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영화)

 


기생충의 주요 수상 이력 및 기록
[ 펼치기 · 접기 ]

역대 칸 영화제 수상작
[image]
황금종려상
제71회
(2018년)


제72회
(2019년)


제74회
(2021년)

어느 가족

기생충

-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image]
작품상
제91회
(2019년)


제92회
(2020년)


제93회
(2021년)

그린 북

기생충

-

국제장편영화상
제91회
(2019년)


제92회
(2020년)


제93회
(2021년)

로마
(멕시코)

기생충
(대한민국)


-



역대
[image]
최우수작품상
제39회
(2018년)


제40회
(2019년)


제41회
(2021년)

1987

기생충

남산의 부장들


역대
[image]
최우수작품상
제55회
(2018년)


제56회
(2020년)


제57회
(2021년)

버닝

기생충

-



[image]
영화부문 작품상
공작
(2019)

기생충
(2020)


-
(2021)

역대 골든 글로브 시상식
[image]
외국어영화상
제76회
(2019년)


제77회
(2020년)


제78회
(2021년)

로마
(멕시코)

기생충
(대한민국)


-


역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image]
각본상
제72회
(2019년)


제73회
(2020년)


제74회
(2021년)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기생충

-
외국어 영화상
제72회
(2019년)


제73회
(2020년)


제74회
(2021년)

로마

기생충

-


역대 세자르 영화제
[image]
외국어 영화상
제44회
(2019년)


제45회
(2020년)


제46회
(2021년)

어느 가족

기생충

-


역대 다비드 디 도나텔로상 시상식
[image]
외국어 영화상
제64회
(2019년)


제65회
(2020년)


제66회
(2021년)

로마
(멕시코)

기생충
(대한민국)


-


역대 일본 아카데미상
[image]
우수 외국작품상
제43회
(2020년)


제44회
(2021년)


제45회
(2022년)

조커
(미국)

기생충
(대한민국)


-


역대 키네마 준보 베스트 텐
[image]
외국 영화 1위
제93회
(2020년)


제94회
(2021년)


제95회
(2022년)

조커
(미국)

기생충
(대한민국)


-







기생충 (2019)
Parasite

[흑백판 포스터]
[image]
[66]

[프랑스 포스터]
[image]
프랑스판 포스터[67]

[인터내셔널 포스터]
[image]
출처[68]

[영국 포스터]
[image]
영국판 아트 포스터

감독
봉준호
각본
봉준호, 한진원
윤색
김대환[1]
원작
봉준호
제작투자
이미경, 허민회[2]
제작
곽신애, 문양권, 봉준호, 장영환
프로듀서
장영환
조감독
김성식
출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3]
촬영
홍경표
미술
이하준
음악
정재일
음향
최태영
편집
양진모
장르
드라마, 블랙코미디, 스릴러
제작 기간
2018년 5월 18일 ~ 2018년 9월 19일
제작사
[image] 바른손이앤에이
수입사
[image] Neon
[image] The Jokers
[image] Bitters End
[image] CURZON
배급사
[image] CJ엔터테인먼트
[image] Neon
[image] The Jokers
[image] Bitters End
[image] CURZON
개봉일
2019년 5월 21일
[image] 2019년 5월 30일
[image] 2019년 6월 5일
[image] 2019년 6월 20일
[image] 2019년 6월 28일
[image] 2019년 10월 11일[4]
[image] 2020년 1월 10일
[image] 2020년 2월 7일
[image] 2020년 4월 29일(흑백판)[5]
화면비
2D2K DCP · · 2D (2.35:1)[6]
상영 시간
132분[7]
제작비
1,100만 달러[8]
마케팅비
3,600만 달러 데드라인
월드 박스오피스
$258,830,421 (최종 기준)[9]
북미 박스오피스
$53,369,749 (최종 기준)[10]
대한민국 관객 수
10,310,255명[11][12]
상영 등급

TV 시청 등급
[13]
해외 등급
[image] 17세 이상 관람가
[image] 12세 이상 관람가
[image] U 전체 관람가(경고포함)
[image] IIB 전체 관람가(청소년에게 부적절한 내용 포함)
[image] 12+ 보도12급(12세 미만 관람불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제작진
8. 명대사
9. OST
13. 영향
14. 여담
14.1. 기획, 제작 관련 부분
14.2. 영화 외적인 부분
15. 관련 방송
16. 사건사고
17. 둘러보기


1. 개요


"이 영화는 악인이 없으면서도 비극이고, 광대가 없는데도 희극이다."

- 봉준호, 텐아시아 인터뷰, 2019.05.31.

<기생충>이라는 영화는 블랙 코미디와 스릴러이자 강력한 메타포입니다.

한 지붕 아래에서 벌어지는 계급 간의 갈등을 보여주지만, 몇몇은 그 갈등의 존재조차 의식하지 못합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어느 인물의 편을 들어줘야 할지 마음이 계속 바뀌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되죠. 누가 영웅이고, 누가 악당일까요?

영화관을 떠난 후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 출연 배우들의 미국배우조합시상식 앙상블상 후보 소개 문구

2019년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 상류층과 하류층, 두 가족의 만남을 다룬 대한민국블랙 코미디 가족 드라마 영화다. 한국 영화의 대표작이며, 비영어 영화 최초 아카데미 작품상,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 동시 수상으로 유명하다.

2. 예고편



1차 예고편

2차 예고편

북미 1차 예고편

북미 2차 예고편

흑백판 예고편

3. 시놉시스


"폐 끼치고 싶진 않았어요."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 민혁(박서준)이 연결시켜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 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 기업 CEO인 박 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4. 제작진


  • 연출 - 봉준호
  • 스토리 - 봉준호
  • 각본 - 한진원, 봉준호
  • 윤색 - 김대환
  • 제작투자 - 이미경
  • 공동제작투자 - 허민회[14]
  • 제작 - 곽신애, 문양권
  • 프로듀서 - 장영환
  • 조감독 - 김성식
  • 촬영 - 홍경표
  • 조명 - 김창호
  • 미술 - 이하준
  • 의상 - 최세연
  • 분장/헤어 - 김서영
  • 편집 - 양진모
  • 음악 - 정재일
    • Concert Master - 이수[15]
    • Special Guest - 강이채, 박효신
  • 음향 - 최태영
  • 동시녹음 - 은희수
  • 시각효과 - 홍정호
  • 디지털색보정 - 강상우
  • 도움을 주신 분 - 손석희

5. 등장인물





6. 줄거리




7. 해석




8. 명대사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 선배는 김진모 그는 네 사촌 | 기정

해외 관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 노래는 'Jessica Jingle'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기생충〉의 미국 영화 배급을 맡은 Neon에서는 위와 같이 직접 박소담에게 부탁해 노래 배우기 영상을 촬영해 공개하기도 했다.

너,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계획이 뭔지 아니? 무계획이야. 무계획. | 기택

참으로 시의적절하다. | 기택

아버지는 그냥 계단만 올라오시면 됩니다. | 기우

실전은...기세야. | 기우

나 잘 어울리냐고, 여기. | 기우

야, 이거 진짜 상징적이다. | 기우

그래도 사랑하시죠? | 기택

냄새가 선을 넘지... | 박 사장[16]

믿는 사람 소개로 연결 연결. 그게 베스트인 것 같아요. 일종의 뭐랄까. 믿음의 벨트? | 연교[17]

이야~ 서울대학교 문서위조학과 뭐 이런 거 없나? | 기택[18]

아버지, 저는 이게 위조나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 내년에 이 대학 꼭 들어갈 거거든요. |기우

오~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 기택

박 사장님, 오늘도 저를 먹여주시고 재워주시고... 리스뻭트!!! | 근세

문 좀 열어 주실래요?[19]

| 문광

이 집 사모님이 참 순진해, 착하고. 부자인데 착하다니까? | 기택

'부잔데 착해'가 아니라, 부자니까 착한 거지... 뭔 소린지 알어? | 충숙

다리미야, 다리미. 돈이 다리미라구. 구김살을 쭈~욱 펴줘. | 충숙

짜파구리가 뭐야? | 충숙


9. OST




10. 평가




11. 수상



  • 제40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미술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 2019 )
  • 제56회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시나리오, 여우조연상, 음악상 수상 (2020)
  •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영화부문 작품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상 수상 (2020)

12. 흥행



  • 글로벌 흥행 2억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한국영화
  • 역대 북미 개봉 한국영화 1위, 2019년 북미 개봉 비영어 영화 1위, 역대 북미 개봉 황금종려상 수상 영화 4위, 황금종려상 비영어 영화 1위, 역대 북미 개봉 비영어 영화 4위, R등급&2010년대 비영어 영화 1위
  •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 영화 흥행 1위, 황금종려상 수상작 흥행 10위, 21세기 수상작 2위, 황금종려상 수상 아시아 영화 흥행 1위
  • 역대 일본 개봉 역대 한국 영화 1위, 2020년 개봉 영화 3위, 2020년 개봉 외국 영화 1위
  • 역대 영국 개봉 비영어 영화 1위

13. 영향


<기생충>은 세계영화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는데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 조지 클루니

