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재와 환상의 그림갈)
1. 소개
재와 환상의 그림갈의 등장인물.
본작의 레귤러 멤버이며, 하루히로 파티의 신관을 맡고 있다. 1권 중반, 애니메이션 5화 시점에서 마나토의 사망과 이로 인한 신관의 부재를 고민중이던 하루히로 파티가 킷카와의 소개로 영입하였다.
1.1. PTSD
본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 PTSD, 즉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가장 심하게 발현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파티의 붕괴를 막기 위해 치료마법의 소비를 극단적으로 아끼는 것 자체는 그래도 전훈의 반영이라는 차원에서 넘어갈 수도 있고 실제로도 몇 차례 스위치를 단행하는 사례도 있지만,[2] 모구조를 잃은 후인 4권에 가서는 이 증세가 심해진다. 겁탈 당할 위기를 쿠자크 덕분에 넘긴 직후에는 '''차라리 엉망진창으로 당하기라도 했으면 죗값은 되었을 걸'''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몰려버린 상태였다. 신관 자격이 없다며 그만두려던 시도는 파티원들의 만류로 일단 철회했지만, 프로텍션 마법 운용의 실패로 모구조를 잃었던 탓에 원더 홀에서의 첫 전투에서는 프로텍션의 발동조차 실패하고, 직후 프로텍션 발동 자체는 그럭저럭 가능해지지만 시도 때도 없이 프로텍션의 발동 상태를 점검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하루히로가 너무 지나쳐서 한 번 말을 해 둬야겠다고 생각할 정도. 곁다리긴 하지만 자신이 남을 만지는 것도, 누가 자신의 몸을 만지는 것도 고역이라는 언급도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 2권까지밖에 다루지 않다 보니 메리의 PTSD를 다룰 다른 기회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는지, 사이린 광산 및 데드 스팟에 대한 PTSD가 더욱 심각하게 발현되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원작에서는 메리가 먼저 하루히로에게 사이린 광산 공략을 제안하지만, 애니에서는 하루히로가 조심스럽게 사이린 광산 공략을 제안하자마자 메리가 급격한 멘붕을 보이며 뛰쳐나가버린다.
다행히 메리는 동료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며 사이린 광산행을 수락하고,[3] 실제로 광산 내부에서도 하루히로를 향해 괜찮다며 웃어보이기까지 했지만, 바로 다음날 데드 스팟을 마주하자마자 다시 급격한 멘붕에 빠져버린다. 결국 메리는 9화 후반부터 12화까지 '''한 화도 거르지 않고 멘붕하고, 운다.''' 작가나 애니 제작진 모두 메리라는 캐릭터를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로 PTSD를 내세우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메리는 분명 어느정도 기본 실력도 갖추고 있고, 의용병 경력도 제법 쌓인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오르타나의 의용병 사회에서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는 묘사는 - 하루히로 파티에 정착한 이후에도 - 보이지 않는다. 렌지도 그녀에 대해 혹평을 했고, 카지코 역시 유메와 시호루만을 와일드 엔젤스에 스카웃했다. 메리는 하루히로 파티에 들어오기 이전엔 과거의 경험으로 인한 심적 고통에 시달리며 의용병 사회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고 - 게다가 스스로 그걸 거부했고 - 어느정도 이를 극복한 직후에 다시 자신의 부주의로 동료를 잃으면서 극단적인 생각에까지 이르렀다. 평소의 강함이나 냉철함과 달리 중요한 타이밍마다 트라우마를 만드는 사건으로 인해 발목이 잡히면서 제대로 된 포텐을 터뜨리지 못하는 느낌.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게, 메리라는 캐릭터가 이런 문제점들을 안고 있지 않았다면 위에서 말했듯 하루히로 파티 같은 쩌리 루키들 사이에 머물 이유도 없고, 실제로도 메리 한 사람이 전투에서 파티를 수습한 경우도 종종 있는 것을 보면 메리가 제대로 포텐을 터뜨릴 경우 하루히로 파티의 경쟁력은 큰 폭으로 수직 상승할 것이다.
다행히 그녀는 그녀의 잘못을 용서하고 끌어안아 줄 수 있는 가족과도 같은 파티를 만났다. 앞으로 메리가 자신의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하고 얼마나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가 본작에서 메리를 지켜보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1.2. 미모
이런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란타가 '''"얼굴은 메리, 가슴은 시호루, 매니아라면 유메"'''라고 평한 바가 있다. 이전 버전에서는 '외모가 예쁜 편'이라고 써 놨지만, '''틀렸다. 메리의 외모는 압도적으로 예쁘다!''' 어느 정도냐 하면, 초반에 란타가 메리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때도 "예쁘면 다냐!"는 식으로 툴툴 댈 정도. 하루히로 역시 처음 메리를 만난 장면에서 그 외모를 상당히 의식하고, 이후로도 '저 얼굴에 왜 저런 표정을', '웃어주면 참 예쁠텐데'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일단 본작에서 외모 면에서 메리와 동급이라고 서술되는 캐릭터는 소우마 파티의 리리야 정도인데 리리야는 엘프이니 메리는 사실상 본작 내 의용병 사회에서는 인간족 최고의 미녀 반열에 올라 있다고 할 수도 있다.
그 외에 본작에서 메리의 외모를 평가하는 몇가지 문구를 꼽아보면 다음과 같다.
예쁘긴 하거든, 일단. 하지만 정상이 아니다. 눈이 크다거나 코나 입술 모양이나 윤곽이 근사하다거나 곧고 윤기 있는 머리카락이 아름답다거나, 그런 차원을 초월했다. '''같은 인간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다.'''
-1권, 하루히로
"그래서 뭐야?! 그거냐? '''그 여자가 외모가 괜찮아서 그래?!'''"
-1권, 란타
"그 녀석은 '''아는 바와 같이 외모는 완벽한데''' 그것을 내세우지도 않고 언제나 밝고 기운이 넘치고 잘 웃어(후략)"
-1권, 하야시
"'''너무 지나칠 정도로 예쁜 자기 얼굴'''을 거울로 매일 보니까 남의 얼굴에는 집착하지 않는 걸까?" - 1권, 하루히로
"'''미인이니까 메리가 함박웃음을 짓거나 한다면 틀림없이 아주 근사하겠지'''. 감동해버릴지도 모른다"
-2권, 하루히로
문제는 본인의 철벽녀 속성. 킷카와의 말로는 이 파티 저 파티를 옮겨다니면서 데이트 신청을 숟하게 받았지만 들어오는 족족 매몰차게 거절한다고 하며, 킷카와 본인도 그 피해자 중 하나. 쿠자크의 증언으로는 '''고백을 받자마자 "무리"라는 즉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이 때문에 란타가 그런 것처럼 '얼굴 믿고 태만하다'는 평도 제법 들은 모양이다."메리. ㅡ음, 그건 좀. '''메리는 지나치게 미인이거든.''' 상상력이 쫓아가질 못한다고나 할까."
