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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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as station[미국식] , Petrol station[영국식] · 注油所
자동차류의 물건의 동력원으로 사용될 연료를 공급해주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 필요시 가정의 난방을 위한 연료도 공급하고 있다.
2. 특징
경영 방식은 직영과 위탁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으며, 차량의 연료로 사용되는 각종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예외적으로는 LPG 가스와 전기. 이들은 아예 설립 법인 자체가 다르다. 그리고 '''연료가 필요한 건 차량뿐만이 아니다'''. 보트 등을 위한 해상 주유소도 존재한다. 상공에서 연료를 공급하는 급유기는 주유소의 공중버전. 몇 안되는 '''육해공을 모두 접수한 업종'''이라고 볼 수 있다. 공중급유기 역시 민간 사업의 형태로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오메가 공중급유 회사'. 자세한 사항은 공중급유기 문서 참조.
갈수록 주유산업의 규모가 커지자 고객 유치 차원에서 갖은 서비스 및 편의시설 제공등으로 방향전환을 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차량 점검 서비스, 세차 서비스 등을 도입하였고, 그것만으로도 부족해서 아예 '''편의점'''을 입점시키는 전략을 취하는 곳도 생겨났다. 심지어 패스트푸드점이 입점한 주유소도 있다.# 즉 고객의 차량을 점검 + 세차 + 주유를 해주면서 고객을 편의점으로 유도함으로서 공동 매출 창조를 꾀하고 동시에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해줌으로서 고객 만족도 노리는 일거삼득. 운영방식은 대부분 직영이나, 개인 석유대리점회사와 가맹을 맺기도 한다.
인근에 거주 구역이 활성화되지 않은 허허벌판 도로 옆에 자리잡은 주유소는 아예 여관까지 겸하는 경우가 많다. 가끔 편의점 + 여관 + 주유소라는 궁극의 조합을 갖춘 주유소가 나오기도. 주유소의 특유의 기름 냄새 때문에 잠이 올까 싶지만 다 알아서 해놓는다. 물론 대한민국이나 일본, 대만같이 국토 면적 대비 인구 밀도가 빽빽한 곳에서는 만날 일이 별로 없다. 중국이나 미국, 호주를 가면 많이 보인다.
사실 최초의 주유소는 다른 업종에서 부가적으로 운영되던 곳이였음을 생각하면 도로와 자동차의 발달로 입장이 역전된 지금은 주유산업의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에서는 유달리 '서비스 물품 제공'이란 인식이 강하다. 이 역시 원래는 고객 유치용 마케팅 중 하나였으나, 전국의 대부분의 주유소들이 그대로 따라하고, 브랜드 본사들도 이를 기본 방침처럼 정해놓은 탓에 이젠 한국 주유소만의 기본 소양이 되어버렸다. 외국인들이 한국 주유소를 이용하면 신기하게 생각하는 점 중 하나라고.
한편 1994년 주유소 간 거리 제한이 철폐[1] 된 이후 주유소가 난립하여 레드오션화된 주유소들이 불안정한 유가 시세로 경영이 악화되어도 폐업을 못하고 휴업을 한 상태에서 방치 중인 경우가 많다. 이 주유소들이 폐업을 못 하는 이유는 폐업을 하려면 시설물을 철거하고 토양을 정화하는 데 1억이 넘는 비용이 드는데 경영난 때문에 폐업하는 업주들이 이 비용을 낼 능력 혹은 의지가 없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휴업 상태로 방치 중인 주유소는 제대로 유지, 보수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기름유출로 인한 토양오염의 우려가 매우 크다. 전국 주유소 400여곳 "폐업비용 없어 휴업 중"
주유소의 위치에 따라 판매하는 유류의 가격 편차가 있다. 서울의 경우 강남, 인사동 등 땅값이 비싼 동네에 위치한 주유소는 똑같은 서울에 위치한 다른 주유소보다 휘발유 리터당 가격이 200-300원 더 비싸다. 또한 고속도로 입구에 위치한 주유소나 근처에 다른 주유소가 없는 시골 주유소도 비싼 경우가 있다. 휴게소는 말할 것도 없다.
