 부인에 관한 이야기는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라고 보아야 한다.
  • 지단의 아들 네 명 모두 레알 마드리드 유스 팀 출신이다. 그 중 첫째 엔조 페르난데스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서 성인 팀에 데뷔했고, 지단의 젊은 시절을 가장 많이 닮은 둘째 루카 지단은 2017년 레알 마드리드 1군과 계약한 골키퍼이며 프랑스 청소년 국가대표에서 활약 중이다. 2019년에는 2002년생인 셋째 테오 지단이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 U-17 월드컵에 참가하면서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사남 엘리아스는 2007년생이다.
  • 보르도 시절에 케니 달글리시 감독이 이끌던 블랙번 로버스 FC로 이적할 뻔한 일이 있었다. 하지만 블랙번이 팀 셔우드를 대신 영입하면서 취소됐다. 달글리시 경은 계속 지단과 뒤가리를 영입하고 싶어했지만 구단주가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팀 셔우드는 블랙번에서 전성기를 찍고 토트넘 홋스퍼 FC의 감독 대행을 맡으면서 많은 유망주를 발굴해내게 된다.
  • 유독 아디다스 제품을 고집하는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는 어린 날의 추억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이 아디다스 축구화를 가지고 싶었는데, 당시 아버지 수입으로는 축구화를 사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그냥 포기했는데, 생일날에 아버지가 그리도 갖고 싶어하던 아디다스 운동화를 사 오셨다. 다들 놀라워하자, 아버지가 돈을 꼬박꼬박 모아서 사 왔다면서 영수증까지 보여주었다고. 이런 추억으로 아버지가 선물해준 그 운동화를 아직도 잘 보관하고 있다면서 그 추억을 생각하면 그 운동화를 버릴 수 없다고 인터뷰했다. 그 때문에 지금도 아디다스 제품을 고집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디다스에선 거의 평생 동안 무상으로 스포츠 용품을 제공한다고 했다. 물론, 지단이 아디다스의 광고 모델로도 활약하면서 수익에 오히려 큰 도움이 되었을 테지만. 아디다스 빠돌이 그 자체라고 봐도 될 듯.
  • 위에 언급했듯이 아디다스의 광고를 찍었다. 아래 영상들이 대표적인 지단의 아디다스 캠페인 광고들이다.

  • 아버지인 스마일 지단이 죽었다고 서술되었는데 아니다. 1935년 6월 21일생으로 2024-03-31 22:07:02 현재 85세로 멀쩡히 살아있다. 4남 1녀를 얻었으며 지네딘은 막내. 어머니 3살 밑인 말리카 지단도 여전히 살아있다.
  • 유독 지단은 브라질에 정말 강했다.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두 번 만나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두 경기 모두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유일한 선수다.
  • 2002 한일 월드컵부산에서 경기를 했는데, 이때 프랑스 국가대표팀이 부산 북구 화명동의 체육 공원에서 연습을 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그 공원에는 지네딘 지단이 연습하고 간 공원이라는 팻말이 있었다. 여담으로 한일 월드컵에서 2% 부족할 때 음료수가 입맛에 맞아 내내 그것만 마셨다고 한다. 그냥 물을 마시면 물갈이 등의 문제가 발생할 걸 염두에 두고 마신 것일 수도 있지만.
  • 부산교통공사와 건강관리 협회가 만든 정기검진 권장 광고에 나온 적이 있다.
[image]
일명 <지단의_굴욕.JPG> 등으로 돌았던 짤방이기도 하다. 2002 한일 월드컵 직전인 5월 26일 수원에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하던 중 지단이 김남일과 몸싸움 중에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이후 프랑스는 개막전에서 세네갈에 0-1 충격패를 당하고, 우루과이전을 위해 부산으로 가서 경기 당일인 6월 6일과 다음날인 7일에 각 1회씩 근력 테스트를 받았는데 그곳이 부산 동래구 온천동 부산건강관리협회 검진센터였다. 이때 직원들이 세계적인 축구 선수 지단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광고에 마음대로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 선수 시절 1990년대 우루과이의 전설적인 플레이 메이커인 엔조 프란체스콜리를 크게 존경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아들 엔조 역시 엔소 프란세스콜리에게서 따온 것이다.
