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보스
1. 개요
그리스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1] 중심도시는 미틸리니(Μυτιλήνη,Mytilíni)다.
2. 역사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기록에 등장한다. BC 79년 로마에 정복되었으며, 동로마 시대에는 에게 해 테마에 편성되었다. 4차 십자군 이후 라틴 제국에 합병되었으나 1224년 이후 니케아 제국이 재탈환하였다. 이후 1354년 제노바인 프란체스코 가틸루시오에게 봉토로 수여되며, 1462년 오스만 제국이 정복할 때까지 가틸루시오 가문이 지배하였다. 1912년 그리스가 발칸 전쟁에서 되찾은 이후 지금까지 쭉 그리스령으로 내려오고 있다.
현재는 섬 내에 그리스 최대의 난민 수용소인 캠프 모리야가 위치하고 있다. 캠프 모리야는 중동,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온 난민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난민들과 현지 주민들의 갈등 또한 빈번하다. # 2020년에는 캠프 내에 화재가 발생하여 수많은 난민들이 살 곳을 잃기도 했다. #
3. 기타
이 섬 사람들(레스보스인)을 가리켜 레즈비언(Lesbian)이라고 했는데, 이것이 여성 동성애자를 뜻하는 단어가 되었다. 이 섬 출신의 여성 시인 사포가 동성애자였다는 설에서 유래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