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혁(용이산다)

 



[image]
[image]
안경을 쓴 모습
안경을 벗은 모습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시즌 1
3.2. 시즌 2
3.3. 시즌 3
3.4. 시즌 4
4. 기타


1. 개요


용이산다의 인간쪽 주인공.[1] 비록 매 시즌마다 메인 주인공이 바뀌어 비중이 적어지지만,그래도 시즌2,3에서 시즌 당 절반 이상 가량을 출연했기에 '''용이 산다 시리즈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2]

2. 특징


나이 26살[3]. 키는 173cm.[4] 2년차의 남성 웹디자이너. 본래는 프리랜서 였으나 사장부부가 외주 줄 사람 찾다가 최우혁의 능력을 보고 등잔밑이 어두웠다며 보쌈하듯이 회사에 입사된다. 처음엔 사장부부의 무대뽀 행태에 폭발 일보직전까지 간 모습을 보였으나 '연봉은 nnnn만원인데....' 라는 말을 듣자마자 "신입사원 우혁이에용!!!! 잘부탁드려욧!!!!(...)". 시즌 3 27화에서 사장부부가 일을 잘한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상당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듯 하다. 시즌2 30화에 따르면 놀랍게도 포토샵, 인디자인, 드림위버, 나모, 에펙을 다룰 수 있다고 한다. 독립하면서 얼떨결에 이사떡을 잔뜩 사버리고, 이것을 옆집에 전해주려다 이상한 생물과 마주치게 되는데...
이후에는 김용의 잉여로운 생태를 관찰하면서 휘말리거나, 화내거나, 어이없어하거나, 수습하거나, 하는 일로 매일을 보내는 중. 안면을 트는 용도 갈수록 늘어난다. 쿨해보이지만 의외로 오지랖이 넓은지 고등학교 때 별명이 시등이[5], 시구[6]였다고. 심지어 김용이 사촌형 부부의 알을 떠맡고는 돌보는 일에 동원당해 출산(?)에 입회한 이래 사촌형 부부와 카톡 메시지를 교환하기도 하고,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아기용까지 맡아 돌보는 등 김용의 일가친척과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용들의 캣잎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을 정도...시즌 4 47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우혁이네 어머니가 우혁이를 낳을 때 도룡뇽들이 잔뜩 나오는 꿈을 꿨으며, 우혁이네 할아버지가 사주를 보고 이름을 지어왔는데 그 이름이 최 '득용(得龍)'이었다. 사주부터 태몽까지 용과 엮일 운명이었던 것(...). 너무 정확한 탓에 사주를 본 곳이 영수네 집안이 아니었냐 하는 말도 나왔다.
김용이 귀찮게 구는 데에 일일이 짜증내면서도 이웃으로 지내는 이유로는 사회인이 되면서 자신이 별볼일 없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는데[7] 용들과 얽히면서 조금은 특별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 일정 지분을 차지하는 듯.
매 시즌의 끝에 등장하면서, 분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여담으로, 매 시즌 비중이 줄어들면서 작품의 비판거리가 되기도 했다. 시즌 4 썸네일이 최우혁, 김용, 마리, 김옥분, 그리고 로이(로 추정된다)인 것을 보면 작가가 인지하고 비중을 늘릴 수도?