-2권, 란타[4]
하지만 본인은 그다지 자신의 미모에 대한 자각이 없는 모양. 위에 소개된 하야시의 멘트에도 나오지만 미치키 파티 시절부터 '공주님'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그 미모를 인정받았음에도 딱히 그걸 내세우거나 하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애초에 외모를 내세우거나 하는 성격이면 미치키 파티의 무츠미나 하루히로 파티의 유메, 시호루 같은 다른 여성진들과 원만히 지낼 수 있을 리가 없다.
전반적으로 여성진들의 외모가 상향평준화 된 애니메이션에서도 메리의 외모에 대해서는 대호평. 특히나 메리는 모든 캐릭터들 중에서도 원작과 애니판의 비쥬얼 갭이 큰데 2차창작이나 각종 굿즈들은 거의 대부분 애니판의 비쥬얼을 따르는 분위기다. 하루히로가 바란대로 함박웃음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웃는 모습도 많이 나와 팬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합류 초기
사실 하루히로 일 행[5] 이 킷카와를 통해 메리를 영입할 당시, 이들의 고민은 '이런 견습파티에 어떤 신관이 들어와줄까?' 하는 것이었다. 당연히 이들의 고민대로 파티에 합류해 준 신관은 여러모로 트러블을 일으키고 말았다.
하루히로 파티에 합류한 첫날부터 초보 리더인 하루히로를 여러모로 곤란하게 만든다. 처음 성문 밖에서 만났을 때 목적지를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는 하루히로를 한심하게 바라보는 건 당연하다 쳐도, 아예 대놓고 "내 몫만 받아가면 상관 없으니까." 라는 발언으로 초면부터 이미지는 최악. 이후로도 다무로 구시가지에서 전위에 나서달라는 하루히로의 요구를 "나는 신관이라 전위로 나서지 않는다"며 단칼에 거절하거나, 부상을 입은 란타의 치료를 요구하자 가벼운 상처라며 치료를 거부하는 등 기존 하루히로 파티의 페이스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행동이 이어졌다. 특히 기존 신관이었던 마나토가 파티 내에서 모구조와 함께 전위로 나서서 탱커 역할을 해 주는데 익숙해져 있던 하루히로 파티였기 때문에 전위를 거부하는 메리의 행동은 치명적이었다. 여기에 메리 영입이 하루히로 파티 전체의 논의를 통한 것이 아니라 '''하루히로 파티 남성 3인조만의 결정'''이었고 여성진, 즉 유메와 시호루는 언질조차 듣지 못한 채 영입 당일에서야 성문 밖에서 처음 얼굴을 마주한 판이었던 데다가 메리의 태도가 태도다보니 당연히 환영을 받지 못했다.
다행히 하루히로 파티의 원년멤버 5인방이 남-녀로 나뉘어 있던 상황을 타개하고 화해하면서 어떻게든 메리를 파티에 끌어들여보려는 노력이 이어졌지만, 하루히로나 유메, 시호루 등의 접근에도 메리는 싸늘한 반응으로 일관할 뿐이었다. 하루히로는 메리의 전투 수행 방식에 대해 대화를 시도하고 함께 식사를 제안하기도 했지만 메리는 "내 방식이 마음에 안 들면 말 하라, 나가겠다."는 식으로 대응하기에 이른다. 그래도 몇 차례의 전투를 통해 메리가 마냥 마이페이스로 태만한 것만은 아니며 필요할 경우에는 부상인원의 치료나 후방의 마법사 보호 등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는 사실을 알아내는 등 작은 성과를 거두고, 넓은 시야로 전체를 관찰하며 동료들과 소통해나가는 하루히로를 내심 인정했는지 식사 제의에 무심코 '''존댓말로''' 거절하는 등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조금씩 틈이 보이는 메리를 파티에 정착시키기로 뜻을 모은 하루히로 일행은 일전에 주점에서 메리와 대화를 나누던 오리온 클랜의 시노하라를 통해 메리의 전 동료였던 하야시를 만나 메리의 과거 사정을 듣게 되는데....
2.2. 속사정
과거 메리는 그림갈에 처음 도착했을 때부터 함께한 5인조 파티 - 이하 '미치키 파티' - 소속의 신관으로, 당시부터 파티 내에서 상당한 역할을 맡고 있었다. 파티의 분위기를 만들고, 상처를 즉시 치료해주고, 마법사인 무츠미나 도적인 오그를 물리적으로 지원해주는 등 현재와는 완전히 다른 마나토와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였다. 일류 클랜인 오리온에 몸 담고 있는 하야시가 스스로 "메리는 혼자서 3명 분의 역할을 해 주었다"고 인정할 정도였다. 이것도 애니에서나 마법사, 도적 지원 정도로 넘어가는거지, 소설에서는 그냥 '''메리가 전위 3인조'''라고 설명한다.'''나는 동료를 죽게 한 적이 있는 신관이니까.'''
문제가 발생한 것은 사이린 광산 공략 도중 제5층에서 대형 변종 코볼트인 데드 스팟과 마주쳤을 때였다. 이미 여러 의용병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대형 보스인 데드 스팟을 상대로 아직은 루키 파티였던 미치키 파티가 정면 공략을 시도했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상당한 피해가 나오고 말았던 것이다. 평소 작은 상처에도 즉각 치료를 실시하던데다가 이를 관리해 주는 다른 사람조차 없었던 메리는 동료 두 명이 사망하는 와중에도 마력 고갈로 마법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 전사이자 리더인 미치키가 데드 스팟을 막는 사이 하야시와 메리만이 구사일생으로 도망칠 수 있었다.
이후 메리는 하야시와 함께 시노하라를 통해 오리온 클랜에 받아들여졌지만, '''동료를 죽게 한 신관으로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며 오리온 클랜의 안락한 분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프리랜서로 자립했다. 데드 스팟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마법을 철저히 아끼고 전투에서 후방에 상주하는 스타일을 확립했지만, 이와 함께 타인과의 소통을 거부하다 보니 '성격 나쁜 메리', '공포의 메리'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은 채 어느 파티에서도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여러 파티를 전전, 끝내는 견습 의용병들의 모임인 하루히로 파티에까지 닿게 되었다.
2.3. 하루히로 파티 정착 이후(1~2권)
신관의 회복마법의 남발로 동료를 잃은 메리의 경험은 하루히로 파티 역시 같았기 때문에, 이 직후 하루히로 파티는 메리와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며 그녀의 마음을 여는 데 성공한다. 일과 후 저녁식사 등의 제의는 한동안 계속 거절했지만, 결국 유메 등의 적극적인 대쉬로 자연스레 함께 행동하게 된다.
1권 후반, 애니 8화에서는 마나토의 원수인 다무로 구시가지의 고블린 무리을 토벌하는 데 참가하여 하루히로와 스위치해 지팡이로 육탄전을 벌이는 등 직전과는 전혀 다른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전투 과정에서 마나토를 죽인 갑옷 고블린이 던진 단검(애니판에서는 살아남은 마지막 부하 고블린이 등에 화살로 저격)이 배에 맞아 하루히로 일행이 순간 패닉에 빠지기도 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서 곧 의식을 회복하고 자신을 치료해 위기를 넘겼다.