기생충은 오스카의 새 역사를 썼다. 비영어권 영화 최초 최우수작품상을 받으며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을 했다. 이 승리는 재능있는 비백인과 배타적인 캐스팅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크게 비판 받아 온 문화계에 중요한 의미를 남겼다

- CNN #

한국은 물론 세계 영화사를 통틀어 대중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은 기념비적인 걸작이며, 한국 영화계 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다. 세계 영화계를 기생충이 크게 변화시켰다고 평하는 언론과 관계자들도 많다.
작품성을 인정받아 미국 자본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 비영어 영화임에도 영화계 최고상들을 휩쓸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20]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21] 2번째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22], 각본상, 비영어 영화 최초 미국배우조합 시상식(SAG Awards) 앙상블상, 그리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23], 감독상[24], 각본상[25], 국제 영화상 수상, 한국 최초 세자르 영화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자국 중심, 백인 중심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아카데미 역시 기생충을 통해 다양성을 포용하며 미래로 나아갔다는 해석도 나왔다. #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전 시기, LA 타임즈는 "기생충이 오스카를 필요로 하는 것보다, 오스카에게 기생충이 더 필요하다."라는 제목을 실었다. 그리고 순수 비영어권 작품들도 작품성이 좋으면 대성공을 거둔다는 예시를 남겨, 비영어권 창작자에게도 희망을 불어넣어줬다.
그리고 작품성과 상업성은 양립 가능하다는 선례도 남겼다. 평가가 좋은 작품이 무조건 흥행하지는 않고,[26] 특히 영화제 수상작들은 더욱 그런 경향이 있다. 기생충도 상업영화긴 하지만 스토리는 작가주의 성향이 강한 영화라, 봉준호 감독이 높은 완성도와 영화가 주는 재미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실패할 거라 판단한 것도 이해 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기우에도 불구하고 기생충은 평가만큼이나 상업적으로도 역대급으로 성공했다.[27]

