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 비고츠키
[image]
1. 개요
레프 비고츠키(Lev Vygotsky, 1896년 11월 17일 ~ 1934년 6월 11일)는 벨라루스 태생의 유대계 러시아인 심리학자이다. 본명은 레프 심호비치 비고츠키(Лев Симхович Выгодский)이다. 그는 '발달심리학에 사회과학을 접목시킨 "문화-역사 심리학"의 아버지로 평가받는다.[2] 다만 그는 "문화-역사 심리학"이란 테제를 제시했을 뿐 용어 자체는 그의 이론을 따르는 심리학자들이 만든것이다. 특기할 만한 사항은 모스크바 국립 대학교 법학도 출신이라는 점이다.Through others, we become ourselves. (다른 사람들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되어간다.) [1]
1960년대에 제롬 브루너가 비고츠키의 견해를 소개하면서 각광을 받게 되었다.
교육학 관련 과목에서 장 피아제와 비교를 많이 하는 편이다.[3]
근접 발달 영역(Zone of Proximal Development)의 개념을 도입했다.[4]
언어발달이 사고발달을 촉진한다고 생각했다. 언어발달은 사회적 상호작용에 있어 중요하고, 이는 학생 개개인의 지식 구성에서의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
특이하게도 피아제와 이론뿐만 아니라 수명 쪽까지도 대조가 된다. 장수한 피아제와 달리 비고츠키는 단명했으며[5] 본인 견해마저도 타인이 알려서 유명해졌다.[6]
2. 관련 문서
[1] Vygotsky, L. S. (1987). The genesis of higher mental functions. In R. Reiber (Ed.), The history of the development of higher mental functions (Vol. 4, pp. 97-120). New York: Plennum.[2] 그의 테제 제시 때문에 이후 학자들이 인간의 발달과정에서 문화 등의 주변요인이 끼치는 영향력을 유의미하게 보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3] 보통 구성주의 측면에서 피아제의 이론을 '''인지적(조작적) 구성주의''', 비고츠키의 이론을 '''사회적 구성주의'''라고 일컫는다. 피아제는 아동 스스로가 동화와 조절을 통해서 인지구조를 발달시킨다고 본 반면에 비고츠키는 주변 사람들의 사회적, 언어적 지원을 통하여 인지구조가 발달한다고 보았기 때문.[4] 쉽게 말하자면 아동이 스스로 해낼 수 없는 일이라도 주변인의 도움을 받는다면 그 일을 해낼 수 있듯이 아동 스스로가 상위의 발달단계에 도달할 능력이 안 갖춰져도 주변인의 도움이 적절히 주어지면 계단밟기하듯 상위 발달단계로 갈 수 있다는 말이다. 피아제와는 정반대로 교육자의 중요성을 강조한 비고츠키의 특징(겸 피아제와의 대조점)을 알 수 있는 부분. 간단한 예시를 보자면 덧셈뺄셈밖에 못하던 아동이 교육자에게서 수업을 받고 곱셈과 나눗셈도 할 수 있게 되는 것 등이 있다.[5] 겨우 40살 남짓 살고 죽었다.[6] 피아제는 본인이 그만큼 오래 살았고 오래 연구했다. 그러나 비고츠키는 죽은 지 20년하고도 몇 년이 넘어서야 타인이 자기 견해를 소개해줘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