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 크루거

 

레드 아이즈의 등장인물. 그라할트 밀즈의 오른팔 격인 인물로서, '칼잡이'라는 별명처럼 근접전 실력 만큼은 밀즈에게도 뒤지지 않는 솜씨를 가진 에이스로, 나이프 파이팅 실력만으로는 밀즈보다 뛰어나다.
실제로 밀즈와의 일기토 시, 물론 밀즈가 제브라에 비하면 성능이 현격하게 떨어지는 바르딧슈를 장착하고 있긴 했지만 완전히 발라버린다. 그외에도 독불장군형인 밀즈와는 다르게 지휘관으로서의 역량도 뛰어나, 국민군에 합류한 이후 혼자 날뛰는 밀즈를 대신해 SAA부대 지휘를 맡고 있다.
원래는 밀즈의 훈련소 동기였으며, 밀즈를 '주유소 사나이' 라고 불렀었다(밀즈가 주유소에서 알바를 뛰다가 군대스카웃되었기 때문). 때문에 밀즈에게는 충성 이상으로 강한 우정을 공유하고 있으며,바로스 워드와 함께 이 세명은 끈끈한 우정과 충성으로 맺어지게 되고 자칼의 일원으로 활약했으나,율리안 크레이즈에게 약점을 잡혀 밀즈를 배반하게 된다.
종전 후에는 드라구노프의 신형 SAA '제브라'를 테스트하던 중 시험장을 습격한 밀즈와 재회, 그와 호각의 전투를 치르지만 간발의 차로 패배하고, 그 후 밀즈와 다시 합류해 대위로 진급해서 국민군 제1 특기의 지휘관을 맡았다. 지위는 부관이지만 밀즈가 단독으로 작전을 수행하기 때문에 사실상의 부대의 지휘관.
Mk-54의 개발자인 안소니 주임과의 사이가 매우 나쁜데, 처음 안소니 주임이 MK-54의 테스트를 부탁했을 때 "나역시 그런 '''미친 말'''같은 SAA는 다룰 수 없소." 하는 한마디로 거절, 그 후에 레이니가 드라구노프의 SAA를 사용하면서 안소니의 반감은 한층 더 커졌다. 그 후에는 '안경잡이' / '머리에 근육만 가득한 야만인' 하면서 으르렁거리는 중.
참고로 지독한 시스콘 환자로(옛 전우였던 바로스 워드에게 '드디어 동생 말고도 괜찮은 여자가 있다는걸 깨달은거냐?' 라는 야유를 사기도. 물론 발끈해서 대꾸한다. …역시 사실인듯.), 누구라도 그의 앞에서 여동생에 대한 험담을 하면 바로 끔살당한다. 훈련소 시절에는 여동생을 심하게 모욕한(아마도 성적 농담일 듯.) 동료들을 몽땅 반죽음으로 만들어놔서 '미친 '라는 별명까지 붙었을 정도. 예전에 마지못해 크레이즈에게 협력했던 것도 여동생을 인질로 잡혔기 때문. 그런데, 현재 그 여동생은 크레이즈의 심복으로 있으며, 잠자리를 같이 할 정도로 크레이즈에 홀딱 빠져있다. 게다가, '소령(크레이즈의 계급)님의 대의를 이해하지 못한다'면서 레이니를 비난하고 있다. 안습 오빠.
수도 탈환 후 신 쟈칼의 멤버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실은 '''무척 착한 성격의 인간'''이다. 그래서 상대를 죽일때도 자비를 베풀어 '''고통을 느낄새도 없이 단칼에''' 죽여버린다.
이후 가드너가 자신의 배신행위에 대한것을 밀즈에게 고백하고 자살하는 것을 아직되돌릴수 있다고 막으려고 드는등 그 성격을 여실히 드러내보인다. [1]

[1] 이후, 크레이즈가 레이니의 여동생 목숨을 저울삼으려 들었던 것음 감안하면 또 다시 크레이즈에게 주도권이 넘어갈것이라고 판단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