또한 유가의 증감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원유 가격이 반영되는 정도가 늦어져서 시기상으로 차이가 발생하지만, 공급과 수요가 그날 그날 딱딱 맞아떨어지는 건 아니다보니 유가 하락 시에는 유가가 높을 때 구입했던 유류에 대한 손실을 완화하기 위해 천천히 내리지만 유가가 오르면 핑계대고 차익을 챙길 수 있어 냉큼 올려버리는 일이 반복된다.
자동차용 연료를 주로 판매하는 주유소 외에 흔히 '기름집', '석유집'으로 불리는 석유 일반판매소도 있다. 이 쪽은 주로 가정용 보일러나 난로 등에 사용하는 등유, 경유를 판매하는 곳이다. 자동차용 주유소에서도 등유 등을 판매하긴 하지만 이 '기름집'만의 특징이라면 대로변이 아닌 주택가에 주로 위치해 있으며, 주유소가 없는 시골 면(面) 지역을 제외하고는 자동차 주유 판매가 금지되어 있으므로, 자동차 주유를 위한 설비는 따로 없다.
한국에서는 주유소 영업은 리터당 1500원에 팔아 15원 정도 순이익이 남으며 연간 매출액은 기름량으론 2백 50만 리터, 자동차 4만 2천대 주유 분량[2] , 금액으로 세금 포함 38억 원이지만 세금이 절반이라 실질적으론 20억 원 정도이고 순이익은 3800만 원 정도이다.
주요 브랜드는 미국의 엑슨모빌과 셰브런[3] , 영국과 네덜란드의 로열 더치 쉘, 영국의 BP plc 등이 있다.
3. 역사
1886년 벤츠사 칼 벤츠 창업자가 만든 세계 최초의 휘발유 내연기관 자동차인 '페이텐트 모터바겐(Benz Patent Motorwagen)'이 등장하고, 이것이 1888년부터 본격적인 제품화의 길을 걸으면서 연료로 쓰일 휘발유 공급[4] 을 위해 생겨난 것이 주유소다. 다만 당시 주유소는 본격적인 전문 업종이 아닌, '''기존 업종들이 자체적으로 연료를 따로 판매하는 방식'''이였다.
세계 최초의 주유소는 독일 남부에 위치한 비스로흐(Wiesloch)에서 등장한 주유소이다. 물론 상기했듯 초기의 주유소란건 그저 연료를 부가적으로 판매하는것에 지나지 않았으므로 이 세계 최초의 주유소는 사실 '''약국'''이었다. 칼 벤츠의 시제 자동차의 성능을 직접 입증하기 위해 그의 '''아내'''인 베르타 벤츠가 두 아들과 함께 만하임에서 친정인 포츠하임으로 가던 도중 연료가 바닥났는데, 가솔린과 화학적 성질이 비슷한 솔벤트를 약국에서 구해다 쓴 것이었다.[5]
베르타 벤츠 메모리얼 루트와 비스로흐 약국
이후 미국에서 헨리 포드 회장이 내놓은 포드 모델 T(Ford Model T)의 등장으로 자동차의 대중화가 진행되면서 연료 공급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었고, 이에 좀 더 '''현대적인 의미'''의 주유소가 1905년 미주리州의 세인트 루이스에 들어섰다. 1907년 워싱턴 주 시애틀에 또 다른 주유소가 들어섰으며 이것은 훗날 셰브런(Chevron)이라는 미국 내 5대 굴지의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한국 등 비 미국 지역에서 흔히 보이는 칼텍스(Caltex)[6] 가 셰브런의 해외용 브랜드명이다.
