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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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 '''애니메이션 설정화'''
▲ '''코믹스'''
'''이름'''
'''마나토(マナト)'''
'''성별'''
남성
'''종족'''
인간족
'''class'''
신관
'''성우'''
[image] 시마자키 노부나가
[image] 저스틴 브리너
1. 소개
2. 작중 행적
2.1. 외전
3. 평가
4. 여담


1. 소개


재와 환상의 그림갈의 등장인물. 직업은 신관. 렌지가 버린 인원들을 모아다가 하루히로 파티를 조직한 초창기 리더이다. 총명하고 사람 좋은 성격으로 고블린 한 마리에 고전하는 등 문제가 많았던 하루히로 파티가 궤멸되지 않고 어엿한 의용병 파티로서 궤도에 오를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마나토 덕분이라 할 수 있다.

2. 작중 행적



초창기에 파티원들이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할 때 사실상 제대로 일했던 건 마나토 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구체적으로는 파티의 포메이션을 생각해 파티원 각자에 맞는 직업을 정해주고, 미숙한 파티원들이 전투 중에 실수를 저지를 때마다 커버해주며 사기를 북돋고, 다른 파티원들이 뭘 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했을때 혼자 새벽에 술집에 가서 공략할 수 있을만한 사냥터를 물색하고, 그렇게 공략하기 시작한 사냥터의 지도를 작성해 파티원들의 생존에 기여하는 등, 사실상 '''갓난 아기 다섯을 돌보는 보모'''나 다름 없었다. 파티원들이 무능했던 초기에는 직업이 후방지원 담당인 신관인데도 스스로 전방에서 전투의 핵심을 맡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5화에서 나오는 하루히로의 독백에 따르면 마나토는 리더이자 힐러이자 작전 기획에 탱커 역할까지 모구조에 필적할 정도로 훌륭히 수행해냈었다고 한다. 드디어 파티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자 감격하여 눈 근처를 손등으로 훔치는데, 흡사 아이들의 성장에 감격스러워 하는 부모 같이 보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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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치료가 필요 없는 경상일 경우에도 파티원들의 상처에 일일이 회복 마법을 걸어주는 습관 탓에 정작 자신이 중상을 입었을 때 회복 마법을 시전할 마나가 부족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애니메이션에선 사망까지 이르는 경로가 변경되었는데, 고블린 무리의 리더였던 갑옷 고블린에게 등 뒤로부터 저격 당했지만 파티 전체가 급하게 대피 중이었던지라 파티원들에게 알리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이 때 마력을 다 소모해버려서 자신의 상처를 치료하지 못하고 마지막 힘이 다하기 전에 간신히 하루히로에게 뒷일을 부탁하는데 그친다. 마나토의 지시가 없어져 패닉에 빠진 파티원들은 우왕좌왕하다가 마을 성당의 대신관인 호넨[1]에게 마나토를 치료해 달라고 간청하지만 이미 사망에 이른 자는 치료할 방도가 없다는 답변만 듣고 만다. 이후 하루히로 파티의 목표가 순식간에 만장일치로 마나토의 복수로 잡힐 만큼 마나토의 죽음은 파티원 모두에게 충격이었고, 하루히로가 리더로서의 역할을 고민할 때 마나토를 떠올리는 등 하루히로 파티의 이후 행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당장 마나토의 리더쉽이 없으니 전투는 전투대로 성과가 곤두박질치고 파티원들 사이의 논의도 방향성이 사라지고 여성진이 파티의 의사결정 과정에 있어 소외되는 등 문제가 속출했다.
그의 죽음 이후 하루히로 일행은 파티의 핵심이자 리더으로서 마나토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이자 동료였는지 깨닫게 된다. 그의 죽음은 아쉽지만 결과적으로 파티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된다.
이후 가끔씩 하루히로의 회상과 환영 또는 꿈속에서 등장한다.