3. 작중 행적



3.1. 시즌 1


생애 첫 독립으로 동아빌라 302호에 입주하게 되면서 마침내 첫 독립을 이뤄냈다며 기뻐하지만, 사실 입주하기 직전에 인사를 나눈 떡집 아주머니의 말에 넘어가 시루떡을 한가득 산 바람에 일단은 제일 가깝게 지낼 옆집에만 주자는 생각으로 301호에 시루떡을 들고 방문한다. 하지만 집 문은 열려 있었고 집 안에서는 작은 용 한마리가 헤드폰을 끼고 게임을 하고 있었다.(...) 첫화부터 그렇게 우연히 이웃의 정체를 알게 되지만, 그의 인간적인(?) 면모에 흥미를 느꼈는지 자기와 있을 땐 편하게 있으라하며 심심하면 자주 놀러오라는 말을 한다.
허나 그렇게 김용에 대해 알아가면서 김용이 생각보다 심각한 완폐아에 생각없이 막 지르는 성격이라는 걸 알게 되자 이때부터 김용에게 츳코미를 걸면서 갈구기 시작했다.
게임을 즐겨하는지 집에 플레이스테이션 3가 있다. 11화부터는 당시에는 발매되지도 않은 플레이스테이션 4로 바뀌었다. 이 만화의 츳코미를 담당하고 있다. 츳코미 캐릭터라서 은근히 묻히는 사실이지만 김용 못지 않게 폐인이다.
군것질거리를 사고 나오던 중, 길을 헤매던 조을년의 도움 요청에 당황하지만, 그녀가 용과, 특히 김 남매와 관계있는 사람이라는 걸 단박에 알아보고 김용네 집에 데려다준다. 김 남매와 무슨 사이냐는 질문에 '''어머니'''라는 답을 듣고 매우 큰 충격을 받지만, 곧 조을년의 정상적인 모습 앞에 백화했다.
17화에서는 김용과 고스톱 치는 꿈을 꿨는데, 그래도 나름 용꿈이라고 이날 하루종일 운이 좋았다. 그래서 김용에게 자랑하고 고스톱에 나온 점수대로 로또 번호를 계산했지만... 김용에게 말한 것 때문에 꿈의 효력이 사라져서 망했어요...
어머니의 증언에 따르면 집 밖으로도 잘 안나가고, 대인기피증이 심했던 것으로 보이며, 아마 자취하기 전까지는 히키코모리에 가까운 생활을 한것으로 보인다. 어머니의 해외 여행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것도 그렇고 남들 다 한번씩은 가보는 캠핑, 등산, 놀이공원, 스키장 등에 전혀 흥미를 보이지 않고 집에서 조금만 떨어진 장소로 가면 짜증을 내는 묘사가 나타난다. 그나마 김용이 자꾸 매달리면 마지못해 따라가주기는 하는데, 가서도 즐기는 모습은 '''없다'''.
작중 묘사로 봐서는 김옥분에 어느 정도 마음이 있는 것 같다. 계속 김옥분에게 26살짜리 남자를 키워 볼 생각이 없냐고 말을 한다든가, 김옥분이 남자를 만나러 간다고 할 때 한숨을 쉰다고 한다든가, 확실한 것은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마음이 있다는 암시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39화에서 거의 확정.[8] 사실 옥분에게 처음으로 마음이 가기 시작한한 20화때 옥분이랑 신나게 술먹고 옥분의 방에서 2차까지 갔다가 필름 끊기고 본의는 아니지만 옥분의 침대에서 동침(?)한 사실을 알고난 뒤부터다. 그후에도 조금씩 신경쓰다가 옥분의 귀여움을 좋아하는 갭 모에를 보고 확실히 반하게 된 것. 본인도 역시 귀여움에 사족을 못쓰는 성격이다보니... 이후 이 떡밥이 삼각관계로 회수되면 인기는 몰라도 비중은 상승 할 것으로 보인다.
25화에서는 김용을 불러 어머니의 방문에 대비해 청소를 하다 어머니가 들이닥쳤고, 자신의 옷으로 급히 갈아입은 김용을 어머니가 오해하는 바람에 '''김용과 연애 플래그가 꽂혔다'''(...)
31화에서는 2시간 반 작업한 파일을 정전으로 날려먹고(!) 김용과 무서운 이야기를 하다 누님이 또 경찰서에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후 김용과 함께 김옥분을 인계받아 돌아오던 중, 김옥분에게서 정전에 대한 전말을 듣게 된다.[9]
32화에서 아들 간호를 위해 찾아온 조을년에게서 아들에게 뭔가 나 쁜짓을 한 게 없냐고 물어봐달라는 부탁을 받고는, 옆집에 찾아가 아들에게서 게임에서 쪼렙 유저를 털었던 게 양심에 걸려(...) 병이 났다는 전말을 듣는다. 이후 김용은 그 쪼렙에게 역관광 당하며 '''병이 나았다고'''.