  • 영화 《아스테릭스: 미션 올림픽 게임》에서 '지다니스'라는 이름으로 카메오로 출연했다.
  • 인터뷰에서 5개 국어 정도를 한다고 직접 밝혔다.
  • 지단이 자신의 유일한 라이벌로 인정한 선수가 프란체스코 토티라는 말이 한국 웹에 돌아다니는데, 사실무근으로 외국에서는 어떠한 자료도 찾을 수 없다.
펠레, 마라도나 등의 전설의 선수가 추가되고 있는 피파 콘솔/온라인 시리즈에서 은퇴 후 오랜 기간 등장하지 않다가 드디어 FIFA 20에서 출연한다. 표지 모델 등극.
  • FIFA 월드컵,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UEFA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해 본 경력과는 달리, 의외로 선수와 감독 시절에 FA컵 우승 경험이 없다. 이는 뛰어봤던 네 팀[83] 모두 해당된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석 코치로 활동한 시기에는 코파 델 레이를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감독으로서는 3시즌 모두 8강에 그치고 있다.[84][85]
[image]
  • 상술했듯 지단이 기용하지 않은 선수인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20-21 시즌 초반에서 날개 단 듯 활약하자 레알 보드진이 지단에게 대놓고 불평했다고 한다.

7.1. 대중매체에서


  • 지단: 21세기의 초상이라는 지단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다. 2005년 4월 23일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의 경기를 카메라 17개로 지단의 움직임만 찍은 영화이다. 이 영화의 촬영 감독은 영화 세븐의 촬영 감독 다리우스 콘지이며, 사운드트랙을 전담 제작한 밴드는 스코틀랜드의 포스트록 밴드 모과이이다. 재미를 느끼기엔 어려운 실험 영화라고 할 수 있으며 후반에 지단이 퇴장당하자 그대로 영화도 끝난다.
  • 김성모의 만화 걸푸에서는 아내와 자식이 살해당하자, 복수를 위해 축구를 권법으로 승화시켜서 살인 축구를 개발, 복수에 성공했으나 감옥에 갇혔고 그대로 세상이 멸망해서 세기말의 권법가가 되었다는 황당한 설정으로 등장했다. 축구 권법 지단

8. 관련 문서



[1] 1998년 FIFA 월드컵 수훈으로 슈발리에 수훈 이후 2008년 12월 31일, 프랑스 축구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판단 하에 오피시에로 승격 /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오피시에 Légion d'Honneur Officier[2] 2006년 수훈, 알제리 오드레 두 메리테 나시오날 Ordre du Mérite National[3] 알제리계 프랑스인이라 아랍식 이름을 가지고 있다. 지네딘(Zinedine)은 아랍어로 신념의 아름다움(beauty of faith)을 뜻한다.[4] 알제리인 부모에게서 출생, 알제리의 혈통주의 법률로 인한 선천적 취득. 알제리에서도 자국 국가 대표팀으로 고려한 적이 있으나 이미 프랑스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출전이 불가능했다고 알려져 있다. 알제리 국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국민에게만 수여되는 알제리 훈장 OMN을 수여받을 수 있었다.[5] 입단 78 kg 전성기 80 kg 2006 월드컵 85 kg 감독 90 kg[6] 기본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기본적으로 지단은 역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평가 받는 선수로 플레이메이킹, 패스, 시야, 볼배급, 탈압박, 득점, 심지어 헤딩과 피지컬까지도 매우 뛰어났으며, 공격형 미드필더가 갖추어야 할 능력을 모두 갖춘 당대 최고의 선수였고,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4-4-2 혹은 4-2-2-2 포메이션에서 주로 왼쪽 윙어로 출전 하였는데(지단이 왼쪽 윙어, 피구는 오른쪽 윙어, 베컴은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된 4-4-2 포메이션.) 당연하게도 측면에서의 윙 플레이보다는 중앙 지향적 움직임의 중앙을 넘나드는 플레이메이커, 프리롤로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측면에 배치한 측면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윙어였다.