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퀸(CW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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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퀸의 아버지. 퀸 인더스트리의 전 CEO이자 억만장자. 5년 전 아들 올리버와 함께 '퀸즈 갬빗'호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배가 난파되었다. 어떻게든 올리버와 같이 구명보트에 올라 생명을 부지했지만 아들을 살리기 위해 같이 있던 생존자를 사살하고 그 자신도 자살했다. 하지만 그가 아들 올리버에게 죽기 전에 남긴 수첩 하나가 올리버의 인생을 변화시키는데...
과거 글레이즈 시의원에게 뇌물을 '''요구 받았다가'''(...) 다투던 중 실수로 의원을 추락시킨 경력이 있었고 이 흑역사급 과거를 지우기 위해 말콤 멀린에게 협력하다가 마음을 돌렸지만, 그게 사망 플래그였다. 생각만큼 깨끗한 사람은 아닌 셈. 사실 멀린과 협력관계가 아니었다면 훗날 올리버의 손에 들어갈 명단은 없었을 것이니... 그래도 애초부터 멀린과 동조했던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스탈링 시티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던 것이지만 도중에 말콤이 그 방향성을 과격한 방식으로 바꾸게 되고[1] 그걸 반대하다가 변을 당했다. 죽기 전에 다른 여자와 혼외 관계를 가졌다.
원작에는 올리버 활 솜씨가 아버지에게 배운 거라는 언급도 몇몇 군데 있는데 만약 여기서도 그랬다면 한 실력하는 걸지도 모른다.
플래시 시즌 2 에피소드 6에서 지구-2의 해리슨 웰스가 회상한 바에 의하면 지구-2에서는 아들 올리버 퀸과 함께 북중국해로 요트를 타고 갔다가 배가 난파되어 올리버는 죽었고 로버트가 살아남아 돌아온 뒤 애로우로 활동했다고 한다. 플래시나 애로우에서 등장할 가능성이 생긴 것. [2]
근데 '''플래시포인트가 일어났다.'''
작중에서 애로우가 배트맨 포지션임을 생각해본다면, 로버트 퀸이 애로우로 등장할 가능성이 컸으나…… 플래시포인트가 모두의 예상을 뒤업고 한화만에 끝이나서 로버트 퀸 버전의 애로우는 볼 수 없게 되었다.

[1] 그러나 멀린의 목적은 애초부터 그것이었다.[2] 참고로 코믹스 플래시포인트 때 바뀐 세계에서는 브루스 웨인이 죽은 뒤 '''그의 아버지 토마스 웨인배트맨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Earth 2 타이틀에서도 토마스 웨인이 아들의 뒤를 이어 배트맨이 된다. 드라마에서 그린 애로우가 배트맨 포지션인 걸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