33화에서는 마감 후 이묵이를 쓰다듬으며 힐링하고 있던 김옥분에게 '반려동물은 일찍 죽어서 키우기 안쓰럽다'는 말을 듣고는 스물 여섯짜리 인간 수컷 사육을 권유한다.
34화에서는 김용에 의해 끌려간 스키장이 고온 탓에 제설기 가동시간을 두 배로 늘린 것을 보고 짜증내다 옆에 있던 다른 용에게 여의주를 넘겨받아 사용했는데, 효과가 너무 강력한 나머지 벼락을 맞았다.[10]
35화에서 김용이 싸게 산 캠핑용품을 자랑해 오자마자 단박에 같이 가자고 하려는 거면 안 갈 거라고 철벽을 치려 하지만, 거대화한 상태로 '''날아서''' 캠핑 갈 거라는 말에 혹해서 승낙한다. 하지만 떠나려던 직전에 하필 너무 낮았던 기온 탓에 날아가던 중에 자기가 얼어죽을 것 같아서 좌절되고, 아쉬운 대로 옥상에다 텐트치고는 고기를 구워 먹는다. 이후 캠핑용품은 스토브에 꽂힌 부녀회장 아주머니에게 반상회날마다 대여되고 있는듯.
37화에서는 게임 박람회에 동행하자는 제안을 거절당해 삐친 김용과 흑마술사의 오브('''37만원'''), 그레이트 소드('''38만원''')를 걸고 '누가 더 헌신적인 친구인가'(...) 대결을 하며 서로를 상대방이 싫어하는 장소에 죽어라 데려간다.[11] 후에 둘은 자신들이 내건 고가 아이템들이 서로 '''등가교환'''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내기를 종료했다고.
39화에서는 썸남네 아버지와의 대면 이후 갈등하고 있던 김옥분과 그네를 타며 이야기를 들어준다. 여기서 20화에 던져졌던 떡밥이 굳어진다. 김옥분에 대한 호감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12]
40화에서는 김용이 설날 가족모임에 참석했다 돌아오며 들고 온 사촌형네 알(!)을 돌보게 된다. 문제는 그 알의 부화일이 3일밖에 남지 않았던 터라 부모인 사촌형네 부부가 오기 전에 부화가 시작되었고, 최우혁과 김용은 각인을 막기 위해 급한대로 스카치 테이프(...)를 붙여 부화를 막고 있었는데... 사촌형이 나타난다. '''날아서'''. 부부가 도착한 직후 마침내 알이 부화하는데, 그 모습이...
41화에서 동족 당숙을 두려워한 아기용을 달래주다 그 귀여운 자태에 심장을 저격당한다. 김용네 사촌형수에게 아기용의 이름이 마리라는 걸 듣고 귀엽다고 생각하지만, 곧 성까지 붙으면 놀림받기 딱 좋은 이름이겠다는 생각에 측은심과 용족의 작명 센스에 의구심을 갖는다.
그리고 이 일로 사촌 부부에게 호감을 사게 되었는지 이후 덧에서는 사촌부부의 마리 자랑을 들어주며 교류하게 되었다고 나온다.
42화에서는 외갓집에 갔다가 러시아산 청새치(...)를 선물하러 찾아온 김옥분에게 사촌부부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하며마리의 엄청난 귀여움을 자랑하다 그녀의 분노를 담은 해체에 넋을 잃는다.[13]
43화에서 노로 바이러스로 탈이 난 옆집 여중생의 아버지를 대신해 김용과 함께 조기축구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그러나 별 도움은 되지 않았고, 모든 비중은 김용의 부상으로 교체해 들어온 김옥분에게...
45화에서는 같은 게임을 하는 고등학교 동창이 게임 도중 자신과 김용이 옆집에 산다는 것을 알고는 집에 들이닥쳤고, 김용이 그에 합세해 죽치고 앉아 플스 하는 것에 분을 삭였다. 그러다 결국 선물로 받은 배를 가져오라는 김용의 말에 순간적인 빡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둘의 머리에 배를 던진다.
54화에서 김옥분-이영수와의 삼각관계 떡밥이 회수되었다. 이영수와 이어진 후 취해서 자랑하러 온 김옥분에게 긴 잔소리 에 좋아한다는 말[14]을 섞어 시크하게 고백한 것. 이후 "뭘 어떻게 해볼 생각도 없었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으나, 문을 엄청 세게 닫는 걸 보면 속은 그렇지도 않은 모양...
그 뒤 55화에서 이영수와의 데이트를 마치고 찾아온 옥분에게 고백에 대한 답변을 듣고, 자신도 그 복잡한 마음을 담담하게 전달했다.

옥분: 그냥 넘어가긴 찝찝해서... 음... 뭐라고 해야되지? 미안하다...? 고맙다...? 그래, '''고맙다.'''

