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나무
영어 : gardenia[1]
일본어 : くちなし(쿠치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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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나무[2] 의 열매. 월도(越桃)라고도 불린다. 꽃말은 한없는 즐거움.
홑꽃인 것과 겹꽃인 것이 있는데 겹꽃인 것은 '꽃치자'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마치 장미를 닮은 듯한 순백의 꽃이 아름답고 꽃향기가 좋아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어 여기저기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응애등의 병충해가 잦은 관계로 재배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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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우리가 흔히 보는 홑꽃 치자다.
종이도 먹는다는 염소가 의외로 잘 건드리지 않는 식물이다. 치자는 염소가 싫어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염소가 건드리지 않는다고. 그래서 일부 농장에선 치자나무밭에 잡초 제거용으로 염소를 풀어놓기도 한다.[3]
짙고 달콤한 향기를 낸다. 홑꽃과 겹꽃 모두 향기가 강한 편이어서 가로수로 있는 치자나무에 꽃이 피었다면 그 냄새를 제법 쉽게 맡을 수 있다.
치자의 꽃향기는 매우 유명한데, 아마 여성들이라면 '가드니아'라는 이름의 향수를 한번쯤 들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여러 회사에서 치자 꽃향기를 바탕으로 한 향수를 내놓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샤넬의 '가드니아'를 들 수 있다.
전설적인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가 노래할 때 이 치자꽃을 즐겨 꽂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최현석 셰프의 말에 따르면[4] 황금보다 비싼 향신료인 사프란과 향이 비슷하고 내는 색도 비슷한 편이라 대용으로 쓸수 있다고 한다.
천연 색소인 치자황색소, 치자적색소, 치자청색소를 얻을 수 있으며, 그중 치자황색소는 우리가 자주 접할수 있다. 피클, 단무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카레 등의 노란 색이 바로 치자에서 뽑아낸 것. 문제는 이 치자색소는 착색력이 강해서 한 번 어디 묻으면 정말 잘 안 빠진다. 카레물이 주방기구나 그릇,[5] 주방 어딘가, 옷에 묻으면 더럽게 안 빠지는 이유.
일반적으로 치자를 뜨거운 물에 우리면 노란 빛이 나온다. 전통적으로 이용해온 색소 중 하나이며, 특히 튀김, 전의 반죽 등에 치자물을 넣으면 먹음직스러운 황금빛을 낼 수 있다. 그런데 천연 색소라고는 하지만 '''치자 자체는 식용이 아니므로''' 일정량 이상 먹으면 부작용이 발생한다.
치자 열매는 열을 내리는 작용이 있어, 한의학에서는 여러 가지 출혈증과 황달, 오줌양이 적으면서 잘 나오지 않는 증세에 쓴다. 옛날에는 멍이 든 곳에 밀가루에 치자를 우린 물을 넣어 반죽하여 붙이는 민간요법을 사용하기도 했다.[6]
일본어 : くちなし(쿠치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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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치자나무[2] 의 열매. 월도(越桃)라고도 불린다. 꽃말은 한없는 즐거움.
홑꽃인 것과 겹꽃인 것이 있는데 겹꽃인 것은 '꽃치자'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마치 장미를 닮은 듯한 순백의 꽃이 아름답고 꽃향기가 좋아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어 여기저기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응애등의 병충해가 잦은 관계로 재배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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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우리가 흔히 보는 홑꽃 치자다.
종이도 먹는다는 염소가 의외로 잘 건드리지 않는 식물이다. 치자는 염소가 싫어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염소가 건드리지 않는다고. 그래서 일부 농장에선 치자나무밭에 잡초 제거용으로 염소를 풀어놓기도 한다.[3]
2. 향기
짙고 달콤한 향기를 낸다. 홑꽃과 겹꽃 모두 향기가 강한 편이어서 가로수로 있는 치자나무에 꽃이 피었다면 그 냄새를 제법 쉽게 맡을 수 있다.
치자의 꽃향기는 매우 유명한데, 아마 여성들이라면 '가드니아'라는 이름의 향수를 한번쯤 들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여러 회사에서 치자 꽃향기를 바탕으로 한 향수를 내놓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샤넬의 '가드니아'를 들 수 있다.
전설적인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가 노래할 때 이 치자꽃을 즐겨 꽂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최현석 셰프의 말에 따르면[4] 황금보다 비싼 향신료인 사프란과 향이 비슷하고 내는 색도 비슷한 편이라 대용으로 쓸수 있다고 한다.
3. 요리에서
천연 색소인 치자황색소, 치자적색소, 치자청색소를 얻을 수 있으며, 그중 치자황색소는 우리가 자주 접할수 있다. 피클, 단무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카레 등의 노란 색이 바로 치자에서 뽑아낸 것. 문제는 이 치자색소는 착색력이 강해서 한 번 어디 묻으면 정말 잘 안 빠진다. 카레물이 주방기구나 그릇,[5] 주방 어딘가, 옷에 묻으면 더럽게 안 빠지는 이유.
일반적으로 치자를 뜨거운 물에 우리면 노란 빛이 나온다. 전통적으로 이용해온 색소 중 하나이며, 특히 튀김, 전의 반죽 등에 치자물을 넣으면 먹음직스러운 황금빛을 낼 수 있다. 그런데 천연 색소라고는 하지만 '''치자 자체는 식용이 아니므로''' 일정량 이상 먹으면 부작용이 발생한다.
치자 열매는 열을 내리는 작용이 있어, 한의학에서는 여러 가지 출혈증과 황달, 오줌양이 적으면서 잘 나오지 않는 증세에 쓴다. 옛날에는 멍이 든 곳에 밀가루에 치자를 우린 물을 넣어 반죽하여 붙이는 민간요법을 사용하기도 했다.[6]
[1] 카를 폰 린네가 미국 식물학자 알렉산더 가든(Alexander Garden)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2] Gardenia jasminoides for. grandiflora[3] 염소가 치자보단 다른 주변 잡풀들을 주로 먹는걸 이용하는 것.[4] 2014년 올리브쇼 셰프의 킥, 갈치 베이컨 말이 편.[5] 특히 플라스틱 그릇은 정말 착색이 잘 된다. 코팅후라이팬도 예외는 없어서 여기에 카레 한 번 하고 나면 씻어내고 물만 끓여내도 노란 물이 올라오기도 한다.[6] 소설 몽실언니에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