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유즈맵)
1. 개요
PC게임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의 유즈맵 종류 중 하나.
유즈맵 중에서도 '''난이도가 가장 쉽고''' 재밌는 편에 속한다. 컨트롤이나 운영 실력 따위는 전혀 필요하지 않으며 필요한 거라곤 약간의 운과 끈질긴 근성뿐이라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어 2007년 유닛 마라톤과 혈압 마라톤 초기 버전 시절부터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래서 배틀넷에서 검색 설정을 "유즈 맵 세팅"으로 맞춰 놓으면 거의 항상 마라톤이라는 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최초의 마라톤 유즈맵은 2007~2008년 사이에 나온 유닛 마라톤. 스킬도 없고 특수 능력도 드문 원초적인 맵이었으며, 유닛만 나오기 때문에 꽝이나 함정 유닛이 거의 없는 맵이었다. 5바퀴를 돌면 승리. 그 뒤를 이어 2008년 중반쯤에 혈압 마라톤의 초기 버전이 등장했다. 이 당시의 혈압 마라톤은 유닛 마라톤처럼 스킬도 없었고 흔한 락다운도 드물었다. 게다가 꽝 카드가 오버로드 밖에 없었고 리버는 등장하지 않았으며, 시작시 무조건 저글링으로 시작하고 1레인에 아칸들이 길막을 하는 방식이었다. 이마저도 무적이 아니어서 죽이는게 가능했다. 무엇보다 5바퀴를 다 돌아도 게임이 끝나지 않았고, 조금 더 개량한 완성판 버전에서는 성큰과 특수 능력이 추가 되는 등 기초적인 틀이 만들어졌다.
2. 맵의 전통적인 클리셰
모든 유닛에게 스킬이 달려있거나, 없는 경우가 있다. 유닛 항목에는 제작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유닛 자체의 성능에 대해서만 얘기한다.
유닛들에게 랭크가 붙여져 있다. 랭크가 높아질수록 체력, 공격력, 방어력이 증가하고 스킬이 붙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스킬도 없고 능력치가 한없이 낮은 경우가 많다.
공통적으로 모든 종족의 건물은 등장하지 않는다. '''애초에 마라톤인데 마라톤을 못 하는 물체를 플레이어에게 줘야하는 이유가 있을까?''' 등장해도 게임 내적으로 쓰는 컴퓨터나 중립 관리용, 트리거 용도가 대부분이다. 예외적으로 배럭, 팩토리, 스타포트, 사이언스 퍼실리티, 엔지니어링 베이, 커맨드는 공중에 뜬 상태로 움직일 수가 있어서 마라톤 유닛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다만 6개 전부 차이점이 없기 때문에 결국 1~2개만 채택돼서 등장한다. 보통 커맨드나 배럭이 등장.
2.1. 저그
드론, 브루들링, 스커지, 디파일러, 디바우러, 럴커, 감염된 테란 - 무난하다. 디파일러의 경우는 언클린 원과의 마나량(한쪽은 마나가 0이라든지), 스킬 유무 차이를 두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보통 럴커는 긴 버로우 선딜때문에 잉여 유닛이다.
- 뮤탈리스크 - 공격력이 매우 높다면 뮤탈 특유의 쓰리쿠션 때문에 약한 체력의 유닛들이 3마리씩 죽어나가는 경우가 있다. 영웅과의 차이는 스킬 유무.
- 퀸 - 인스네어, 브루들링 기술이 있다. 브루들링은 보통 브루들링이 생성되지는 않고 그냥 터져죽이고, 인스는 이속 슬로우용으로 무조건 써먹어야한다. 언클린 원과 똑같이 영웅과 같이 메이트리아크와 마나량, 스킬 유무 차이를 두는 경우도 있다.
- 가디언 - 꽝. 이속이 느리기 때문에 제대로 이동하는건 무리다. 공격력을 비정상적으로 높이는 경우가 있다. 영웅과의 차이는 스킬 유무.
- 오버로드 - 속업이 되어있을 경우 무난하지만 속업이 안 되어있다면? 안 그래도 스타1 내에서 노업 오버는 이속이 뒤에서 1등인데 퀸의 인스라도 맞으면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엄청난 이동 속도를 가지게 된다. 이그드라실이 등장할 경우 스킬이 생기거나 하는 걸로 차이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 저글링, 히드라, 울트라 - 보통 영웅 유닛인 디바우링 원, 헌터 킬러, 토라스크와 차이를 두기 위해 업글(발업, 공속업, 사거리, 방업)을 안 해주거나 스킬을 안 주는 경우가 있다. 정반대가 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히드라의 경우 업글이나 스킬이 없으면 셋 중에서 가장 덜 떨어지는 머저리가 된다. 어쨌든 저글링, 울트라의 경우 발업이 되어있으면 스타1 내에서 매우 빠른 이속을 자랑해서 보통은 꽝 취급은 안 받는다.