2권에서는 다무로 구시가지에 갑옷 고블린이 이끄는 고블린 무리가 사라지자 신시가지 고블린들이 몰려와 난장판이 되자 스탯업을 위해 사이린 광산에 서식하는 인간형 늑대 몬스터 종족인 코볼트 공략을 제안하면서 선배 의용병으로서의 위엄을 보였다.(애니에서는 하루히로가 제안) 사이린 광산에서 코볼트들을 피해 정신없이 도망치던 중 언데드가 된 옛 미치키 파티의 동료 3명을 만나지만 고전 끝에 디스펠로 저주를 풀어주고 그들을 묻어줄 수 있었다. 도중에 자신의 동료들을 죽였던 데드 스팟을 마주해서 큰 피해를 얻었지만 하루히로의 활약 덕분에 데드 스팟은 토벌된다.
2.4. 3~4권
3권에서는 본격적으로 프로텍션 마법을 시전, 파티 지원에 나선다. 하루히로 파티의 일원으로 데드헤드 감시보루 공략전에 참가, 도중 조란 젯슈와의 일기토로 크게 상처를 입은 렌지를 치료해주는 등 여러모로 활약한다. 하지만 파티 보조마법인 프로텍션의 효과 소진 타이밍(30분)을 체크하지 못해 모구조가 조란 젯슈와의 전투에서 사망하는 빌미를 제공하고 만다.
결국 4권에서는 두 번이나 동료를 죽게 했다는 심한죄책감과 자책감에 빠진다. 모르는 남자와 술을 진탕 마시다가 겁탈당할 뻔한 것을 쿠자크가 구해주기도 하고, 신관 자격이 없다며 파티원들 앞에서 자아비판을 하기도 한다. 렌지 또한 란타에게 '''"너 있는 쪽 신관은 틀렸어. 모구조를 죽게 했다."'''라며 메리가 쓸모없는 신관이라고 신랄하게 비난했다. 다행히 파티원들의 격려 끝에 파티를 그만두는 사태로 번지지는 않고, 조금이라도 강해지기 위해 시간을 달라는 건의가 받아들여져 파티원들이 10일간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만들어준다. 이후 유메와 시호루가 메리가 사는 여성전용 여관으로 이사하여 파티 여성 3인방이 한 여관에서 지내게 되....어야 하는데 이사가겠다고 말한 직후부터 원더홀에서 돌아오질 못하고 있다(...) [6]
2.5. 5~6권
5권에서 새로운 세계인 더스크렘름에 진입하지만 신들이 가호가 없어서 마법들을 사용하지 못해서[7]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호신술을 주로 배운다.
6권에서 거대한 변종 하얀 거인인 거신 토벌 때 꽤나 피해를 많이 받아서 하루히로의 제안으로 후퇴하기로 한다. 하지만 거신이 출구로 가는 길을 막아서 고전하던 참 거신 토벌에 참가했던 이인조 팀 라라 & 노노가 다른 출구로 안내해서 따라간다. 그곳은 라라조차 모르는 곳이라고 해서 긴장한다.
2.6. 7권
7권에서 다룽갈[8] 에 들어선 하루히로 팀은 라라 & 노노와 헤어지고 잠시 떠돈다.[9] 미지의 세계인 다룽갈에서 고생고생하며 돌아다니다가 이종족들이 사는 어느 마을 발견한다. 란타의 활약으로 얼굴을 가리면 무조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하루히로의 팀은 무사히 마을까지 들아간 것까지는 좋지만 문화와 언어를 모르다 보니 고생한다. 하루히로의 팀은 마을의 화폐를 모으려고 온갓 장소를 수색하지만 큰 수확이 없었다. 하지만 어느날 다룽갈에 사는 인간인 군조[10] 를 만나서 다룽갈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11] 그가 말하는 망자의 마을에 가서 망자들을 사냥하며 돈을 모아 여유를 갖는다.
한편 쿠자크가 목욕을 했을 때 하루히로에게 메리에게 차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어느날 망자의 마을에서 위험해 보이는 망자가 보여서 하루히로가 미끼역을 하자 감점 1점을 준다(...). 이후 우연히 오래전에 다룽갈로 흘러들어온 군조라는 사내에게서 디룽갈에 대한 것과 멀리 떨어진 오크 마을에 그림갈로 통하는 통로가 있다는 정보를 얻는다. 오크 마을에서 그림갈로 향하는 통로로 향하던 중 화룡의 습격을 받아 하루히로와 잠깐 헤어지고 그가 부상을 심하게 입어서 서둘러 치료해준다.
2.7. 8권
8권에서 다룽강을 빠져나온 것까지는 좋았지만 정찰을 하러 간 하루히로와 유메 일행이 너무 안 와서 란타와 함께 찾으러 간다. 메리와 고양이처럼 생긴 생물인 냐아를 발견해서 귀여워 한다. 하지만 이 냐아들은 포르갈[12] 이 키우던 생물이었고 결국 포르갈의 사람들에게 사로잡히고 만다. 란타가 1대 1 대결로 자신이 이기면 풀어줘달라는 멋진 모습을 보여서 잠깐 감동받지만 란타가 털려서 바로 항복하자 그럴 줄 알았다고 란타치고는 잘했다고 칭찬 아닌 칭찬을 한다(...). 란타는 포르갈의 리더인 잠보에게 포르갈에 들어가고 싶다며 사실상 배신을 하지만 메리는 동료를 배신할 수 없어서 동료 제의를 거절한다. 메리는 타카사키의 위협에 겁을 먹지만 란타의 자신의 여자라는 말 덕분에 무사히 있었다. 다행히도 란타의 배신과 메리가 사로잡혔다는 것을 알게 된 하루히로가 위험을 무릅쓰고 구해주러 온 덕분에 포박에서 풀려나고 탈출하려던 참 란타를 비롯한 다른 포르갈 일원에게 포위 당한다. 메리는 하루히로와 란타의 대결을 지켜보다가 란타를 제압한 하루히로가 란타를 죽이려 하자 제지한다. 이후 새벽 연대의 일원 중 하나인 크로우 덕분에 포위망을 무사히 따돌린다.
2.8. 9권
9권에서 다룽갈로 통하던 동굴로 몸을 피하고 란타를 죽이려 했다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하루히로를 위로해준다. 또한 자신이 무사할 수 있었던 것은 란타가 배신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어느정도 옹호해준다. 동굴에서 하루히로와 대화를 나누다가 그를 점차 의식하기 시작한다. 메리는 하루히로의 첫인상을 생각하며 처음에는 못 미더운 사람이었지만 현재는 의지하고 있고 선배였던 자신이 추월 당했다고 생각한다. 메리는 하루히로와 대화를 계속 나누다가 냐아를 발견한다. 메리는 냐야를 귀여워해서 어쩔 줄 몰라하다가 하루히로가 쓰다듬고 품에 안자 자기도 그래도 되나며 속으로 미칠 듯이 생각한다(...). 한편 냐아의 주인이었던 세토라가 찾아오고 하루히로의 지인이자 쿠자크의 동료였던 초코와 닮았다고 생각한다. 세토라가 하루히로를 도와준 대가로 그의 눈을 가져가려 하자 하루히로에게 큰 죄책감을 가진다. 메리는 세토라에게 자신의 눈을 가져가라고 말하지만 세토라는 하루히로에게 관심이 있다며 거절하고 그의 왼쪽 눈을 가져가지 않는 대신 연인 행세를 하자고 하자 당황한다. 그와중에 하루히로가 세토라에게 미소를 보여주고 세토라가 하루히로를 '하루'라며 애칭으로 부르자 질투한다(...).
