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토 아사이
1. 개요
서랍 속의 어드벤처의 등장 캐릭터.
푸른 기 도는 회색 털의 늑대인간. 늑대인간이라면 으레 날카로운 눈매 등등 야성적인 이미지인 게 보통일진대 성격 탓인지 순한 개 같은 인상이다. 작중의 묘사에 따르자면 '''봉제인형에 옷 입혀놓은 것 같은''' 모습.(렌토는 정장에 외알안경까지 쓰고 있다) 분명 최연장자일진대 묘사를 보면 확실히 귀여운 아저씨. 연령적으로는 할아버지다.
2. 행적
본디 인간귀족이었다가 재산을 노린 조카가 한 마기와 짜고 저주를 걸어 그 모습으로 변했다. 좀 복잡한 과정을 거쳐 조카는 처단되고 영지는 남에게 넘어갔으며 본인은 산크리안 교단의 성당기사가 되었다가 은거하고 있었다.
엘프 정도의 친화력이 아니면 불러낼 수 없는 빛의 정령마저 다루는 최상급 정령사로, 파티원 간의 레벨 차이가 심한 주인공 파티 안에서 매우 쏠쏠히 도움이 되는 인물.
예의바르고 정중하고 인자하고 온화하며 품이 넓은 성격인 데다 파티 내부의 최연장자라 리더가 되었다. 이석영의 보호자격이며 사이가 좋다. 석영도 꽤 친근하고 가벼운, 좀 무례할 수도 있는 태도로 대하지만 본인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늑대의 구강구조상 '석영'이라는 이름을 발음하기 어려워해서 그녀를 '샬마'(그 세계의 말로 '석영'이라는 뜻)라고 부르기도 한다.
석영이 이동마법의 절리면에 팔이 걸려 외팔이 되어 패닉 상태에 빠졌을 때 "정 못 견디겠다 싶으면 이걸 쓰라"는 뜻으로 '정숙'이라는 자살용 마법이 깃든 목걸이를 준다. 석영은 그에 기가 막혀 했으나 그게 원래 동귀어진용이라 '''석영이 그 마법을 쓰면 렌토 자신도 죽게 된다'''는 것을 알고 진정하게 되었다.
일단은 마물이지만 성당기사가 되면서 의식을 거쳐 사기(邪氣)가 지워져서 잠든 상태의 라우라도 건드리지 않는다.
키리에 그라티오스와는 교단에 있을 적 동료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