우혁: 하하, 진지하게 생각해 줄줄 몰랐는데. '''저야말로 고마워요.'''

:

[image] [15]
1부 완결도 머지 않았고, 이 만화에서 아침드라마를 찍을 일은 없을테니 좋게좋게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 1 마지막화, 56화에서는 외할머니에게 인간과 교류했다는 사실을 들켜 할머니를 따라 러시아로 유배가게 된 김용에게 전 재산을 위탁받으며 가는 길을 배웅해주었다. 드래곤 나이츠 엠파이어[16]의 열혈 독자로서 집필계획조차 세워놓지 않고 잠적하려는 작가에게 글 좀 쓰고 있으라는 요청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은 듯.[17]

3.2. 시즌 2


일단 프롤로그에서 처음 등장하기는 했지만 한 컷(...)이어서 그대로 묻혔고, 2화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301호가 비어버린 지도 어언 3달, 옆집에 살며 온갖 정 다 들어버린 우혁은 여전히 이웃이 그립기만 하다. 마치 저 문을 노크하면 금방이라도 김용이 나올 것 같... 이라 생각하던 중 '''정말로 용이 등장'''(...) 자세한건 항목참조.[18] 이때 김용이 자신이 줬던 노트 다섯권(!)을 전부 다 써서 단행본 2권 분량의 원고를 써왔다는 말을 듣고는 그 옆집파충류의 소설 담당자 되시는 곽민준에게 이 사실을 전부 알리며, 원고를 아끼면서 놀려던 김용의 계획을 무참히 깨버린다.
4화에서는 김용네 일가와 동네 지하 구립 수영장에 놀러 왔으나 김 남매의 스케일이 다른물장난에 물에 들어갈 엄두도 내지 못했다. 애초에 수영할 의지가 없기도 했고. 직후 김용의 사촌형에게 떠밀려 물에 들어갔는데, 물이 '''밑에서부터 따뜻했다'''. 알고 보니 '''마리가 물에 빠져''' (숨막혀) 불을 뿜고 있었던 것. 이후 마리를 구출하고는 노는 데 정신줄을 놔서 아기가 빠졌는지조차 몰랐던 용 가족들을 다그쳤다.
12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해 소설소재를 취재중이던 김용의 부탁에 응해 자신의 연애경험을 털어놓는다. 일단 '''4살'''때 옆집의 김가영이라는 아이와 교제했고, 대학교 3학년에 쌈박하게 사귀어 4학년때 바빠지자 쌈박하게 헤어진(...) 경험이 있었으며 가장 최근은...
16화에서 자기 집으로 온 함이슬과 처음 만나게 되어 18화에서 본격적으로 함이슬과의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 녹색 용 사진을 보고 찾아온 함이슬과의 대화에서 그 사진에 나온 건 용 인형이라고 주장하지만, 대화를 엄청 밀어 붙이는 함이슬에게 엄청 쫄아버리고만다(...). 16화 마지막에 함이슬과 전화번호를 공유하게 된다.
19화에서 함이슬의 조카인 옆집 중학생 송지수와 다시 만났다. 함이슬이 최우혁을 좋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얘기하고 있는 도중 "이모가 아저씨를 정말 좋아하는것 같아서..."라는 송지수의 말에 우주를 느끼게 된다.
20화에서 함이슬과 문자 메시지로 대화를 하게 된다. 용에 관한 정보를 함이슬과 차찬희가 번갈아가며 질문하자 함이슬을 이중인격자(...)라고 오해하면서, 메시지를 보내어 답장하는 와중에 자신이 알고 있는 용에 대한 정보를 간접적으로 다 불어버리게 된다.
21화에서 용을 찾으려고 하는 함이슬과 차찬희와 만나게 된다. 이 둘에게 김용이 키우고 있던 이묵이 사진을 보여주어 자신이 말한 '파충류'는 사실 이것이었다고 말하지만. 그 사진에서 우연히 '''전등 반사판에 비춰진'''(...) 김용 때문에 들통나버리고 만다. 이에 먼저 자리를 박차고 나와 필사적으로 무시하면서 얼버무리려고 하지만, 태어나서 용을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한 차찬희의 사정을 듣고 결국 김용에게 차찬희와의 소개팅을 제의한다. 허나 결국 정체가 탄로났음에도 오히려 같은 용과의 만남이었다고 적당히 얼버무리면 귀향을 무마할 수 있다는 생각에 좋아하는 김용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다.
23화에서는 자신네 집에 예고없이 놀러온 차찬희에 당황한다. 이럴 바에는 그냥 김용네 가라고 설득하려 하지만, 불편하다는 차찬희의 말에 결국 놔두면서도 게임기를 빌려주고, 사과를 깎아주며, 편하게 누워 있으라고 베게도 주는 등의 세심한 배려를 보여준다. 허나 얼마 안가 자신의 연애담을 자랑하러 온 김옥분에 의해 문이 분해 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얼떨결에 김옥분과 차찬희에게 만남의 광장을 만들어주고 만다.
28화에서는 김용에게 소설 원고를 받아낸 곽민준과 짧은 안부인사를 나눈 뒤, 하얗게 불태운 김용의 생사를 확인한다. 마감 후유증으로 찌들은 김용이 꽃놀이를 가자고 조르자, 이에 질색을 하며 거절하는데, 직후 놀러오겠다는 차찬희에게 답장을 해주려다 김용과 차찬희를 이어줄 생각으로 꽃놀이를 가자고 제안한다. 허나 예상과는 달리 차찬희는 함이슬까지 끌고 왔고... 김용과 차찬희를 붙여놓을 생각으로 일을 주선한 우혁은 함이슬을 슬쩍 불러 자리를 피해주자고 해오지만, 함이슬은 차찬희가 김용을 불편해 한다는 팩트로 철벽을 친다. 끈질기게 설득하여 함께 자리를 피해주자고 하지만, 다른 의미로 둘 사이를 오해한 차찬희가 김용을 데리고 피해 버리면서 계속 둘을 찾아다녀야 했다.
30화에서는 함이슬과 이어주고 싶었던 차찬희가 여러가지 질문을 해오자 일단 성의껏 대답을 해준다. 그러나 다음화인 31화에서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던 차찬희가 질문공세를 해오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일단 적당한 칭찬만 해준다. 직후 친구인 가재가 물건을 게임기를 빌리러 와서는 차찬희와 희희낙락하자 이에 심기불편해 하는데, 하필 가재가 나갔다가 차 키를 놓고 왔다며 최우혁 집에 다시 들어왔고, 이때 차찬희는 가재가 돌아간 줄 알고 미니용화 했다가 급하게 인간화하느라 미처 '''옷을 다 못 입은'''채였는데 최우혁은 그것보다 가재가 자신의 집 비밀번호를 알아챈 것에 더 분노했다.
근데 32화에서 나온 31화 덤에선 뒤늦게 차차가 옷을 입지 못한 장면을 보고 눈을 가린다.
32화에서는 새로 나온 김용의 소설에 러브씬이 아예 한 줄도 안 나온 걸 보고 분노해서 김용의 멱살을 잡는다. 울컥한 김용이 연애 경험을 들먹이면서 결국 김용과 솔로 경력으로 병림픽을 벌이다가, 김용의 "넌 울 누나에게 차였으니 '''-1'''아니냐"는 팩트에 장렬히 패배했다. 김용의 연애 감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차찬희를 언급하며 도와달라고 부탁해보라며 떠보지만, 되려 김용이 차찬희를 만나서 눈치없이 망언만 잔뜩 하고 왔다는 이야기를 하자, 울컥해서 김용을 혼낸다.
35화에서 놀러오겠다는 차찬희의 연락을 받고, 온 김에 직접 사과를 하라고 김용에게 미리 언질을 준다. 한편 놀러온 차찬희가 어째선지 능동적으로 나오며, 인간관계와 생활에 대해 묻자, 단박에 신세지러 왔음을 알아챈다. 함이슬이 전근가게 되어 갈 곳이 없어졌다는 사정을 듣고 며칠 정도는 가능하다고 허락하려 하지만, 감정이 북받쳐서 울어버린 차찬희에 당황하다가, 마침 집에 난입한 김용에게 오해를 사고만다.

