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룬/시즌 8 이전
이 문서에서는 2018 시즌 룬 대격변 패치 이전의 리그 오브 레전드의 룬 시스템을 설명한다. 현재 룬/특성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원한다면 리그 오브 레전드/룬 문서로 가자.
1. 룬이란?
2018 시즌 룬 패치 이후로 삭제된 능력치 보조 아이템으로, 챔피언이 직접 착용하는 게 아니라 소환사(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플레이어를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의 소환사로 취급한다)가 룬북에 있는 지정된 소켓에 박아넣어 효과를 얻는다. 룬의 장착 소켓은 특성과 마찬가지로 소환사의 레벨이 상승함에 따라 소켓이 하나씩 열린다. 레벨이 낮을수록 착용 가능한 룬의 수가 적기 때문에 룬의 효과가 적지만, 고레벨이 될수록 아주 중요해진다. 30렙쯤 되면 룬으로 인한 효과가 거의 싼 아이템 한 두 개 공짜로 먹고 시작하는 수준이다. 적절한 룬 선택은 필수였으며 IP(현 BE)를 이용하여 구매 가능하였다.
2. 룬페이지란?
룬 페이지는 기본적으로 두 장만 가지고 있고 더 가지려면 IP[1] 나 RP[2] 를 지불해서 사야 한다. 룬 페이지 가격은 1장이 590RP/6300IP이고 7장 셋트는 2600RP로 비싼 편. IP 모아서 1장씩 사는 건 엄청난 근성을 요하기 때문에 그냥 캐쉬인 RP로 사는 게 맘편하다. 룬 페이지는 특성과는 달리 미리 룬을 박아둬야 하며, 캐릭터 선택 창에서는 룬 페이지를 고를 수만 있고 룬 페이지의 룬 배분을 수정할 수 없으므로[3] '''챔피언 특성에 맞는 룬 페이지를 미리 만들어 둬야만 한다.''' 다만 룬 페이지 창에서 박힌 룬을 다시 빼는 건 문제가 없다.
3. 룬 종류
속성에 따라 9개 장착 가능한 표식(Mark. 공격 성향. 빨강), 문양(Glyph. 마법 성향. 파랑), 인장(Seal. 방어 성향. 노랑)과 3개 장착 가능한 정수(Quintessence. 스페셜 블랙, 일명 왕룬)가 있다. 이 룬들은 각각 해당하는 소켓에 넣을 수 있고 또한 룬의 종류에 따른 등급이 3단계까지 있다. 과거에는 같은 등급의 룬을 2개 조합하면 같은 등급의 룬 1개, 5개를 조합하면 상위 등급의 룬 1개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다. 그런데 애초에 룬은 랜덤박스도 아니고 골라서 사는 형태이므로 이런 시스템은 필요가 없었고, 아이디를 해킹당하 는 경우 제3자가 이 시스템을 악용하여, 조합을 반복하여 룬을 하나만 남겨버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 이걸 속칭 룬갈이라고 하였다. 결국 패치되어서 현 시점에서는 룬 조합 시스템은 삭제되었다.
룬마다 성향이 있다고 해서 한 종류의 룬으로 다른 능력치를 아예 올리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4] 그 효율이 몹시 떨어지므로 일반적으로 챔피언에게 필요한 능력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올려주는 종류의 룬들을 선택한다. 고정 주문력을 예로 들면 상급 고정 주문력 표식, 인장은 '일단 있기는 있는데' 성능은 상급 고정 주문력 문양의 절반 이하다. 공수의 균형을 위해 필요한 다른 능력을 포기하면서까지 효율마저 나쁜 룬을 박는 건 당연히 바람직하지 못하니 삼가길. 어쨌든 올릴 수 있긴 있으니 뉴메타 연구소 등지에선 가끔 룬마저 정신줄을 놓은 기상천외한 날빌이 나오곤 한다.
룬은 캐쉬인 RP로 살수는 없으며 오직 경기 끝난후에 경험치와 같이 받는 IP로밖에 살 수 없다.