한반도 최초의 주유소는 1910년 서울역 앞에 등장한 '역전주유소'[7] 로, 자체 브랜드가 아니라 미국의 스탠다드社에서 설립한 주유소이다. 진정한 국산 주유소는 해방 후 1969년 서울시 마포구 홍대거리에 생긴 '''청기와주유소'''[8] . 그리고 1969년도 후반기를 기점으로 경인에너지개발(SK인천석유화학), 쌍용정유(S-Oil), 극동정유(현대오일뱅크), 호남정유(GS칼텍스), 유공(SK에너지) 등의 여러 순수 & 외국 기업 합작 브랜드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들은 중소 석유대리점 회사들을 인수하거나 계약을 맺어 판매망을 점차 넓혔다.
1990년대 후반까지 SK에너지판매(구 흥국상사), 범아석유, 현대정유판매(구 세일석유), 한화에너지프라자(구 동양연료), LG정유판매(구 세방석유) 등 판매/직영자회사들이 따로 있었으나, 이후 SK에너지판매를 빼고[9] 서서히 모회사에 합병되었다.
4. 판매상품
- 휘발유
- 경유
- 등유
- LPG: LPG 충전소로, 보통 프로판 가스라고 하지만, 주성분은 부탄이다. 여기에 프로판이 일정 성분 섞여 있다.
- 전기: 전기자동차 전용.
- 수소: 수소자동차 전용.
- 에탄올: 브라질 등 알코올로 움직이는 자동차가 많은 국가에서 취급하기도 한다.
- 요소수: 일부 주유소는 판매하지 않는다.
- 불스원샷
5. 운영업체
5.1. 대한민국
5.2. 미국
미국의 경우 운전자가 직접 주유하는 '셀프 주유소 Self注油所[10] - Self-Service Station'가 널리 퍼져있다. 주유소 초창기에는 아예 주유소에서 셀프로 할 것인지 직원이 넣어줄 것인지도 결정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그냥 셀프 주유소와 일반 주유소가 분리되어 운용되고 있다.
5.3. 유럽
5.4. 일본
6. 이용시 주의사항
6.1. 특수 영업 주유소
비싼 기름값에도 '고급 車' 장사진… 수상한 주유소의 실체
해당 지역의 다른 주유소에 비해 유독 비싼 주유소들이 있다. 서울시 각 구의 유가를 단가순으로 정렬한 위 표를 보면 강남구의 경우 1위~10위까지 1800원대~1900원대로 대동소이하다. 이런 경우는 땅값이 비싸고 구매력이 높은 지역 특성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구로구와 관악구의 경우 1위는 1900원대인데 2위부터는 1500원대 이하로 1위와 2위 이하의 가격차가 크게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비상식적으로 비싼 주유소는 법인카드나 페이백과 같은 특수 영업을 위주로 하는 곳이므로 일반인이 실수로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끔 근처를 지나다 기름이 떨어져 무심결에 들어갔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기는데 오픈 프라이스이므로 항의해도 소용없다. 넣기 전에 왜 비싸냐고 물어보면 "여긴 원래 비싸요. 그냥 가셔도 돼요"라며 신경도 안 쓰는 게 보통. 아무리 급해도 입구의 유가 표시를 꼭 확인하도록 하자.
6.2. 자가 폴 주유소
주유소 중에는 특정 정유사의 상호를 달지 않고 여러 정유사나 석유수입사로부터 유류를 공급받는 '자가(自家) 폴 주유소'라는 게 있다.[12] 처음부터 자가 폴 주유소인 경우는 문제가 생기지 않으나, 특정 브랜드 주유소였다가 자가 폴 주유소로 전환한 경우, 간판은 뗐지만 브랜드의 고유 색상과 디자인이 남아 있어 무심결에 해당 정유사 주유소인 줄 알고 들어가는 경우가 생긴다. 당연히 해당 정유사의 보너스카드나 제휴카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6.3. 기름통 판매
주유소에서 차량 주유가 아닌 기름만 통에 담아가려고 할 때 제지하는 곳도 있다. 그러나 용기판매는 아래의 설명과 같이 위험물안전관리법을 준수할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다. #
휘발유 용기 판매는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적법한 용기[13] 를 사용해야 하며, 품명, 위험등급, 용량이 적힌 화기엄금 스티커를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해야 한다. 휘발유의 경우 최대 20L이하의 용기로만 구매하도록 정해져 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주유소 업자의 임의적 판단에 따라 판매를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이 아니며 이유없는 판매거부는 위법의 소지가 있다.[14]
이같이 주유소에서 용기판매를 꺼리는 현상의 원인은 관련법에 대한 업자들의 무지가 가장 큰 이유[15] 이고 한국에서 과거 1980년대 군사정권 시절 운동권의 화염병 제조를 막기 위해 말통판매를 금지했던 역사, 그리고 현대에 들어서도 휘발유 등 위험물이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범죄악용 우려 때문에 기름 판매를 금지하는 것은 식칼이 범죄에 이용되었다고 마트에서 칼 판매를 금지하자는 주장과 다를 바 없다.