38화에선 거대화와 비행이 가능해진 차찬희가 일본에서 선물을 가져왔다며, 이제 함이슬과 일본에서 같이 살게 되어 당분간 오지 않겠다고 하자, 이에 살짝 아쉬워한다. 그리고 '''차찬희에게 작별키스를 당했다!''' [19]이쯤되면 차찬희와 커플이 될 확률은 100%라 해도 무방하다고 할수있겠다.

3.3. 시즌 3


회사 내 유일한 웹디자인 담당인 김신우의 고뇌[20]에 갈등하고 있던 마리 엄마가 회의를 피해 마리를 맡기러 왔다가 최우혁의 외주 작업물을 목격, 능력에 혹해 스카웃하면서 '''마리 가족네 회사에 취직되었다!'''[21] 본인은 간단한 질문에 답해준 것이 면접인 줄은 생각도 못하고 다음날 아침, 잠도 덜 깬 상태에서 반강제적으로 끌려온거라 당황했지만 '''주 4회 출근에 11시부터 7시까지 근무, n천만 원대 연봉'''에 혹하여 프리랜서 생활을 쫑내고 승낙하기는 했다만... 과연?
신입 환영회는 생기발랄하게(?) 시작했으나, 다음 날 팀원들이 급조한 전대물 설정에 맞춰주는 것도 오글거리는데 억지로 '''핑크'''를 떠맡게 되자 이틀만에 때려칠 뻔 했다...[22] 허나, 집안 내력인 정리벽 때문에 안절부절하다가 순식간에 사무실을 말끔하게 정리해 놓고, 팀 내 그 귀여움 때문에 누구도 함부로 다루지 못했던 마리를 잘 다루는 모습에 모든 팀원들의 호감을 사서 하루만에 '''레드'''로 승격되었다.[23]
한편 출근하게 됨으로써 홀로 남겨진 김용이 회사에 가지말라며 땡깡을 부리자 친구비(...)를 받겠다고 협박했다.
4화에서는 이영수에게 자기 만화의 필명을 알려줄지 고민하는 김옥분이 술과 족발을 사주며 상담을 요청하자 술을 먹고 잔뜩 취해서는 김용과 용기를 부르는 춤(?)을 추며 그냥 먼저 알려주라고 충동질 했다. 결과는 그닥...나쁘지는 않았다.
6화에서는 할 일을 다 마치고 또 다른 일이 없는지 강명숙에게 묻는데, 할 일을 다 마쳤다면 그냥 놀라는 강명숙의 말에 어떻게 회사에서 함부로 노냐며 부담스러워 하지만, 오버X치를 하면서 제대로 노는 다른 직원들의 모습에 황당해 한다. 작업물을 컨펌받으러 가는 부사장을 다른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걸 보면, 어느 정도 회사에 잘 적응한 듯.
부사장인 마리 아빠가 미팅 나간 동안 직원들이 마리축구를 한판 하자는 말에 아동학대가 아니냐며 기겁하지만, 그 룰이 특정 사람을 골대로 정해놓고 마리의 자유 의지로 골대까지 오도록 유도하는 게임인 것을 알게 되자, 자칭 사내 '''마리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인 김신우와 대결을 벌인다. 이때 호로로로 관심을 유도하던 김신우와 달리 실뜨기 하나 만으로 마리의 관심을 크게 유도하는 신들린 능력을 펼치고 결국 승리하여 마리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1위로 등극했다.
허나 직후에 돌아온 부사장이 야근을 잔뜩 받아오고 치킨으로 무마하려 하자 직원들과 함께 절망했다...
8화에서는 사원들에게 회사에 들어오게 된 계기를 묻는데[24], 결과적으로 자신처럼 자본주의에 혹해 얼떨결에 끌려온 노예들이란 사실에 안도하면서 영혼없는 눈빛으로 수긍한다.
10화에서는 계속된 자신의 부재에 지친 나머지 '''하와이'''까지 가서 놀고 온 김용에게 뭔가 쓸모없어 보이는 기념품들을 잔뜩 받아서, 다음 날 회사 동료들과 나눈다.
허나 이때 선물받은 펜을 탐내던 마리가 펜을 가져갔다가 양심통에 걸리게 되고, 다음날 마리가 자신의 자리에 펜을 돌려놓자 마리가 펜을 마음에 들어하는 걸 눈치채고 펜을 마리에게 선물한다.
15화에서는 회사에서 마리가 '''불을 뿜으며(...)''' 울음을 터뜨리는 바람에[25] 스프링클러가 터져 컴퓨터가 침수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간만에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이를 그냥 두고 보지 못했던 김용이 놀려대면서 같이 놀자고 눈앞에서 드래곤즈 에이지와 보지 못했던 왕좌의 게임 지난 방영분을 틀어놓자, 페이스에 휘말려서 동조하게 되고 결국 밤샘작업을 해야 했다. 그래도 간만에 얻은 재택근무가 싫지는 않았는지 내심 마리가 한번 더 일을 저질러 주기를 바라게 된다.
17화에서 간만에 등장한 차찬희와 만남을 가지게 되는데, 함이슬에게 섭섭해서 가출했다는 차찬희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다, 차찬희를 걱정해 함이슬이 잔뜩 날린 문자폭탄을 보여주며 차찬희를 달래줬다.
19화에서는 사장의 카드로 치킨과 피자을 거하게(...) 시켜 회식하면서 회사에서 동료들과 워버오치 페이엑스 결승전을 관람한다. 하지만 이혁주와 김신우, 정현과 응원하는 팀이 달라 강명숙하고만 같이 응원하게 되는데, 하필 응원하던 팀이 처참히 패배하면서 참담해진 와중에 승리에 들뜬 승자들에게 이끌려 반강제적으로 노래방에까지 가게 된다. 안그래도 참담한 기분이라 노래는 부르고 싶지 않았지만, 이혁주의 권유에 결국 '''세자리 번호'''를 누르고서 구창모의 희나리(...)를 길게 뽑는 것으로 분위기를 초치며 보복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왔을 때, 결승전 결과를 확인 사살하러 놀러온 김용을 쫓아냈다.
22화와 24화에서는 아주 잠깐 출연한다. 두 화 모두 마리와 관련된다.
시즌 3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점차 최우혁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최우혁이 주가 되는 에피소드는 찾기 힘들정도.
매우매우 간만에 35화에서 출연하나 이번 출연도 개인만이 아닌 M디자인 사원들의 스토리가 주내용.
독일 뮌헨으로 출장을 가게 된 최우혁은 선글라스를 3개나 가진(...) 공항 패션으로 잔뜩 기대한 채 등장. 박물관 구경과 각종 음식을 즐기려고 했으나 예상외로 빡센 스케쥴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 다녀와서는 오히려 출장 공포증이 생겨 마리 부모님이 영어로 전화하는 모습만 봐도 기겁을 하는 듯.
그렇게 최우혁을 포함한 모든 사원은 아쉬운 마음을 마리를 쓰다듬는 것으로 달랜다.[26]
40화에서 간만에 등장하나 비중은 적다. 창문에 달려있던 커튼 없는 커튼봉이 거슬려 제거하려했는데, 또 집에 난입한 김용에 제발 노크 좀 하고 들어오라고 화를 내지만, 하필 이순간에 손에 들려 있던 커튼봉의 안쪽 봉이 떨어지면서 김용의 오른발등에 직통으로 맞는 바람에, 김용은 아파 죽고 최우혁은 천벌 받은 거라는 본심을 겨우 억누르며 괜찮냐고 묻는다. 이때 김용으로부터 용들이 가지고 있는 '''역린'''에 대해 알게 되는데[27], '''건드리면 힘이 몹시 쭉 빠진다'''는 이유에 어이없어한다(...) 그리고 김용이 난입한 이유가 고작 간장을 가지러 온 거였단 사실에 빡쳐서 커튼봉을 던지며 김용을 쫓아냈다.
46화에서는 김용이 연재하는 소설 드래곤 나이츠 엠파이어에서 용이 인간들에 의해 학살당하는 장면[28]을 보고 경악하며 인간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후에 이것이 실화인 걸 생각해내고 지금까지 김용이 괴롭혔던 게 복수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3.4. 시즌 4