14. 여담




14.1. 기획, 제작 관련 부분


  • 이 영화 구상 초기의 가제는 데칼코마니였다고 한다. 원래의 제목이 로르샤흐였다는 인터뷰도 있다.
  • 2017년 봄, 봉준호의 신작이 내용에 대한 힌트없이 제목과 송강호의 캐스팅만 공개되었고, 제목 때문에 감독의 전작 《괴물》(2006), 《설국열차》(2013), 《옥자》(2017)와 비슷한 스케일의 괴수물이나 재난물을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2017년 6월 옥자가 공개되며 봉준호의 인터뷰를 통해《마더》와 비슷한 규모의 '어느 가족의 이야기'라는 것이 알려졌다.
  • 봉준호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처음에는 세 가족(기택, 박 사장, 문광) 각각 인원 수가 4명이었다고 한다. 지하실에 근세만이 아니라 고시 공부를 하는 아들을 포함해서 자녀 둘도 숨어 있었다는 설정인데, 그 아이들까지 들락날락하게 하면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줄였다고 한다.
  • 봉준호는 평소에도 김기영 감독을 존경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기생충> 개봉 후 직접적으로 이번 영화가 김기영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하녀(1960), 충녀, 육식동물(영화)에 나오는 계단 장면이나 부자의 욕망, 외부인의 침투 등을 언급하며 <기생충>과 짝지어 감상하기를 권했다. 씨네21에 김기영 앨프리드 히치콕, 앙리 조르주 클루조, 클로드 샤브롤 (의식), 이마무라 쇼헤이, 구로사와 기요시(크리피) 등의 영화들과 <기생충>을 연관지은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 음향 감독의 말에 따르면 빈부격차를 표현하기 위해 박 사장 가족의 집에서의 소리는 전체적으로 고요하고 리버브(울림)를 크게 설정하였고, 기택 가족의 집은 좁은 집을 표현하기 위하여 리버브는 거의 없고 좀 더 시끄럽게 녹음하였다고 한다.
  • 연교가 짜파구리를 먹는 씬에는 비하인드가 있다. 당시 연교 역 배우 조여정은 저녁을 먹고 촬영했는데, 짜파구리를 맛있게 먹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토하고 재촬영을 했다고...
  • 카메라는 아리 알렉사65, 렌즈는 프라임 DNA 시리즈, 앙제뉴 줌 렌즈 24-290mm로 촬영되었다. 카메라는 화면이 깨끗해서 선택했고, 아리 알렉사65를 쓰겠다고 하니 추천받은 렌즈가 DNA 시리즈 렌즈였다고. 좁은 반지하방 세트 특성상 벽을 허물어 동선을 마련할 수가 없다보니 공간이 매우 좁았는데, 아리 알렉사65 바디특성상 공간확보가 쉬울 것 같았다고 한다. DNA 시리즈 렌즈는 샤프니스가 좋고, 필름 렌즈 느낌이 있는 데다가 화각이 매우 넓다는 특징이 있다. 같은 규모에서도 인물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렌즈의 단점으로 80mm,150mm 망원렌즈가 없어서 망원렌즈를 많이 못 쓴 게 아쉽다고 한다. 촬영감독 대담 기사
  • 블록버스터가 아님에도 제작비가 150억 원이 들었는데, 씨네21 인터뷰에 따르면 이는 제작진들의 임금을 올리고 표준 근로 계약을 준수[28]했으며, 촬영, 편집, CGI까지 4K로 작업하고 오디오 역시 Dolby Atmos로 믹싱한 결과라고 한다.
  • 폭염이 이어지던 촬영 현장에서 아역 배우를 보호하기 위해 추가로 제작비를 투여해 CG 작업과 추가 촬영을 진행했다. 밤 촬영이 많았는데 아역 배우를 일찍 잘 수 있게 하기 위해 배우들과 촬영 스케줄을 조정하기도 했다고.
  • 90%의 촬영을 세트장에서 진행했다. 봉준호의 인터뷰에 따르면,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인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영화 속 그 완벽한 집은 어디에서 골랐냐"고 물었다고 한다. 미술감독 이하준은 "유명 건축가가 지었다는 설정 때문에 모던하면서도 우아한 공간으로 오픈 세트를 지었고, 감독님의 주문으로 한 공간 안에 있지만 한 인물이 다른 인물의 동선을 속속들이 볼 수 없는 코너와 사각이 있게 만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네 저택 세트의 외부와 1층, 지하와 차고는 600여 평의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 2층 내부는 약 250여 평 규모로 안성 DIMA 종합 촬영소에 지어졌으며, 지하로 이어지는 통로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실내 스튜디오 안에 세트를 만들어서 촬영됐다. 세트 제작 전, 바닥에 콘크리트 타설부터 시작하고 가정집 용량의 전기를 끌어오며 지역업체에서 정원수를 빌려다 심는 등 실제 사람이 살아도 될 정도의 세트였지만, 실제 건축가 자문으로는 현실의 집은 그런 형태가 아니라고 한다. 창이 너무 커서 열효율도 떨어지고 구조도 이상하다고. 세트는 촬영이 끝난 후 전부 해체되었다. 스포일러 방지 및 방치시 생기는 문제 때문이라고 한다. #1 #2 #3 #4
  • 기택네 가족이 살던 반지하[29] 집도 그 동네 전체가 세트이다. 처음에는 로케이션으로 촬영하려고 했는데, 후반부 물에 침수되는 설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세트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고. 고양시 아쿠아 스튜디오에서 50m 정도되는 세트장에 바닥을 1m 20cm 높여 기택네 반지하 집을 짓고, 그 연결지점에서부터 약 20여 동 40가구 정도의 집들을 제작했다. 기초공사에서부터 마무리까지 구조물 하나하나로 세밀하게 공간을 채웠다. 헌팅 시점에 재개발하던 지역들이 있었는데, 양해를 구하고 자재들을 가져와서 창틀이나 문 등에 생활의 흔적이 남아있는 모습을 반영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반지하집 세트 제작 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실제 반지하 집 크기로 지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후반부 폭우로 반지하집 동네가 물에 잠기는 장면은, 해당 세트장에 물을 붓고 감독과 촬영감독이 잠수복을 입고 들어가서 촬영했다. 이하준 미술감독은 "재개발 구역 위주로 역사가 깊은 서울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동네를 물색한 끝에 '기택' 가족의 집을 설정했다. 실제 음식물 쓰레기를 동원해 동네와 집에서 나는 냄새까지 구현했으며, 삼겹살의 기름때 등으로 디테일도 더했다. 여기에 기택네 집 곳곳에는 조금 더 사정이 나았을 때와 그보다 더 나았을 때 구입했을 법한 물품들을 곳곳에 배치, 기택네 가족이 걸어왔을 우여곡절을 예측케 한다"고 밝혔다. 제작기 기사 제작기 영상 프로덕션 디자인 비하인드 영상
  • 봉준호 감독은 "침수씬에서 물을 탁하게 만들기 위해 얼굴용 머드팩을 사용했으며, 그래서 사실은 피부에 좋은 물이다, 나도 촬영스탭도 배우도 들어가 수영했다."는 농담을 했다. #
  • 기택네 가족이 박 사장네 저택을 나와 돌아가는 장면은 성북동, 자하문터널, 후암동, 창신동, 북아현동에서 촬영되었다. 기우와 민혁이 소주를 마시는 슈퍼는 실제로 아현동에 존재하는 40년 된 슈퍼로, 간판을 바꿔달고 촬영했다.
  • 기택네 가족이 입고 있는 옷들은 기성품이 아니라 반지하집 세트에 맞게 제작된 맞춤복이다. 현실에 기반을 두어 예전과 현대의 스타일을 더하고, 공간이나 소품의 패턴을 맞춰 옷을 염색하고, 디테일을 더해 만들어진 옷이라고. 기우가 박 사장 집으로 갈 때 입는 옷은 민혁의 옷을 색깔만 다르게 따라 입은 것으로 설정되었다.
  • 기택네 가족은 LG G3[30]를 사용하는데, 연교와 다혜는 iPhone X을 사용하며 문광은 홈 버튼이 존재하는 iPhone 7 Plus[1:12:40에서] 이상의 기기를 사용한다.
  • 영화 내에서 기택네 동네에 등장하는 자동차는 르노삼성 SM3[추정][31], 흰색 마티즈 2[32], 다마스 밴 모델[33], 1세대 황금마티즈, 현대 카운티 마을버스[34], 쌍용 무쏘 등이 있다. 외제차라고는 단 1대도 안보인다. 반면, 박 사장네와 그 근처에 등장하는 차량으로는 9세대 최신형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4세대 레인지로버, 미니 쿠퍼, 그랜져 HG 3000cc 모범택시 등이 나온다. 빈부격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점이다. 한편 파란 도색의 서울시 간선버스 333번/뉴 슈퍼 에어로시티 (CNG) 저상버스도 잠깐이지만 백그라운드로 지나간다.
  • 박 사장네 저택에 등장하는 소품들의 높은 가격이 화제가 되었다. 의자는 1개에 2,500만원, 테이블은 500만원, 쓰레기통은 250만원 등등. (쓰레기통 가격은 와전된 것이라고 한다. ) #1 #2
  • 영화 시작 직전 6번의 종소리는 극장 사운드 채널 체크용이다. 잘 들어보면 종 소리마다 위치가 바뀌면서 마지막에는 모든곳에서 소리가 난다. 봉준호에 따르면 6번의 종소리 중 하나가 현저히 작거나 뚝 끊기면 상영관의 사운드가 뭔가 잘못된 것이라고. 《옥자》에도 종소리가 삽입되어 있었으며,《플란다스의 개》 오프닝에도 사운드 체크를 위해 한 바퀴 회전하는 개 짖는 소리를 삽입했었다고 한다.
  •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노래의 제목은 《소주 한 잔》. 봉준호 작사, 정재일 작곡, 최우식 노래다. 봉준호는 이 노래에 대해 "사람이 온갖 감정을 느끼게 될 때면 혼자 소주 한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영화의 마지막 기우의 감정을 담은 이 노래를 들으며 만감이 교차하는 영화의 여운을 이어 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너무 우울하고 비관적으로 영화가 끝나는데, 그래도 관객이 영화관을 나서면서 약간이나마 숨 쉴 구멍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나마 밝은 분위기의 노래를 넣었다고. 47분 30초 인터뷰 부분 칸 영화제에서는 기립박수 때문에 크레딧이 일찍 끊겨버렸다고 한다.전체 가사
  • 《소주 한 잔》이 아카데미 주제가상 예비 후보에 들어갔다. 경쟁작들(알라딘, 라이온킹, 로켓맨, 겨울왕국2)이 워낙 쟁쟁해서 주제가상 후보군에 들어갈 가능성조차 낮긴 하지만 만약 주제가상 후보까지 올라갈 경우 관례상 최우식군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소주 한 잔을 불러야 할 뻔 했지만, 결국 최종 후보에서는 탈락해서 그럴 일은 없어졌다.
  • 개봉 전, 미스터리한 포스터가 이목을 끌었다. 포스터 왼쪽 하단에 등장한 다리의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여러 추측이 오갔다. 5월 16일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한 봉준호에게 배철수가 포스터에 담긴 의미를 묻자 "무슨 뜻인지 몰라서 나도 알고 싶다"고 답변했다. 포스터는 영화감독이자 디자이너인 김상만이 시나리오를 읽고 촬영 현장에 몇 번 가본 뒤 별개로 작업한 것이라고 한다. 봉준호도 배우 최우식에게 "저게 누구 다리니?"라고 물었으나 최우식도 "모른다"고 대답했다고. 포스터의 '누워있는 다리'는 <기생충> 마케팅 회사의 직원의 다리라고 한다.
  • 1차 예고편의 내레이션은 봉준호의 요청으로 배우이자 성우인 박정자가 맡았고, 목소리는 물론 기침 소리까지 걸걸하게 연기했다. 개봉 후 예고편의 기침 소리가 영상에 함께 나오는 소독차 연기뿐 아니라 복숭아 알러지의 의미까지 포함했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예고편에서 초반 내용 정도가 노출될 뿐, 짧게 나오는 각 장면마다 연결성이 거의 없다보니 영화의 내용을 종잡을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개봉 후, 이동진의 라이브톡에서 봉준호가 밝힌 바에 따르면 관객들이 영화 중반부 이후를 예상하지 못하도록 영화의 극히 일부분의 정보만을 제시하며 예고편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참고로 박정자는 김기영 감독의 영화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상당히 자주 출연했던 배우인데, 이는 봉준호가 김기영 감독에 대한 존경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 영어 자막 번역은 옥자를 제외한 봉준호의 모든 영화의 번역에 참여해 온 미국인 번역가 달시 파켓 (Darcy Paquet)이 담당했다. 칸 영화제 수상 후 수상의 숨은 공로자로 주목받으며 여러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짜파구리를 라면과 우동을 합친 ‘람동'(ram-don)' 으로, 서울대옥스포드로 번역했다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었다. 대만 카스테라는 Taiwan Cakeshop으로, 카카오톡WhatsApp으로, 반지하는 Semi Basement로 번역되었다. 외국인 관객이나 영어 자막 버전을 궁금해 하는 관객을 위해 국내 일부 극장에서 영어 자막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 대부분의 국가에서 영어 번역과 동일하게 해당 내용의 자막을 '옥스포드'와 '램동'[35]으로 처리했으나 상호간의 문화 이해도가 높은 일본에서는 좀 더 원어와 가까운 ソウル大学 文書偽造学科(서울대학교 문서위조학과)와 ジャージャー. ラーメン(짜짜라멘, 한국식 짜장면을 부르는 짜짜면과 라멘의 합성어)로 직역했다.[36]
  • 봉준호는 국내 언론 시사회에서 "굳이 양극화, 경제 사회적인 이야기를 결부시키지 않아도 가난한 자와 부자들의 이야기를 넓게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건 영화 그 자체”라며, “영화를 통해서 부자와 가난한 자들을 학술적으로 분석한 것이 아니다. 인간의 모습을 투영해서 보여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은, 서로간의 예의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간 존엄에 대한 문제들을 건든다고 생각한다. 기생, 공생과 상생이 거기서 갈라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봉준호는 <기생충>에 대해 “출발 자체가 가족이다. 기묘한 인연으로 얽히는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면 어떨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기본적인 삶을 이루는 단위이자 삶의 형편에 따라 다 형태가 다르다. 우리 삶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에서부터 밀접한 우리 삶의 이야기를 다루자 싶었다. 둘 다 부자와 가난한 자 이야기지만 좀더 현실적이고 우리 삶에 밀접한 이야기를 다뤄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 봉준호는 영화 <기생충>의 일부 장면에 전 정부 비판을 담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2013년부터 구상했던 내용이라며 "우리는 코너링에 대한 전 정부의 트라우마가 있죠. 그러나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사실을 모르고 일부 네티즌들이 조국 일가가 이 영화에 모티브가 됐다는 잘못된 내용을 댓글 등에 남기기도 했다.[37][38]
  • 영화 속의 "냄새"에 대해, 봉준호는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모티프다. 서로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냄새를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다. 공격적이고 무례한 것인데, 이 영화는 아주 사적인 것까지 파고들기 때문에 서슴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영화의 OST인 <믿음의 벨트(The Belt of Faith)>가 국내외의 관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영화를 볼 때는 영락없이 실제 존재하는 클래식 곡인 줄 알았다가, 유튜브에 찾아보니 정재일의 창작곡이어서 놀랐다는 반응이 대다수. 정작 정재일 작곡가는 이 곡을 '야매 바로크'라며 겸손하게 자평했다.[39] 믿음의 벨트는 2019년 칸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 당시 기생충 팀의 주제가기도 했다.
  • 기생충의 한국판 포스터 배경의 저택은 실제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집과 구조가 살짝 다르다. 포스터에선 2층에 유리 난간과 건물 뒤쪽으로 하늘이 보이지만, 영화 속에서 비슷한 구도로 찍게 되면 2층 욕실의 외관과 건물 뒤쪽으로는 현관과 저택 외관이 더 노출되어야 한다.
  • 달시피켓 봉준호 30분 인터뷰 #