[7] 레알에서의 지단의 모습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측면에 배치한 측면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윙어로 뛰면서 프리롤로서 측면에서의 움직임, 윙 플레이보다는 중앙 지향적 플레이를 가져가며 플레이메이킹을 하며 측면 플레이메이커로서 중앙 지향적인 전형적인 공격형 미드필더 처럼 플레이 하였는데, 이때 지단이 중앙으로가고 비운 왼쪽 측면은 당대 최고의 레프트백이자 공격력이 매우 뛰어난 걸출한 공격형 풀백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전진하여 측면을 매우고, 왼쪽 측면 윙플레이를 전담했고, 레알의 측면 공격력은 부족하지 않았다. 우연의 일치인지 지단과 카를로스의 레알마드리드 후배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마르셀루의 경우와 매우 비슷한데, 기본적인 포지션과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지만 지단과 호날두는 지단은 중앙으로 들어와 플레이메이킹을 하며, 공격형 미드필더 움직임을 호날두는 득점에 집중하는 프리롤 공격수 유형으로서 득점하며, 스트라이커 같은 움직임을 보여 둘다 중앙 움직임을 보인다는 점, 카를로스와 마르셀루는 지단과 호날두가 중앙으로 가서 비운 왼쪽 측면을 전진하여 엄청난 공격력으로 윙플레이를 전담하여 전혀 팀의 측면 공격력이 부족해지지 않았다는 점까지 모두 비슷했다![8] 갈락티코 1기 레알에서의 지단은 스타선수들을 모두다 사용해야하는 레알의 사정상 공격형 미드필더를 측면에 배치한 측면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윙어로 뛰었다. 현재 이런 스타일의 측면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윙어로 대표적인 선수는 다비드 실바가 있다.[9] 시즌 도중 부임.[10] 2016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팀을 이끌다가 자진 사임하였고, 이후 2019년 3월에 복귀했다.[11] 맨 왼쪽 움짤의 볼 트래핑은 축구 역사상 가장 완벽한 볼트래핑으로 평가된다.[12] 그러나 이후 또 다른 스타일을 장착한 플레이 메이커의 대두에 있어서 시초로 여기는 시각도 있기는 있다.[13]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지단은 당시 로베르 피레스파벨 네드베드하고 더불어 사이드에서 플레이하는 대표적인 플레이메이커이기도 했다.[14] 이 때문에 지단이 막히게 되면 팀 전체의 플레이메이킹과 빌드업이 막혀버리므로, 이런 점에서는 전통적인 플레이메이커의 특징을 공유한다.[15] 쉽게 표현하자면, 주발이 없는 수준에 그 발의 모든 부분을 필요에 따라 정확히 활용하다 보니, 왼발과 오른발이 서로 패스하며 압박 수비를 벗어나거나 볼 키핑을 유지한다고 할 수 있다.[16] 이 때 골키퍼는 부폰이었다.[17] 정반대로, 지단은 소심한 성격이라고 한다. 이에 관련된 일화가 하나 있는데, 테니스를 좋아하는 지단은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였던 안드레 애거시의 팬이었다. 지단 정도면 그냥 사인을 해 달라고 하면 바로 해줬겠지만, 그는 애거시 곁에 제대로 다가가지도 못하고 수줍어했다고 한다.[18] 둘의 실력 자체는 박빙이었지만, A매치 등 지네딘 지단은 루이스 피구와의 맞대결에서 대부분 승리를 거두었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지단이 피구를 밀어내고 팀 전술의 중심이 되었다. 그 결과 그는 당대 넘버원의 이미지를, 피구는 그보다 살짝 떨어지는 넘버원의 라이벌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19] 다만 경기 수는 카푸가 압도적으로 많다.[20] 이러한 부족한 수비력이 문제가 되어 드러났던게 유로 2004 그리스전. 그리스의 역습형 수비적 3볼란테 전술에 밀렸고 공격이 어정쩡하니 수비에서 비에이라가 결장하는 바람에 지단을 커버쳐줄 선수가 없었고 결정적인 한 방 맞고 탈락했다.[21] 물론 팀 수비 전술의 일부로 포함될 수준은 아니었다. 즉 지단이 수비를 안 해서 팀 수비가 어려웠다 같은 소리를 듣는 일은 없었다.[22] 그가 출전하고도 우승을 하지 못한 대회는 국내 컵 대회인 코파 이탈리아, 코파 델 레이리그 앙뿐이다. 단 리그 앙에서 뛸 때는 지단이 아직 전성기가 오기 전이었고, 소속팀이 우승과는 거리가 있는 FC 지롱댕 드 보르도였다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23] 펠레디에고 마라도나코파 아메리카 우승이 없으며, 요한 크루이프, 리오넬 메시는 월드컵 골든볼은 있으나 우승이 없고, 프란츠 베켄바워는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하지 못했고, 호나우두는 빅이어가 없는 걸 보면 지단의 커리어가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 수 있다.