보통 룬은 20레벨부터 쓸 수 있고 가장 성능이 좋은 3티어 룬('상급'이라는 명칭이 붙어 있다)을 주로 사용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20레벨 이전에 주 캐릭터를 정하고 20레벨까지 돈을 줄창 모아서 룬을 사는 게 대부분. 룬페이지 하나를 다 채우려면 1만 IP는 있어야 하며, 이속 왕룬처럼 비싼 룬이 많이 필요하다면 2만 IP도 간단히 깨진다.
4. 초보자와 룬
20레벨이 되면 룬이 생기기에 20레벨 플레이어와 그 이하 레벨의 플레이어의 싸움은 실력이 비슷하다면 룬을 가진 플레이어가 유리하므로 20레벨 이상의 플레이어와 게임이 잡히는 경우가 많은 18,19 레벨에서의 일반 게임이 어렵다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롤을 하다보면 17렙 정도부터 어째서인지 1 레벨부터 상대의 견제가 비정상적으로 아프다 싶을 때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그런 경우 상대가 룬을 가진 경우이다. 이럴 때는 빨리 레벨을 올려서 나도 룬을 사야지 하는 마음으로 버티자.
특히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들이 별 생각없이 IP 모이는 대로 챔피언만 줄창 사다가 20렙돼서 룬 가격 보고 멘붕하는 사례를 자주 볼 수 있다. 챔피언이야 정말 맘에 드는 녀석이 있어서 죽어도 보유해야겠다면 눈 딱 감고 현질이라도 해서 어떻게든 바로 얻을 수 있지만 룬은 게임 플레이해서 얻는 IP로만 살 수 있고 IP부스트를 구입한다 해도 IP는 결국 게임을 해야 얻을 수 있어서 시간에는 당해낼 수 없다. 좀 답답하더라도 20렙 때까지는 로테이션 챔프 굴리면서 버티자. 정 안되겠으면 1350ip이하의 싼 챔피언들을 쓰자.
룬을 맞춰야 하는데 챔피언를 사서 IP가 부족해 룬 살 돈이 부족하다면 AD룬세팅을 맞추는걸 추천한다. AD캐스터는 물론이요 정글 원딜도 쓸수있고 AP딜러도 초반 CS를 먹는데 큰 도움이 된다. 초보자들은 CS 수급이 미숙한편이 많으므로 AP주문력이나 마관보다 공격력 룬을 써서 CS수급을 늘린뒤 번 돈으로 주문력을 올리는편이 도움이 될수 있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두장의 룬 페이지에는 해당 포지션의 챔프들이라면 으레 사용하는 소위 '''AD, AP 범용룬/공용룬'''[5] 을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몇몇 챔피언들은 그 특성상 범용룬의 효율성이 엄청 떨어져 전용룬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제대로 쓰려면 전용룬과 룬 페이지를 따로 마련해야 한다.
아칼리는 필요한 룬 자체는 다른 챔피언도 쓰는 룬이긴 한데 패시브 발동(공격력/주문력 증가 수치가 일정량 필요하다)을 위해 페이지 하나를 아칼리에 딱 맞게 만들어야 하므로 얄짤없었다. 하지만 3.02 패치로 패시브가 기본적으로 적용되도록 변경되면서 더 이상 전용룬을 맞출 필요가 없게 되었다. 전용룬 분야의 대표 주자였던 라이즈는 자기 혼자 쓰던 마나룬의 효용이 계속 낮아지면서 마법 계열 딜탱용 룬 페이지 세팅이 주류로 자리잡았는데, 그래도 누커형 마법사와 마법 계열 딜탱용 룬 페이지는 쓰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룬페이지 한장 정도는 더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이제 '라이즈만을 위한 룬 페이지'를 갖춰야 하진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그리고 룬은 '''하나만 사도 모든 페이지에 한개씩 박을 수 있다.''' 한 페이지에 어떤 룬을 박았어도 다른 페이지에 그 룬을 다시 박을 수 있다는 말. 이전에는 같은 룬을 몇개고 살 수 있어 쓸데없이 돈을 낭비하는 실수를 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한 종류의 룬을 9개(왕룬은 3개) 이상 사지 못하게 조정했다.