메리는 세토라를 계속 질투하며 신경전을 벌인다. 메리는 하루히로에 대해 속으로 매우 좋은 남자라고 생각해서 무심코 부를 뻔하고 세토라가 하루히로의 아이를 원한다고 하자 뿜는다(...). 메리는 하루히로에 대해 계속 생각하며 걷다가 와이번의 울음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린다. 그러다 우연히 일행들과 마주치고 함께 와이번을 간신히 쫓아낸다.
2.9. 10권
10권에서 타이푼 록스와 헤어진 후 오르타나로 가는 길을 가고 칼무덤이라는 엄청난 양의 뼈가 싸인 곳에서 무기를 대충 집어 정비한다. 순조롭게 오르타나로 가나 싶었지만 하필이면 궈렐라 무리에게 걸려서 고생한다.[13] 하루히로가 조금 무리해서 레드백을 쓰러뜨린 다음 세토라가 하루히로에게 엉겨붙자 잠깐 움찔거리지만 큰 반응을 내지 않는다. 한편 우두머리가 죽었는데도 궈렐라 무리가 자신들을 쫓아와서 별 수 없이 일행은 계획대로 절벽 아래에 있는 강물로 뛰어들어 궈렐라 무리를 뿌리친다.
일행은 인간이 아닌 종족들이 모여사는 마을을 발견하고 하루히로가 잠입한다. 하지만 발각돼서 어떤 사내와 전투를 벌인다. 사내는 시오루의 마법을 상쇄하고 쿠자크, 유메, 엠버가 덤벼들어도 무난히 상대하는데다 하루히로가 백 스텝을 정통으로 먹여도 멀쩡해서 하루히로를 제압하고 일행에게 항복 선언을 받는다. 메리는 제시가 하루히로의 백 스텝을 정통으로 먹고도 멀쩡한 것[14][15] 에 의아해하면서도 크게 다친 하루히로를 치료하고 싶어하지만 제시 스미스는 신관들의 공격 마법을 경계해서 거부한다. 메리는 하루히로를 좋아하는 세토라의 얼굴을 차마 볼 수가 없었고 어쩔 줄 몰라한다.
마을에 들어온 후 메리는 서둘러 새크라멘트를 발동해서 하루히로를 치료하고 얼굴이 낫자 만지려 하다가 자신은 그저 동료이고 하루히로에게는 세토라가 있으니 안된다며 손을 거둔다. 하루히로가 낫고 동료들과 세토라가 안도하자 메리는 세토라에 대해 생각한다. 메리 본인은 세토라를 개인적으로 호감적으로 보고 있지만 세토라가 하루히로를 독점하려 해서 사이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편 제시가 기브 앤 테이크라며 일행들을 잠시동안 마을 안에 머물게 하는 대신 구모오[16] 를 돕게 한다. 메리는 하루히로를 계속 간병하고 있었고 하루히로가 깨어나자 안는다. 분위기가 조금 묘하게 돼서 서로 뻘줌해하다 메리는 현상황을 하루히로에게 설명해준다. 그렇게 하루히로에게 식사를 가져다주고 일이 좋게 끝나나 싶었지만 궈렐라 무리는 하루히로 일행을 계속 추적하고 있었다.
하루히로 파티, 제시, 제시 랜드의 레인저들끼리 방어전을 하지만 워낙 특이한 무리다 보니 고전한다.[17] 일행은 하루히로의 판단으로 레드백의 우두머리를 쓰러뜨리지만 사실 평범한 레드백이었고 우두머리는 다른 곳에서 하루히로를 경계하고 있었다. 하루히로 파티는 어떻게든 분전하지만 결국 메리는 궈렐라한테 목덜미가 물려 최소 빈사상황까지 몰리게 된다. 메리는 하루히로에게 무언가 말을 남기려 하지만 끝내 남기지 못하고 하루히로를 향해 미소를 짓고 '''숨을 거둔다'''.
2.10. 11권
11권에서 간신히 궈렐라 무리를 격퇴하지만 메리의 죽음에 하루히로 파티는 비탄에 빠진다. 하지만 제시가 메리를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살릴 수 있다고 한다. 제시가 소생을 시도하는 동안 메리는 과거의 기억이 나온다. 터널을 달려가고 길거리를 달려가는데 뒤에서 그녀의 아버지가 너무 멀리 가지 말라고 말한다. 메리의 아버지는 회사일을 해서 바쁜지라 쉬는 날에는 딸을 데리고 드라이브를 하거나 놀러갈 때 비디오로 녹화한다. 메리는 아버지에게 찍기만 할 뿐이지 보지는 않는다고 말하자 메리가 다 큰 다음에 예를 들어 메리가 결혼한 후에 볼지도 모를 것이라고 말한다. 메리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자신이 결혼한다는 말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이후 어머니에게서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메리는 왜 아버지의 모습을 찍어두지 않았을까 하며 자책한다.
다음 회상은 학창시절로 보이고 하카마다라는 남자아이에게 고백을 받고 사귀기로 한다. 하지만 메리 본인은 그를 좋아해서 받아들인게 아니라 그냥 하카마다를 차면 그가 상처입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고백을 받아들였다고 말한다. 메리를 질투하던 친구가 그말을 듣고 신발에다 케찹을 뿌려넣는 등 괴롭힘을 받고 하카마다와 헤어지기로 한다. 친구가 메리를 놀리자 메리는 친구의 어딘가가 어머니와 닮았다고 생각한다.[18]
메리는 그렇게 계속 달리고 있다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과거 동료들의 이름을 나열한다. 메리는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깨닫고 점점 어둠에 파묻히다가 제시의 와 지금까지 되살아난 사람들의 기억 그리고 마지막으로 렛킹이라는 수수께끼의 존재의 기억을 본다. 메리는 자신의 기억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기억 때문에 누군가 자신의 안으로 들어오는 것 같은 느낌을 들어 강한 거부감을 느끼다가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는다. 똑같은 시각 메리는 이상한 액체를 토하기 시작한다.[19] 한동안 메리는 계속해서 액체를 토해내고 그걸 보던 하루히로는 걱정되는 마음에 메리의 이름을 몇번이고 계속해서 부르다 메리는 마침내 눈을 뜨게 된다.
이후 메리는 무사히 부활했다는 것이 밝혀지지만 이전에 소생을 시도했던 사람들의 기억까지 섞였는지 사냥꾼이었던 제시처럼 활이 필요하다고 말하거나 죽어있어서 못들었던 '부루'라는 짐승까지 알고 있었다.[20] 일행은 부루로부터 멀어지지만 하필이면 또다른 생물을 만난다. 일행은 메리의 섞인 기억 속의 '세카이슈'라고 하는 생물과 전투를 벌이지만 파티는 열세에 빠지게 되고 결국 메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거리를 벌리라고 말한 다음 마법사만이 사용할 수 있고 제시가 사용하던 '''화염 마법 플레어즈 클리프를 발동한다'''. 이때 세토라가 세카이슈에 대해 물어보자 대답하려 하다가 혼란스러운지 모른다고 답하고는 동쪽 바다로 향한다.