14.2. 영화 외적인 부분


  • 영화 등급이 15세 이상 관람가인 게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도 있고,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라고 15세 판정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사람이 있었다. 그러나 등급판정은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날보다 훨씬 전인 4월 1일에 났다. 사실 한국 영화계 자체가 심의에 관대한데,[40] 독전, 마녀가 개봉했던 2018년 즈음부터 더 관대해졌다.[41]
  • 프랑스에서는 전체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박찬욱의 작품 <아가씨>가 12세 관람가를 받는 등, 프랑스는 등급 심사가 비교적 관대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도 관람 경고가 포함되었다.
  • 7월 9일, 프랑스 배급을 맡은 The Jokers의 대표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여 프랑스 최고 성우들을 기용해 프랑스어 더빙판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배급사가 해외(특히 한국) 영화의 더빙작업을 직접 맡은 경우는 없었고, 이번 기생충 더빙 작업이 시범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7월 23일 더빙 버전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7월 31일부터 상영된다.
  • 해외 매체에서는 봉준호의 대표작 중 하나인 괴물의 영제가 숙주(The Host)였다는 점을 <기생충>과 연관지어 리뷰 등에서 흥미롭게 연결짓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 본인은 의도하고 제목을 지은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 국가별 개봉일이 보도되었다. 프랑스 개봉 후 현지 반응이 씨네21에 의해 자세히 보도되기도 했다.
  • 칭하이성의 성도 시닝시에서 7월 21일부터 7월 30일까지 개최되는 제13회 FIRST 시닝 국제청년영화제(FIRST International Film Festival XINING 青年电影展)에 폐막작으로 초청되었다. 7월 28일 오후 1시에 상영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이유'[42]취소되었다.
  • 미국 영화리메이크판을 제작할 계획이 있다고 한다.
  • 봉준호, 아담 맥케이 제작의 미국 케이블 채널 HBO[43] 배급의 미국 TV 시리즈 드라마리메이크된다. # 잉마르 베리만의 '화니와 알렉산더'가 영화와 TV시리즈 4부작이 따로 존재하는 것처럼 만들 것이라 한다. # 주연은 틸다 스윈튼, 마크 러팔로가 유력시된다. 봉준호가 미국 드라마의 연출을 맡지는 않지만 제작에는 관여할 것이라고 하며, 일종의 TV 시리즈로서 원작 스토리의 프리퀄 확장판이 될 것이라고 한다. 구상은 되었지만 영화에는 러닝타임 때문에 들어가지 못한 이야기를 추가하여 건축가 남궁현자가 왜 문광에게만 지하실의 존재를 알려주었는지, 연교와 민혁의 미묘한 관계, 문광이 비오는 날 밤에 왜 얼굴에 상처가 난 모습으로 나타났는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한다.
  • 대만에서는 "기생상류"라는 제목으로 배급되었다. 그런데 한 일본 성인 영화가 대만에서 배급될 때 "기생하류"라는 제목으로 배급되고 포스터에도 눈가리개가 추가되는 등 대놓고 <기생충>을 따라할 의도가 보이게 배급이 되었고 결국 <기생충>을 보려다가 사기 마케팅에 속아 영화를 잘못 보게된 피해 대만 관객들이 생기게 되었다. 다만 이 영화의 원제는 "유혹은 폭풍우 치는 밤에 (誘惑は嵐の夜に)"로 원제는 <기생충>과 전혀 무관하며, <기생충>과 비슷하게 이름을 지은 것은 대만 배급사의 잘못이지 일본 제작사의 잘못이 아니다.
  • 배우 이선균정지소는 과거 오레오 광고에서도 부녀관계로 출연한 적이 있다. 이 당시는 '현승민'이라는 본명으로 활동했었다.영화 개봉이후 해당광고는 네티즌 사이에서 농담삼아 기생충 프리퀄(...)이라고 부르고있다.
  • 배우 박소담정지소정신여자고등학교 동문이다.
  • 영화가 개봉되기 이전 네이버 영화에 "영화의 내용과 배우의 연기는 뻔할 것"이라는 예상이 담긴 한 네티즌의 부정적인 리뷰가 작성되었는데, 막상 개봉된 <기생충>의 내용은 이 네티즌의 예상과는 전혀 달랐고 이에 해당 리뷰글이 재조명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비웃음거리가 되었다.[44] 해당 리뷰에는 많은 네티즌들의 성지순례가 이어지면서 박제#s-2되었다.
  • 제목만 보고 연가시같은 재난영화를 생각하거나, 감독의 전작 괴물의 영어 제목이 Host(숙주)이다 보니 이와 연관해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 영화 초반에 기택네 가족이 보는 피자박스 접기 영상은 2008년에 촬영되고 잊혀졌다가 2015년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이다. 크레딧에도 출처와 제목이 명시되어 나오며, 영화 개봉 후 해당 영상의 조회수가 급등했다. 그리고 <기생충>이 오스카를 휩쓴 다음 날 4년만에 새로운 영상 하나를 업로드 했다! 그 다음 영상에 따르면 새로 올린 박스접기 영상은 여전히 능숙하게 접을 수 있음을 증명하려고 올린 것이라고 한다. 자신은 캐나다인이고, 처음 <기생충> 제작자에게 연락이 왔을 때 영화의 감독이 자신이 좋아하는 설국열차의 감독인지 몰랐다고. "구독자가 천 명을 넘어서 즐겁고, 오스카상을 받을 때 많이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엘런 디제너러스 쇼에서 섭외요청도 받았다고 한다!
  • <기생충>의 흥행으로 봉준호 전작들의 다시보기 열풍이 불고 있다. 왓챠플레이에서는 감독 전작들의 VOD 시청자 수가 몇 배나 증가해 5위권 안에 들었다. 배우 최우식과 박소담의 전작 VOD 인기도 마찬가지로 급증하여, 왓챠플레이에서는 최대 12.5배까지 늘었다고.
  • <기생충>에서 언급되는 대만 카스테라로 인해, "먹거리 X파일이영돈이, 악역이 없는 이 영화의 진정한 악역"이라는 농담과 함께 언급된다. 그러나 이영돈은 2014년에 채널A를 퇴사하며 먹거리 X파일에서 하차했고, 카스테라편은 김진 기자가 진행하던 2017년에 방영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한다.
  • 2019년 5월 29일에는 CGV 영등포에서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이 중앙일보 이은선 기자 진행으로 첫 행사 스타라이브톡이 열렸고, 30일에는 CGV 압구정에서 이동진의 진행으로 봉준호와의 대담 형식의 라이브톡이 열렸으며, 31일에는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배우연구소 소장인 박은하 진행의 메가토크가 열렸다.
  • 정식 무대인사는 6월 6일을 마지막으로 수도권만 돌고 종료되었다. 800만 관객 돌파 기념으로 6월 23일에 무대인사 겸 GV행사가 개최되었다. 행사 당일에 공교롭게도 관객수 900만명을 돌파했다.
  •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인 근세 역의 박명훈은 캐스팅이 된 직후부터 비밀유지 각서를 썼다고 한다. 이 때문에 주변 지인들에게도 출연 사실을 숨겼고, 칸 영화제 레드 카펫이나 기자간담회 같은 공식 석상, 정식 개봉 후 무대인사 및 GV 등 공개된 행사에는 한동안 참여하지 못했다.[45] 개봉 25일차인 6월 23일 800만 돌파 감사 GV에서야 처음으로 박명훈을 포함한 주연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다. 비밀유지 계약 기간이 끝난 후로는 한끼줍쇼 평창동 편, FM영화음악 정은채입니다, 라디오 스타 "소름 유발자" 특집 등에 출연했다.
  • 개봉 25일째 되는 날인 6월 23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노영민 비서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양현미 문화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신지연 2부속비서관이 CGV 용산아이파크몰13관에서 관람했다. 감독과 출연자는 만나지 않고 영화만 봤다고.[46]택시운전사》, 《미씽: 사라진 여자》, 《1987》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일반관객과 함께 영화를 본 4번째 영화다.[47] 이낙연 국무총리는 개봉 19일째 되는 날인 6월 17일 오후 용산 CGV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학과 학생과 교수, 한예종 출신 신인 감독·배우 등 15명과 함께 관람했다. 관람 후 호프간담회를 마련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 자유한국당의 경우 봉준호 감독이 감성팔이하는 장사꾼이라고 비난하거나 체제 전복의 내용을 담고 있는 전형적인 좌파 영화라는 평을 내리는 등 불편한 기색을 비췄다.[48] 이 때문인지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을 때도 여야 4당이 축하 논평을 내는 가운데 자유한국당만 유일하게 축하 논평을 내지 않았었다. # 그런데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루자 바로 태도를 바꾸어 축하 인사를 보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봉준호가 대구 출신이라며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신청사 옆 두류 공원에 "봉준호 영화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으며 배영식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도 봉준호 동상을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진중권"자유한국당은 봉준호를 블랙리스트에 올려놓고 CJ 이미경 부회장은 자리에서 끌어내려 미국으로 망명 보냈던 분들 아닌가"라며 "이제 와서 봉준호 감독의 쾌거에 숟가락 올려놓으려 하다니 얼굴도 참 두터우시다"라며 자유당의 행태를 비꼬았다. 또 박물관과 동상 건립에 대해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복원 마인드라고 꼬집으면서 "이 소식이 외신으로 나가면 문화강국 한국의 이미지에 먹칠을 할 것"이라며 "이분들, 마인드가 딱 70년대에 가 있다"고 또 비판하기도 했다. 진중권 "봉준호, 블랙리스트 올리더니…한국당 얼굴 두껍다"
