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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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버전
미니용 버전
1. 개요
2. 상세
3. 작중 등장
3.1. 시즌 1
3.2. 시즌 2
3.3. 시즌 3
3.4. 시즌 4


1. 개요


용이 산다의 등장인물.
미니용 모습일 때는 주황색에 가까운 붉은 털과 물색 눈을 지닌 용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인간 모습일 때는 적발벽안의 숏컷 미녀의 모습을 취한다.

2. 상세


김용의 사촌형의 아내이자 마리의 어머니. 용일 때의 피부 색은 다홍색인데, 특이하게도 털이 있어 포유류에 가까운 외모를 하고있다. 김용의 사촌형과는 연애결혼한 사이라고. 남편과는 서로 말을 놓으며, 아이의 탄생을 앞두고 먼저 각인 되겠다며 몸싸움을 벌이는 걸 보면 친구같이 편한 사이로 보인다. 다만 일에 있어서는 남편을 리드하고 사는 듯.
본작 최고의 모에 캐릭터인 마리의 어머니답게 우수한 미모를 자랑한다. 이로 보아 마리의 우월한 외모는 모계 유전인 듯. 특히 마리와 눈이 매우 닮았다. 이 분도 남편 못지않은 딸바보라 회사에까지 딸을 데리고 가서는 사진을 찍어서 최우혁에게 보내며 자랑했다. 문제는 '''누가 그 사진을 찍었냐는 거지만…''' 시즌2 19화에서 밝혀진 사실들로 볼 때 회사 직원들이 찍어준 사진으로 보인다.(...)
종특인지, 아니면 부부는 서로 닮아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녀도 남편처럼 한 무책임하다. 부화일이 얼마 남지도 않은 알을 남편의 사촌동생에게 맡기는 것부터가 문제. 게다가 김용에 대해 '''"마리가 베란다에서 떨어지고 있어도 모르지 않을까?"'''(…)라고 평하는 걸 보면 김용을 철썩같이 믿어서 맡긴 것도 아니다.[1] 이는 본인도 "나도 그렇긴 하지만"이라며 인정한 부분. 그에 비해 마리가 좋아하고 잘 따르는 최우혁은 종족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딸을 맡기고 가는 등 꽤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혁도 마리를 꽤나 애정하고 마리어머니와도 무난히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부탁이 들어오면 흔쾌히 마리를 맡아준다.
사족으로 남편이 김용의 폰에 '돌은형'이라고 저장된 것처럼 이쪽도 옥분의 폰에 '미친언니'라고 저장되어 있다...

3. 작중 등장



3.1. 시즌 1



3.2. 시즌 2


시즌2 4화에서 미니용 모습으로 다시 나오는데 용 남매 식구들이랑 새벽부터 실내 풀장에서 신나게 놀다가 남편이 우혁에게 물놀이 같이 하자고 물에 빠뜨리는 와중에 딸 마리까지 휘말려 물 속에 빠지면서(…) 마리를 구출한 우혁에게 어떻게 딸내미한테 신경 안 쓸 수 있냐고 혼났다.[2] 마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이미 단단히 삐진 마리는 싸늘하게 째려보고, 사촌형 부부는 크게 좌절했다.
시즌2 19화에서 새롭게 밝혀진 사실로, 남편과 함께 '''M디자인'''이라는 작은 디자인 회사를 경영하고 있으며 이쪽이 사장이다. 총 직원 4명인데 용이라는 사실을 모두에게 들켰다고. [3]