[24] 이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았는데 당시 지단이 현역이라서 버프를 받았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당시 10위 이내에 현역 선수는 지단과 파올로 말디니뿐이었고, 2006년 월드컵 이전에 시행된 투표임으로 폄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25] 심지어 1위표는 호나우두가 16표를 받아 13표를 받은 잠머에 비해 더 많이 받았다.[26] 루이스 피구, 프란체스코 토티, 안드리 솁첸코, 히바우두, 안드리 셰브첸코, 마이클 오언,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호베르투 카를루스, 파벨 네드베드, 데이비드 베컴, 라울 곤잘레스, 올리버 칸,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티에리 앙리[27] 해당 시즌 지단은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였는데, 발롱도르 수상이 이뤄지기 전에 챔스 조별 리그 함부르크 전에서 박치기를 하여 퇴장 당하는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이 여파로 인하여 유벤투스가 챔스 조별 탈락을 당함으로써 유로 2000에서 포르투갈의 4강을 이끌고, 레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던 루이스 피구 쪽으로 여론이 기울면서 발롱도르는 피구가 수상하게 되고, 지단은 16점 차이로 2위에 그치게 되었다. 참고로 3위는 쉐브첸코였다.[28] 당시 부상으로 인해 시즌 내내 리그에서 10경기 가량 밖에 뛰지 못했던 지라 월드컵과 챔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상을 받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며, 논란이 있었다.[29] 지단 역시도 해당 수상에 대해 가투소 등이 의문을 표하긴 하였으나, 당년도 네드베드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발생한 논란에 비해서는 대체로 여론이 수긍하는 모양새였다.[30] # 참조. 언론사에서 역대 축구 선수 순위를 선정할 때 대부분 10위 내로 들어가며, 평균 순위는 6~8위이다.[31] 라 데시마를 이끌었던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현역 시절에 AC 밀란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전설적인 선수였다.[32] 2006년 독일 월드컵 직전 내분과 성적 부진으로 흔들리고 있던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을 주장 완장을 차고 카리스마로 휘어잡아 월드컵 준우승까지 이끌었던 사람이 바로 지단이다. 결국 지단이 은퇴하자 프랑스는 흔들리다 못해 완전히 무너져 내리면서 2010년 남아공 쇼크라는 참사를 맛보게 된다. 지단이 있을 때는 쥐죽은듯 빌빌 기던 선수들이 지단이 없자 왕따에 파벌 싸움 등 온갖 깽판을 치며 대표팀을 파멸로 이끌었다.[33] 특히 라파엘 바란 같은 경우 직접 전화를 걸어 영입을 시도해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되었다. [라리가] 라파엘 바란,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 날 미치게 했어"[34] 지금 둘의 관계를 보면 다소 의외일 수 있으나,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적극 추천하며 영입을 주도한 이는 다름 아닌 지단이었다. #, ##.[35] 지네딘 지단은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수비형 미드필더, 즉 카세미루의 백업을 기용할 예정이었으나 루카 모드리치의 노쇠화로 인해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기용했고, 이게 대박이 났다. 아이러니한 게 마르코스 요렌테 또한 19-20 시즌 후반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보다 측면 미드필더에서 포텐이 터져버린 상황. 이 포지션에서 리버풀을 연장전에 관광 보내버렸다.[36] 하메스가 지단의 레알에서 중용받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단의 아들에게 자리를 뺏길정도는 결코 아니였던지라 많은 논란이 되었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하는 바람에 묻혀버렸다.[37] 다행히 레알 마드리드는 엘 클라시코 패배에도 불구하고 결국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였다.