1화에서는 용꿈+개꿈을 꾸며 행운과 불운 사이를 넘나들은 악몽같은 나날을 보냈다. 그날 있었던 일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꿈에서 깬 직후, 해장 겸 아침식사로 라면을 먹으려고 봤더니 아채 스프가 두 개 들어 있었다. 하지만 내용물을 다 꺼내보니 야채 스프만 2개 있고 분말 스프가 없어서 결국 토스트를 먹어야 했다.
  • 주머니에서 찾아낸 카페 쿠폰에 도장이 8개 찍혀 있었는데, 마침 지갑에 들어있던 쿠폰에 찍힌 2개와 합치면 도장 10개였다. 그래서 카페로 가 공짜 커피를 마시려 했더니 하필 그 카페가 문을 닫아 임대매물로 나간 상태였다.
  • 일전 용꿈에서의 실패를 발판삼아 아무에게도 안 알리고 로또를 샀는데 20만원에 당첨되었다. 한 장 더 사면 진짜 뭔가 될 거 같아 뛸 듯이 기뻐하다가 그만 발목을 삐어서 당첨금을 치료비로 거의 다 날렸다.
  • 게임 중 유저 장터에서 진짜 싸게 나온 만렙 전용 아이템을 픽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자랑하려고 김용을 불러 온 사이 해킹당해서 캐릭터가 다 털렸다...
2화에서는 마리가 말을 시작하자, 엄마와 아빠 중 누구를 먼저 부를지를 놓고 대결을 벌이는 사장 부부를 두고 내기를 벌여 부사장에게 배팅했다. 그리고 마리가 아빠란 말을 하도록 열심히 노력했지만, 질릴대로 질려버린 마리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은 '시저(싫어)'...[29]
6화에서 김용이 쓴 소설의 주인공인 셀린느를 만났다. 우혁 본인이 책의 팬이라 셀린느의 활약상이라던지 연애 관계 같은 정보들을 말한다. 우혁은 셀린느가 김용에게 하는 말을 듣고 과장인 줄 알고 말했는데, 전부 진짜였다(...) 그런데 김용이랑 셀린느가 대화하는걸 들으면서 본의 아니게 소설 내용을 다 들어버렸다(...)
8화에서는 한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죽은 딸의 흔적을 찾으려는 셀린느, 김용을 어쩌다가 돕게 되어 먼저 설악산을 간다. 문제는 저질 체력인 상태에서 산을 돌아다니다 결국 지쳐버리는데, 힐링인 특기인 셀린느가 힐을 해줘도 체력만 채워질 뿐 고통은 그대로라(...)[30] 결국 야근을 핑계로 빠졌다.
12화에서 김용과 함께 가재에게 셀린느를 소개하고서 파티를 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영수로부터 셀린느가 김용의 집에 지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김옥분이[31] 김용의 집에 쳐들어오면서 그 소리에 놀라 다급하게 김용의 집을 엿본다. 알고 봤더니 셀린느는 옛날에 김용 남매의 외할머니인 카야와 '''철천지 원수 사이'''였고, 이때문에 김옥분 역시 셀린느를 좋게 보질 않았던 것. 김옥분이 카야를 불러와 쫓아내겠다는 엄포를 놓고 돌아가자, 카야가 올 것에 벌벌 떠는 김용과 셀린느의 반응에 일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당황하다가 곧 둘이 떤 이유를 이해하고 인류 멸망이 멀지 않았단 생각에 패닉에 빠진다...
서울에 온 김용의 육촌동생 로이와도 만났는데, 인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로이의 성격상 좀 안맞는 듯. 그래도 자기 집에서 김용이 쓴 책 읽으라면서 지내게 해주고 치킨도 사준다. 사흘 뒤 로이가 소설 정주행을 다 끝내고 떠나게 되자 출근길에 역까지 배웅해줬으며, 게으른 김용이 소설을 늦게 내는 것을 사이좋게 깔 정도로 사이가 조금은 좋아졌다.
27화에서 김용의 외할머니 카야가 옥분으로부터 셀린느가 김용집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쳐들어 오는데, 28화에서 계모임을 갖고 온 김용이 밖에서 이를 엿듣고 경악해서 사실을 알려주자, 퍼렇게 질린다. 방에서 둘의 대화를 엿듣고[32] 상황은 잘 해결된 듯 해 안도했지만, 할머니에게 들키기 싫어서 계속 필담으로 대화를 하던 중에 김용이 할머니를 보기 싫다며 하루만 신세지겠다고 하자, 싫다고 싸우다가 결국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카야에게 들켜 벽이 부서지는 수난을 당하고(...) 이웃에게 조금만 친절할걸 그랬다고 후회한다. 그래도 셀린느와 카야가 그간의 앙금을 풀고 화해한 덕에 일은 좋게 끝났지만, 셀린느가 말빨로 카야를 휘어잡은 게 아니라 인간에 대한 회의감을 갖고 있어서 공감해준 것이었단 걸 깨닫고 200년 안에 진짜 인간 멸망이 될 것같아 할 말을 잃는다...
33화에서는 카야에게 존재를 꼰질러 인간멸망을 유도할 뻔한 일 때문에 김옥분에게 잔뜩 삐쳐서 연락을 끊었지만, 곧 폭염이 다가온지라 에어컨이 있는 김옥분과 화해하지도 못하고 지쳐 녹아버려 전화로 찡찡거리며 같이 수영장 가자고 조르는 김용의 연락을 팩폭과 함께 한큐에 거절한다... 하지만 김용이 곧 튜브풀장을 사와 옥상에서 바캉스를 열며 초대하자, 크게 기대 안 한 것처럼 말하면서도 수영복까지 갖춰입고 튜브도 들고와서 신나게 수영을 즐긴다.
하지만 한창 바캉스를 즐기다가 셀린느가 가족들에게 안부도 전할까 하던 중 김용의 친구이자 그녀의 아들인 에드에게 온 전화를 받았다가, '''카일이 집을 나갔다'''는 긴급 속보를 받는 바람에 너무 놀라서 튜브풀을 쥐어 터뜨리면서, 근처에 402호 할머니가 말려놓던 고추들을 적셔버리는 바람에... 애꿎은 최우혁과 김용만 혼났다.
34화에서 셀린느의 텔레파시를 받고 온 카일을 맞이하는데, 느닷없이 옷도 안 입은 모습으로 자신을 오해하고 공격하고 죽일 뻔 했으면서 셀린느 앞에서는 애교를 부리는 카일의 모습에 넋이 나간다. 덤으로 소설로 통해 알려진 명성과 다르게 귀여운 미니용 모습에 괴리감을 느끼기도... 이후 셀린느가 딸의 흔적을 찾으러 나간 사이 김용과 카일을 돌보게 되는데, 처음에는 별 일 아닐 거라 생각해서 카일에게 치킨을 사주는 등 잘 지내나 싶었으나 치매인 카일과 산책을 나갔다가 카일이 자꾸 사고를 치는 바람에 종일 개고생했다...
38화에서는 사원들과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돌아왔을 때 갑자기 사무실 안에 있던 비둘기 두 마리에 질겁하며 비명을 지르고, 사원들과 온갖 도구를 동원해 비둘기를 잡아보려 애쓰지만 잘 되지 않는다. 하지만 마리가 손쉽게 비둘기들을 다 잡아주자,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마리에게 표창장을 줬다.
46화에서는 자신을 비롯한 사원들이 무심결에 내뱉는 험한 말을 들은 마리가 욕을 시전하자, 사원들과 앞으로 입조심 하기로 약속하고 못 된말을 할때마다 벌금을 넣을 말 저금통을 만든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나쁜 말에 사원들이 과민반응하면서 점점 저금통이 채워지다가, 끝내 작업물 제작 과정에서 헛수고한 것에 분노해 그냥 저금통을 채우고 방에서 욕을 내뱉으며 말짱 도루묵이 되어 버렸다...
태몽은 도롱뇽이 수없이 들러붙는 꿈이었다고 한다.
47화 후반부에서 오랜만에 차차와 만나게 되는데, 일본에서 무심결에 정의구현을 시전했다가 유명인이 되어버려 피신왔다는 차차의 사정을 듣고 잠시 집에 숨겨주게 된다.
하지만 시즌 2 마지막에 차차에게 키스 받은게 생각나는지 차차를 내내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차차에게 자신에게 키스한 이유를 묻는데 역시나 연애 감정 없이 귀엽다는 이유로 한 것임을 듣자 그것이 '연애 감정'이 아니었다는 것에 복장이 터진다.
결국, 부담스러운 차차를 셀린느에게 맡기기로 하는데... 어쩌다보니 차차가 셀린느의 손녀인 것이 확정되면서 셀린느와 차차에게 여러모로 은인이 되어버렸다.
최종화 시점에서는 집 계약이 만료되어 동아빌라 앞에 있는 중아빌라로 이사를 갔다. 이삿짐을 옮기는 도중 옆 집 주민이 인사를 나왔는데, 언뜻 봐도... 최근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왔다고 하는데, 시즌4 24화에 나오던 일본 드래곤즈 카페의 여직원 제라드와 동일인물로 보인다. 이후 작가가 후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집세가 올라 같은 아파트로 이사온 김용과 옆집의 제라드까지 포함한 파티로 새로운 게임에서 길드를 운영하는데 후에 그 길드는 네임드 길드가 되었다나.

