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퀘이크 챔피언스)
Two decades ago, a lone Marine stepped through the Slipgate and into a nightmare. He cut through countless horrors to find four eldritch runes, then laid waste to the abomination known as Shub-Niggurath. Trapped in these realms ever since, he has survived using the power of the Dire Orb seized from within the hot gore of the All-Mother. Time and delirium have eroded his resolve and even his name, but a worn family photograph tucked away in his armor servers as a scrap of hope and sanity.
이십년 전, 고독한 해병대 하나가 슬립게이트로 발을 딛였고 악몽 속으로 들어갔다. 그는 수많은 공포를 뚫고 지나가 네 개의 엘드리치 룬을 찾은 다음, 슈브 니구라스라고 알려진 혐오스러운 존재를 파괴하였다. 그 이후에도 끔찍한 현실 속에 갖혀서, 그는 올-마더의 뜨거운 응혈에서 찾아낸 다이어 오브의 힘을 이용해 살아남았다. 시간과 정신 착란증이 그의 결심과 이름마저 잠식했지만, 낡아빠진 가족 사진은 그의 갑옷에 희망과 이성의 한 조각으로 남아있다.
[clearfix]
1. 개요
게임 트레일러 첫 장면부터 등장한 퀘이크 챔피언스의 주인공격 캐릭터. 클로즈 베타 시절부터 있었던 최초의 챔피언 중 하나다. 퀘이크 1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했고, 퀘이크 3에서도 사용 가능한 캐릭터 스킨으로 나왔었다. 퀘이크 챔피언스 입문자에게 지급되는 무료 챔피언 중 하나이기도 하다.
2. 어빌리티
2.1. 액티브 어빌리티 - 다이어 오브(Dire Orb)
액티브 어빌리티는 자신이 조준하는 방향에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구체를 던지는 다이어 오브이다. 오브가 날아가는 중간에 다시 액티브 어빌리티 키를 눌러 발동시키면 오브의 위치로 레인저가 순간이동을 한다. 상대편 플레이어와 오브가 겹쳐진 상태에서 텔레포트를 하면 텔레프랙 대미지 100을 입힐 수 있다.[1] 제대로 사용할 경우 오브 관통 대미지 25와 텔레프랙 대미지 100을 한번에 입힐 수 있으며, 살짝 타이밍이 어긋나더라도 레인저가 텔레포트할 때 다이어 오브가 폭발한 것으로 취급되어 어느 정도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오브는 상대방 캐릭터를 관통하여 사정거리 제한 없이 맵의 끝까지 날아가고, 벽이나 바닥 같은 지형 지물에 부딪힐 경우 1초 후 폭발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의 무빙을 예측해서 로켓 런쳐를 발사하는 것 처럼 바닥에 깔아 두는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다이어 오브는 심리전 용도로도 사용된다. 레인저가 다이어 오브를 발사하면 대체로 상대방은 레인저가 순간이동 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레인저를 조준하다가도 다이어 오브로 시선을 돌리는데, 이를 활용해서 다이어 오브만 던지고 텔레포트 하지 않는 페이크를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고수는 상황에 따라 다이어 오브를 쳐다보지 않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오히려 한번 더 꼬아서 시간차로 텔레포트 하여 상대방의 조준을 흔들 수 있다. 혹은 상대와 원거리 교전 중일 때 오브를 던진 후 적당한 거리에 텔레포트하여 유리한 전투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
상대방을 직접 공격 할 수도 있고, 교전에서 에임을 돌리기 위해 페이크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고, 유리한 포지션을 잡을 수 있고, 불리한 상황에서 탈출 할 수 있고, 멀리 떨어져 있거나 고지대에 있는 아이템을 향해 날아갈 수도 있는 등 단순해보이지만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레인저가 초보자에서부터 고수에게까지 널리 사용되도록 만드는 이유이다.
한동안 다이어 오브의 부피가 0이어서 맵의 폴리곤 틈새로 오브를 던진 후 맵 밖으로 텔레포트할 수 있었다. 오브에 부피가 생긴 이후로는 불가능하다.
모티브는 퀘이크 1에서 슈브 니구라스를 처치할 때 기믹으로 사용된 별 모양 오브젝트인듯. 원하는 타이밍에 텔레포트가 가능한 것과 텔레프랙이 가능하다는 부분이 유사하다.
2.2. 패시브 어빌리티 - 선 오브 어 건(Son of a Gun)
자신이 발사한 로켓 런쳐, 트라이볼트, 네일건과 같은 폭발성 무기의 폭발 대미지를 다른 챔피언보다 적게 받는 어빌리티이다. 퀘이크 챔피언스에서 자기가 발사한 폭발성 무기의 자해 대미지는 50%로 줄어서 들어오는데, 레인저는 다른 챔피언들과 달리 자해 대미지가 75% 줄어들어서 25%만 받게 된다. 예를 들어서, 직격 시 대미지 100을 입히는 로켓 런쳐로 로켓 점프를 한다고 가정 할 때 다른 챔피언들은 자해 대미지를 최대 50을 받지만, 레인저는 이 패시브 어빌리티 덕분에 자해 대미지를 25만 받게 된다.
레인저는 이 패시브 어빌리티 덕분에 근거리 로켓 교전에서 다른 챔피언들에 비해 조금이나마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초근거리~근거리에서 로켓 런쳐를 들고 싸우다 보면 로켓 런쳐의 폭발 대미지 때문에 상대방 뿐만 아니라 자신도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레인저는 자신이 발사한 로켓 런쳐의 자해 대미지를 더 적게 받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이득을 보는 것이다. 또한 로켓 점프 시 입는 대미지도 다른 챔피언들보다 적게 받기 때문에 로켓 점프에 대한 체력적 부담이 적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 할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레인저는 로켓 런쳐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초보자에게 자주 추천되는 챔피언이다.
3. 평가
'''초보자부터 고수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사용하기 좋은 챔피언'''
스킬 구성이 단순하면서 직관적이고, 체력/아머/스피드 밸런스가 좋은 미디움 클래스 챔피언이기 때문에 다른 무료 캐릭터인 스케일베어러나 닉스에 비해서 많이 쓰인다. 액티브 어빌리티인 다이어 오브는 이동기와 딜링기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에 공격과 도주 상황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고, 자신이 발사한 무기의 자해 대미지를 적게 받는 선 오브 어 건은 로켓을 사용한 근거리 교전에서 상대방보다 체력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게 만든다. 또한 로켓 점프에 대한 체력적 부담이 덜어줘 로켓 점프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클러치가 지금 같은 보호막형 액티브 어빌리티가 아니라 오버워치의 라인하르트같은 방패형 어빌리티를 가지고 있었을 때, 다이어 오브가 클러치의 방패를 뚫고 지나간다는 점과 클러치가 다른 챔피언보다 덩치가 커서 텔레프랙을 수행하기 쉽다는 점에 착안하여 클러치의 카운터로 뽑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다이어 오브의 탤래프랙 대미지가 너프되고, 클러치의 액티브 어빌리티가 바뀌면서 캐릭터의 크기까지 작아진 현재에는 굳이 레인저를 클러치 카운터픽으로 사용할 메리트는 사라졌다.
4. 메달 목록
5. 스킨 목록
추가 예정
6. 기타
[image]
레인저의 로어 스크롤을 다 모으면 지급되는 레전더리 스킨인 Gladiator의 컨셉 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