2.1. 외전


그림갈 1권[2]의 내용을 마나토의 시점으로 서술한 그림갈 BD 2권 특전소설에서 그의 진짜 생각과 성격이 드러났는데, "또 나중에"라고 인사한 것은 인사치레였고 실제로는 돌아올 마음이 없었다. 그러나 일이 잘 안풀려서 되돌아온 참에 우연히 하루히로 일행을 다시 만났고, 하루히로 일행이 정말로 "마나토가 진심으로 자신들을 위해 되돌아와줬다"고 착각하자[3], 렌지를 무척 싫어했던[4] 마나토는 "쓸모 없는 녀석들"이지만 자신을 믿어줬기에 그들과 함께 파티를 짜게 되었다.[5]
그러나 그들과 함께 행동하면서 점차 정이 들어서 쓸모 없는 녀석들[6]이 아닌 동료로서 인식하게 되었는데 OVA 2.5화에 나온 여탕 엿보기 사건 때 단순한 음심보다는 동료들끼리 친목을 다진 이벤트로 여기고 열의를 냈다는 것을 보면 그 이전부터 그리 생각을 고친 듯하다.
그 뒤, 갑옷 고블린의 공격[7]에 맞은 후 원래 세계에서 냉혹했던 부모님들과 지인들을 떠올리게 되고, 자신의 진짜 소원은 믿을 수 있는 동료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였음을 자각하며 사망했다고 한다.

3. 평가


사실 렌지가 마나토를 데려가지 않은 게 이상할 정도로 하루히로 파티에서 격을 달리 하는 인재이며 하루히로가 파티를 이끄는 능력이 4권쯤 와야 마나토에게 필적했을 정도다.
하지만 겉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누구 아래로 들어가는 것을 굉장히 싫어해서 하루히로 같은 약소팀의 리더가 되었다. 그럼에도 차근차근 파티는 성장하고 있었고, 마나토가 죽지만 않았다면 뛰어난 파티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
렌지도 그런 마나토를 높게 사고 있어서 안될 걸 뻔히 알면서도 스카우트 제의를 하거나 마나토의 사망 소식을 듣고 렌지가 직접 찾아와 하루히로 파티에게 조의금으로 1골드[8]라는 거금을 건네는 걸 보면 렌지도 마나토를 높이 샀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9] 스승인 호넨도 마나토를 거의 보기 드문 재능을 가진 자라고 평가했을 정도.

4. 여담


  • 하루히로가 마나토의 장례를 치를 때, 돈이 필요하단 말에 한숨만 쉬던 원작과 달리 애니메이션에선 처음에는 조용히 물어보다가 장례비 얘기에 감정이 격해져서 말하는데 처음엔 미처 납득하지 못하다가 이것이 현실임을 깨닫고 급격히 분노하는 장면이 나왔다.
  • 마나토가 죽은 이후, 신관 자리를 대체할 메리를 영입한다.
[1] 마나토의 스승[2] 애니는 1~4화[3] 하루히로도 처음에는 마나토가 그저 인사치레로 말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진짜 절실했던 시점에 마나토와 재회하자 마나토가 자신들을 버리지 않았다고 미화해서 받아들인 것.[4] 하루히로에게 털어놓은대로 다른 사람한테 머리 숙이는 거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인 듯하다.[5] 쉽게 요약하자면 렌지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에게 머리 숙이고 들어가기 싫은데, 마침 시키면 시키는대로 따를 거 같은 만만한 녀석들이 있으니 일단 부려먹어보자는 심상에 가깝다.[6] 다만, 하루히로는 머지않아 서브리더로써 본심을 드러낼 상대로서 다른 파티원들과는 달리 취급하였고, 모구조도 전력으로서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7] 애니에서는 석궁 화살, 원작 소설에서는 단검.[8] 1 골드 =100 실버 = 10,000 카퍼. 정식 의용병이라는 증표인 단증이 20 실버, 견습 의용병에게 입단 시 지급되는 활동비가 10 실버, 길드에 입문하는데 필요한 비용이 8실버, 극단적으로 아껴서 약 2주간 근근히 살아갈 수 있는 생활비가 2실버이다.[9] 렌지의 경우 의용병을 시작하자마자 폭력을 써서 팀원이 될 사람들을 제압했던 만큼, 리더의 권위에 확실히 복종하고 따를수 있는 부하들을 중심으로 골랐으나 마나토는 뱀의 머리가 될 지언정 용의 꼬리로 살아갈 인물이 아니란걸 알아챈 걸수도 있다. 어느집단이건 구성원중 한명이 리더의 자리를 노린다는건 작든크든 불화가 생길수 밖에 없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