말통에 담긴 기름은 관련업자가 아닌 이상 지정수량[16] 미만으로만 보관이 가능하며 지자체별 '''위험물안전관리 조례'''에 따라 안전이 확보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6.4. 금연구역
당연하지만 '''주유소는 무조건 금연 구역'''이다. 기름 및 가스가 넘쳐 흐르는 주유소에서 화재사건이 터지면 주유소는 물론 주변 지역의 건물과 사람들에게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히기 딱 좋으므로 흡연을 자제하자. 기름에만 불이 안 붙으면 된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는데, '''정전기 하나로도 터지는 게 휘발유다.''' 당신이 기름 넣기 전에 거쳐간 전 손님이 실수로 바닥에 휘발유를 뿌려버렸을 수도 있고, 눈에는 안 보이지만 휘발유 유증기가 둥둥 떠다니는 상황일 수도 있다. 휘발유라는 이름 자체가 휘발(보통 온도에서 액체가 증발하는 현상)되기 쉬워서 붙은 이름이다. 고작 담배 하나가 피고 싶다고 설치다가 주유소 하나 터트리면 뉴스에 대문짝만하게 실릴 거고, 당연히 당신의 쓰레기 짓으로 인해 본인을 비롯한 죄 없는 불쌍한 주유소 직원이나 다른 손님들은 시체나 건지면 다행일 정도로 굉장히 험하게 죽을 것이다. 부천 가스충전소 폭발사고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17] 초기에 진화를 하지 못하면 그야말로 크게 터진다. '''버섯구름'''까지 만들면서(…). [18]
6.5. 셀프 주유
특히 휘발유가 증발한 상태인 유증기는 대단히 민감한 상태이며, 특히 가을/겨울에는 정전기 때문에 불이 붙거나 폭발하는 경우도 있다. 셀프 주유를 할 때는 반드시 정전기 방지 패드를 만지고 주유하도록 하자.
6.6. 주유중 엔진 정지
주유소는 황색 바탕에 흑색 문자로 “주유중 엔진 정지”라는 표시를 한 게시판을 설치하여야 한다.[19]
그러나 실제로는 모든 차량이 주유 중 시동을 꺼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에서는 소방법 규정을 인용해 주유중 엔진 정지가 의무인 것처럼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방법은 폐지되었으며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 아래와 같이 규정하고 있다.
즉, 유종의 인화점에 따라 다르게 규정하는데 휘발유의 인화점은 -43℃이고 경유의 인화점은 52℃ 이상이므로 위 규정은 유증기 회수 설비가 설치되지 아니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주유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따라서 유증기 회수 설비가 있거나 경유 차량인 경우 주유 중 엔진 정지 의무가 없다. 이를 위반할 경우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22] 되는데(1차는 50만원, 2차는 100만원, 3차는 200만원) 이 과태료는 주유 차량에 부과되는 것이 아니라 주유소에 부과된다.Ⅳ. 취급의 기준
5. 주유취급소·판매취급소·이송취급소 또는 이동탱크저장소에서의 위험물의 취급기준은 다음 각목과 같다.