2.11. 12권
우연히 드워프들이 만든 땅굴을 발견해 모험을 한 일행은 함정에 걸리기도 했지만 드워프들이 얻은 무기도 손에 넣는다. 메리는 얼핏보기에는 멀쩡해 보였지만 달라진 자신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스켈레톤 무리를 발견해서 정찰하러 간 하루히로를 따라갔는데 자신이 자신이 아닌 것 같아서 목소리를 높이다가 하루히로에게 안겨진다. 처음에는 조금 놀랐지만 이러길 바랬다고 조용히 말한다. 꽤나 좋은 분위기를 내면서 돌아오는데 세토라가 "뭐야, 너희들 벌써 빠르구나."라는 말을 남긴다.
다음날 운 나쁘게도 숲의 거인[21] 과 마주쳐서 메리가 마법을 발동해 빠져나간다. 이후 바다에 가서 모모히나 해적단과 미주치는데, 하루히로가 모모히나와의 맨손 대결에 패배해서 얼떨결에 밑으로 들어간다. 한동안은 모모히나에게 쿵푸를 배웠는데 모모히나의 평가로는 신관 같지만 '''다른 직업 경험도''' 있는 것 같다는 예리한 평가를 내렸다. 로로네아로 향한 일행은 항구가 드래곤에게 습격 당하는 것을 보는데, 메리가 에메랄드 제도에는 용이 살고 있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본래는 없을 지식을 내세워 용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줬다.
사건이 해결된 후 보상도 받고 자유도시 붸레로 가는데 유메만이 좀 더 강해지기 위해 모모히나의 제자로 들어갔고 반년 후 오르타나에서 다시 만나자는 기약을 한다.
2.12. 13권
자유도시에 도착한 일행은 유메의 공백에 실의에 빠진다. 세토라는 비교적 충격이 덜해서 그 나름대로 위로에 말을 꺼내는데. 이때 하루히로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처음 알아서[22] 부끄러워 한다.
이후 메리가 겉으로는 멀쩡해 보일지도 몰라도 속으로는 얼마나 혼란스러워 하는지 보인다. 수많은 다른 사람들의 기억, 경험 때문에 혼란스러워서 괴롭지만 간신히 자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일행들은 케이지맨이라는 상인을 만나 그를 호위하면서 오르타나로 가기로 하는데, 이 케이지맨이 워낙 무대포에 민폐만 잔뜩 끼치는 사람이라서 모두 일만 아니었으면 바로 버리고 갈 정도로 짜증내 한다. 한편 하루히로가 우연 레슬리 캠프를 발견하자 메리 혼자 아는 듯이 반응하고 레슬리 캠프의 주인 아일랜드에 대해서도 약간이지만 아는 듯이 반응한다. 그러나 문제는 레슬리 캠프 한번 들어가면 같은 입구로 빠져나올 수 없어서 그대로 갇혀버렸고 쿠자크가 케이지맨에게 휘말려 타계 파라노로 떨어지자 일행 모두 망설임 없이 구하러 간다. 하지만 괴물들의 습격에 일행 모두 뿔뿔이 흩어졌다.
2.13. 14권
메리는 세토라와 함께 있는 것이 확인됐는데, 이때 메리의 인격이 바뀌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이때 나온 인물은 아마도 제시로 추정된다.
이후 행적에 관한
3. 보유 스킬
원래는 신관이라서 그쪽 관련의 스킬 밖에 없었지만 11권에서 특수한 방법으로 소생한 후에는 마법사들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제시의 기억도 있으니 사냥꾼의 스킬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1. 광마법
발동 영창은 '''"빛이여, 루미아리스의 가호 아래에..."'''
- 큐어(치유의 손)
- 힐(치유의 빛)
- 퓨리파이(정화의 빛)
대상의 독을 정화하는 마법.
- 플레임(咎光, 구광)
광명신 루미아리스의 빛으로 응징하는 공격마법. 메리가 하루히로 파티 합류 이후 처음으로 배운 마법이다.
- 프로텍션(빛의 호법)
광명신 루미아리스의 육망성을 전개하여 신체능력과 저항력,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광마법으로 중급 신관의 필수 마법. 이 마법이 6명 제한이고 30분간 효과가 있다고 한다. 1개 파티의 인원이 6명 까지인 것은 프로텍션이 최대 6인까지만 커버 가능하기 때문.[23]
- 새크라멘트(빛의 기적)
심한 부상도 바로 치료하는 마법. 마법 습득 시점에서의 메리의 마력 기준으로 2회까지가 한도라고 한다. 4권에서 우스트렐과 싸울 때 심장이 멈춘 시호루를 이 마법으로 회복시켰다. 다만 심장이 멈춰도 회복 가능한 건 아니고, 우선 심폐소생술로 멈춘 심장을 회복시킨 후 마법을 시전해야 한다.
- 디스펠(解呪, 해주)
3.2. 호신법(護身法)
- 스매시
- 히트백
- 프리페럴
4. 명대사
'''너희들의 목숨, 내가 지키겠어. 나는 두 번 다시, 동료를 죽게 만들진 않을 거야.'''[24]
5. 평가
5.1. 신관으로서
과거에는 작은 상처에도 즉시 대응하고 전위에 위치해 있으면서 마법사는 물론 도적의 보호까지 맡을 정도로 행동반경이 컸으며, 이는 죽은 마나토와도 상당히 유사했다.[25] 하지만 데드 스팟과의 1차 조우 때 동료들을 잃은 이후로는 전투에서 동료를 잃지 않으려는 집착이 강해져, 전투 시 파티의 후방에 위치하여 신관인 본인에게 몰리는 어그로를 관리하고 마법사 등 보조직업들의 보호에 전념하는 스타일로 완전히 바뀌었다. 특히 마력 관리 실패로 동료들을 잃었기 때문에 경미한 부상에 즉각 큐어를 발동시키는 것은 자제를 넘어서 거의 봉인 수준이며, 큰 부상을 입었거나 전투가 종료된 후에만 회복마법을 발동한다. 심지어 전투가 종료되어도 일반적인 찰과상 정도는 잘 치료해주지 않는다. 가벼운 상처에 치료받는 데 버릇이 들리는 것 자체를 경계하는 듯.
다만 무작정 후방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며, 필요할 경우 스스로의 판단 하에 전위로 나서 스위치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다무로 구시가지 보스전에서 하루히로와의 스위치. 물론 스위치 직후 다시 전위에게 상황을 맡길 만 하다고 판단되면 지체없이 후위로 복귀하여 마법사 보호와 부상인원의 치료 등 지원 역할에 전념한다.
