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스 크라이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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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노 켄쇼.

2. 작중 행적


5권의 등장인물이다.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에 초청받은 특별강사로 상류층 크라이토스 백작가의 도련님이자 20대 초반에 제5계제에 이른 일류 마법사이며 시스티나와 예전에 결혼 약속을 한 걸로 알려져 있다. 본래는 사립학원인 크라이토스 마술학원의 강사다.
5권에서 나타나 시스티나와 예전 추억담소를 나누고 결혼하자고 고백했으나 시스티나는 가치관이 너무 다른 레오스를 거부한다.[1][2] 이후 시스티나의 꿈을 모욕하는것에 분노한 글렌 레이더스가 난입해 마술사 결투를 신청하자 받아들이고 결투 방식으로 얼마후에 예정된 마도병단전을 하게 된다.
이 분야는 레오스의 전문 분야인데다가 각 반 학생들의 실력 차이도 레오스가 이끄는 반이 우수했으나 결과적으로 비기게 된다.
본래는 레오스의 반이 승리했을 판이었지만, 글렌이 대치하는 지역의 학생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지나갈수 없다는 룰을 이용해 언덕에 리엘을 배치하고 공격을 전부 회피하게 만드는 것으로 언덕을 점령하고, 예비 병력을 남김으로서 언제든 평원지대를 공격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짠 탓에 전장이 숲 한곳으로 바뀌는데 여기서 글렌 자신이 미끼로 나가서 적의 주의를 돌리고, 미리 설치해둔 온갖 트랩을 이용한 탓에 레오스네 반 학생들이 어이없이 밀린다.
이를 본 강사들 모두 전술 훈련에서 함정을 이용하는 글렌을 비겁하다고 평가했다.
근데 글렌이 이런 비겁한 수를 썼음에도 비겼다는 것은 애초에 서로에 전력차가 엄청났다는 거다. 더구나 글렌은 실전경험에서 우러난 감으로 교과서대로의 숙련된 군인 전용의 전술이 아닌 더 난이도가 낮은 전술을 택해 숙련도를 높여서 정면에도 대등하게 맞설 수 있도록 훈련했고, 스스로가 전장에 직접 가서 혼란시키고[3] 학생들의 보고로만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탓에 지시가 한 박자 늦는 레오스에 비해 직접 상황을 보고 바로 지시를 내릴 수 있다는 어드밴티지까지 가지고도 비겼다.[4]
전투 후반에서는 글렌의 버릇을 눈치채고 페이크를 간파하면서 냉정히 대처했다고 나온다. 글렌도 레오스가 만약 전장에 직접 와서 지시를 내렸다면 이기지 못했을 거라 생각하며 레오스는 실전 경험이 부족한 만큼 승부사의 감이 부족하다고 평한다. 이기기 위해서는 많든 적든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데, 이 점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
이에 열받은 레오스가 1대1 마술전에 의한 재전을 신청하지만, 글렌과 시스티나가 대화하고 있는 장소에 나타나 글렌을 도발하고, 열받은 글렌이 덤비자 격투술이나 실전 경험이 없을 거라는 글렌의 예상을 깨고 제국 격투술로 실전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글렌을 제압한다.
이후 레오스를 이길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글렌이 돌아가자 루미아와 리엘의 정체를 무기로 삼아 시스티나를 협박해 결혼식을 하게 된다. 한참 결혼식을 올리던 도중 글렌이 난입해 시스티나를 납치하고 달아나자 뒤를 쫓는데 여기서 밝혀진 레오스의 정체는 '''저티스'''였다.
진짜 레오스는 마약인 '엔젤 더스트'에 중독되어 저티스에게 조종당하고 있었고 마도 병단전 직후 사망한 상태였다. 즉, 이 도련님은 그저 저티스가 글렌을 끌어들이기 위해 쓴 장기말에 지나지 않았던 것였다.
모든 일이 종료된 후, 이 사건은 저티스가 크라이토스 가문과 피벨 가문의 재산을 노리고 벌인 일이며 크라이토스 가문이 사전에 눈치채고 글렌 레이더스에게 의뢰를 했다는 식으로 발표함으로서 자세한 사실은 은폐된다.
글렌 본인은 납득하지 않았으나 가문의 당주가 직접 찾아와서 부탁하고 감사와 상금 등을 건네준지라 말을 맞춰주었다고 한다.[5]
14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동생인 엘렌 크라이토스가 재능이 부족해 집안에서 심각하게 눈칫밥을 먹는 데다 동생을 비호하던 아버지가 요절해 홀몸으로 동생을 어떻게든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
피벨가를 접수하려고 했던 것도 본래는 동생인 엘렌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이를 안 글렌은 만일 다른 형태로 만났으면 아니꼽다고 여겼겠지만 친구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며 안타깝게 생각했다. 하지만 본인도 저티스에게 찍혀 죽으면서 엘렌은 방패막이가 사라졌고 결국 할아버지 때문에 루프로 백 년 넘게 생고생을 하다 못해 나중에는 르 킬에게 먹힐 뻔했다.