가. 주유취급소[20]
에서의 취급기준2) '''자동차 등에 인화점 40℃ 미만의 위험물을 주유할 때에는 자동차 등의 원동기를 정지시킬 것'''. 다만, 연료탱크에 위험물을 주유하는 동안 방출되는 '''가연성 증기를 회수하는 설비가 부착된 고정주유설비에 의하여 주유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21]
한편, 공회전 제한 규정을 들어 주유중 엔진 정지를 요구받는 일도 있다. 공회전 제한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따르므로[23] 지자체마다 규정이 상이하다. 서울특별시의 경우 다음과 같이 장소와 시간을 제한하며 이를 어길 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제3조(제한장소 등) ① 공회전을 제한하는 장소(이하 "제한장소"라 한다)는 서울특별시 관할구역 전역으로 한다.
제4조(제한시간) ① 자동차운전자는 제3조제1항에 따른 제한장소에서 2분을 초과하여 공회전을 하면 아니 된다.
② 제1항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대기의 온도가 영상 25℃ 이상이거나 영상 5℃ 미만인 경우에 한정하여 제한시간을 5분 이내로 한다. 다만, 대기의 온도가 0℃이하이거나 영상 30℃이상일 때는 제한규정의 적용을 받지 아니한다.
정리하자면, 혼유사고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휘발유 차량이든 경유 차량이든 엔진정지를 하는 것이 좋긴 하다. 하지만, 경유 차량은 터보 문제도 있고 인화점이 휘발유보다 높아 엔진 정지의 의무가 없고, 휘발유 차량은 휘발유의 인화점이 낮으므로 엔진정지를 해야 한다. 유증기회수장치가 설치된 주유소에서는 휘발유 차량이더라도 엔진 정지를 하지 않아도 되긴 하지만 모든 주유소에 다 설치되었다고 판단하긴 힘드므로, 어지간하면 정지하자.
단, '''터보 차량 빼고'''. 터보차저 특성상 300~1000도에 육박하는 배기가스를 직격으로 맞기 때문에 후열 안 하고 시동 껐다간 터보차저가 작살난다. 그래서 터보 차량은 주유소 1~2km 전부터 살살 운전해야 후열에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7. 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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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나 호주 같이 국토 대비 인구밀도가 높지 않은 곳들은 도로만 있고 거주지가 없는 곳이 많아서 끝이 없는 도로 중간에 관리자 한두명이 전부인 주유소가 등장하는 묘사가 자주 등장한다.
- 왠지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물에 생존자들의 거주지로 사용되는 경우가 높다. 코앞에 잘못 건드리면 터지는 기름이 넘쳐흐르는데다가, 편의점 딸린 주유소라면 모를까 편의점도 없어서 식량 공급도 힘들고 냉/난방이 전혀 되지도 않고 그 외 편의 시설도 많지 않은 주유소를 거점으로 삼는 건 다소 의외[25] . 설령 거점이 아니더라도 은근히 들러야 할 일이 꼭 있는 장소로 묘사되기도 한다. 제일 압권인 건 주유소에서 식량 구하러 가는 것[26]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쓸모가 없어지면 바로 장렬하게 폭발한다(...)
- 주유소 습격사건은 한국 코미디 영화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 또한 여러 공포 영화, 특히 슬래셔물들에선 두메산골에 나오는 낙후되고 낡은 주유소가 꼭 나온다.
8. 주유소와 관련된 이야기
-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추축국의 일원인 이탈리아 왕국의 두체, 베니토 무솔리니는 총살 직후 밀라노 시민들의 환호 속에서 당시 반쯤 완공되었던 스탠더드오일(現 엑슨모빌) 주유소의 철제 구조물에 같이 총살 당했던 다른 사람들과 함께 거꾸로 매달렸다.
