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독
1. 배경 스토리
로독 특임대는 모랏에게 명예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임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예시다. 로독은 모랏 침공군 부대 중 최근에 창설된 축에 속하며, 부대 창설 이후 아직 50년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전투를 치룬 다른 연대들 같은 영예로운 전통이 없다. 모랏군에서는 끔찍하리만치 수치스러운 일이다.
로독 특임대가 영예를 얻어 다른 정예 연대들과 나란히 서려면 다른 이들과 경쟁하며 무위를 떨치면서도 나약한 모습은 한 점조차 내비쳐서는 안된다. 그래서 로독은 매 임무마다 200% 헌신한다. 이들의 마음가짐이 워낙 굳센 나머지 다른 부대가 더 높은 군공을 쌓거나 더 뛰어난 무위를 발휘한다면 이를 개인적인 모욕으로 삼을 정도다. 로독 특임대원들은 바위처럼 굳은 투지를 통해 다른 부대 사이에서 불명예스러운 무명소졸 취급받는 특임대를 더 높은 위치로 끌어올리려 한다.
이들은 정상으로 오르기 위해 피로 물든 길을 해쳐 나가고, 최고 사령부의 눈에 들어 책임있는 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소타락[1] 을 얻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이런 제례에 가까운 싸움이 벌어지는 매일마다 그들은 그 독특한 전투 방식을 통해 더 많은 승리를 쌓아올리고 있다. 매 소타락을 얻을 때마다 로독 특임대는 전투의 결정적인 요소로 빛나며, 부대의 영예도 더더욱 높아지는 셈이다.
로독들은 신형 수직 기동 장비를 단순히 익숙히 운용하는 걸 넘어서 강력한 전술적 이점으로 활용한다. 전투 공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로독은 이를 새로운 공격 벡터와 가능성을 열어주는 기회로 삼았고 본능 수준으로 활용하는 데 매진해 자신들의 진정한 전투 스타일로서 갈고 닦았다. 로독은 특수 돌격 부대로 사격 후 이탈 방식으로 전장을 장악할 수 있도록 지정되었다. 이들의 전술점 이점은 다음 네 철칙을 따른다. "계속 움직일 것. 계속 공격할 것. 강하게 타격할 것. 소모전을 피할 것."
로독 특임대는 질질 끄는 교전에 매우 불리하고, 적들이 알아서 엎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식으로는 승리를 쟁취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들은 항상 나서서 전장을 주도해야 한다. 적들보다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강하게 타격해야 한다. 다른 모랏보다도 더 모랏스러워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중화기와 총기를 난사하며 달려나가 근거리 총격전으로 학살을 벌이는 전술에 대한 각별한 애정 덕에 로독은 그 누구보다도 모랏스러운 부대다.
2. 능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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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격의 선봉을 이끈 부대에게 주어지는 모랏의 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