4.5 패치로 대대적으로 수치가 변경되었다. 방어력 인장 너프로 모든 챔피언의 기본 방어력이 4 증가했으며 채용이 되지않던 비인기 위주의 룬이 상향되었으며 흡룬이 크게 너프되었다. 이 패치는 인장에 고정 방어룬 사용 빈도가 너무 높아서 다른 룬의 사용 빈도를 높이기 위한 패치였는데 고정 체력 룬과 성장 체력 룬의 사용 빈도는 늘었지만 성장 방어는 전혀 늘어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중후반을 도모하기 위한 룬을 사용한다면 관통력 아이템 때문에 성장 방어 보다는 성장 체력이 더 좋기 때문.
최근 라이엇에서 2015년 9월 말부터 공용룬으로 자주 쓰이는 표식: 공격력,마법관통/ 인장: 방어/ 문양: 마법저항/ 정수: 공격력, 주문력 을 영구적으로 반값으로 만든다는 소식이 나와서 공용룬만 맞출거면 그렇게 많은 ip가 들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2016년 5월 19일부터 1단계룬을 전면삭제함과 동시에 '''모든 2단계룬을 1IP에 살 수 있다! '''2단계룬과 3단계룬의 수치 차이가 약간은 난다고 하지만 경우에 따라 2단계룬으로 룬페이지를 채우고 원하는 챔피언들을 구매하는 선택지도 가능해졌다.
5. 공용/범용 룬
5.1. 표식(빨강)
공격에 특화되어 있는 룬. 보통 고정공격력 or 마법관통 룬을 사용하며 그외에 혼합관통룬 원딜은 치명타룬 하나를 박기도 하며 방관룬은 가렌같은 딜탱챔피언이 중후반을 위해 박고 요릭이나 신짜오같은 하이브리드계열은 혼합관통룬을 들기도 한다. AP 정글챔프의 경우 공격속도 룬을 사용한다.
5.2. 인장(노랑)
방어에 특화된 룬. 고정 방어 or 고정 체력 or 성장 체력을 주로사용한다. 미드는 고정체력이나 성장체력을 들고 그외는 대부분 고정방어를 드는데 상대가 ap조합이 높거나 라이너의 상성, ad조합에 따라 고정방어 or 고정체력을 들기도 한다. 봇의 경우는 ad비중이 높은편이고 초반에 승부가 갈리는 특성상 고정방어를 드는게 정석이다. 성장방어룬의경우는 정글링이 빠른 정글러가 들거나 이쪽취향인 사람이 드는편.
5.3. 문양(파랑)
주문력 or 마법저항력에 특화된 룬. 고정 마법저항력 or 레벨당 마법저항력 or 주문력 or 성장주문력 or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or 성장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초반의 딜교환을 위해 고정마저룬을 끼는게 선호되지만, 중반 이후를 지향하거나 라인전 상대가 물리 데미지 위주라면 성장마저룬을 끼기도 한다. 또는 쿨타임 감소룬을 끼기도한다.
5.4. 정수(보라)
일명 왕룬. 고정 공격력 or 방어 관통 or 이동속도 or 고정 방어력 or 생명력 흡수 or 공격속도
원딜의 경우 공속룬을 박고 마법사는 주문력 딜탱은 공격력이나 방어룬 을 다는게 정석이며 왕룬은 별 이견이 없는 다른 룬과는 달리 사람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게 천차만별이다. 인터넷에 공용룬 소개되어 있는 글들을 봐도 AD 왕룬은 추천하는 게 다 다를 정도다. 자신이 주로 하는 챔피언의 특성, 포지션 등에 따라 다르며 또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답을 내리기 어렵다. 그나마 '''공용'''룬의 의미에 충실하게 하나 고르자면 고정 공격력을 꼽을 만하다.
원딜은 생흡룬이 2%에서 1.5%로 너프, 도란검이 흡혈 3% 옵션으로 바뀐 이후로 적극적인 딜교환을 하기 위해 공속룬을 들게 되었으나, 라인 유지력을 위해 아직도 생흡룬을 선택하기도 한다. AD 탱커나 수비적으로 간다면. 고정 방어력 룬을 끼는 사람도 있다.
- AP(주문력) 공용룬 : 대부분의 미드 캐릭, AP 누커들이 쓰기 무난하다. 쓸 게 거의 뻔해서 물리 챔피언용 룬 조합에 비하면 큰 차이가 없다. 그나마 차이가 나는 건 왕룬 정도이다.
