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와

 


1. 개요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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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의 항공용 캐리어 제조사. 독일 발음으로는 리모봐에 가깝다.

2. 역사


1898년 독일에서 탄생되었다. 파울 모르스첵(Paul Morszeck)이 독일 쾰른(Köln)에 여행용 트렁크 전문회사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게 되었으며, 2대손인 리차드 모르스첵(Richard Morszeck)이 사업을 이어나가면서, RIMOWA로 상호명을 변경, 지금까지 쭉 이어지고 있다.
당시 파울 모르스첵은, 나무로 된 여행용 가방을 생산하였는데, 이는 미국의 샘소나이트보다 21년 앞선 것이었다. 어느 날, 가방을 만드는 공장에 화재가 나 가방을 만드는 모든 재료가 불에 타 소실되었는데, 유일하게 남은 것이 알루미늄 금속 부품들이었고, 이를 발견한 파울 모르스첵은 경금속을 이용한 여행용 가방 개발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 즈음, 아들인 리차드 모르스첵이 가업에 뛰어들게 되었고, 마침내 1937년 금속 소재로 된 수트케이스를 발명하게 된다. 리차드 모르스첵이 알루미늄 트렁크로 제작을 할 수 있게끔 영감을 준 것은 독일의 항공사, 융커스(Junkers)에서 제작한 비행기였는데, 동체 전체를 금속으로 만든 유일한 비행기라 전해지고 있다. 한편, 리차드 모르스첵은 이 때, 상호명을 변경하게 되는데, ‘리차드 모르스첵 트레이드 마크(Richard Morszeck Trademark)’라는 뜻의 독일어 ‘Richard Morszeck Warenzeichen’의 앞의 두 글자씩을 따 리모와(RIMOWA)라고 브랜드 명을 변경했다.
1950년, 리차드 모르스첵은 캐리어 자체에 그루브 무늬를 새겨넣기 시작했고, 이 패턴은 현재까지도 리모와의 고유 패턴으로 사용 되고 있다.
그루브 패턴으로 인해, 무거운 상태에서도 손 쉽게 짐을 운반 할 수 있었으며, 미끄러지지 않아 캐리어 속 내용물이 손상되지 않았다.
이때 탄생 된 것이 현재 가장 인기있는 제품인 토파즈(TOPAS) 모델이며, 최초로 두랄루민 (알루미늄 합금)소재를 사용한 모델이기도 하다.
1976년, 3대 손인 디터 모르스첵(Dieter Morszeck)이 세계 최초로 방수처리 된 포토 케이스와 열대 지방용 포토 케이스를 개발하면서부터,
사진가, 영화감독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이는 고가의 촬영 장비나 카메라 장비등이 습도, 고온 같은 열대지방의 급격한 날씨 변화나 충격 등에 의해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보호를 해주며 더더욱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00년, 디터 모르스첵은 가장 가벼운 여행가방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세계 최초로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소재를 사용한 "Salsa" 모델을 출시하게 된다. 폴리 카보네이트는 비행기 유리나, 경호 차량등의 방탄 목적으로 사용 될 만큼 견고함을 자랑하는데, 무게가 가벼운 것이 장점이다. 또한, 영상 125도~영하 40도까지의 온도를 견딜 수 있는 것 또 한 장점인데, 이 것을 사용함으로써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으며, 독일의 대표적인 산업 품질 관련 심사기관인 기술검사협회(TÜV)로부터 2004년과 2005년 연속 2년 동안 ‘초경량 최우수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2006년부터 리모와는 모든 가방에 TSA 자물쇠를 장착해서 선보이기 시작했다. 미국 교통안전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이 안전 검사를 목적으로 트렁크를 열어봐야 하는 경우 보통 트렁크를 부셔서라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반면, 트래블 센트리사(Travel Sentry Inc.)에서 개발한 이 TSA자물쇠는 열쇠 하나로 쉽게 열고 닫을 수 있게 만든 것으로 트렁크와 내부 짐의 훼손을 막을 수 있게 해 주었다.
2016년에는 LVMH 그룹에서 인수하였으며, 공동 CEO 자격으로 베나르 아르노의 차남인 알렉산드로 아르노가 맡기로 하였다. 인수가는 한화 8천억원 수준으로, LVMH에서 인수한 브랜드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라고 한다. 현 CEO인 디터 모르첵은, 전통성을 지켜주고, 보장 해 주는 LVMH와 손을 잡게 되어 영광이라는 소감을 남겼으며, 앞으로는 생산 관리에 힘을 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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