  • 한술 더 떠서 대구 지역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은 너도 나도 “봉 감독의 위대한 업적을 영구보존·계승시키기 위해 그가 태어나 성장한 남구 생가터 주변 지역을 봉준호 영화·문화의 거리로 지정하고 인접 지역을 카페의 거리로 조성하겠다”, “대구 남구 대명동에 봉준호 기념관을 건립하고 봉준호 공원을 조성하겠다. 봉 감독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을 대구 남구 대명동에 건립해 대구에서 제2, 제3의 봉 감독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봉준호 감독과 남구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한 또래 세대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과거 대구 영화의 중심이었던 중구와 봉 감독의 생활 무대였던 남구를 봉준호 타운으로 조성하겠다”, “대구신청사 옆 두류공원에 봉준호 영화박물관을 건립해 대구신청사와 함께 세계적인 영화테마 관광메카로 만들겠다”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당연히 여론의 반응은 싸늘했다. #1#2#3#4#5#6#7 당사자인 봉준호 또한 "동상과 생가 이야기는 죽은 뒤에나 해줬으면 한다"고 밝혀 사실상 해당 논의를 일축시켰다.#
  • 빈익빈 부익부를 다룬 영화이지만, 스크린 독점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 천만 관객을 돌파하자 봉준호 감독이 예상치 못한 성적이라 무척 놀랍고 관객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는 감상을 표했다.
  • 영화 관계자가 아닌 일반인으로서 가장 먼저 <기생충>을 관람한 사람은 근세 역을 맡은 박명훈 배우의 아버지라고 한다. 칸 영화제에 출품도 하기 전, 영화 자체가 극비였던 상황에서 봉준호 감독은 박명훈에게 먼저 (소수의 기술 스태프만 참여하는 시사회에) 아버님을 모셔 오라고 했다고 한다. 영화광인 부친이 폐암 투병 중이고 시력도 잃어가는 중이셨는데, 눈이 더 보이지 않기 전 아들이 결정적인 역할로 등장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배려였다고. 박명훈은 이를 두고 "사람들이 봉준호 감독님을 두고 '봉테일'이라고 하지만, 감독님의 진짜 디테일은 사람에 대한 세심함"이라고 전했다.
  • TV 동물농장 925회에선 이 <기생충>을 오마주(?)한 실제 사례가 나왔는데, 어떤 가정집에 기생하는 견공 3총사[49]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기생충> 본편의 내용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 철권 7의 오리지널 신캐릭터이자 역대급 사기 캐릭터리로이 스미스가 한창 활개치고 다닐 무렵 이 영화의 포스터를 패러디한 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기술은 나눌수록 커지잖아요
  • 8월 6일 0시를 기점으로, VOD가 시중에 공개되었다. 네이버 VOD 영화 순위 사전 구매 기간 동안 7위, 8월 2주차 때 1위를 차지했다.
  • 8월 19일부터 각본집 & 스토리보드북 단행본 예약판매가 시작되었다. 9월 26일 출간됐다. 기생충 각본집 새로운 내용 정리.txt 기생충 스토리보드 새로운 내용 정리.jpg
  • 남의 집에서 빈대처럼 붙어있는 내용 때문에 아기공룡 둘리와 비교되며 패러디되었다. #, 포스터 패러디
  • 2019년 11월 14일 시행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사회문화 과목에 출제되었다!
  • 조석네이버 웹툰 마음의소리 1075화(2017년 2월 20일자)의 내용이 이 영화의 중반부 내용과 묘하게 닮았다. 집 주인이 나간 틈을 타 여러 인물들이 집 안에 들어가는 모습과 집 주인이 도착하면 인물들이 가구 바닥 틈으로 숨는 모습, 이로 인해 집 주인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모습 까지 여러 면에서 두 작품의 내용 전개가 비슷하다. 마음의소리 1075화
  • 일본에서는 2020년 1월 10일 개봉되었다. 일본판 타이틀은 패러사이트 반지하의 가족(パラサイト 半地下の家族). 그런데 문제는 현재 한일 관계 때문에 한국 영화라는 이유로 방송국에서 홍보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평론가 마치야마 토모히로는 "칸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재미있는 영화의 배급사가 방송국에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 영화는 곤란하다'면서 거절하고 있다. 나라끼리 관계가 어떻더라도 영화는 상관없지 않나. TV맨(방송국 직원)은 같은 영상 문화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럽지 않은가?"라며 한탄을 금치 못했다.
  • 일본 개봉 기념으로 우라사와 나오키일러스트를 그렸다.
  • 일본에서는 120개관의 적은 극장수에도 불구하고 일본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50]
  • 도쿄도 시부야구에 위치한 카페 모노크롬에서는 <기생충> 상영을 기념하여 기간 한정 콜라보레이션 메뉴로서 2020년 1월 30일까지 본작에 나오는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라면+한우 채끝살)에 간단한 음료를 덧붙인 패러사이트 세트복숭아 칵테일인 계급 사회 칵테일을 각각 1,500엔과 900엔에 내놓았다. 해당 카페의 사장은 봉준호 감독의 일본 팬이라고 한다.
  • 카나메 준[51]본 영화를 감상한 뒤, 이 영화의 부족한 점으로 자신이 출연 안 했다는 점을 들었다(...).[52]
  • 노래 <This Is America>, 미드 <커뮤니티>로 유명한 도널드 글로버가 상영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본인이 이 영화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말하기 위해 상영회를 열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도 각각 런던, 뉴욕, LA에서 상영회를 후원해 주었다.
  • 극중 충숙과 근세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장혜진과 박명훈은 2019년 12월 14일부터 첫방송을 시작하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남매로 재회했다.
  • 2020년 1월에 열리는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에서 흑백 버전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2월에 상영한다.
  •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이 2019년 가장 재밌게 본 영화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링크
  •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은 기생충을 통해 약자에 대해 좌파가 취해야 할 올바른 태도를 지적했다.
  •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19년 가장 재밌게 본 영화로 뽑았다. #
  • 배우 짐 캐리는 인디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기생충>에 대해 '천재적이고 완벽한 작품'이라며 극찬했으며, 특히 엔딩 부분에서는 자신의 아버지 생각이 나서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
  • 배우 티모시 샬라메프랑스 매체에서 기생충을 3번이나 봤으며, 볼 때마다 새로운 걸 발견한다며 봉준호 감독을 대단하다고 인터뷰 했다.
  • 북미 배급사 Neon이 영문 각본을 공개하였다.#
  • <기생충>의 북미지역 홍보에는 통역사인 샤론 최의 통역도 하나의 역할을 하고 있다. 봉준호의 답변들을 재치있게 어감을 살린 통역으로 호평받았다. 심지어 에드가 라이트 감독까지 "샤론이 최고의 통역가 상을 못 받으면, 나는 아카데미를 탈퇴 하겠다고" 호평했다. 봉준호 감독이 수많은 시상식과 TV 쇼 등에 출연할때도 샤론 최가 따라 다녔는데, 통역이 매우 훌륭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성재(통역사) 문서 참고.
  • 유튜버 HISHE가 제작한 어벤져스 패러디 영상에서 <기생충>이 언급된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토르가 모여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들을 언급하는데, <기생충>은 자막 읽기가 힘들어 보지 못했다고 언급한다. 토르의 '나는 자막 읽기엔 너무 게을러'라는 발언은 자막 영화에 익숙치 않은 영미권 관객들을 관통하는 대사.
  •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받으면서 지상파의 저녁 뉴스도 특집으로 방영하였다.
  • 2월 10일에 트래비스 스캇이 본인의 트위터에 직접 "BONG JOON HO"라 언급하였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아미네 등 다른 영미권 아티스트들로부터 샤라웃 받고 있다.
  • 라이언 레이놀즈가 트위터에 <기생충>을 뒤늦게 봤다며 보라는 멘션을 올렸다. 링크
  •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할 때에는 돌비 극장에서 <기생충>의 OST중 하나인 믿음의 벨트가 흘러나왔다.