- 인페스티드 커맨드 센터 - 위의 테란 커맨드와 동일한 사정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다만 상술햇듯이 건물이 마라톤 주자로 등장하는 맵이 2019년 현재도 두 손으로 꼽을 정도로 극히 등장률이 낮다. 마라톤류는 2008년부터 시작된 맵 시리즈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2.2. 테란
마린, 시민, 파뱃, 메딕, 드랍쉽, 발키리, 베슬 - 무난하다. 파뱃, 마린의 경우 스팀이 있고 발키리는 그냥 빠른 편이라 좋다. 시민, 메딕, 드랍쉽은 보통 꽝. 베슬, 마린, 파뱃은 영웅과 차이를 두기 위해 스팀을 안 주거나 마나량, 스킬의 유무 차이가 있다.
고스트 - '''락다운.''' 같은 테란 메카닉들에게는 락다가 엄청난 쥐약이다. 고스트는 영웅 바리에이션도 3개로 많아서 각각 스킬을 다르게 만들어 줄 수도 있다. 클로킹도 있어서 락다가 안 통하면 클로킹으로 지나가면 된다.
벌쳐 - 속업을 안 해도 빠르고 속업하면 스타1 내에서 저글링보다 빠른 최고의 이속을 가진다. 영웅하고 별 차이는 없지만 이 속업이 안 되어 있으면 영웅도 안 되어있다. 마인을 심으면 스킬이 발동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시즈 탱크, 골리앗, scv - 무난한데 락다가 걸리면 망한다. 영웅도 상술한 것들과 사양은 동일.
배틀 - '''꽝.''' 이속도 느리고 공속이 빠른것도 아니다. 돼지라 락다도 아주 잘 걸린다. 다만 고스트와 동일하게 영웅 바리에이션이 3개로 많아서 각각 스킬을 다르게 만들어 줄 수도 있다. 그러나 멩스크, 듀갈은 원래부터 스타1 유닛이 아닌 임시 유닛이라 노라드 2의 공격력을 바꾸면 이 녀석들도 똑같이 공격력이 통일된다. 즉 노라드 2의 공격력을 2000으로 올렸는데 다른 영웅 배틀도 공격력이 2000이 되는셈.
* 커맨드, 배럭, 엔지니어링 베이, 팩토리, 스타포트, 사이언스 퍼실리티 - 상술한대로 마라톤맵들에서 건물들은 보통 등장하지 않는다. 등장한다해도 보통 맵 트리거 스위치를 키는 용도이고, 정말로 주자로 나왔다고 해도 서로 외형이 다른거 외엔 다른점이 없고 별 다른 저항도 못 하고 이속도 개같이 느려터졌기 때문. 현재 등장하는 맵은 혼종 마라톤, 혈압 마라톤 EUD이다.
2.3. 프로토스
질럿, 드라군, 닥템, 아칸, 옵저버 - 무난하다. 아칸은 공이 높으면 스플로 다 죽이는 것도 가능하다. 닥템, 옵저버는 클로킹이라 안전하고 닥템은 영웅 바리에이션이 2개가 있어서 서로 스킬을 다르게 만들어 줄 수도 있다. 질럿, 드라군 영웅의 차이는 역시나 스킬 유무, 업글 차이이다.
스카웃, 셔틀, 하템 - 관련 업글이 안 되어있을경우 셋 다 느려터졌다. 특히 하템은 노답이다. 하템 영웅과 스카웃 영웅의 차이는 역시나 스킬 유무, 업글 차이이다. 그래봤자 하템은 속도 업글이 없어 여전히 느리다. 스카웃은 영웅 바리에이션이 2개가 있다. 설정은 위와 동일.
프로브 - 혈압마라톤처럼 건물을 짓고 포토를 만들어서 방해 할 수도 있다.
커세어, 캐리어 - 커세어는 좋지만 캐리어는 꽝이다. 다만 둘 다 스킬을 특이하게 만들수 있다. 커세어는 웹을 쓰면 그걸로 스킬을 쓸 수도 있고, 캐리어는 인터셉터를 뽑으면 스킬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캐려의 경우 영웅과의 차이는 없다. 인터셉터를 공유해서 데미지가 똑같기 때문.....
다칸, 아비터 - 둘 다 마법 유닛이고 효과적이다. 다칸은 피드백으로 커세어, 디파같은 마나로 스킬을 쓰는 유닛들을 잉여로 만들 수 있고 마엘로 생체 유닛을 멈춘다. 아비터는 그 유명한 스테이시스 필드 때문에 꽝은 절대로 아니다.
리버 - '''볼 것도 없이 꽝.''' 안 그래도 이속이 느려터진 애한테 뭘 기대하지 말자... 영웅도 동일하다...
넥서스, 포지, 포토, 파일런, 스타게이트 - 스타게이트, 파일런은 마라톤류에서 빠져서는 안 될 스킬 건물 전용이다. 넥서스, 포지, 포토의 경우 극히 드물게도 프로브가 지어서 상대를 방해하는 용도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3. 유명 맵 목록
- 드랍 마라톤
- 시발 마라톤
- 아프리카 BJ 마라톤
- 운지 마라톤 6.11v[1]
- 죠죠의 기묘한 마라톤
- 퇴학 마라톤
- 혈압마라톤
- 장애인 마라톤
- 아이돌 마라톤
- 강퇴마라톤
- 혼종 마라톤
- 패배 마라톤
[1] 고인드립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불쾌할 수도 있으니 플레이 시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