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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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의 롤웨하스 과자.
얇은 과자가 말 그대로 돌돌 말려 있고 안쪽에 초콜릿이 코팅되어있다. 과자를 예쁘게 하려는 일환인지 갈색 줄이 결을 따라 겉을 돌아가는 모양이다. 맛은 무난하다. 다만 이런 얇은 피 과자의 숙명인 '''부스러짐 때문에''' 포장을 뜯어보면 잔해가 꽤 많은 경우도 있다. 그래서 후면의 봉지 접합부를 기술적으로 잡고 뜯어야 최대한 부스러기 없이 먹을 수 있다.
사실 한번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재출시되었다. 불황에는 추억 마케팅 뭐 이런 것 때문에 그렇다. 그때 포장이 바뀌었는데 '''더러운 개별포장.''' 상자를 열면 비닐포장 다발이 가득한데 그 포장 하나에 두 개씩 들어있다.[1] 몇 개 집어먹다보면 금방 없어지고 만다. 게다가 포장이 잘 안까져서 포장을 까다가 자꾸 부스러지는 현상도 일어나고 꺼내먹기도 더 힘들다. 비슷한 웨이퍼 형식의 외국 과자를 먹다가 롤리폴리를 한번 사먹어보면, 다른 거의 비슷한 외국 과자는 하나도 개별포장하지 않아도 멀쩡히 먹을 수 있는 걸 일일이 전부 개별포장하는 한국과자의 행태에 놀랄 뿐이다. 당연히 '''가격은 올랐고 사이즈는 줄었고''' 그래서 내 돈 주고 사서 먹기는 왠지 아까운 과자이다. 청우식품의 마렝고와 같이 국내에 얼마 없는 롤웨하스 중 하나지만, 둘 다 과대포장이 아쉬운 편이다.
아이스크림과 함께 파르페처럼 먹는 경우가 많다.

[1] 원래는 버터링처럼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