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락쿠마(리락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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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직장에서 돌아온 카오루가 방문을 열자 센베를 먹고 있는 모습으로 처음 만나게 된다. 어디서 왔는지, 무슨 이유로 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설정 자체가 갑자기 나타난 곰인형이기 때문에 생일이나 태어난 곳은 불명이다. 첫만남 후로 쭉 카오루의 집에 얹혀 살게 된다. 방바닥에서 뒹굴뒹굴거리면서 TV를 보며 집안을 어지르는 게 일상이다.
2. 외형
- 갈색털의 천은 겉가죽으로, 더러워질 때마다, 또는 헤질 때마다 새옷으로 갈아입고 갈아입은 옷은 세탁한다. 갈아입는 옷(겉가죽)은 홈쇼핑에서 전화로 주문하며, 같은 옷을 여러벌 사두고 종종 갈아입는다. 여름용과 겨울용이 따로 존재하며, 내구도가 완벽한 건 아니어서 종종 귀나 꼬리가 뜯어지거나 보풀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때문에 낡은 옷의 재사용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도 한다. 옷이 낡으면 주로 키이로이토리가 리폼해서 천을 다양한 용도로 쓰곤 한다. 한편, 주문한 옷이 똑같은 옷이 아닐 때도 있는데, 책에 나왔던 특이한 옷으로는 토끼옷, 회색옷 등이 있다.
- 귀가 카스텔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는 기믹이 있는데, 4곰만화 1권에서는 이걸로 코리락쿠마와 키이로이토리를 낚고, 2권에서는 귀에 바닐라 에센스를 뿌려 또 낚는다. 3권에서는 귀의 향기로 인해 곤충이 꼬이는 장면이 등장한다.
- 등 뒤에는 지퍼가 있는데 지퍼 안에는 물방울 무늬의 안감이 비친다. 그러나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키이로이토리가 지퍼의 열린 틈새로 물방울 무늬의 천을 보면 가끔 놀라곤 한다. 아마 리락쿠마 관련 최대의 떡밥일듯.
3. 특징
- 이름의 유래답게 느긋하고 빈둥빈둥거리며, 일하는 것 자체를 귀찮아한다. 빨간 휴지통 밑에는 리락쿠마가 휴지통에 넣기 귀찮아서 던진 코 푼 휴지뭉치들이 가득하다. 코리락쿠마, 키이로이토리, 카오루씨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 취미는 잠자기, TV 보기, 온천, 음악 감상이다. 리락쿠마의 초기 테마나 그림책에 이러한 특징을 잘 볼 수 있다. TV를 좋아하는 덕분에 누구보다 빠른 정보통이다.
- 주된 관심사가 밥과 간식일 정도로 먹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매운 음식과 고기, 생선이 없는 밥상은 싫어한다. 특히 좋아하는 음식은 경단, 팬케이크, 오므라이스, 푸딩이며, TV를 보거나 뒹굴뒹굴 거릴 때는 주로 센베를 먹는다. 희망사항은 길거리 떡집에서 가장 비싼 경단을 먹어보는 것. 가끔은, 카오루씨가 야채만 먹자고 하는데. 야채만 있으면 가끔 한탄을 하는 것도 특징이다.
- 좋아하는 물건은 카오루가 아끼는 노란색 비즈쿠션과 노란색 이불이다. 하도 베고 자서 후줄근해진 비즈쿠션이지만, 그래도 잘 사용하고 있는 중.
- 은근히 자기의 외모에 신경을 쓰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여름이 되면 기운이 없다. 의외로 모기를 매우 잘 잡는다.
- 2019년 4월 19일에 상영하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인 리락쿠마와 가오루씨[6] 에서 알바를 하는 리락쿠마와 코리락쿠마의 짧은 에피소드가 있는데 둘 다 하는 짓이 너무 귀엽다. 특히, 리락쿠마는 알바에 열심히 일을 하나, 가서 덩치 크다 핀잔 듣다가 그만 울어버린다 지못미(.....)
-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센베가 있으나, 첫 등장시에 먹는 것 빼고는 이번 작에서 경단을 맛있게 먹으며 이쪽으로 좀 더 좋아하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1] 일본식 조어로, Office Lady, 즉 직장 여성을 뜻한다.[2] 달걀요리를 좋아한다.[3] 언급은 없지만 센베도 자주 먹는다.[4] 덕분에 누구보다 빠른 정보통이다.[5] 잘 못먹는다[6] 일본어 외래어 표기법상으론 '가오루'가 맞다.[7] 춤추는 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