4. 기타


처음 작품이 시작됐을 땐 주변인물들이 워낙 개성적이라 그런지 작품 외에서는 인기가 그다지 없는 듯. 그래도 명색이 1부 주인공이기도 하고, 독자들도 우혁이 없이는 뭔가 어색하다는 반응이다. 7화에서 처음 등장한 김옥분의 항목이 '용이산다' 항목에서 더 빨리 독립했다. 블로그에 있는 그림들 에서는 잘생기게 그려졌다.
이상할 정도로 용과 잘 엮인다. 그 둔감한 김용마저 용을 유인하는 캣닢 을 뿌리는 거 아니냐며 물어볼 정도. 그리고 만난 용들 대부분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용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다. 일단 김용은 평생 갈 절친 수준으로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에, 인간과 엮이길 좋아하지 않는 김옥분과도 멀쩡히 잘 지내고 있다. 용 남매네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을 잘 부탁한다며 호감을 내비쳤고, 김용네 조카딸 마리는 동족 친척들보다 인간인 최우혁을 훨씬 더 잘 따르며, 마리의 어머니인 김용의 사촌형수는 아예 멀쩡한(?) 동족 당숙을 놔두고 최우혁에게 마리를 맡기러 올 정도(...) 시즌2 4화에서 김용 일가와 친척들이 수영장에 놀러갈때 최우혁도 같이 데리고 가는걸 보면 이젠 사실상 김용 일가 및 친척과는 가족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다. 심지어 한테 키스까지 당했다. 거기다 시즌 4에서는 평소 읽던 김용의 소설 속 여주인공 '셀린느'와 직접 만나며 성덕이 된데다 가족상봉까지 도와주며 완전히 은인이 되었으며, 김용의 육촌동생 로이와도 만나 책을 보여주며 연을 쌓았다. 딱 하나, 만난 용들 중 별다른 관계가 없는 경우도 있는데, 바로 도스토예프스카야. 되려 이쪽은 김용이 혼날 때 같이 도매금으로 엮여서 혼이 났다.(...)
그의 핸드폰에는 김용의 전화번호가 '''옆집파충류'''로 저장되어 있다(.....)
김용은 항상 최우혁의 P2P를 쓴다고 한다(...).
작중 거의 대부분 존댓말로 타인을 대해서 간혹 존댓말 캐릭터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사실은 그냥 대부분의 주변인들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아서 그러는 것일 뿐이다.주변 인물들이 거의 다 용이니 그럴 수 밖에..당장 김용만 해도 나이가 약 600세. 다만 김용의 태도를 볼 때 바로 말을 낮춰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지만 꿋꿋이 존댓말을 고수하는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예절바른 성격이긴 한 듯. 친구들에게는 다들 그렇듯이 반말로 대하며, 용이지만 자신보다 어린 로이나 마리에게도 반말로 대한다.
2부의 여주인공 함이슬과 보모X보부(...) 커플링을 밀고 있는 팬들이 많다.
우혁의 집은 가히 '''용들의 핫플레이스'''라고 불릴 정도로 여기만 오면 용들이 편해지는 모양. 차찬희가 우혁의 집에 찾아왔을 때 매우 매우 편하게 놀았다.
코카콜라, 새우깡, 초코과자(빼빼로류) 등의 간식을 좋아하는 듯. 차찬희가 우혁의 집에 놀러왔을 때 우혁이 좋아한다고 말했던 건 일단 다 사왔다고 했으니까.
홀로 김용X차찬희 커플을 밀고 있다. 하지만 김용은 눈치라고는 눈꼽만큼도 없고, 차찬희는 김용을 기피하고, 함이슬도 꺼려하는지라 진전은 전혀 없다.
30화 이후 차찬희와의 커플링이 세워지면서 팬들은 함이슬 조합과 차찬희 조합으로 분열된 듯. 일단 함이슬이 우혁에 대해 그야말로 '''아무런 관심도 주질 않기에'''(...) 차찬희 조합이 현재로서는 우세하지만, 인간이 용에 비해 수명이 턱없이 짧아 결국 둘 다 슬퍼진다며 반대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33]
김용과 함께 시작한 게임인 <드래곤즈 에이지>에서 키우는 캐릭터의 종족은 오크, 직업은 힐러. 닉네임은 '드림힐드림'
좋아하는 색은 파란색, 좋아하는 음식은 백김치라고 한다.
도마 타이헤이와 묘하게 닮았다. 가까운 주변인 중 하나가 히키코모리라는 것도...
작가가 특별편에서 말한 바에 의하면 앞으로도 행복할 만한 일이 없을 것이라고...[34]
그리고 시즌 3 후기에서 작가가 차찬희와 최우혁의 관계는 '''우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차찬희와의 관계도...''' 다만 시즌2의 이야기 주제가 우정이라는 뜻이라면 둘의 관계는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 또한 17화 제목이 우정사랑에 대하여 라는 것을 생각하면 커플링의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시즌 3에 등장하는 인간측 주인공 최수희가 외모와 행동력에서 최우혁과 흡사함을 보여 둘이 친인척 관계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35][36] 사실 메인 주인공인데도 신기할 정도로 가족사가 밝혀진 게 없다. 어머니가 한 번 나온 게 끝일 정도. 파트너(?)인 김용은 누나, 부모, 외조모, 종형, 종수, 종질녀, 종이모, 종이모부, 재종제, 재종제의 친척들(...)까지 족보 하나를 옮기다시피 많이 등장한 걸 생각하면 더더욱 최우혁의 가족설정은 썰렁하다. 더 늦게 등장한 함이슬도 부모 이야기가 얘기로나마 언급되었고 언니와 조카도 나름 비중 있게 등장했다.
여담으로, 모든 시즌은 끝날때 최우혁의 이야기[37]로 끝난다. 사실상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주인공.
묘하게 은혼의 시무라 신파치와 닮은 구석이 많다. 평범한 인상, 안경 속성, 개성 넘치는 주변인들 사이에서 존재감이 좀 옅은 일반인 + 상식인 포지션, 없으면 아쉬운 캐 등등(...)
사실 최우혁이 아닌 최'''득용'''[한자]으로 될 뻔 했다고 한다. 어머니가 촌스럽다고 반대했다 한다.[38]

