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검(타이의 대모험)
1. 개요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 세계관에서 타이나 바란 등 용의 기사만이 구사할 수 있는 특별한 기술. 말 그대로 마법을 검에 싣는다. 버프마법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기서의 검은 '''검기''', 즉 투기기술이다. 즉 마법력을 실어서 투기 기술을 날리는 것. 오직 용의 기사만이 가능한 특전으로, 인간도 마족도 마법검을 구사할 수는 없다. 해들러의 초마폭염패는 마염기 자체가 불꽃의 성질을 지닌 암흑'''투기'''였기에 그냥 투기검이고, 버언 역시 투기 기술과 마법을 필살기급으로 2연발, 3연발하는 위엄을 보여주지만 그냥 동시에 사용한 것뿐이다.[1] 용의 기사는 신들이 안배한 존재라서 가능한 사기 기술.
작중 타이는 흉켈과의 대결에서 패한 후 무의식 중에 마법도 검도 통하지 않는 흉켈에게 절망하고 있었으나 '''마법도 검도 통하지 않으면 마법과 검을 함께 쓰면 되지.''' 라는 생각에 각성해서 이 기술을 익히게 된다. 과연 그 위력은 절륜해서 대부분의 마법을 무시하는 흉켈의 갑옷도 박살날 정도였다. 승리를 가져온 기술은 라이데인을 건 라이데인 스트랏슈. 대지참과 메라계 마법을 조합한 화염 대지참도 쓴 적이 있지만 파푸니카 신전에서 화약고를 날려버리는 데 한 번, 발지 섬에서 프레이저드의 팔을 자르는데 한번 썼을 뿐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후에 타이의 라이데인 스트랏슈는 아버지인 바란의 마법검 기가 브레이크에 박살나고 만다. 하지만 기억을 상실했다가 포프 덕에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벌인 바란과의 재대결에서는 라이데인 스트랏슈로 기가 브레이크를 파괴해 낸다. 바란과 타이의 실력은 아직 넘사벽 수준이었지만, 바란이 기가데인을 쓸 마력이 안 남아 있어서 라이데인을 썼기 때문에 마법검의 조건이 어느 정도 대등해졌다. 여기에 한 방에 집중된 위력만큼은 용마인이 부럽지 않은 타이의 용투기와 삼도천 다 건넌 상태였던 포프의 주문 어시스트 덕분에 바란의 빈틈을 노린 승리가 가능했던 것. 물론 종합적으로 보면 둘 다 싸울 힘이 사라져 무승부였고, 타이가 사용한 파푸니카의 검은 마법검을 쓰기도 전에 부스러진데다 흉켈의 갑옷 마검조차도 용투기의 무지막지한 위력을 못이기고 못 쓰게 되어버렸다. 이후 타이의 검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타이도 마법검을 제대로 쓰지 않았는데, 마법은 그렇다치고 용의 기사로서 지니는 투기를 한 손에 집중할 때 버텨내는 무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훗날 롱 베르크가 강화해 준 타이의 검의 검집을 통해 타이 역시 라이데인을 기가데인급으로 강화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비로소 아버지 바란과 대등한 위력의 마법검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서 등장한 기술이 타이의 초필살기 기가 스트랏슈. 해들러의 평으로는 '''바란의 힘에 아방의 기술'''이 더해진 필살검이라고. 타이의 용투기가 최종적으로 바란을 상회했음을 생각하면 작중 등장한 최대 최강의 마법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종류
- 화염 대지참 : 화염마법 메라와 대지참을 결합한 기술. 사용하면 불길이 대지를 타고 날아간다. 일단 흉켈의 갑옷을 조각낸 불타는 검도 화염 대지참의 일종이라 볼 수 있을 듯 하다. 뒷날 드래곤 퀘스트의 화염베기?
- 라이데인 스트랏슈 : 라이데인과 아방 스트랏슈의 결합. 자세한 것은 아방 스트랏슈를 참조.
- 기가 브레이크 : 용의 기사의 필살기이자 바란의 기술.
- 기가 스트랏슈 : 기가데인급으로 증폭한 라이데인으로 구현한 기가 브레이크와 아방 스트랏슈의 결합. 자세한 것은 아방 스트랏슈 항목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