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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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포장과 가격
4. 여담


1. 개요


해태제과에서 1981년[1]부터 판매하고 있는 쿠키 타입의 과자.

2. 특징


마치 짤주머니로 짜진 생크림 같은 고급스러운 외양을 가지고 있다. 유지류를 대량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식감이 상당히 부드럽고 고소하며, 버터향이 강하다. 그런데 성분 중에서는 버터라고 하면 가공버터[2]로 2013년 기준 3.5% 정도 첨가되었고 나머지 유지류는 쇼트닝, 마가린에 우유향에 버터향이 첨가되었다. 버터를 녹인 후라이팬 위에 얹어 살짝 구워 먹으면 외국의 버터쿠키 못지않다. 과자를 종이 위에 올려놓으면 과자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종이에 듬뿍 스며들어있다.

3. 포장과 가격


고급과자로 바리에이션이 여럿 있지만 전부 모양과 포장량만 다르다. 일반 버터링의 경우 12개가 들어있었지만 과거에 팔았었던 초코 버터링은 같은 크기의 상자 안에 8개뿐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일반 버터링도 8개짜리가 나온다. 그리고 2016년부터 개별포장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원래부터 플라스틱 포장재로 포장하던 과자라 창렬한 품목이긴 했지만 그래도 최근 추세 때문에 뭔가 울컥하는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대형마트를 잘 뒤져보면 버터링보다 가격은 싸고 양은 더 많으면서 진짜 버터를 훨씬 많이 넣어 만든 외국제 제품도 몇 종류 있다. 홈플러스에서 파는 외국제 버터쿠키 중 가장 싼 화이트캐슬(말레이시아 산이다) 시리즈만 해도 버터링과 똑같은 1,500원이지만 양은 더 많고 진짜 버터의 함량이 20%에 달한다. 900원~1000원 하는 곳도 많이 있다.[3] 이 제품군은 그냥 버터쿠키뿐만 아니라 '''코코아파우더를 섞어만든 초코쿠키 버전'''과 '''건포도 비슷한 과일인 블랙커런트가 들어간 버전'''도 있다. 이마트 노 브랜드 시리즈로 플라스틱 양동이에 담아 파는 버터쿠키가 있는데 버터링처럼 가공버터만 조금 들어갔지만 10개들이 봉지가 14개나 들어있어 가격대비 양이 월등하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125G 제품만 해도 천원에 판매되고, 대형 유통업체라면 681G 짜리(거대한 양철통으로 된 그것)를 5~6천원에 파는 엄청난 세일행사도 상당히 자주 열린다(특히 롯데백화점) 맛도 훨씬 진하고 부드럽다.
국내산 가성비로는 대형 마트 내 벌크 제품들에 밀리고, 질과 소포장 상품의 가성비로는 수입과자들에 밀린다. 대놓고 고품질로 나가면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버터쿠키나 정말 세계적인 고급형 버터 과자들이 등장한다.

4. 여담


  • 버퍼링과 발음이 비슷해 개그소재로 쓰이기도 한다.
  • 초코맛은 이미 단종되었는데 초코의 단맛이 적절히 어울리는 다이제와 달리 가뜩이나 느끼한 버터링에 초코까지 더하면 너무 느끼하다는 의견 탓에 호불호가 갈렸다. 하지만 맛이 좋은 편이었다. 버터링에 누텔라를 발라먹으면 초코맛과 비슷하지만 그냥 버터링보다 지방 함량이 더욱 높다.
  • 버터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지방 함량이 꽤 높다. 때문에 먹다 보면 갈증을 느끼기 쉬운 음식이다.

  • 2019년 초에 버터링콘 이라는 콘 아이스크림이 출시됐다.
  • 본래 버터링의 컨셉이 손으로 직접 만든 쿠키이지만 실제로는 대량생산을 위해 다른 과자와 동일한 자동화 설비에서 제조되고 있다. 홍보영상(1분 14초부터) [4]
  • 편의점 과자들과 마트 자체 브랜드 과자들중 버터링과 흡사한 과자들도 있는데 크기는 버터링보다 작고, 버터링과 달리 박스가 아닌 질소과자다. 다만 양에 비해 칼로리가 굉장히 높다. 비슷한 양의 다른 과자들보다 2배 이상 높다.
[1] 원래 이 과자에 대한 자료상으론 1984년부터 시판되었다고 널리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신제품이 출시된 날짜는 1981년 9월 17일이다.[2] 절반 정도는 유지방이 아니라 팜유 등이 섞인 버터이다.[3] 덴마크 등 유럽에서 만든 건 30% 이상 들어가는 종류도 많다.[4] 생크림같은 모양의 반죽이 나오는 것은 데포지터라고 하는 성형기가 있기에 가능한 것. 마카롱이나 에클리에 같은 과자를 대량생산할 때 애용되는 설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