[1] 시즌 1후기에 따르면 만화의 주인공은 따로 없다고 한다. 굳이 정하면 김용, 김옥분, 최우혁이라고.[2] 시즌1은 자신이 메인 주인공이였고 시즌2에서도 적지 않게 출연했다.최수희가 메인 주인공인 시즌3에서 함이슬이 딱 한번만 출연하는 바람에 결국 최우혁이 분량을 양분하게 되었다.시즌4에서도 첫 등장을 장식하며 적지않은 출연을 이어나가고 있다.[3] 1부 40화부터 27세. 3부에서는 마리가 태어난 지 2년이 넘었다는 언급으로 보아 3부기준 29세로 추정된다. 4부에서는 3부 당시 17세였던 로이가 18세로 소개된 것으로 보아 현재 최우혁의 나이는 30세. 1부 초반 시점의 시간적 배경이 2013년임을 감안할 때 우혁은 1988년생으로 추정되는데, 1988년생의 십이지는 '''용띠'''이다. [4] 김용,김옥분과 함께 언급된다.[5] 시크한 등신(...)[6] 시크한 호구(...)[7] 차찬희도 '''심각하게 평범하다'''고 독백한바 있다. 특이한 점이라고는 지나치게 평범하다는 것 뿐이라고[8] 옥분의 성격이 귀엽다고 말하면서 얼굴을 붉혔다.[9] 술에 취해 전봇대를 '''손으로 부쉈다고'''(...) 자세한건 항목참조.[10] 그 용 왈, 자신의 여의주는 위험요소가 있는 대신 위력이 대박이라고.[11] 김용은 부녀회, 최우혁은 도서관(...)[12] "쿨한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또... 의외의 모습을 보면 '''귀... 귀...엽다고''' 느끼기도 하고요." [13] 여담으로 김옥분은 칼질은 잘하는데 요리는 못한다고...?! 최우혁은 그거를 지적했다가 청새치와 함께 해체당할 뻔(...)했다.[14] '''"저 누님 좋아한단 말예요."'''(!)[15] 이때 우혁의 표정은 웃는게 웃는게 아닌 표정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16] 옆집파충류의 연재소설[17] 노트와 필기구 세트가 담긴 상자를 건네주었다. '''"잘가요, 용씨. 고마웠어요."'''라는 문구가 적힌 쪽지와 함께. [18] 러시아의 그러나 동굴을 탈출해 서울에 돌아온 지는 사흘이 넘었었지만, 우혁이 워낙 '''입이 싸서''' 누나에게 알릴까 봐 말하지 않았다는 김용에게 빡치고, [19] 우혁이 먹던 병아리빵 부스러기가 찬희의 입안에도 떨어져있다(....)[20] 프레임때문에 글이 강제개행되어 버렸는데, "기업소개같은"이 "기업소/'''개같은'''"(...)으로 나뉘어져 버리자..결국 사람 좀 새로 뽑아달라면서 뛰쳐 나가버린다.새로 직원을 구해야하는 상황인데 인력난이 심했던 듯 하다.[21] 이전 컷에서 강명숙이 마리 엄마에게 말하길 '''일 잘하고 착하고 능력 있고 마감시간 엄수하는 사람'''으로 뽑으랬는데 최우혁이 이 조건에 거의 다 만족한다. 일은 잘하고, 능력도 마리 어머님이 작품 하나 보자마자 혹한걸 보면 확실. 마감 엄수의 경우도 마리를 맡아줄 때 널널하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문제 없어보인다. 성격이 착하다고 하기엔 뭔가 미묘하지만, 일반적인 사회생활 기준으로 충분히 착하다고 받아들여질 만 하다.[22] 우혁이 제시한 색깔은 그린, 골드, 716f7c(해당 컷에서 우혁이 입은 옷 색깔과 비슷) 그린은 컨셉이 겹쳐서, 골드는 신입사원이라서 716f7c는 칙칙해서 각하되었다. 디자인 회사라 그런지 RGB코드를 말해도 다들 한방에 알아들었다.[23] 슈퍼전대(외국명:파워레인저) 시리즈에서 전통적으로 센터를 맡는 배역이다.[24] 등장인물 항목 M디자인 사원들 문단 참조[25] 방안에 들어온 벌에 신기해 하고 있었는데, 벌에 겁먹은 정현이 '''마리의 눈앞에서''' 벌을 죽여버렸다...[26] 마리가 스트레스 받을까 봐 만지진 않고 공중에서 쓰담쓰담(...)[27] 김용은 왼쪽 발등에 역린이 돋아있다.[28] 수십 이상이 화살에 맞아 죽는 장면이었다. 안 그래도 적은 용의 개체수를 감안하면 거의 멸종 직전까지 갔을 듯하다. 나이 든 용들이 인간을 혐오하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걸수도.[29] 하지만 발음이 부사장의 본명인 시저와 비슷해서 부사장은 자기가 먼저 불렸다며 좋아하고, 사장은 억지라며 어이없어한다.[30] 몸은 쌩쌩하게 움직일 힘이 계속 돌아오지만, 피로는 그대로 축적되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31] '은발 노령의 숙녀(용 추정)'라는 키워드만으로 바로 셀린느임을 알아챈 것을 고려하면 현재 늙어버린 용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셀린느의 남편인 카일이 치매 걸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부가 쌍으로 남보다 고생을 많이 했던 듯.[32] 이때문에 회사에다가 급하게 연차를 냈는데 연차사유가 김용 할머니가 와서 셀린느님과 싸우다 지구를 뿌실까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걸 본 사장 부부는 우리가 가고나서 무슨일이 일어난 거냐면서 경악한다.[33] 시즌 3 후기에서 작가가 둘 사이의 관계를 '''우정'''이라고 말함으로써 좋게좋게 마무리 되었다. [34] 어쩌면 연애문제를 거론하는 것일수도 있고, 인생 전반사를 거론하는 것일 수도 있다. [35] 시즌 3 후기에서 작가가 '최수희와 최우혁이 사촌이 아니냐는 베댓을 봤는데요, ...... 그건.. 비밀입니다...............비밀...' 이라고 묘한 반응을 보였다.[36] 만약 사촌이라면 로이를 우혁과 친분이 있는 용들과 엮기 편할 듯 하다. 번거롭운 과정 없이 그냥 최수희가 최우혁 보러 가거나 반대의 상황에서 로이가 등장하면 끝. [37] 정확히는 최우혁과 관련된 개그 혹은 에피소드.[한자] ''''''[38] 이때 베댓에서 저 철학관이 영수네 아버지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