사실 메리는 이런 전투 스타일과 저니맨 경력 때문에, 은연중에 '''오르타나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다. 아무리 메리가 다른 인원들과의 소통을 거부했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메리의 전투방식마저 용납되지 않아 여러 파티를 전전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면, 오르타나의 상당수 파티는 신관이 적어도 중위 이상, 가능하면 전위로 올라와 탱커 역할을 분담하고 즉각 상처를 치료해주는 마나토 같은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킷카와가 마나토 사망 소식을 듣고 설명했듯이 힐러인 신관은 전장에서 어그로가 최우선으로 몰리는 직업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신관이 중위 이상으로 올라온다는 것은 몹들에게 나 잡아 잡수쇼 하고 목을 들이미는 꼴. 메리가 의용병사회 내부에서의 낮은 평판에도 불구하고 여러 파티에 신관으로 참여했다는 것은 그만큼 전투에서 - 아마도 신관의 어그로나 마력 관리 실패 등으로 인해 - 피해를 입고 신관 재영입을 시도해야 했던 파티가 한둘이 아니라는 반증이지만, 그 수많은 파티들 중에서 '''메리의 전투방식을 받아들여 준 파티는 하루히로 파티 뿐'''이었다.[26]
본편에서도 전사나 신관은 워낙에 사망율이 높기 때문에, 중견급 의용병들이 그림갈에 이제 막 온 신인을 전사나 신관을 시키기 위해 미리 점찍어 데려가는 경우가 있을 정도라는 설명이 있다. 즉 오르타나의 의용병 사회는 전반적으로 '초짜급 전사/신관이 툭하면 죽어나가고 → 빈자리에 신인을 밀어넣고 → 실력이 붙기 전에 죽어나가고 → 또 신인을 데려오고 → ...'라는 악순환에 빠져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루하루 살아남는 데 정신이 없다보니 장기 플랜 따위에 시선을 돌릴 여유가 없어져버린 듯? 애니 한정이긴 하지만, 메리가 하루히로를 재평가하게 되는 계기가 '''돈을 좀 아껴서 모구조의 방어구에 우선 투자하자'''며 나름의 빅픽쳐를 제시한 대목이었을 정도니 말이다. 그나마 하루히로 파티 외에 킷카와가 소속된 팀 토키무네(토키즈)가 '신관이자 파티 마스코트인 안나씨를 죽어도 지킨다'는 규율을 채택하여 이런 폐단에서 자유로운가 싶었지만, 여기도 안나 외의 신관인 타다는 그냥 오르타나에 흔한 돌격형 신관
하루히로 파티가 신참 파티라 의용병으로서 메리의 능력은 주로 상대적으로 긴 경력에 초점이 맞춰지는 경향이 있는데, 경력을 떼놓고 생각해도 메리는 기본적인 역량이 상당한 편이다. 하루히로 파티가 그림갈에 도착한 이래 수 주가 지나서야 구입할 수 있었던 의용병단증을 메리가 소속되어 있던 미치키 파티는 10일만에 손에 넣었고, 그 안에서도 메리는 신관이면서도 전위를 겸하며 3인분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전력의 큰 축을 맡았다. 파티가 와해되자마자 오르타나에서도 손꼽히는 일류 클랜인 오리온에 입단할 수 있었던 것만 봐도 루키들의 모임인 하루히로 파티에 묶여 있을 수준은 아니다. 본인도 '처음 하루히로 파티에 들어온 이유는 내버려두면 죽을 애들에 대한 동정이 반, 침몰할 배에 타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반이었다.'고 독백하기도 한가?
5.2. 파티원으로서
과거에는 파티의 중핵을 맡았고, 현재도 후방에 위치하며 실시간으로 파티원들의 부상 정도를 체크하고 후방으로 접근하는 적을 견제하는 임무를 주로 맡다 보니 자연히 전장을 관찰하는 시야가 넓다. 처음 상대하는 적을 눈앞에 두고 어찌 할 바를 몰라 허둥대는 하루히로와 파티원들에게 "너희들이라면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고 독려하여 상황을 바꾼 경우도 많다. 하루히로는 메리가 파티 리더를 맡아도 잘 해나갈 것이라고 평가하며, 실제로 자신이 만약 죽는다면 파티는 메리에게 부탁하려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파티 내에서 메리는 별로 목소리를 내지 않는 편이며, 보통 중립을 지키는 쪽이다.
6. 인간관계
- 모구조
진중한 성격인 모구조와는 죽이 잘 맞는 편. 초반 다무로 구시가지 공략전 도중 쉬는 시간에 란타가 "우리 셋 중 고르라면 누구냐?"라고 장난식으로 묻자 모구조를 찍었다. 크고 귀엽다는 게 이유.[27] 모구조 역시 이 일을 계기로 메리를 의식하기는 했지만 그 이상 뭔가를 하지는 않았다. 이후에는 모구조의 죽음이 이전에 동료를 잃었던 트라우마를 다시금 떠오르게 만들어 크게 슬퍼하며 낙심하기도 한다.
- 란타
오랫동안 마음을 닫고 지내다보니 독설이 늘어서, 하루히로 파티에 합류한 직후에는 입이 험한 란타를 종종 데꿀멍시켰다. 합류 초반 란타가 반말로 불만을 토해내자 차가운 표정과 말투로 그 란타가 한순간에 존댓말로 대답하게 만든 적도 있으며, "이름 부르지 마라, 속이 뒤집어질 것 같다."고 하기도 했다. 파티에 정착하기로 한 뒤에도 그 압도적인 능력치 때문에 뭔가 천적 같은 느낌. 또한 서로 믿는 신이 대립하는 관계다 보나 상성자체가 좋은 편은 아니다. 코볼트 광산에서 란타를 구출한 다음에 시호루와 말싸움을 하자, 아예 란타의 입을 잡고 치료 안해버린다고 협박했다. 아마 메리가 마음만 먹으면 란타 따위는 당장 입도 뻥긋 못하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유메 & 시호루
유메나 시호루 에게는 초반에 그다지 환영받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동의가 전혀 없이 영입한 신관이었고, 특히나 시호루의 입장에서는 연심을 품고 있었던 마나토가 죽자마자 그 자리를 꿰차고 들어온, 말하자면 불청객이나 다름 없던 존재였기 때문. 그러나 하루히로 파티 내 기존 멤버들의 갈등이 봉합되고 메리의 사정을 알게 된 후로는 두 여성멤버들이 적극적으로 메리의 마음을 돌려세웠다. 특히 시호루는 "누구 하나 괴로운 경험을 안한 사람이 없겠지만, 그런 만큼 상냥해졌으면 좋겠다."며 파티원들에게 읍소하기도. 후방에 머무는 메리의 전투 스타일 상, 전반적으로 마법사인 시호루와 투샷이 찍히는 경우가 많은 편.