3.3. 시즌 3


시즌 3 1화에서는 회사 내 유일한 웹디자인 담당인 김신우의 고뇌를 보면서도 신입사원을 뽑지 못해 쩔쩔 맨다. 강명숙이 '''일잘하고 착하고 능력있고 마감시간 엄수하는 사람'''으로 뽑으라니까 그런 존재는 없다고 대충 무마하며 다음 날 회의 때 마리 맡길 곳이 있냐는 질문에 믿는 곳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날 최우혁네 집에 마리를 맡기러 왔다가 그의 외주 작업물을 목격, 능력에 혹해 '''최우혁을 자신의 회사에 스카웃 해버렸다!!''' 정작 당사자는 간단한 질문에 답해준 것이 면접인 줄은 생각도 못하고[4] 아침에 잠도 덜 깬채로 얼떨결에 끌려온 거라 당황하자, '''주 4회 출근에 오전 11시 ~ 오후 7시까지 근무, n천만원 대 연봉'''을 조건으로 내세워 잡아놓는 데 성공했다(...)
시즌 3 8화에서 사원들을 모집한 계기가 나온다. 지인의 지인의 지인을 통한 어머님의 강요로 면접을 보게 된 김신우를 '''재택근무''' 하면서 맞이했으며,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보자마자 '''n백만원대 초봉 + 식대/차비 미포함 + 협의 가능'''의 조건을 내걸어서 바로 채용하려던 걸 졸업작품전을 마칠 때까지 3달의 유예기간을 줬고, 이도 모자라 친구들을 데려와 줄 것을 부탁했단 것이 밝혀졌다. 거기다 김신우가 졸업작품을 마치고 친구들을 데리고 오자 그들의 이력서를 보고는 '''그 자리에서 바로 채용하고 바로 업무를 지시했다. 거기다 처음부터 채용할 생각이었는지 미리 사무실도 옮겨놓고 세팅까지 마친 뒤였다!''' 거기다 입사 초기당시의 김신우에게 '''"일주일정도 안자도 죽진 않으니까... 뭐, 잠이야 일년 정도 몰아 자면 되고."'''라면서 은근슬쩍 자신의 정체에 대한 떡밥을 뿌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김신우는 '혹시 인간이 아닌건가'라는 의심은 했었지만 진짜일 줄은 몰랐던 모양.
10화에서 퇴근을 준비하다가 하루종일 기운없이 축 처져있던 마리의 모습에 의아해 하는데, 그날 밤에 마리가 갑자기 열을 내며 아파하자, 펑펑 울면서 걱정하다 조을년에게 전화로 조언을 듣고서 마리의 병이 양심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화내지 말고 침착하게 대하라는 조언에 따라 마리를 조곤조곤 잘 달래주고, 다음날 마리가 스스로 우혁의 자리에 펜을 돌려 놓게끔 지켜봐준다.
시즌3 1화나 19화를 보면 가끔 사원들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통크게 자신의 카드를 쓰라고 주는 모양.[5] 19화에서도 직원들이 게임대회 결승전도 감상할 겸 이번만큼은 안 하려던 회식까지 하겠다고 해서 거하게 사먹으라고 카드를 줬지만, 정작 '''1인당''' 8만원 내에서 좋은 거 먹으라고 쥐어줬더니 전부 합쳐 '''8만원 내에서''' 치킨과 피자를 좋은 걸로(...) 시켜먹는 모습에 자신이 그렇게 쪼잔해 보였나 하는 생각을 하며 직원들을 측은히 바라본다.
27화에서 디자인 페어를 위해 2주동안 독일로(!) 전직원들과 해외출장을 떠나게 된다.[6] 문제는 그동안 마리를 맡겨오던 최우혁도 같은 팀이라 마리를 맡길 곳이 없어졌다. 따라서 제일 유력한 후보는 작은숙모인 조을년이었지만 조을년의 집에는 이미 시돈스 가의 자제 로이가 신세지고 있는 상황. 차선책으로 김옥분을 생각해봤지만 옥분도 이집트에서 피라미드 짓던 인간들이 더 많이 쉬었다고 할 정도로 바빴고, 김용에 대한 신뢰는 이미 바닥을 기는(...) 상태라, 결국 남편과 선물을 바리바리 사들고 가서 조을년에게 마리를 맡긴다.
29화에서 2살인 로이를 보고싶다며 등장한다. 이후 마지막에서 로이의 공격을 맞고 쓰러진 남편을 보고 기겁을 하며 운다.
35화에서 M디자인 사원들과 함께 독일 출장을 간 에피소드로 출연한다.
공항 패션정도는 해줘야 한다며 패션을 뽐내던 사원들에게 어디가서 디자인한다고 말하지말라며 일침을 놓는다.(...)
전반적인 출장이 기대보다 못해 별로였다며 아쉬워하는 사원들에게 우린 여기에 일하러 온 것이라며 팩트로 대응한다.
독일어 구사가 가능한 듯, 화 마지막에서는 독일어로 통화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렇듯 시즌 3에서 드러난 사장으로써의 모습은 '이상적인 사장님'. 복지 자체를 아끼려 들지 않으며, 오히려 '''사비로 내는 회식에서''' 직원들이 돈을 적게 쓰자 '내가 그렇게 쪼잔해보였나...' 하면서 착잡 반 + 미묘함 반의 심정으로 바라볼 정도. 본인도 꽤 능력있어서 직원들이 모이기 전부터 이미 꽤 유명한 곳과 협업을 한 경험이 다수 있었으며, 직원들 또한 수정 작업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는 상황에서 '사장님(즉 사촌형수)이 가셨으면 안심인데!'라는 말을 하는 걸 보면 부하직원들에게도 충분히 인정받고 있는 듯 하다. 부부 특유의 깨발랄함으로 사무실 분위기를 띄우면서도 직원들이 너무 징징댄다 싶으면 특유의 카리스마로 묵살시켜버리는 등 사내 분위기 관리 면에서도 탁월하고, 무엇보다 이러면서도 업무 중이 아닐 때는 직원들이 뭘하든 '쟤네 뭐하는 걸까...' 하는 식의 독백만 있을 뿐 '''전혀 터치가 없다'''. 그야말로 이상적인 지휘관. 다만 용족 특유의 막무가내식 진행이 없진 않은 듯. 대표적으로 M디자인의 직원들은 모두 포폴만 보고 그 자리에서 뽑혔다.[7]
42화에서 짧게 출연. 지름신 강림한 사원들이 온라인 쇼핑을 해대면서 택배를 회사에 배달오게 하는 바람에 잡동사니가 잔뜩 쌓이자, 결국 빡쳐서 빠른 시일 내에 처분하라는 통보를 내린다.
43화에서는 사원들이 어째서 정체를 알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 8화에서 사원들을 채용하고 일주일 뒤 남편과 상의하에 사원들의 성향에 대해서 간략한 설문조사를 돌렸고[8], 조사 결과 모두 믿을만한 사람들이라고 판단하여 스스로 정체를 드러냈던 것.[9] 당연히 사원들은 설문조사 이후 정체를 알기 전까지 위험한 회사 아니냐며 반신반의한 상태였고... 이 이야기를 하면서 일주일 간 철야 세무정리에 지쳐서 평소에는 잘 보여주지도 않던 미니용 상태로 뻗어서 곯아 떨어졌고, 결국 그상태로 마리와 함께 남편의 품에 안겨 퇴근했다.
47화에서는 사원들과의 회의를 끝마친 후, 마리가 보이지 않자 남편에게 마리 어디 갔냐고 물어본다. 서랍장 속에 갇힌 마리를 마리 아빠가 구출하긴 했지만, [10] 마리는 충격이 가시지 않았는지 그 좋아하던 차도 겁을 내며 타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마리의 불안감을 없애주기 위해 남편과 함께 담요와 의자로 아지트를 만들어 들어간 뒤, 마리를 들어오게 끔 유도해서 함께 밤을 보내는 것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해준다.

