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빈(성전의 계보)

 

[image]
1. 개요
2. 상세
3. 관련 문서


1. 개요


클래스는 바드→세이지.
시레지아 왕국의 왕자로 12성전사의 한사람 풍술사 세티의 직계 후손이나 일족의 왕위 싸움에 염증을 느껴 나라를 떠나 음유시인으로 신분을 숨기며 여행길에 나섰다.
안포니령의 마을에 머무르다가 도적에게서 마을을 구하기 위해 실비아와 함께 도중 참전. 나라를 나간 뒤에도 조국과 어머니의 일을 걱정한 모양으로, 어렸을 때부터 연심을 품었던 기사 마냐의 죽음을 계기로 각성, 세티의 후예로서의 역할에 눈을 뜨게 된다.


2. 상세


유닛으로서는 바람 마법을 주체로 하는 마법계 유닛. 본 게임은 그의 주무기인 바람 마법이 시스템적으로 매우 강력한데다가 전직후가 세이지라서 그 강함에 박차를 가하며 4장 후반에 폴세티를 계승받으면 두려울게 없게 된다. 속도와 마력의 성장율은 (자신의 피를 이어받은 커플링의)세티나 아서조차도 능가하는 수준.
단 제대로 성장하기 전에는 추격이 없고 연속도 발동율이 살짝 어중간해서 평균화력면에서 동렙의 아젤보다 못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하필이면 처음 활약하게 되는 전장이 속공멸살이 요구되는 마을 구출 구역인지라 까딱하면 에누리 팔찌가 날아간다[1].
부모로서는 주로 공식인 퓨리와 맺는 것이 일반적. 자식인 세티가 엄청나게 강해지며 스토리 이벤트도 가장 빵빵하다. 그외에는 주로 틸튜와의 조합이 쓰인다. 이 경우는 아서를 강화하는 쪽으로 이쪽도 나름 인기있는 조합. 반면 처음부터 대쉬해오는 실비아와의 조합은... 좀 아니다. 실비아와는 웬만해서 붙여놓지 말자.
부모편 마지막의 발하라의 싸움에서 생사불명이 되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자식편의 세리스를 필두로 일으킨 해방군 군사로서 젋은이들을 이끌어나간다. 즉 부모편에서는 사용 캐릭터, 자식편에서는 해설역이 되는 특이한 캐릭터.
그런데 (뜬금없이)용족에 대해 거론하거나 자신의 아이들(특히 세티와 피)에게 차갑게 대하는 등 부모편과 완전히 다른 면모를 보여주며 해방전쟁후 각지의 치안을 젋은이들에게 맡기고 홀연히 사라진다.

'''레빈은 발하라의 싸움에서 완전히 사망했고, 용족의 폴세티가 그의 몸을 빌어 현신했다'''는 것이 엔딩 마지막 부분에서 밝혀진다. 그러니까 게임 후반부의 유리우스 같은 케이스.[2]
폴세티 본인에 관해서는 수수께끼가 많지만, 극중의 묘사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12신기를 가진 용족 중에서도 제일 젋은 존재라는 것과 인간계에 간섭하는걸 꺼리는 용족의 규율을 어기면서까지 로프토우스의 부활 저지를 위해 세리스 부대의 군사로서 젋은이들을 이끌었단 것 정도를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성전의 계보는 게임 클리어 횟수에 따라서 오프닝에 본편 내용의 일부를 표현한 전투씬이 추가되는데, 16회까지 클리어하면 완전판의 오프닝이 완성되며, 레빈과 폴세티의 관계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부분은 12회 클리어시에 추가된다.[3]슈패미 당시엔 버그 등으로 데이터가 날아갈 위험이 나름 커서 장벽이 높았지만…성전의 계보가 버추얼 콘솔로 나온 덕에 데이터 증발의 위험 없이 클리어 횟수를 누적할 수 있게 되었다.
소설판에선 자식편으로 이어가기 위해서인지 부모편에서의 묘사가 굉장히 많아졌고, 스핀오프인 트라키아 776에서는 아우구스트를 보내 세리스군 뿐 아니라 리프군도 간접적으로 지원해줬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아우구스트와 재회했을때의 대화로 미루어보면 시기상 이자크로 가기전에 오거힐에서 유리아를 거둬들이기 전으로 추정되며, 자유도시 타라의 함락이 피할 수 없는 일임을 알고있었던듯 하다.

3. 관련 문서




[1] 해당 미션의 요령은 라케시스 설득을 우선하지 말고 노디온을 냅두고 냅다 시글드와 큐안 정도만 내달려서 하이라인성을 찍어누르고 점령해버리는 것. 그리고 레빈은 공격 시마다 본성을 이용해서 난수조정, 매번 연속이나 필살을 터트려주면 모든 도적들을 한방에 처리할 수 있다[2] 세티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지 않냐며 시레지아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하고 세리스에게는 직접 폴세티라는 이름을 불리며 감사를 받는다. [3] 만프로이에게 사망하는 전투씬 이후의 회차 오프닝에 레빈과 똑같은 모습의 폴세티가 레빈을 발키리의 지팡이로 부활시키는 전투씬이 추가된다. 왜 브라기 혈통의 신기인 발키리의 지팡이를 쓸 수 있냐면, 제작자인 용족들은 혈통에 상관없이 쓸 수 있다는 뒷설정이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