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파이러츠:트레저헌터)
1.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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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죽음의 별을 지닌 부두술사.'''
{||별빛이 다시 한 번 그녀의 피부를 물들이던 깊은 밤, 마리는 자신의 오른쪽 발을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자신의 발등에, 별빛으로 빛나는, 마치 지도와도 같은 그림이 그려지고 있었다.
새벽녘이 찾아올 무렵, 그 지도가 완성되었을 때 마리는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되었다.
마리의 어머니는 모트바이 부두교의 여왕으로써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마법, 사람들에게 저주를 내리는 마법 모두를 다룰 수 있었지만, 명예스럽지 못한 삶을 살았다.
자신의 힘과 혈통을 위해 같은 마법사와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 돈 많은 상인과 결혼해 마리를 낳았다.
마리는 어머니와 같은 신비스러운 힘을 갖고 있지는 않았지만, 그녀가 갖지 못한 한가지 신기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것은 바로 하늘의 별이 그녀의 몸에 ‘지도’를 그려주는 것이었다.
마리가 세상을 살아가며 알아야 할 모든 것들에 대하여 하늘이 마리에게 알려주는 듯했다.
그녀의 어머니는 마리에게 간단한 주문과 마법의 물약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었고, 그녀의 손에 치유의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다 자란 마리는, 모트바이를 떠나 남쪽으로 향했다. 남쪽의 대 정글 가까이 이르자 귓가에 별들의 목소리와 예언이 더욱 뚜렷해졌다.
어느 날 밤, 천상의 여신이 하늘에서 혐오스러운 별을 추방하였고 그 별은 바다 위에 떨어져 수많은 해적을 불태웠다.
마리는 그중 한 명을 치유해준 보답으로 별 조각을 받았다. 그때 받은 검은색의 운석은 아직도 불타고 있다.
마리는 그 불길한 운석에서 놀라운 힘을 발견하였다. 그 운석은 마리에게 엄청난 치유력과 함께 적에게 고통을 안겨줄 힘 또한 주었다.
운석을 박은 지팡이로 야수들을 물리치고, 부두교의 신을 불러낼 수 있었다. 야수의 두개골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부적도 만들었다.
어느 날 마법사 모리스가 찾아왔다. 마리의 오른발등에 그려져 있는 늪지대의 지도와 신기한 힘을 느끼고는 신과 악마와 싸우고 있다는
늪지대에 함께 가기를 청했다. 마리는 한 손에는 지팡이를, 한 손에는 치유의 물약과 치명적인 독이 든 유리병들을 들고 길을 나섰다.
대지의 어미니를 지키기 위해서, 그녀는 싸워야 한다.||}
2. 무기
2.1. 좌클릭: 죽음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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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러츠 최강의 회복 및 보충스킬'''. 마리가 있는 팀은 네빌의 저격에 맞지 않거나, 높은 데미지로 두들겨 맞지 않는 이상 백무빙만 잘 해도 잘 죽지 않게 된다.
지속적인 싸움이 벌어지는 경우, 마리가 거미집 따위 치지 않아도 무한대로 경험치를 보충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당연하지만, 자기 자신을 회복시킬 수는 없으므로, 마리 자신도 적당히 무빙을 하면서 뒤에서 아군의 체력을 보충하는데 열중하자.
2.2. 우클릭: 마법의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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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무기. 최악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토템을 칠 때조차 허무함이 팍팍 느껴진다. 이걸로 때려 죽이면 상대편의 어그로를 더 끌 수 있다(...).
2.3. 쉬프트: 맹독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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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스와 같은 원거리 화생방 무기. 효과와 사용법도 동일해서 성능 자체는 쏠쏠하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장탄량이 1발'''이라는, 보조용으로나 쓰라는 식의 하위호환이 이루어져 있어서, 적을 귀찮게 만들어주는 용도 외에는 쓸모가 없다.
3. 스킬
3.1. 1: 재생의 혼합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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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의 생명력을 회복한다. 적절한 즉시 회복기. 필수적인 생존스킬이다.
3.2. 2: 죽음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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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러츠 최강의 원거리 반사 스킬.'''
마리의 방어력이 늘어나면서, 데미지 일부를 반사한다. 아군 보호 및 적의 사격 견제에 상당히 쏠쏠한 스킬이다. 자주 쓰지 않지만, 효율성은 게임 내에서 최상위권에 드는 반사스킬. 방어옵션을 맞추면 왠만한 적의 탄막은 깎는 것보다 깎히는 양이 많아지기도 하니, 상황에 따라서 적절히 올려도 괜찮은 성능.
3.3. 3: 부두술사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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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광역제압 궁극기술'''. 마리 주변의 적이 완전 행동불가 상태가 된다. 에시앙이 쓰는 스킬과 효과가 비슷한 주제에 쿨타임이 길지만, 별다른 공격 기능이 없는 마리가 결정적인 싸움의 승패를 바꿀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군에게 근접한 암살자들을 역관광 시킬 때는 물론이고, 적절하게 돌진하여 심하게 앞으로 나선 적의 돌진 캐릭터들을 끊어먹는데도 쓸 수 있다. 자신을 잡으러 온 적 캐릭터에게서 도주할 때도 쓸모있다. 여러모로 단순하지만 강력한 궁극기이므로, 순간적인 판단에 따라서 적절하게 사용해주면 된다.
근처에 탈것을 준비하면 일석이조(빠른 속도로 돌진하는 차량에 치이게 되면 즉사한다) 당해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
4. 기타
가장 쉬운 서포터이자, 이 게임에서 최강의 효율을 내는 보조형 영웅이기도 하다. 견제싸움이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게임이라면, 아군 한두명을 가히 무적에 가까울 정도로 보조할 수 있다. 특히 에시앙, 강철의 해적, 우르킨을 케어하면서 키워주는 것은 물론이고, 기타 교전장소에서도 다재다능한 서포팅이 가능하다.
탱커가 있는 조합이라면 가히 필수적일 수도 있다. 갈루스가 있는 팀이라면 더욱 강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