  • 제작비가 자전차왕 엄복동과 같다. 한국영화 역대 매출 1위인 <기생충>과, 역대급 흥행 망작의 비교라서 극명하게 대비된다. 국내 관객수로는 약 60 가 차이나며 총 매출액으로는 3월 9일 현재까지 약 210배(!!!)가 차이난다. <기생충>의 흥행이 당분간 지속된다는 전망을 본다면 300배 차이까지 갈 가능성도 있다.
  •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스카 수상에 관해 문화예술과 자본의 상관 관계를 조명한 작곡가 성용원의 칼럼이다.#
  • 톰 홀랜드는 2월 14일 픽사 애니 '온 워드' 기자회견장에서 <기생충>을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언급했으며, "봉준호 감독과 함께 일하고 싶다, 이미 많은 러브콜을 받고 계시겠지만 나도 한 번 감독에게 연락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
  • 트로이 시반은 오스카 수상이 발표되자, 이를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 저스틴 비버가 영화 초반 장면을 찍어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다.
  • 빌리 아일리쉬가 <기생충>을 두고 제 92회 오스카 후보작 영화들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라고 했다
  • <기생충>의 포스터 사진을 쉽게 만들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출시되었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 대부분의 국가들이 <기생충>의 내용을 자기 나라 상황에 대입하여 공감하고 있을 때, 오직 북한일본에서만 정신승리 수준의 엉뚱한 해석을 하고 있다.
    •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인 '조선의 오늘'에서는 이 영화의 흥행과 수상 소식을 전하며 남한은 빈부격차[53][54]가 심한데 비해 "우리 공화국은 누구나 평등하고 고르로운 삶을 누리고 있어 세상 사람들의 부러움과 동경의 대상으로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55][56] AFP통신은 이 기사를 소개하며 "북한의 개인 평균소득은 한국의 4%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원본 번역 한편, 2020년 워싱턴의 토론회에 참석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인류 고통의 가장 큰 원인은 사회주의이며 북한이 대표적이라고 강조했다. 사회주의는 정부가 경제 뿐만 아니라 개인의 생각과 생명까지 통제하는 체제[57]라며 그것은 모두가 '공평하게' 빈곤하고 불행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58] 한가지 확실한 것은 "아~불고기!!!"라며 눈물로 감탄하는 북한에 비하면[59], 한국에선 노숙자들도 무료급식소에서 쌀밥에 고깃국 먹으니 북한이 꿈꾸던 거지도 배부른 지상락원은 오히려 한국이 이룩했다는 점이다. 북한은 상류층만 스마트폰 가지고 다니는데, 기택 가족은 북한 상류층보다 더 좋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니 오히려 한국이 더 평등해졌다. 북한 상류층들이 '짝퉁 맥도날드' 햄버거를 즐기는 모습이 한국언론에서도 소개되었는데, 김정일은 베이징 맥도날드에서 '빅맥'을 공수해와 먹었으며, 북한 고위층은 고려항공기를 타고 중국에 건너가 맥도날드 햄버거를 사오기도 한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북한에서는 최고존엄의 특권인 맥도날드가, 한국에선 하류층들도 '진퉁 맥도날드'에 가서 불고기!!!버거[60]를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다.
    • 일본의 많은 매체들이 '한국의 빈부격차'나 '한국 극빈층이 살아가는 법', '반지하' 등 한국만의 문제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다루었다. # 당연히 방송과 언론에서 자기 나라의 빈부격차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았다. 심지어 일본 대중들의 영화평도 상당부분이 홍수 등을 언급하며 '일본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 '역시 일본에서 태어나 다행이다'라는 식의 반응이 많다. # 이에 넷우익들 신난 건 덤. 마치야마 토모히로 같은 유명 평론가도 '<기생충>은 한국이 아카데미에 로비한 결과'라는 주장을 할 정도로, 전세계에서 일본만 유독 열폭이 심하다. 또 일본 관객 220만명 돌파 기념으로 봉준호와 송강호가 방일했을 때, 일본 기자들은 '<기생충>은 한국의 국책이 만든 결과 아니냐', '한국에 반지하 취재 요청했는데 거절당했다' 등 무례한 질문을 했다.[61] 다만 일본 내에서도 <기생충>을 호평하는 동시에 일본의 이런 노골적인 비방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 # 이중에서 야후재팬의 네티즌 설문조사에서 "아카데미 수상이 납득이 가는가?"라는 질문에 "당연하다"라는 대답부터 "이 질문의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 "야후재팬이란 일본 대표 포털사이트에 이런 앙케이트가 납득이 가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하는 대답까지 나왔다. ## 또한 일본 공산당은 오늘의 조류(2월 11일)에 <기생충>을 소개하면서 양극화를 경고했다.#
  •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 유세에서 <기생충>을 언급하며 "올해 아카데미는 형편없었다, 무역 문제가 있는 한국의 영화에 왜 상을 주느냐?" 라고 비난했다. # 이후 <기생충>의 북미 배급을 담당한 네온에서는 "괜찮다, 그는 (자막을) 읽지 못하니 그런거다" (#) 라고 트럼프를 디스했고 영국의 배급을 담당하는 스튜디오 카날은 "명백히 인종차별적입니다, 수 많은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박스 오피스 결과는 영국의 영화 팬들이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번 주말 <기생충>은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561개 극장으로로 확대됩니다." (#) 라고 트럼프의 발언을 비판했다.
  • 2020년 2월 20일 봉준호 감독을 포함한 <기생충> 배우들이 청와대 오찬에 초청되었다. 그러나 이때는 코로나 19로 인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점이여서, 모임을 멀리해야 할 때 오찬을 진행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적절한 행동인지 논란이 일어났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 영화에서 짜파구리가 등장한 덕분인지 농심에서 기생충을 패러디한 포스터를 제작했다. ##
  •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의 흥행으로 러닝개런티로 65억 원을 받았다. 한국의 영화감독이면 꿈꾸기 힘든 개런티이긴 하나, 이 영화의 흥행과[62] 연출뿐만 아니라 제작에 참여한 점, 오스카에서의 실적을 생각하면 그리 큰 돈은 아니다. 개런티로 120억을 넘게 번 김한민 감독의 제작, 연출작인 명량도 이 정도 수익은 벌지 못했다. 사실 제작사까지 차린 흥행 감독들이 수익의 10%를 받는 조건으로 받고 연출하는 경우가 늘었을 뿐이지,[63] 스태프의 급여가 짠 우리 나라의 영화계를 생각한다면, 2% 정도의 수익을 받는 게 적절한 편이다. 봉준호 정도면 10%[64]를 충분히 받을 만한 위치에 오른 감독이지만, 스태프의 급여 관련된 관계로 돈을 이렇게 받은 것으로 추정한다. 흥행에 자신감이 없는 것을 생각해도,[65] 이런 감독이 수익을 포기하고 영화 기획과 스태프의 처우를 먼저 생각한 것은 감독으로서 모범이다. 그리고 오스카 수상 실적을 생각하면 봉준호 감독의 개런티는 상당히 커졌을 것으로 생각한다.
  • 2020년 7월 1일 발표된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 신규 회원 819명의 리스트에 기생충에 출연한 최우식, 장혜진,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 및 스태프로 참여한 최세연(의상), 양진모(편집), 정재일(음악), 곽신애(제작), 이하준(미술), 최태영(사운드), 한진원(각본)이 포함되었다. 참고로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 송강호 배우는 이미 아카데미 회원이다.
  • 2020년 7월 16일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21대 국회 개원 연설에서 "BTS를 비롯한 K-팝과 영화 <기생충>과 같은 K-콘텐츠 등 문화영역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의 역량과 성숙한 시민의식은 놀랍고도 존경스럽습니다."라며 언급했다.
  • 7월 23일 일본의 정치인 에다 사쓰키도 이 영화를 보았다. #
  • 2020년 10월 27일에 크라이테리온 콜렉션에서 블루레이가 발매되었다. 이전에 발매된 4K 블루레이와의 차이는 비교 리뷰 참조. #
  • 2020년 10월 3일 tvN에서 19세 이상 시청가로 TV 최초 방영했다.
  •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매년 출간하는 <트렌드 코리아> 2021에서 '2020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 2020년 12월 15일 구글이 발표한 '2020 올해의 검색어' <2020년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영화> 1위로 선정되었다. 전 세계 구글 검색량 뿐만 아니라 국내 한정인 구글 코리아에서도 가장 많이 검색된 영화로 기록됐다. #
  • 시로바코 극장판의 후반부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예매하는 극장가 풍경이 묘사되는데 기생충 포스터가 그려져 있다.