[38] 2016-17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선발 라인업. 이스코는 스리톱의 한 자리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동시에 소화하는 프리롤을 맡았다.[39] 다이아몬드 4-4-2라고 표현하기도 한다.[40] 실제로 챔피언스 리그 조별 라운드에서는 포체티노토트넘 홋스퍼 FC에 전술적으로 완패하며 1무 1패로 열세를 보였다. 당시 포체티노 감독은 아예 5백을 활용해 레알 마드리드의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의 최대 장점인 지공 공격 전개를 수적 우위로 막아버리고 1차전에는 페르난도 요렌테-해리 케인, 2차전에는 델리 알리-해리 케인의 트윈 타워와 함께 롱볼 축구로 수비적 허점을 공략했다. 이스코 시프트 전술이 수비 블록을 깨는 데에는 능하다 하더라도 저렇게 자신의 박스를 5백으로 커버해버리는 거대한 최후방 수비 블록을 들고 오는 전술에는 답이 없다. 거기에 토트넘의 5백 전술은 레알 마드리드의 또다른 공격 루트인 마르셀루도 두 선수를 붙여 마킹하며 측면에서 풀어져 나올 수 있는 볼 줄기를 차단하는, 그야말로 안티-레알 마드리드 전술이었다.[41] 이 포메이션은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을 제외하면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42] 특히 아센시오는 전 시즌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반댓발 윙어 등으로 뛰기도 했지만 해당 시즌에는 대부분 왼쪽 정발 윙어로 기용되었다.[43] 이 둘의 호흡을 가장 잘 보여줬던 장면이 2016-17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 호날두의 두 번째 골이다. 벤제마가 공을 잡자 상대 팀의 디에고 고딘이 달려들었고, 벤제마는 피지컬로 고딘을 이겨낸 후 침투하는 호날두에게 연결해주었다. 그리고 호날두는 역대급 골게터답게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주면서 아틀레티코의 철벽 수비진에 좌절을 안겨줬다.[44] 물론 호날두가 스트라이커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당연히 그가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이지 지단 덕에 성공했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 다만 그가 최전방에 적응하는 데에 있어서 지단이 전술적으로 상당한 도움을 준건 맞다.[45] 지단이 17-18 시즌 크-카-모 조합이 한 물 갔다는 평가를 받았던 전반기에도 이 중원을 포기할 수 없었던 데에는 이유가 있다.[46] 멘디가 공격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비교대상이 마르셀루이다 보니 어쩔 수 없다. 거기에 좌측면에서 드리블과 창의성으로 수비를 흔들 수 있는 아자르 또한 피트니스 문제로 부진 중이다.[47] 아스날 임대 링크가 가장 유력[48] 그나마 밀리탕은 나초의 폼 회복 때문에 어느정도 쉴드가 가능하다.[49] 마르셀루의 폼 저하, 라모스의 유리몸 기질, 모드리치의 체력 안배[50] 3연패 당시 주축 멤버 중 라파엘 바란, 다니 카르바할, 카세미루를 제외하고는 전부 30대이다[51]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16-17, 17-18, 19-20 시즌에 조별리그를 경험했는데, 모두 조 2위를 기록했다. 20-21 시즌에는 마침내 조 1위로 진출하긴 하였으나 마지막 경기 전까지 조별리그 탈락이 눈 앞에 보일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52] 1차전 1:3 승, 2차전 2:0 승[53] 승부차기까지 갈 경우 공식 결과는 무승부다.[54] 다만 퍼거슨은 지단의 약점으로 지적받는 경기 내에서의 세부 전술 운영도 매우 뛰어나며, 월드클래스 선수단으로 시작한 지단과 다르게 본인이 직접 어린 선수들을 월드클래스로 성장시키는 선수 육성 능력 또한 역대급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선수단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비롯해서 다양한 포메이션 구사, 선수의 활용 극대화 등 지단과 퍼거슨의 장점이 매우 비슷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퍼거슨은 지단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장점은 가장 유사한 감독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지단이 더 좋은 감독이 