9. 관련 문서
[미국식] 한국에서도 이 명칭이 보편적이다. 여기서 말하는 gas는 기체를 뜻하는 그것이 아니라 휘발유를 뜻하는 gasoline의 준말이다.[영국식] [1] 개발제한구역에서는 '''같은 시군구 내에서'''만이지만, 아직 거리 제한이 남아있다. [2] 1일 150대 가량 기준.[3] 해외 지역 로컬라이징 브랜드 '칼텍스'.[4] 가솔린 엔진이 등장하기 이전에도 휘발유는 판매되었지만 연료로 쓰일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 전에는 세탁용으로만 쓰였다.[5] 당시에 세 모자가 솔벤트를 사간 약국은 지금도 비스로흐에서 계속해서 영업하고 있으며(약 13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그녀를 기념하는 동상을 볼 수 있다.[6] 한국의 GS칼텍스가 GS와 칼텍스의 합작 브랜드이다.[7] 현재도 서울역전에 역전주유소가 있긴 한데, 그 때 그 위치인지는 불명. GS칼텍스이다.[8] 실제로 주유소 지붕이 파란색 기와로 되어있다. 2010년 폐업하였다.[9] 이쪽은 2000년 SK글로벌에 합병됐다. 2020년에야 판매부문이 현대오일뱅크로 넘어감.[10] 2003년 국립국어원 '신어' 자료집에 수록된 단어이다. 국립국어원이 인정한 단어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신어' 자료집에 있는 단어이므로 공식은 아니다.[11] 2005년 합병됨.[12] 과거 명칭은 무폴(無 pole) 주유소.[13] 견고한 재질의 용기, 보통 HDPE나 스테인리스 재질의 말통(제리캔)이 필요하다.[14] 2020년 10월 기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제39조 제1항 제5호(정당한 사유없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의 생산을 중단ㆍ감축하거나 출고ㆍ판매를 제한하는 행위)에 근거하여 사업정지 등 행정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이것은 2006년 주유소와 소비자간 분쟁과정에서 '''한국석유유통협회와 산업자원부가 공문으로 밝힌 내용이다'''.#[15] 실제로 판매거부를 하는 주유소에 거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관련규정을 물어보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16] 위험물과 관련한 여러가지 사업소의 설립 기준이 되는 수량.[17] 이쪽은 가스충전소지만 그게 그거다.[18] 많이들 오해할 지도 모르겠으나 절대로 핵폭발에만 버섯구름이 생기는 건 아니다![19]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13[20] 항공기주유취급소·선박주유취급소 및 철도주유취급소를 제외.[21]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18[22] 위험물안전관리법 제39조[23] 대기환경보전법 제59조[24] 짤방 속 단어는 스페인어로 ‘휘발유 공짜!’ 라는 뜻이다.[25] 단, 차량과 내연기관을 이용한 발전기가 있는 경우라면 이것이 오히려 현명할 수도 있다. 식량확보의 문제만 살펴봐도 기껏 대형마트 같이 상품이 산더미처럼 있는 곳을 거점으로 삼아도 전기가 끊긴 상태로 일주일이 지나면 대부분의 식품은 변질되어버리고, 결국 통조림이나 레토르트 식품 같이 포장된 식품에만 의지하는 수 밖에 없다. 반면 차량과 발전기가 있는 상태에서 주유소를 거점으로 삼으면 식량을 차로 이동하면서 구할 수 있고, 발전기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하여 냉장고를 이용한 식품의 보존부터 조리기구의 사용까지 가능하다![26] 이것은 자동차 운행시 운행거리가 긴데다 도로 주변의 편의시설이 드문 드문 있는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등에서는, 주유소가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비슷한 역할을 맡아 식료품에서 부터 각종 물품을 파는 매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영화나 소설 등에서 자동차 여행을 하다가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는 동안 먹을거리를 사오는 묘사가 있는 것을 생각하면 간단하다. 미국의 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 같이 그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데다가 도로변 편의시설간의 거리가 수십km 단위가 기본(...)인 곳은 주유소에 웬만한 대형마트를 능가하는(!) 시설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만큼 강도범죄에 노출되기도 하며 허구한날 픽션에서 강도죄 클리셰로 등장하는 범법장소중 하나가 주유소이기도 하다. 중국도 마찬가지로 따로 휴게소가 없고 加油点- 중국어로 주유소-가 휴게소 노릇을 대신 한다. [27] 2006년 1월 14일 방송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