3. 기타


빌런에게 조종당하다가 토사구팽당한 안습한 인물이지만 애초에 시스티나의 꿈과 목적을 폄하하면서 그녀의 집안 재산과 지위를 이용해 자기 출세를 하려다가 빌런에게 걸려들었으니 일종의 자업자득이다.
여담이지만 작중 원작에 나온 일러에는 갈색머리로 추측되는 머리색이였지만 애니에서는 금발로 바뀌었다. 원문 묘사에서는 금발로 서술되기는 했다.
5권 서술에 따르면 시스티나 피벨은 어린 나이에 레오스 크라이토스를 사랑했으며 첫사랑이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마음이 식고 글렌 레이더스를 사랑하게 되면서 옛 추억 정도로만 받아들이고 있다. 그래도 죽음이 충격적인 건 사실이었다고 했다.
14권의 등장인물인 엘렌 크라이토스의 오빠라고 한다. 시스티나에게 접근한 목적이 가문 내에서 핍박받는 엘렌을 지키기 위한 목적도 있었음이 밝혀지자 글렌은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 처음에는 꿈을 쫓고 싶다는 것을 이유로 거절했으나 레오스가 시스티나는 그녀의 할아버지만큼의 천재도 아니며 고대 마술의 비밀을 밝히고 그 마술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시스티나의 꿈을 부정하자 옛날부터 느끼고있던 서로의 엇갈림을 다시 자각한다.[2] 그런데 시스티나가 재능이 없다는 것은 전혀 말이 안되는데 시스티나는 그 알베르트가 인정할 정도로 잠재돼 있는 마력 용량도 많고, 저티스도 이대로 훈련을 계속하면 제국군 최고의 풍술사였던 세라를 넘어설 것이라고 평했다. 7권에서 정식 제국 군인도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슈투름을 구사하고, 10권에서는 아무리 상대편이 봐줬다고는 하지만 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진 가니스를 제압해버린 걸 보면 재능은 확실하다.[3] 지휘관인 강사가 아웃되면 그 반의 패배다.[4] 다만 원작에서 무승부가 나자 바로 "시스티나는 결혼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는 투의 말을 한 걸 보면 글렌이 의도적으로 비긴 것으로 보이는 묘사도 있다.[5] 사실 아주 거짓은 아닌 게 저티스에게 조종당한 것이긴 했지만 시스티나를 통해 피벨 가를 손에 넣고 그 뒤 크라이토스 본가의 입지를 다져서 분가를 완전히 자기 것으로 삼으려 했었다. 이렇게 되면 정부는 이 제멋대로의 혼인에 개입할 것이 뻔하고, 분가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 분명 한데다가 시스티나의 아버지 레너드 피벨이 반발해서 실패할 것이 뻔하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