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드 플레누스 그라샤

 

'''루비드 플레누스 그라샤'''
'''나이'''
19세
'''신장'''
173cm
'''체형'''
날씬한 편
'''생일'''
7월 25일
'''취미'''
독서[1], 음악 감상, 미술품 수집
'''좋아하는 음식'''
와인[2]과 치즈
'''인간 관계'''
이우라 플레누스 그라샤 (형)
카르도 루벨 (신임)
레나 루벨 (적대)
린/리그난 아이테르너 (멸시)
'''머리색'''
금색
'''기타'''
미학 수업을 착실히 받아
고급스러운 취미를 즐긴다.
하지만 성격이 나빠서
친구가 없기 때문에 혼자 논다.
출처

'''고귀한 신분. 눈부신 금발. 아름다운 얼굴. 개차반 성질머리.'''

11화 중, 레나 루벨이 루비드에 관한 소문을 정리하며.

'''"누구 마음대로! 선봉은 당연히 나다!"'''

24화 중, 레나 루벨에게 선봉을 권하는 클라비스의 말에 반항하며.

레지나레나 - 용서받지 못한 그대에게에 등장하는 캐릭터. 금발을 길게 내려묶은 화사한 미남으로, 이우라의 동생이다. 레나를 골탕먹이고자 초대장을 보낸 장본인[3]이며, 레나에게 술을 쏟고 희롱하는 등 성격이 개차반이다. 제복을 입고 무도회장에 돌아온 레나의 관절 꺾기와 힘에 휘둘려 강제로 춤춘다. 레나를 힘으로 제압하려 하나 실패한다. 레나가 샴페인 호수[4] 주위에서 계속 돌자 레나가 자신을 호수에 빠뜨리려는 것을 예상하고 눈을 감는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레나가 루비드의 허리를 부축해 아무 일 없이 끝날 뻔 했다. 레나의 뺨을 치려다 저지당한 루비드는 결국 샴페인 호수에 빠지게 된다. 분노한 루비드는 권능을 사용해[5] 바닥을 갈라 호수의 샴페인을 쏟아낸다. 권능을 꺼낸 황족 루비드와 담담한 레나 루벨, 일촉즉발의 순간에 한 신사가 루비드를 데리러 와 싱겁게 끝난다. 그 신사는 레나의 친부, 루벨 후작이었다. 자신을 데리러 온 후작과 마차를 탄 루비드는 레나에 대해 물어본다. 처음에는 의심스러워했지만, 루벨 후작의 변명에 속아 넘어가 염문을 믿어 버린다.
대례전에서 북부공과 후작과 힘께 건국기념일 예식에 참석한다. 그날 오후, '두엄의 궁'에서 무덤을 정복하기 위해 지옥 문을 열자 앞에 나서서 권능을 쓴다. 가느다란 레이피어로 망자들의 목을 일격에 베는 북부의 권능, 참격이다. 참격을 날린 뒤 우쭐해져 레나한테 코웃음을 날린다. 오후 일정이 끝날 때 즈음 동부공에게 시비를 걸지만 치자(癡者)와는 말을 섞지 않겠다는 모욕을 듣는다.[6] 그런데 치자가 무슨 뜻인 줄 몰라 어리둥절한다. 린이 멍청이라고 알려주자 루비드는 린을 개로 비하한다. 여기에 린은 차분히 대꾸하고, 루비드는 린의 민족을 싸잡아 욕한다. 린이 분노하니 경박한 루비드는 그 화를 돋군다. 둘이 대치하자 레나가 끼어들어 아이테르너 공작 저하께 첫인사를 올린다. 린이 인사를 받은 후 루비드에게 흥미없다는 듯 떠나려 하자 화낸다. 레나가 예의를 갖추라고 저지하고, 여차하면 균열로 빠뜨리겠다며 협박하자 루비드는 레나와 싸울 준비를 한다. "개들이 기웃댄다"는 루비드의 말에 클라비스 추기경이 끼어들어 루비드를 노골적으로 애 취급한다. 클라비스는 루비드에게 이우라가 출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당황한 루비드는 레나한테 두고 보자는 말을 남기고 형을 바삐 쫓아간다.
균열의 경비 업무를 북부가 선두로 맡게 되어 근위대와 함께 대기하던 중, 클라비스로부터 무덤의 시간은 이승과는 정반대로 흘러간다는 말을 듣게 된다. 클라비스는 카르도를 겨냥하고 말한 것이었지만, 눈치가 아예 없는 건 아니었던 루비드는 그 사실을 어떻게 클라비스가 어떻게 알고 있는지 추궁한다. 이에 클라비스가 난감해할 때 지형을 살피기 위해 미리 선약을 잡아놓은 동부군이 등장하고, 자기보다 부지런하고 유능하다는 린의 평가에 열등감을 느낀 루비드는 자신도 무덤으로 가겠다고 선언한다.
의도적으로 린에게 참격을 날리면서 무덤의 1차 탐사를 마친 루비드는 그날 밤, 클라비스로부터 만찬 초대장을 받고 참석하게 된다. 클라비스는 남부의 설욕을 핑계로 첫울음을 삼킨 자들을 토벌하는 군단의 선봉을 맡아 달라고 요구한다. 문제는 지금 남부 기사단의 상태는 오합지졸이라 선봉에 서면 당연히 몰살당한다는 것. 레나와 린은 이 사실을 눈치채지만 이때만큼은 정신상태가 푼수 같았던 루비드는 상황 파악을 못하고 선봉은 자신이 선다며 호통친다. 너무나도 멍청하게 보였기에 이때만큼은 클라비스마저 어이를 상실할 정도였지만 정작 당사자는 자신이 선두가 아니라는 점 하나 때문에 분이 올라있었다.
