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 왕
1. 소개
'''Lulu Wang'''
룰루 왕(중국어: 王子逸)은 중국계 미국인 영화 감독이자 작가, 프로듀서이다.
2. 활동
주요 연출 작품으로 <페어웰(The Farewell)>이 있다. 이 영화는 2019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상영되어 호평받았고, 같은 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배우가 최초로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1] , 로튼토마토지수 98%를 기록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2019년 8월에 개봉됐고 한국에서는 좀 늦은 2021년 2월에 개봉됐다.
3. 기타
남친은 문라이트와 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으로 유명한 감독 배리 젠킨스.
봉준호 감독이 룰루 왕 감독의 영화 페어웰을 극찬한 바 있다.[2]
2021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계 이민자 가족에 대한 영화인 미나리가 영어대사 비중이 50%가 안 된다는 이유로,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하고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 논란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룰루 왕 감독은 "나는 올해 ‘미나리’보다 더 미국적인 영화를 보지 못했다" 면서 "우리는 이제 미국인은 오로지 영어만 쓴다는 고루한 규정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쓴소리를 SNS에 남겼다. 공교롭게도 바로 전해인 2020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룰루 왕 감독의 영화 페어웰도 같은 이유로[3]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하고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만 올랐다. 그래서 동병상련을 느낀 듯하다.
[1] 중국계 및 한국계 배우인 아콰피나가 수상했다.[2] 공교롭게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같은 해 개봉하여 골든글로브 시상식, 아카데미 시상식 등 여러 영화제에서 경쟁했다. 페어웰도 비평가나 관객에게 수작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당시 한국에서는 기생충의 열풍에 묻혀 잘 알려지지 않았고 곧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까지 터져서 극장가가 심각한 타격을 입은 탓에, 2021년 2월에야 뒤늦게 개봉했다.[3] 페어웰은 미국의 중국계 이민자 가족이 중국에 남아있던 할머니를 방문하여 이런저런 일을 겪는 내용이라, 중국어 대사가 영어대사보다 훨씬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