되기 위해서 배워야 할 이상적인 롤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55] 축구에서 포메이션을 바꾸는 것은 단순히 포지션을 옮기는 것만이 아니라 11명의 선수들이 각각 맡는 롤이 다 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더군다나 현대 축구는 한 가지 포메이션이라도 90분 내내 유기적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성공적인 포메이션의 가동이 매우 높은 수준의 전술 이해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56] 그 예시로 2019-20 수페르코파가 있다. 아자르, 베일, 벤제마 3명 다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하자 4-3-2-1(3선: 발베르데, 카세미루, 크로스/2선(공미): 모드리치, 이스코)라는 포지션을 들고 나와 4강 발렌시아전에서 3-1, 결승 아틀레티코전에서 0-0, 승부차기 4:1로 우승컵을 따냈다.[57] 2019년 3월 시즌 중도 부임[58] 돈 발론 어워드[59] 123,582표를 받으며 프란츠 베켄바워요한 크루이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60] 링크[61] UEFA 선정[62] 프랑스 풋볼 선정[63] 마르카 선정[6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의해 기록이 깨졌다.[65] 펠레, 제프 허스트, 에드발두 지지디우 네투와 함께 공동 1위.[66] 펠레, 에드발두 지지디우 네투, 파울 브라이트너와 함께 공동 1위.[67] 리고베르 송과 함께 공동 1위.[68] 리그 1 올해의 선수 1996, 세리에 A 올해의 선수 2001, 돈 발롱 상 2002[69] 펩 과르디올라와 동률.[70] 아르헨티나 태생인 엘레니오 에레라 제외.[71] 카를로 안첼로티, 밥 페이즐리와 동률.[72] 지단을 발굴한 스카우트[73] 이는 2002-03 시즌 8강 1차전에서 지단을 상대한 후의 발언이다. 로이 킨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거지같은 성질머리로 유명한 선수고, 심지어 경기에서 지고 자기 팀 선수들을 실명을 거론하면서 비난했던 자존심과 거만함의 상징이다. 그런 로이 킨이 이런 극찬한 것이다.[74] 1998 프랑스 월드컵 8강전 프랑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한 발언인데 당시 맞대결에서 체사레 말디니는 지단을 막기 위해 당대 최고의 레지스타였던 데메트리오 알베르티니를 벤치에 앉혀두고 후반에 기용하였다. 체사레 말디니의 판단 덕에 지단은 이탈리아 수비의 집중 마크를 받아 큰 활약을 못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단이 마크를 받는 동안 유리 조르카에프가 자유로워져서 조르카에프가 이탈리아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치게 되었다. 앞서 언급된 즐라탄의 말과 연관되는 부분이다.[75] 여담이지만 베컴은 엄청난 지단빠이다. 현재로 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레스 베일의 관계랑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지단과 베컴의 인터뷰.[76] 케빈 키건이 크루이프와 마라도나랑 비슷한 시기에 활약하던 선수임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또한 케빈 키건 본인도 발롱도르를 2회나 수상한 리버풀 FC의 전설이다. 단, 발롱도르 수상 당시 클럽은 함부르크SV 이다.[77]프랑스 대통령[78] 놀랍게도 실제로 했던 말. 참고로 에펜베르크도 성격이 거칠기로 유명하다.[79] 프랑스의 정치인 장마리 르펜은 유로 1996 때 아랍계와 흑인 선수가 섞여 있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대해 "외국 선수들을 데려와 놓고 프랑스 팀이라고 부르는 것은 억지다. 그들은 국가조차 부를 줄 모른다"고 비난하는 등 대놓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기로 악명이 높다.[80] 지단의 애칭. 대략 지주라고 발음하는 모양이다.[81] 이를 깨달은 앙리는 즉석에서 빵 터졌다.[82] 가히 아이스 하키의 요한 크루이프라 할 수 있는데, 뛰어난 실력과 화려한 개인기를 가졌지만 게으르고 골초인 점까지 완전 똑같다.[83] AS 칸, 지롱댕 보르도, 유벤투스 FC, 레알 마드리드 CF[84] 15-16 시즌과 18-19 시즌은 코파 델 레이 탈락 이후에 부임한지라 제외.[85] 특히 16-17시즌은 코파 델레이를 우승하지 못해서 레알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