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 77
1. 개요
아미고에서 만든 흔히 말하는 "원카드"와 비슷한 형식을 띄는 간단한 액션형 보드게임의 일종으로, 룰도 간단하고 오로지 숫자 계산으로만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화 정식출시하였다. 꾸준히 판매되는 스테디셀러이기 때문에, 원판의 박스가 바뀌면서 같이 변했다.
2. 룰
1. 시작할 때 카드 5장과 라이프 칩(무늬 없는 파란 동전같이 생겼다) 3개를 받는다.
2. 돌아가면서 한 장씩 낸다. 이 때 낸 숫자의 합을 계산하여 말해야 한다. 말하지 못하면 라이프 칩을 잃는다. 그리고 카드를 다시 받는다.
3. 계산을 잘못하거나, 낸 숫자의 합이 '''11의 배수, 또는 77 이상'''이 되면 라이프 칩을 잃는다.
4. 합이 77 이상이 되면 카드를 전부 덮고 0부터 시작한다. (11의 배수인 경우 계속 진행)
5. 도중에 라이프 칩을 다 잃은 사람은 탈락하거나 지게 된다.
11의 배수를 외치는 것은 초심자의 실수로, 실력자들의 플레이에서는 77 이상으로 칩을 잃는 경우가 많다. 11의 배수를 유도하기 위해 로컬 룰을 적용하기도 한다.
2.1. 로컬 룰
- 제한 시간
- 빠른 진행을 위해 카드를 2~3장과 라이프 칩 1개만 받고 시작한다.
- 전 사람이 특수 카드를 냈을 때 다음 사람이 특수 카드를 낼 수 없다.
- ×2 카드를 낸 사람은 11의 배수여도 영향이 없으며, 다음 사람은 카드 2장을 내야 한다.
- 숫자를 외치지 않는다. 일종의 기억력 및 빠른 암산 싸움으로, 11의 배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 자기 차례에 카드 가져오는것을 잊고 다음 차례로 넘어갈 경우 그 사람은 77로 인해 게임이 끝날 때까지 한 장 적은 숫자의 패를 들고 한다. 덤벙대는 사람은 카드를 한 장만 들고 게임을 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 보통 5장의 카드로 시작하고 카드 1장을 내고난뒤 다시 1장을 가져가는 형식인데 만약, 깜빡하고 카드를내기만 하고 가져오는 단계를 스킵하고 턴이 넘어갈경우 해당 플레이어는 이전에 회수하지 못 한 카드뽑기를 할 수 없다. 즉, 남들은 5장으로 하는데 자기만 4장으로 플레이하는 꼴. 지속적으로 계산을 하다보니 자주 나오는 실수이며, 심할경우 최대 손패가 2장으로 게임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3. 카드의 종류
- 2~10의 숫자 카드 : 2~9는 3장씩, 10은 8장 들어 있다.
- 11, 22, 33, 44, 55, 66 : 처음이나 11의 배수일 때 이 카드를 내는 건 자살행위. 재수 없게 이런 카드만 있다면 칩을 잃는 수밖에 없다. 각각 1장 들어 있다.
- 76 : 노이의 101와는 다르게 76을 더하는 카드이다. 그러므로 합이 0 이하일 때에만 낼 수 있다. 이것을 내면 다음 사람은 특수 카드를 가지지 않은 이상 칩을 잃을 수 밖에 없다. 이 카드에 대항할 수 있는 카드는 0과 방향전환, ×2 카드이다. 1장 들어 있다.
- 0 : 말 그대로 0이다. 단, 노이의 SKIP과 다르게 이것도 계산을 거치는 숫자 카드이기 때문에 11의 배수일 때 이 카드를 내면 라이프 칩을 잃는다. 4장 들어 있다. 76일 때 도움이 된다.
- -10 : 빨간색이다. 숫자를 반대로 빼서 계산한다. 합이 9 이하일 때 이 카드를 내면 음수가 된다. 76에서 이 카드를 내면 66이 돼서 라이프 칩을 잃는다. 처음하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실수. 4장 들어 있다.
- ×2 : 노란색이다. 낸 사람은 아무런 영향이 없고 낸 사람의 다음 사람이 카드를 2장 내야 한다. 단, 방향 전환 카드와 ×2는 첫 번째 카드로 낼 수 없다. 4장 들어 있다. 76일 때 내면 다음 사람이 0, ×2, 방향전환카드 셋 중 1장만 낼 수 있거나 없으면 라이프 칩을 잃는다.
- 방향전환 카드 : 방향을 전환한다. 0과는 달리 계산을 하지 않으므로 11의 배수일 때 이 카드를 내도 괜찮다. 5장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