15. 관련 방송


  • KBS 시사기획 창 - 장르:봉준호(2020년 2월 16일)
  • KBS 시사직격 - 영화 기생충 할리우드 상륙기(2월 7일)

16. 사건사고



16.1. 기생충 표절 주장 사건


인도에서 시작된 표절논란이고 결론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17. 둘러보기



역대 대한민국 1000만 관객 영화 순위
24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5위
기생충


26위
인터스텔라
역대 대한민국 1000만 관객 영화
알라딘
(2019, 12,721,284명)

기생충
(2019, 10,313,406명)

겨울왕국 2
(2019, 13,747,792명)
[1] A B 오근세가 들고있는 문광의 휴대폰에서 후레시 위치가 중앙 부근이기 때문에 듀얼렌즈가 탑재된 iPhone 7 Plus이상이다.[2] CJ ENM 대표이사[3] 이 8인이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 <기생충> 출연 자격으로 앉아 있던 배우들이다. 해외 포스터판에는 여기서 이정은과 박명훈이 빠지고 박 사장네 아이들 역인 정지소정현준을 포함시키기도 한다.[4]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미 서부의 개봉일이다. 뉴욕을 포함한 동부는 10월 18일에 개봉함.[5] 2월 26일부터 상영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잠정 연기되었다가 4월 29일 개봉[6] 2019년 개봉 당시에는 IMAX 상영을 하지 않았으나 2020년 2월부터 IMAX DMR을 거쳐 상영하게 되었다.[7] 봉준호 감독의 작품 중 가장 긴 《살인의 추억》과 상영시간이 같다.[8] 국내개봉 수익 한정으로 손익분기점은 370만 관객 이상으로 추정된다.[9] 역대 한국 영화 매출액 1위.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 영화 흥행 1위.[10] 역대 북미 개봉 한국영화 1위, 2019년 북미 개봉 비영어 영화 1위, 역대 북미 개봉 황금종려상 수상 영화 4위, 황금종려상 비영어 영화 1위, 역대 북미 개봉 비영어 영화 4위, R등급 & 2010년대 비영어 영화 1위.[11] 영화진흥위원회 발권통계 2020-05-06 기준. 흑백판 재개봉 포함 10,313,143명.[12] 국내 상영 영화 역대 25위[13] VOD일 경우 15세 이상 관람가이다.[14] CJ ENM 대표이사 부사장.[15] 콘서트마스터는 제1바이올린을 말한다. 가수 이수와 동명이인으로 확인되었다. # [16] 이 두 대사는 세트로 묶어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박사장이 선을 넘는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위의 기택의 대사.[17] 이 대사 직후 유명한 OST인 믿음의 벨트와 함께 운전기사와 가정부가 교체되는 7분간의 명장면이 나온다.[18] 영화 내부에서는 송강호의 능청스런 연기에 힘입어 꽤 맛깔나는 개그씬이 되었다.[19] 이때부터 장르180° 뒤바뀐다[20] 한국 영화 최초.[21] 한국 영화 최초.[22] 첫 번째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23] 역대 최초의 비영어 영화 작품상 수상이다. 2011년에 작품상을 받은 미국, 프랑스 합작 영화 아티스트는 무성 영화이며, 프랑스와 미국의 합작 영화다. 또한 1945년 영화 잃어버린 주말, 1955년 영화 마티 이후 세계 영화사상 3번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 동시 수상작이다.[24] 아시아계 감독 2번째 수상. 첫 번째는 2006년에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이안 감독. 그리고 100% 비영어권 국가의 자본 제작 영화 감독으로는 최초 수상.[25] 아시아 영화 최초 수상.[26] 당장 폴 토마스 앤더슨의 영화만 봐도, 화려한 영화제 수상 경력과 매번 좋은 평을 듣는 것에 반해 흥행은 바닥을 긴다. 우리나라의 영화감독인 이해준 감독도 김씨 표류기로 평에 비해 흥행에 실패했는데, 이후 연출작인 백두산은 그 반대였다. 이런 유형의 영화를 보면 작가주의 영화가 많다.[27] 각국 비영어&아시아 영화 흥행 성적을 갱신했으며, 역대 한국 영화 매출액 1위, 한국 영화 최초 2억 달러 돌파,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작 흥행 1위를 달성했다.[28] 한국 영화는 제작진들의 혹사와 열정 페이 및 소위 임금 ‘후려치기’가 일상적이고 공공연한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고자 2005년 12월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출범과 함께 영화인 처우 개선 제도에 대한 요구가 커졌고, 이런 요구에 힘입어 표준근로계약서 제도가 2011년에 도입되긴 했지만, 현장에서는 거의 적용되지 않는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황이 지속되었다. 영화 《국제시장》에서는 단순히 근로기준법을 준수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었을 지경. 실질적으로 이 제도가 영화계 전체에 본격적으로 정착되기 시작한 것은 2014년 10월의 영화계 단체들의 대타협 이후 부터였다. 《기생충》은 제작 과정에서 전 스태프들에게 표준근로계약서를 썼고, 법으로 규정된 주 52시간 노동제 또한 준수한 경우여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29] 반지하 주택이 생긴 계기가, 1970년대 북한과의 대치 상황에서 유사시 방공호 역할을 위해서였다. 극중 나오는 문광의 개그(리춘히 흉내)와도 연결되는 코드이다.[30] LG G3는 2014년 출시 제품으로, 2019년 기준으로 이미 사후 지원이 끊긴 구형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을 새로 살 형편조차 안 되는 기택네 가족의 어려운 경제 사정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추정] [31] 영화 인트로, 타이틀 뜨는 순간 집 밖 백그라운드 장면에 등장하는 차량. SM3 초기형으로 추정. [32] 타이틀이 전부 뜬 후 집 밖 백그라운드에 등장[33] 피자시대 피자집의 차량. 차량 옆면에 피자시대 광고가 프린트되어있다. [34] 민혁과 기우가 술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 마을버스로 추정되는 초록색 카운티가 백그라운드로 등장. 이 역시 봉준호 감독이 버스가 지나가는 시간 등을 고려하여 의도한 샷이라고 한다.[35] 라면(Ramen)과 우동(Udon)을 결합한 단어라고 언급하였다.[36] 옥스퍼드 문서위조학과 통했다…봉준호가 넘은 '1인치 장벽' - 중앙일보[37] 애초에 조국 일가 관련 논란이 불거진 건 2019년 8월부터고, 이 영화는 2018년부터 제작을 시작해 2019년 5월에 개봉했기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38] 애초에 이를 말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가 조국 일가의 모티브가 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봉준호의 예언' 같이 반쯤 드립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39] 실제로 봉준호가 정재일에게 직접 "우아하는 척 하는 우아하지 않은 곡"으로 만들어달라고 하였다. 기택 가족이 가난하지 않은 척하고 부잣집에 취업을 한 걸 생각하면 꽤 의미심장한 곡[40] 봉준호 감독의 전작 살인의 추억에서 결정적인 부분만 절묘하게 안 보이는 수준으로 역상위를 하는 장면이 나오고, 태극기 휘날리며는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도, 두 작품 다 15세 판정이다.[41] 미국에서는 폭력성, 선정성과 불건전한 언어 사용으로 성인영화 등급의 R등급으로 받았다. 미국에서는 조금만이라도 잔인하거나, 욕, 특히 F 워드만 2번 이상 나와도 R등급이 된다.[42] 여러 사회비판 영화가 '기술적 이유'를 명목으로 취소된 전적이 있기 때문에, 중국인 관객들도 이번 취소 결정을 못마땅하게 여긴다고 한다.[43] 넷플릭스와 치열한 입찰 경쟁을 했지만 HBO 측에서 하기로 결정이 되었다고 한다.[44] 해당 네티즌이 예상한 <기생충>의 내용은 부자에게 "너는 사회를 좀먹는 기생충이야"라며 조롱당하는 가난한 집안의 송강호가 "우리도 사람이야"라며 감성팔이하고 별 감동적이지도 않은 "돈보다는 가족이다" 식의 교훈만 남기고 끝낸다는 것이었지만, 실상은 송강호를 포함한 주연 전체가 작품에서 "빌런"이나 다름없는 행보를 보이고, 억지 감동적인 교훈은 찾아볼 수도 없는 그냥 블랙 코미디스러운 내용이다. 봉준호라는 감독을 너무 얕잡아 본듯.[45] 출연 배우들과 함께 칸 영화제에 동행하기는 했다. 비밀유지 때문에 따로 행동한 것으로 추정된다.[46] 당일 오후, 감독과 배우들은 800만 관객 돌파 기념 무대인사 겸 GV 일정이 잡혀있었다.[47] 현직 대통령이 영화관에서 일반관객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부터다. 노무현은 《왕의 남자》, 《괴물》, 《밀양》, 《맨발의 기봉이》, 《화려한 휴가》를, 이명박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워낭소리》, 《도가니》, 박근혜는 《명량》, 《국제시장》, 《인천상륙작전》,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 《넛잡: 땅콩 도둑들》을 관객과 함께 관람했다.[48] 참고로 2019년 2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 발표한 백서를 보면, 블랙리스트에 오른 봉준호의 영화들을 평가하는 부분에서 설국열차"시장 경제를 부정하고 사회 저항 운동을 부추김"이라는 평가를, 괴물"반미 정서와 정부의 무능을 부각해 국민의식을 좌경화"라는 평가를, 살인의 추억"공무원과 경찰을 비리 집단으로 묘사해 국민에게 부정적 인식 주입"이라는 평가를 내렸었다.[49] 흰털의 수컷 개 하얀이, 검은털의 암컷 개 까미, 누런털의 암컷 개 누리. 게다가 하얀이와 까미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강아지 6마리는 덤이다.[50] 다른 상위원 영화들은 1,500개관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상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5위권을 차지했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51] 가면라이더 아기토에서 가면라이더 G3 / 히카와 마코토로 출연한 배우. 