- 하루히로
리더인 하루히로 에게는 일단 좋은 상담 상대. 루키 파티인 하루히로 파티에서 경력이 상당한 메리는 의지할 수 있는 좋은 동료이자 선배다. 리더로서의 역할에 고민하는 하루히로에게 "리더는 크게 독재자 타입과 의장 타입이 있다. 그 외에도 수많은 타입이 있다."고 조언해주기도. 여기에 압도적인 미모까지 겹쳐져 유독 하루히로가 마음에 두고 있는 듯한 묘사가 많은 편이지만 원작에서 메리는 하루히로에게 그닥 마음이 없는 모양. 다만 5권에서 미모리가 하루히로와의 관계로 오해받을 발언을 하자 국어책 읽기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그동안 가까운 관계가 된 듯 했던 쿠자크를 고백받자마자 바로 차버린 것을 보면, 가드가 단단할 뿐이지 아예 가망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여담으로 원작에서는 1권 후반 마나토의 복수를 위한 전투 중 '다무로 스위치'에서부터, 애니판에서는 8화 초반 복수전을 앞두고 파티원들이 모여 다짐을 할 때 하루히로를 '하루' 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그런데 정작 하루히로는 자신이 '하루'라고 불린 것조차 인지하지 못한다.[28] 어쨌거나 란타가 3번이나 그 건에 대해 츳코미 건 덕분에 원작과 달리 하루히로는 자신이 그리 불리는 걸 의식하고 메리도 계속 하루라고 부르니 어쨌거나 좋은 일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7권에서 하루히로가 무리한 행동을 한 것을 질타하며, 감점 1점을 주기도 한다. 조금 오버할 정도로 걱정하는 태도나 미모리와 연애 플래그를 세울 때 얼음 같은 태도를 보인 것을 보면 확실히 하루히로에게 호감을 품고 있는 모양.
9권에서는 드디어 하루히로에게 확실한 연애감정을 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루히로가 8권에서 메리를 구출하는 것을 도와준 네크로맨서 세토라[29][30] 와 모종의 이유로 연인 행세를 하며 함께 있는 걸 보고 말로는 '하루히로랑은 딱히 동료일 뿐이고, 누구랑 사귀든지 상관 없잖아' 라고 하지만 초조하게 발을 구르고 손가락을 깨물며 초조해하는 등 대놓고 질투심을 보여준다.
10권에서는 죽기 직전 유언으로 하루히로에게 고백을 하려다가 고백을 끝까지 하지 못 하고 죽게되는데 다시 11권에서는 제시의 소생술로 인해 부활한다.
원작 2권 분량까지 나온 애니판에서는 아예 대놓고 플래그를 팍팍 세우고 있다. 8화 이후로 하루히로를 바라보는 메리의 표정 하나하나가 8화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상냥하다.
여담으로 원작에서는 1권 후반 마나토의 복수를 위한 전투 중 '다무로 스위치'에서부터, 애니판에서는 8화 초반 복수전을 앞두고 파티원들이 모여 다짐을 할 때 하루히로를 '하루' 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그런데 정작 하루히로는 자신이 '하루'라고 불린 것조차 인지하지 못한다.[28] 어쨌거나 란타가 3번이나 그 건에 대해 츳코미 건 덕분에 원작과 달리 하루히로는 자신이 그리 불리는 걸 의식하고 메리도 계속 하루라고 부르니 어쨌거나 좋은 일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7권에서 하루히로가 무리한 행동을 한 것을 질타하며, 감점 1점을 주기도 한다. 조금 오버할 정도로 걱정하는 태도나 미모리와 연애 플래그를 세울 때 얼음 같은 태도를 보인 것을 보면 확실히 하루히로에게 호감을 품고 있는 모양.
9권에서는 드디어 하루히로에게 확실한 연애감정을 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루히로가 8권에서 메리를 구출하는 것을 도와준 네크로맨서 세토라[29][30] 와 모종의 이유로 연인 행세를 하며 함께 있는 걸 보고 말로는 '하루히로랑은 딱히 동료일 뿐이고, 누구랑 사귀든지 상관 없잖아' 라고 하지만 초조하게 발을 구르고 손가락을 깨물며 초조해하는 등 대놓고 질투심을 보여준다.
10권에서는 죽기 직전 유언으로 하루히로에게 고백을 하려다가 고백을 끝까지 하지 못 하고 죽게되는데 다시 11권에서는 제시의 소생술로 인해 부활한다.
원작 2권 분량까지 나온 애니판에서는 아예 대놓고 플래그를 팍팍 세우고 있다. 8화 이후로 하루히로를 바라보는 메리의 표정 하나하나가 8화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상냥하다.
- 마나토
하루히로 파티의 전 리더이자 신관이었을때, 마나토와는 별 접점이 없다. 하지만 하루히로는 메리가 아마도 마나토의 사정과 자신의 과거를 겹쳐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어찌보면 마나토는 메리가 안식을 취할 수 있는 파티를 만든 것은 물론, 그녀가 하루히로 파티에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한 은인이라고 할 수 있다.
- 쿠자크
쿠자크 에게는 술에 취한 채 겁탈 당할뻔 한 위기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이후 그가 하루히로 파티에 들어오자 분위기가 여러모로 어색해져 하루히로에게서 둘이 사귀는 것으로 착각을 받지만 그런 일은 없어다. 실제로 쿠자크가 메리에게 고백을 했지만 대번에 차였다.
- 하야시
동기이자 예전 동료인 하야시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동료인 메리를 걱정하여 마주칠 때마다 안부를 묻지만, 하야시의 말로는 "자신이 눈앞에 보이면 괴롭다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어 길게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하루히로 파티가 메리의 과거를 듣고 그녀를 안아줌으로서 메리에 대한 그의 걱정은 결국 보상을 받았다.
나중에 하루히로 파티에 합류한 네크로맨서. 메리는 세토라가 하루히로를 좋아하는 것 때문에 탐탁치 않아 하고 세토라도 겉으로만 잘 드러내지 않을 뿐 메리가 하루히로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어서 처음에는 험악한 사이였다. 하지만 세토라가 냐아를 좋아하는 것에 묘한 공감대가 생기고 세토라가 메리의 뜻이 맞이 않을 사이라는 것에 의아해 하는 것을 보아 연적이라는 것만 아니였다면 괜찮은 사이였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본인이 하루히로에게 있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서 둘을 밀어주고 있다.
7. 여담
- 술을 좋아하는 편으로, 파티원들과 한 잔 걸친 후에도 꼭 한 잔을 더 하는 애주가이다. 처음 파티에 들어와 동료들과 겉돌던 시절에도 혼자 주점을 찾는 모습이 하루히로 일행에게 포착되기도 했다. 위에서 언급된 메리와 대화하는 오리온의 시노하라도 이 때 발견한 것. 가끔씩 혼자 술을 마실 때 하루히로가 합석하기도 한다. 주로 마시는 술은 라즈베리 시럽이 들어간 붉은색 미드(벌꿀주).
- 현재 거주지는 오르타나 북구 화원거리에 있는 여성 전용 여관. 다만 테라스는 남성도 출입 가능하며 카페를 겸하고 있다. 애니판에서는 하루히로도 휴일에 미르미를 따라 걸어가다 우연히 방문한 적이 있다. 원작에서는 4권에서 하루히로와 시호루가 함께 메리의 상태를 보러 온 적이 있다. 기본적으로 여성 전용이지만 어린 자녀가 있으면 예외적으로 성별 관계없이 입주가 허용된다고 한다.
- 애니에서는 등장 직후부터 제작진의 엄청난 푸시를 받고 있다. 본작에서 고퀄리티의 단독샷이 무수히 쏟아지며 결정적으로 유일하게 아이캐치에 두 번이나 등장했다.
- 원작 일러스트에서는 짧은 치마에 사이 하이 삭스를 신어서 절대영역을 보유하고 있지만 애니에서는 신관복이 허벅지를 다 가릴 정도로 길어져서 마치 스타킹처럼 보일 정도.
절대영역이 드러난다.
