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계기사 잉그리드

 

魔界騎士イングリッド / Dark Knight Ingrid
Lilith의 자회사로, 야애니 회사인 pixyBlack Lilith 의 게임인 대마인 무라사키를 애니화한 애니메이션.
대마인 무라사키를 애니화한 주제에 도대체 제목은 왜 이 모양이냐 하면, 게임 내에서 제대로 된 H 신은 보너스 영상에서나 나오는 비중이 안습한 여캐 잉그리드를 주인공으로 했기 때문이다.
게임내에서 안습한 비중의 여캐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려다 보니,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도 본편과는 좀 많이 달라지게 됐다. 잉그리드는 처음부터 키류에게 잡히게되며 키류에게 조교를 당한다. 애니메이션의 메인은 일단 잉그리드지만 무라사키 역시 2화에서 첫 등장한 이후 거의 비슷한 비중으로 구른다.
Black Lilith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고 하면 다들 알겠지만, 이것 역시 정신나간 조교물. 그래도 역시 Black Lilith 원작인 대마인 아사기나 감옥 전함에 비하면 조금 소프트해져 볼 때 부담을 덜한 편이다. 대신 그만큼 말초적인 쾌감 역시 부족한 편. 단 어디까지나 저 둘에 비해서다.
총 4편 완결. 뭐 내용은 야애니 패턴대로 1화부너 4화 초중반까지 열심히 빠바박을 당하다가 4화 마지막즈음 잉그리드의 주인이자 대마인 아사기 시리즈의 최종보스 캐릭터인 에드윈 블랙[1]이 나와서 키류를 '''뭉개버린다.''' 무라사키는 블랙과 임시 동맹을 맺었던 그녀의 오빠[2]에 의해서 구출되고 잉그리드는 키류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려서 '''소멸시켜버리고'''[3] 블랙을 따라서 마계로 돌아가게 된다. 근데 키류는 찌질하지만 이후에 나오는 작품들에서 개과천선(?)해서 아사기와 사쿠라의 몸을 고쳐주고 외전인 유키카제 2편에서도 어느정도 활약이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여기서 이렇게 끔살 당하는게 꽤나 묘한 전개가 되어버렸다. 다만 이 애니는 어차피 본편과는 전개가 꽤나 다른 평행세계 작품이기 때문에 이후 전개가 어떨지는 모른다. 어쩌면 에드윈 블랙이 본편과는 다른 행동을 보여줄지 모르지만 해당 야애니의 속편이 더 이상 나오지 않으니 그저 상상만 가능하다.
그리고 4화에서 블랙이 잠시 소년형태로 나오는데, 목소리는 중후하기 짝이 없는게 나름 개그(...) [4]
참고로 잉그리드는 이 작품 빼고 나오는 작품마다 최후가 비참하기 짝이 없는데 원작 게임에서는 폐인이 되고 후에 등장하는 대마인 아사기3에서는 블랙의 손에 의해 투기장에서 몰살당하거나 세뇌당해서 몸이나 파는 신세로 전락한다.
여담으로 엔딩곡이 나키게에 어울리는 수준으로 아름답다. 가수의 가창력은 아쉽지만... 노래 제목은 Dreaming Vision.
2018년에 리메이크작 1편이 발매되었다. 그런데 기존의 완결편 내용의 절반이나 완전히 똑같은 장면을 그대로 우려먹었기 때문에 상당한 비판을 받았다.[5]

[1] 몇몇 자막에선 부라쿠라고 오역되었다. 덕분에 애니만 본 사람들은 이름이 부라쿠인줄 안다.(...)[2] 무라사키를 찾아다니며 무쌍을 찍던 도중 소년의 모습으로 변장한 블랙이 동맹을 제안했다.[3] 키류와 더붙어 성까지 통째로 '''날려버렸다'''. [4] 와카모토 노리오는 엄청난 메이저급 중견 성우임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19금 계열 출연이 많은 편에 속하는 성우다.[5] 아주 완전히 우려먹은건 아니고 해당장면을 리터칭하고 대사도 새로 녹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