참고로 본작이 데뷔작이다.[52] 물론 농담이지만 굳이 해석을 달자면 그냥 부족한 점이 없다는 칭찬을 돌려서 한 것이다.[53] 빈부격차는 제도로 인해 발생하는 게 아니고, 최고급 재물이 한정되어 있기에 발생한다. 남들보다 좀 더 좋은 걸 쓰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구지만, 좋은 것일수록 품이 많이 들어 한정생산이라 문제다. 영화에서 조여정포메라니안이라는 명품견을 안고 나온다. 애완견조차 가격이 싼 강아지 공장보다는, 도그쇼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우수한 혈통의 부모견으로부터 태어나 유명 브리더로부터 철저한 관리를 받고 자란 수백~수천만원 짜리 고가의 포메라니안을 원하는 욕구가 많은 게 현실이다. 결국 그러다보면 40만원짜리 '믹스' 포메라니안(폼피츠)를 가지고 있는 견주와 1,000만원짜리 '명품' 포메라니안을 가지고 있는 견주 사이에 빈부격차가 생겨난다. 사유재산을 철폐한다고 해도 일반 서민이 '명품' 포메라니안을 손에 넣을 일은 없을 것이며, 권력층의 손에 있을 것이다. 실제 북한에서 평양에 거주하는 특권은 권력층의 상징이며 고가의 명품도 권력층이 독차지하고 있기에, 차라리 '부'를 통해 소유하도록 하는게 더 공정할 수도 있다. 자본주의에서는 서민일지라도 꼭 원한다면 좀 무리를 해서라도 고가의 포메라니안을 분양받기도 하나, 사유재산이 철폐되면 '빽'이 없는 이상, 서민 따위가 '감히' 고가의 포메라니안에 비벼댈 수 있는 건덕지 따윈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54] 영화 속에서 하류층으로 묘사된 주인공 가족이지만, 북한 상류층보다 더 좋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보자. 북한에서 스마트폰은 '부의 상징'이나, 삼성이나 그 폰 구리다고 욕 먹는 LG에 비해서도 조악한 품질에, 당연히 유튜브 같은 건 접속도 안된다. 북한은 밤에 위성사진을 보면 평양 정도만 전깃불이 켜져있고, 나머지는 깜깜한 암흑일 정도로 전기를 쓰는 것 자체가 부의 상징이므로, 스마트폰은 평범한 인민들에게는 그야말로 '꿈의 기계'로서 선망의 대상일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남들 다 스마트폰 가지고 있다보니 주인공 가족은 북한 상류층보다 더 좋은 스마트폰을 손에 넣은 것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그냥 마치 숨을 쉬듯 당연하게 여기고, 상류층과 비교하며 자신이 못가진 것을 바라보며 박탈감을 가진다. 특히 최근 소셜 네트워크가 발달하면서 자기 자랑 인증샷 올리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남과 비교하며 부정적인 사고에 빠져버리는 '라이벌 증후군'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오히려 모든 정보가 통제되고 주변 사람들이 다 거지인 북한의 하류층이 '우물 안 개구리'처럼 이 상황에 만족하기가 용이한 환경이다. 심리학자 셰인 로펜스는 "자신보다 나은 사람의 존재는 롤모델로서 동기부여를 통해 가능성을 넓혀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자기 참조형' 사고를 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한다. 자기 참조형 인간은 자신을 평가할 때, 타인과의 비교가 아니라 '이전의 나'와 비교하며 자신의 성과만을 문제삼는다고 한다.[55] 유체이탈 화법이다. 북한도 배급이 중단된 이후 장마당이 활성화되면서 시장 경제가 들어섰고,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른바 "돈주"라는 신흥 부자들이 탄생했다. 참고. 그리하여 북한이 남한보다 경제적 불평등이 2배는 심하다는 정보까지 있다. 애초에 선전매체에서 하는 말들 자체가 자기네들 정권 합리화하기 위해서 하는 온갖 후빨성 발언이고, 2000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일이 "저건 국내 정치용이다"라고 밝힌바가 있다.[56] 그나마 한국에서는 서민들도 전세든 월세든 혹은 영화에 나오는 허름한 반지하를 매매하든지 해서 어떻게든 서울에 낑겨서 거주할 수는 있는 반면, 북한에서 타 지역의 서민들은 평양에 접근하는 것 자체가 통제된다. 주인공이 "돈을 많이 벌어서, 나중에 박 사장네 저택을 구입하겠다"고 다짐하는 장면을 두고, 많은 리뷰에서 잔인하고 끔찍한 상상이라고 평하는데(오르지 못할 나무를 쳐다본 자의 비극), 북한에서는 지방의 하류층이 "나중에 평양에서 살 거야"라는 말이 훨씬 더 희박하고 불가능한 확률이다. 왜냐하면 한국에서는 부가 계급인지라 돈없는 사람이라도 유튜버로 성공하든지, 로또라도 된다든지 희박한 확률로 부자가 되어 강남에 입성할 확률이 존재하나, 북한에서는 단순히 부가 많다고 "혁명의 수도" 평양에 입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정부가 "반동분자" 등의 명목으로 '천민 계급'으로 분류하면 죽었다 깨어나도 평양에 입성 못한다. 물론 한국에서도 빈민층의 강남 입성은 로또가 당첨될 확률만큼 어렵긴 하나, 일단 확률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크다. 로또 당첨의 확률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일단 0%는 아니기에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품고 로또를 사고 있다. 물론 희망고문이라고 아예 로또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영화 속 주인공처럼 '대박의 꿈' 자체를 삶의 원동력으로 삼아 로또 당첨 안될 걸 알면서도 일단 사면 한 주간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에 가치를 두고 사는 사람들도 많다. '하반신 마비' 강원래황우석의 줄기세포에 대해 "1%의 확률이라도 나중에 다시 걸을 수 있는 희망이 있다면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57] 간단한 예로, 자본주의 국가들의 국민들은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영화와 서적을 마음껏 만들어낼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지지만, 중국이나 북한 같은 국가에서 인민들에게 사회주의를 비판할 자유따윈 허용되지 않는다. 사회주의를 비판하는 순간, '반동분자'로 낙인 찍혀 어디론가 사라진다. 사회주의를 비판한 인민들에겐 인권 따윈 없으므로 과거 나치 독일유태인 학살하듯 정부가 마음껏 학살하고 유린해도 되나, 자본주의 국가에선 자본주의 비판이 허용됨을 넘어, 오히려 자본주의 까는 영화나 소설이 대박이 나서 부자가 되어 자본주의의 단물을 빨아먹어도 정부가 터치하지 않는다. 다만1970년대 대한민국처럼 예외는 존재한다. 모든 자본주의 국가가 실질적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58] 헤일리 대사는 다만, 자본주의가 완벽한 체제는 아니라고 인정했다. 특히, 소득불균형은 자본주의의 자랑스럽지 못한 문제점이지만, 그럼에도 사회주의는 절대 대안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자본주의 선진국들은 소득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정자본주의처럼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하되 복지를 강화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59] 가끔 방글라데시 등 빈국의 행복지수가 높은 경우가 있는데, 너무 굶주리다 보면 초코파이 하나에도 감격하며 큰 행복을 느낄 수도 있다. 반면 가진 게 많아질수록 점점 눈이 높아져 초코파이 따위로는 행복을 느끼기가 힘들기 때문에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 않으면 행복해지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잃어봐야 소중함을 느낀다'라는 말이 나온 게, 자신이 가진 것은 숨을 쉬듯 당연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영화에서 주인공은 오직 부촌의 대저택만을 행복과 만족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만약 이 주인공도 북한 수용소에 갇혀 한 열흘 정도 굶겨놓으면, 초코파이 하나 던져주면 감격하여 큰 행복을 느낄 수도 있다. 감옥에 갇혀 굶주린 빠삐용은 먹을 게 없어 바퀴벌레라도 먹으려고 하는데, 초코파이는 보물 아니겠는가. 제애그룹 지하노역장에 감금된 카이지는 월급날에 닭꼬치와 캔맥주를 마시면서 "악마적이다"라고 절규하며 눈물까지 흘린다. 호러 옴니버스 영화 "무서운 이야기"에 수록된 조난 괴담 <절벽>의 내용은 끝이 보이지 않는 아찔한 절벽 위에서 조난 당한 두 친구가 먹을 것이라곤 초코바 하나 남은 상황에서 그야말로 초코바 하나에 목숨거는 심리상황을 묘사했다. 만약 사회에 있었다면 초코바 하나 따위는 거들떠도 안봤겠지만, 극한 상황에 처하자 그 초코바는 친구를 배신하면서까지도 갖고싶은 '보물'이 되었다. 즉, 상황에 따라서는 초코바 하나만으로 큰 행복과 만족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60] 사실 '불고기버거'는 한국 맥도날드의 현지화 전략에 의해 개발된 오리지날 지역한정 메뉴다.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개발했기에 인기가 많은데, 해외의 맥도날드에 가서 불고기버거를 찾다가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61] 방일 당시 봉준호는 일본 방송에도 출연했는데, 봉준호 감독의 일본팬들이 화를 낼 정도로 졸속 인터뷰와 비매너를 보이는 등 민망한 추태를 부렸다.[62] 이 영화의 총 수익이 무려 2억 6,900만 달러다! 한화로 3,220억 원에 해당되는 거금인데 봉준호 감독은 이의 50분의 1 정도를 받은 것. [63] 위에서 언급한 김한민류승완, 최동훈, 윤제균, 김용화, 박찬욱이 대표적 예시로 이들 모두 제작사를 가지고 있다.[64] 만약 10%로 계약했으면, 봉준호 감독은 무려 320억을 받게 된다![65] 이런 현실과 다르게, 봉준호 감독은 이 작품이 상업성이 없어서 너무 망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