다만 사복을 입을 땐 - 이전 미치키 파티에 있을 때에는 공주님(...)이라고 불렸다.
- 재와 환상의 그림갈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 중 처음으로 단독 문서가 작성 되었다. 그리고 서술량 역시 독보적으로 많다.
- 애니메이션 북미판에선 메리가 하루히로를 부르는 호칭이 변경되었다. 북미 자막판에선 'Hal', 북미 더빙판에선 '히로'로 변경.
[1] 하루히로 파티의 다른 멤버들은 하얀 바탕의 키 비주얼이 있지만, 중도 합류하는 메리는 위와 같이 되어 있다.[2] 물론 주위 사람 및 환경을 극단적으로 자기 통제 밑에 두려고 무리한 시도를 하는 행동 역시 PTSD의 주요 증상 중 하나다.[3] 원작에서 사이린 광산 공략을 제안한 이유도 앞으로 나아가고 싶고, 이 파티원들과 함께라면 가능하겠다는 이유에서였다. 같은 동기지만 발현되는 방향이 완전히 바뀌어버렸다.[4] 참고로 이 때 란타는 사이린 광산에서 혼자 코볼트들을 피해 부상을 입은 채 숨어있으면서 '''어마어마한 미인이 눈앞에서 스트립 댄스를 췄으면 좋겠다'''는 망상 중이었다.[5] 굳이 이런 취소선 드립을 친 이유는 메리 영입 당시 하루히로 파티의 남성 3인조가 보여준 행동은 '''일당'''이라 불려도 전혀 지나치지 않기 때문이다. 자세한 설명은 후술.[6] 사실 가끔씩 보급을 위해 오르타나로 돌아오기는 한다. 하지만 오르타나에서 정비를 마치고는 곧바로 원더홀로 복귀해 텐트에서 머무는 일상의 반복이다.[7] 어디까지나 힐링 같은 루미나리스나 스컬헬의 마법만 사용 못하고 엘리멘탈로부터 힘을 받아서 사용하는 시호루의 마법은 사용이 가능하다.[8] 절망의 토지라는 뜻이며 원래는 에노스라는 하나의 신이 통치하는 낙원이었지만 어느날 루미아리스와 스컬헬로 나뉘어진다. 두 신이 서로 싸우다가 버려져서 신들이 없는 세상이 된다. 그래서 더스크렐름처럼 마법이 아예 발동이 안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1/3 수준으로 위력이 떨어진다.[9] 나중에 말하는 군조의 말로는 하루히로와 라라의 팀은 운이 좋았다고 한다. 그곳은 기생 생물 같은 특이한 생물이 살아서 대부분은 죽는다고 한다.[10] 브리트니보다 앞세대의 의용병으로 우연히 다룽갈에 들어와서 살아가고 있다.[11] 그전까지도 친절한 음식점 주인과 대장장이 덕분에 어느정도는 배우는데 성공했었다.[12] 온갖 종족들이 모여있는 집단으로 의용병과 근처 마을 집단인 촌락을 적대하고 있다.[13] 한번 목표로 정한 사냥감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원숭이와 닮은 몬스터로 암컷은 수컷보다 작고 수컷 중에서 우두머리를 레드백이라고 부른다.[14] 여기서 다른 사람들의 하루히로의 도적으로서의 평가가 나오는데 이유는 모르지만 백 스텝을 자주 애용해서 메리가 본 그 어느 도적보다도 백 스텝만큼은 일류라고 생각한다.[15] 사실 하루히로가 백 스텝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는 선을 보기 때문이지만 그것을 모르는 메리의 입장에서는 그저 장인정신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16] 제시 랜드의 주민이자 오크와 다른 종족들의 혼혈.[17] 보통 궈렐라 무리에는 레드백이 한마리 뿐이지만 하루히로를 따라오는 궈렐라 무리는 레드백이 여러마리인데다 그중에서도 리더가 따로 있다.[18] 다만 메리의 아버지는 상냥했던 사람이라 금실은 좋았고 가족관계도 좋은 편이었다.[19] 피 같지만 피가 아닌 무언가.[20] 이상하게 좀비처럼 됐거나, 인격이 섞였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시의 언급과(혹시 나처럼 되는거 아니냐고 의심하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살아생전부터 이런 성격이라 그렇게 된거라고 설명했다.) 행적, 알몸으로 하루히로를 끌어안았다가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메리의 인격은 무사히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 맞고 그저 다른 사람들의 기억과 경험이 섞이는 것 뿐이다.[21] 거인족의 일종으로 짐승처럼 동면하면서 수백년 씩 산다고 한다.[22] 세토라가 직접 '나는 하루를 좋게 생각하지만, 하루도 나를 좋아한다고 요구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어떠한 수단으로 날 따르게 한다고 해도 마음은 나를 향하지 않는다. 하루는 신관... 메리, 너를 좋아하니까.'라고 직구를 날렸고, 메리는 그 말에 얼어버렸다.[23] 나중에 이 마법의 운용에 미스가 생겨서 결국 모구조가....[24] 위의 "나는 동료를 죽게 만든 신관이니까" 라는 대사 직후에 나온 말이다.[25] 마나토는 한걸음 더 나아가 딜러와 탱커 역할까지 겸임하면서 파티를 이끌기까지 했지만, 건장한 남성인 마나토와 달리 메리는 어린 소녀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녀의 레벨에서는 충분히 통상적인 힐러로서의 신관 이상의 역할을 해 주고 있었다.[26] 그런데 그 하루히로 파티조차 초반에는 '''왜 마나토처럼 안 해 주냐며''' 메리의 방식을 마음에 안 들어하다가 메리의 과거 사정을 듣고 잠시 마나토의 사정과 겹쳐 생각해보고 나서야 납득을 할 수 있었다. 심지어 메리의 과거를 알지 못했던 시절, 하루히로가 메리의 전투방식을 어떻게든 이해해볼까 했을 때에조차 마나토의 사망을 반면교사로 삼을 생각은 하지 않았다.[27] 애니에서는 대답하지 않고 당황하는 것으로 지나갔다.[28] 9권에서 밝혀지기론 동료들과 거리감을 줄이고 싶어서 일단 리더인 하루히로의 호칭부터 바꿔본 것이다. 친근감 있게 군을 붙이는 것은 하루히로 군은 너무 길고 하루 군은 이미 유메가 쓰고있는데 유메는 귀엽겠지만, 자신이 하면 징그러울까봐 기각, 하루하루, 하루링, 하루진 등은 영 아니다 싶어서 기각, 결국 긴 생각 끝에 결정한 애칭이 약칭인 하루.[29] 외모는 하루히로의 첫 사랑 후보였던 초코를 닮았는데, 처음에는 하루히로의 지원 요청을 거절했지만 하루히로가 자신을 도와주면 그 대가로 자신의 왼쪽 눈을 인조인간 재료로 써도 된다고 하자 그런 용기를 낸 하루히로에게 반해서 받아들였다.[30] 참고로 폐쇄적으로 자란 환경 때문인지 일반상식이 부족한 소악마적 성격인데, 처음에는 바로 하루히로의 왼쪽 눈을 받아가려 했다. 다행스럽게도 후불제로 바꿔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