3.4. 시즌 4


시즌 4 2화에서 마리가 아빠란 단어보다 엄마란 단어를 먼저 부르는 것에 10만 원을 거는가 하면, 자신을 응원해주는 유일한 사원인 강명숙에게 농담으로 연봉협상을 하자는 등 남편과 티격태격한다.
[1] 물론, 태어나자마자 걷고 뛸수 있는 용족의 특성상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기를 맡기는 것과, 가만히 있는 알을 잠깐 맡기는 것은 그 의미가 천지차이긴 하다. 그렇다해도 무대책이었던건 부정할수 없지만.[2] 마리가 잘 따르는 우혁이 있어서 안심하고 있었다고 변명은 하는데… 물가에 애를 데려간 부모가 할 말은 아니지 않나(…).[3] 다만 용남매 외할머니가 이들에 비해서 아득히 오랜 세월을 보냈다는 걸 생각하면 트라우마가 생길만한 무슨 많이 안 좋은 일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신화 속에 나오는 서양용들이 학살당하는 걸 보면 분명히 있지않을까. 용남매의 출생이 조선 건국 근처이니, 현대 기준으로 500~600세이므로 이들의 외조모는 단순 계산 상 a.c 500년 즈음부터 살아왔을 것이고 이 때에는 전염병 등에 대한 공포에 외지인 자체를 터부시하던 세상이다.[4] 마지막에 같이 일할 생각 없냐는 말을 듣고 우혁은 그냥 외주 줄이겠거니하면서 흔쾌히 승낙했다.[5] 당장 1화만 해도 업무 스트레스를 못견디고 뛰쳐나간 김신우를 위해 마카롱을 사주라고 강명숙에 바로 카드를 건넸다.[6] 참고로 출장이긴 해도 해외 여행이라 신나하며 개미송을 불러대며 춤춰대는 전직원들에 사내복지가 부족했나 하며 단체검진을 한번 더 진행해야 겠다고 측은히 바라보는 건 덤.[7] 물론 이는 초창기의 M디자인이 눈썹 휘날리게 바쁠때 채용되었다는 이유가 있긴하다.[8] 참고로 설문지 내용은 1. 평생직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2. 중대한 비밀을 털어놓을 친구가 몇명이나 되는가? 3. 판타지를 믿는가? 4. 입이 싼 편이라는 평을 듣는가? 5. 미지의 세계에 대한 환상이 있는가?[9] 사실 말하는 것을 보면 조사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미 말 할 생각이였던 것 같다.(...) 참고로 저 설문지 중 5번은 모두 없다라고 썼다. 그러나 이 부부는 "뭐. 우리가 완전 미지의 존재는 아니니까." "고럼고럼!" 라고 듣싶듣 보싶보를 시전했다.(...)[10] 마리가 밥시간이 되어 부르는 아빠 목소리를 듣고 필사적으로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