- 표식(빨강) : 마법 관통력 or 혼합 관통력
AD룬과 달리 주문력 증가는 표식은 마관룬이 주문력 증가룬보다 효율이 높기 때문에 대부분 이걸 사용한다. 평타를 최대한 활용하는 챔프(아칼리, 티모 등)들은 쌍관룬을 쓰기도 한다.
- 인장(노랑) : 고정 방어 or 고정 체력 or 성장 체력
옛날에는 성장 체력룬 또는 마나 재생룬을 쓰기도 했지만 평타의 중요성이 부각된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상대에 상관없이 고정방어로 통일되었었다. 하지만 4.5 룬패치 이후 상대적으로 라인전에서 받는 물리 데미지가 적은 미드라인의 경우 고정방어의 효율이 낮아진 상황. 이 역시 ad공용룬과 마찬가지로 프로들도 정형화 되지 않았으며, 상대에 맞춰가도록 하자. 2015시즌에는 성장 체력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다.
- 문양(파랑) : 고정 마법 저항력 또는 고정 주문력 또는 성장 주문력 또는 성장 쿨타임 감소.
상대 AP챔프의 딜을 조금이라도 덜 받으려고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고정마저룬을 끼는 경우가 많다.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효율이 좋은 주문력 룬을 끼는 것도 좋다. 시즌 5 들어서는 성장 쿨감의 효율이 좋아져서 피지컬에 자신이 있는 유저들은 조금이라도 더 많이 딜을 넣기 위해서 성장 쿨감을 가는 경우가 꽤 된다. 성쿨감을 자주 쓰는 대표적인 예로는 페이커가 있다.
- 정수(보라) : 고정 주문력 또는 이동속도 또는 고정 방어력 또는 마법 관통력.
초반에 주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를 많이 선택한다. 그 외에도 빠른 로밍과 무빙을 위해 이속룬 등을 박는 사람도 있다. 이쪽도 보라색 룬은 어느 정도 취향에 따라 다르다. 탱커형 AP나 방어적이라면. 고정 방어력 룬을 박기도 하며. 성장 방어력은 고정 방어력의 1.5배 밖이 안나서. 고정 방어력 치고는 꽤 높아서 후반에도 유용하게 쓸 수도 있다. 블라디미르처럼 버텨가면서. 후반에 활약하는 일부 챔피언들은 성장 주문력을 박기도 하며. 마관룬을 박기도 한다. 물론 혼합 관통은 아까 AP 빨강 룬에 말한 듯처럼 박는다.
- 이 외에도 시즌 2에는 서포터가 돈룬을 자주 사용했으나, 시즌 3로 들면서 기본 돈 수급량이 늘어났고 봇 라인전이 초반의 딜교환 우세로 디나이-스노우볼링하는 양상으로 바뀜에 따라 왕룬에 체력, 방어력, 주문력, 공격력 등 초반에 강한 견제력을 내는 룬이 더 선호되는 추세이다. 시즌4 들어선 돈템의 상향과 와드 개수 제한으로 서포터도 템을 맞출 수 있게 되면서 돈룬의 선호도는 밑바닥까지 추락했다. 2015시즌에는 노랑에 고정 체력이나 성장 체력을 박고 정수에 고정 방어를 박는 사람이 많아졌다.
[1] 영향력 포인트. 레벨을 올려주는 경험치의 일종인 XP와 함께 게임을 한판 할 때마다 보상으로 플레이어에게 소량 지급되는 일종의 게임 머니이다.[2] 라이엇 포인트. 실제 현금으로 구매하는 캐쉬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서 하단에 설명됐다.[3] 물론 가격의 압박이 크다는 문제도 있겠지만 LOL이 출시되고 상당한 시간이 흐른 지금은 룬조합이 매우 다양해져서 20개를 다 채워도 부족하다는 주장이 많으며 부분적이라도 배분을 수정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가 많다.[4] 다만 왕룬으로만 얻을 수 있는 특수 능력이나 왕룬과 인장에만 있는 돈룬 등 예외는 있다.[5] 말그대로 해당 계수를 가지는 챔피언이라면 누구나 폭넓게 사용할수있는 룬이다. 공격력/주문력과 물방+마방 맞추는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