토벌 당일, 레나를 없애기 위해 다른 곳으로 부하 일부를 데리고 사라진 루벨 후작을 눈치채지 못한 루비드는 참격을 날려대며 망자들을 토벌한다. 그러나 너무 무리한 탓에 그도 점점 지쳐갔고, 절벽으로 레나를 던지고 돌아온 후작이 기절시키기 직전까지도 공을 세워야 한다는 집념 하나만으로 버티고 있었다.
첫울음을 삼킨 왕의 성이 무너지고 무덤 기준 이틀이 지나고 깨어난 루비드는 후작의 턱을 갈겼지만 그로부터 3일이 지나도록 나오는 것이 없자 결국 두엄의 궁으로 복귀한다. 그러나 후작이 죽였다고 생각한 레나는 왕의 심장을 가지고 제일 먼저 귀환했고, 마지막으로 돌아온 동부가 엄청난 양의 전리품을 가지고 복귀하자 루비드의 분은 더욱 강해졌고, 니힐로부터 심장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과 더불어 북부의 실적이 0이라는 소식에 그는 후작을 매섭게 노려본다.
다음날 대회의에서 북부는 이우라만 참석하고, 루비드의 행적을 묻는 클라비스에게 이우라는 그가 요양 중이라고 간단히 말한다.
그러나 사실 그는 무덤에서 너무 과하게 권능을 쓴 부작용으로 구속되어 있는 상태란 것이 36화에서 밝혀진다. 참격의 저주는 가까운 이가 자신의 목을 베러 올 것이라는 공포에 휩싸여 난동을 부리는 것인데, 이 사실을 모르는 하인들은 공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북부의 권위만 망가뜨렸다는 점에 루비드가 공포를 느껴 정신병으로 알려진 처형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구속한 뒤 루벨 후작 쪽에 연락해 진정제 비슷한 약을 구하는 중이었다.
형인 이우라가 자신을 참수할 것이라는 생각에 빠진 루비드는 그렇게 구속당해 평소의 오만한 모습이 사라지고 몸부림치며 공포에 떨고 있다.
51화에 드디어 정신을 차린다. 이우라가 지난 엿새 동안 찾아온 적이 없다고 하자[7] 실패작은 필요 없냐는 거냐며 이를 갈고는 루벨을 호출한다. 머리에는 오직 치욕을 씻어야 한다는 생각만이 가득했다.
남부가 균열 보초를 시작하기로 한 날. 무덤 탐색 허가증을 받고 나타난다. 지난번 일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던 루비드는 열 배로 갚아주겠다고 으르렁거리며 무덤으로 향한다. 레나와 유니의 예측과는 다르게, 제대로 된 지휘관의 면모를 보이며 정보를 수집하지만, 어딘가 절박해 보일 정도로 지휘를 하고, 레나와 눈이 마주치자 노골적으로 적개심을 드러낸다.
물자를 착실하게 옮기는 북부가 신경쓰였던 레나가 슬쩍 보자 기겁을 하며 잡견의 첩이라 욕을 하지만 또 샴폐인 호수 사건처럼 당하고 싶냐는 레나의 도발에 권능을 또 쓰려고 하지만, 엔지가 허겁지겁 달려와 그의 허리를 붙잡는다. 뒷덜미가 잡힌 엔지는 필사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잘생기고 존경하는 왕자라며 아부를 하고, 여기서 또 폭발하면 쌈닭이라는 오명을 못 벗는다는 말에 진정을 한 루비드는 엔지를 촉새라고 부르며 언성을 높이지만 적극적으로 그를 떼어내진 않는다.
두엄의 궁이 무너지기 20분 전, 후작의 권유로 철수한다. 그러나 레나가 궁으로 몰려오는 망자들을 토벌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엔지의 멋있다는 말 한마디에 눈이 돌아 권능을 써버리고 그 결과, 두엄의 궁을 부수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만다.

[1] 주인공 레나 루벨의 취미도 독서인데, 레나는 문학에 치우친 덕후고 루비드는 돈이 많아서 잡식 오타쿠다.[2] 하지만 주량이 약한 편이다.[3] 배후에 클라비스가 있었다.[4] 호수에 샴페인을 채우고 꽃잎이 떠다니게 만들었다. 클라비스가 계획한 당일 무도회의 주요 테마.[5] 이 때 루비드의 자안이 파랗게 변한다.[6] 작가는 19화 작가의 말에서 "루비드, 19세. 특징 치자나무" 드립까지 친다.[7] 사실 이우라는 밤중에 그를 살피러 몇 번 온 적이 있었다. 후유증으로 공포에 날뛴 루비드를 생각한 하인이 거짓말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