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1세(스페인)
1. 소개
스페인 부르봉 왕조의 두번째 왕. 아버지는 펠리페 5세이며 어머니는 마리아 루이자 왕비다. 왕비는 오를레앙의 루이즈 엘리자베트이다.[1]
2. 어린 시절
펠리페 5세의 장남으로 1709년에 아스투리아스 공(Príncipe de Asturias)에 봉해졌다.[2] 1714년 어머니가 사망했고 그 뒤를 이어 들어온 새어머니인 이사벨 파르네제는 자기 아들들을 왕위로 앉히기 위해 그에게 친절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3. 짧은 재위
우울증을 앓아서 정치에 관심이 없어진 펠리페 5세는 그에게 왕위를 물려주었지만 불과 7개월만에 천연두로 세상을 떠난다. 펠리페의 차남 페르난도는 자기 형을 사랑했고 형이 죽자 매우 슬퍼했다. 성실하고 착하면서도 백성들에게 인망이 있었다는 점, 너무 빨리 단명했다는 점에서 인종과 역사에서 차지한 위치가 비슷하다.
[1] 루이14세의 조카 오를레앙 섭정공 필립 2세와 루이 14세의 서녀 프랑수아즈-마리의 딸이다. 루이스 1세와 부계로는 7촌, 모계로는 5촌간이다. 루이스 1세의 이른 죽음 이후에, 그녀는 시누이 마리아나 빅토리아가 루이 15세와 파혼하자 맞교환되는 형식으로 프랑스로 돌아갔다.[2] 이 작위는 왕위 계승자에게만 내려지는 칭호이다. 영국의 웨일즈 공과 같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