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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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경건왕 또는 현명왕 로베르(Robert II le Pieux)
'''생몰년도'''
972년 3월 27일~ 1031년 7월 20일 (59세)
'''재위기간'''
996년 10월 24일 ~ 1031년 7월 20일
'''출생지'''
서프랑크 왕국 오를레앙
'''사망지'''
프랑스 왕국 믈룅
프랑스 왕국의 국왕. 카페 왕조의 제2대 왕.
위그 카페와 아키텐의 아델라이드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972년 오를레앙에서 태어났으며, 987년 아버지 위그 카페와 함께 공동통치자가 되었으며, 990년부터는 적극적으로 정치에 관여하였다.
그는 결혼을 무려 3번 한 인물이다. 첫 번째 결혼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플랑드르 백작의 미망인 로잘라와 하였으나 그녀는 그보다 나이가 많았고, 아버지가 죽자 바로 이혼했다. 2번째 결혼은 부르고뉴의 통치자 콘래드의 딸 베르타였으나 그녀가 사촌지간이었기 때문에 교황이 승인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파문당하기도 하였다. 결국 2번째 결혼은 취소되었고 1001년 프로방스 백작의 딸 콩스탕스와 결혼하게 되었다.
이렇듯 결혼을 둘러싼 교황과의 대립은 있었으나 신앙심이 매우 깊었기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미사를 드리고 이교도를 가혹하게 탄압하였다. 1016년에는 브르고뉴를 얻었으며 1025년 공동 왕이었던 장남 위그가 사망하자 차남 앙리를 공동 왕으로 지명하고 1031년 멜렁에서 사망했다.
막내아들 로베르는 부르고뉴 공작이 되었으며 그의 후손 앙리는 포르투갈 백작 엔히크가 되었고 그의 아들 엔히크는 포르투갈의 왕 아폰수 1세라고 칭하고 독립하여 포르투갈의 첫 국왕이 되었다. 이 후 부르고뉴 왕조, 아비스 왕조, 브라간사 왕조를 거쳤지만 세 왕조 모두 카페 왕조의 방계 왕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