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루르
1. 아라비안 나이트의 등장인물
아라비안 나이트의 등장인물. 표기는 마스룰/마스루르 두 가지로 갈린다.
신드리아의 무관. 하룬 알 라시드 왕의 측근. 왕이 대신인 자파르와 함께 수행원으로 데리고 가면서 몇 번 등장하지만 하룬 알 라시드나 자파르와는 달리 별다른 비중이나 대사는 없다.
2. 만화 마기의 등장인물
2.1. 소개
만화 마기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소야 요시마사/현경수/키스 실버스틴.
이름의 유래는 천일야화에 나오는 라시드 국왕의 심복 중 하나로,무관의 이름 중 하나에서 가져왔다.이름의 뜻은 '기쁨'이라고 한다.
신드리아 왕국의 국왕 신드바드의 부하. 신드리아 8인장 중 한 명이다. 모르지아나와 같은 파나리스 민족이며, 붉은 머리칼과 굵은 아이라인, 아랫 입술 밑의 피어싱이 특징이다. 전형적인 근육질 힘캐. 사실 이름부터가 근육(Muscle)을 일본식으로 읽은 것과 매우 유사하지만 그렇다고 거기에서 이름을 따온 것은 아니니 주의. 이 항목의 1번 인물이 모티브이다.
2.2. 작중 행적
4권에 같은 신드바드의 부하인 쟈파르와 함께 등장한다. 원체 말이 없는 캐릭터인지라 등장 초반부터 조용하더니 5권 초반, 딱 봐도 엄청나게 무거워보이는 대리석 식탁을 한손으로 들고, 호텔 옥상에 모여든 카심과 수십 명의 안개단 패거리들을 몸통 박치기(?) 하나로 인간 모세의 기적을 일으키는 괴력을 보여준다.[2] 8권에서는 쟈파르와 함께 혼란에 휩싸인 민중들을 막다가 권속기로 알사멘 쩌리를 공격한다. 후반부에는 신드리아에 알라딘, 알리바바와 함께 머무는 모르지아나의 수련을 상대해주는 듯.
9권에 나온 과거에 따르면 어렸을 때 뢰엠 제국의 노예 검투사였으나 신드바드가 구해주었다. 여러모로 신드바드를 자신의 상관으로서 존경한다. 쟈파르 또한 윗사람으로 대하는 듯. 반면 같은 8인장인 샤를르칸에겐 '선배'라는 호칭으로 부르지만 무시하고 놀려먹는 일이 일쑤다.
알사멘과 싸울당시 전설의 파나리스 검투사라는걸 봤을때 뢰엠에서 꽤나 유명한 듯하다. 신드바드의 모험에서 이 부분이 연재되었다.
매우 무뚝뚝하고 말이 없는 성격. 표정 변화도 거의 없다. 그러나 무표정한 얼굴로 (주로 샤를르칸을) 은근히 짓궂게 농담하거나 놀리는 걸 보면 의외로 장난꾸러기같은 성격일지도.
낮잠을 많이 자서 회의에 늦는 일도 다반사인 듯하다. 자기만큼 강한 사람이 없어 훈련이 힘들어 군사 훈련에 의욕도 없다. 신드리아 왕국 숲 속에 거주하는 '파파고라스' 새들의 보스 격이다. 샤를르칸의 말에 의하면 무뚝뚝해서 여자들이 있는 술집에 가도 재미가 없다는 듯. [3] 팔 힘도 무지하게 쎈지 알리바바는 새끼 손가락을 붙잡고 밀고, 피스티+샤를르칸+신드바드는 온힘을 다해 주먹을 밀며 팔씨름을 해도 꿈쩍도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같은 파나리스 민족이라 그런지 모르지아나와 생김이나 느낌이 비슷해 남매로 착각되는 일이 많다.[4] 실제로도 작중에서 반년만에 온 신드리아의 축제때 축제에 적응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르지아나에게 먹을 것과 앉을 자리를 챙겨주는 등 상당히 아끼는 듯하다. 모르지아나 역시 오랜만에 마스루르를 만나서 내색은 하지 않아도 기뻐하는 묘사를 보면 이 둘이 서로에게 품은 감정은 확실히 남매애인 듯하다.
던전 자간을 나온 후 알 사멘의 습격으로 만신창이가 된 알라딘 일행을 구하기 위해 등장. 말 그대로 피투성이가 된 모르지아나의 모습에 무표정하게 폭주하여 알 사멘의 검은 왕을 순식간에 끝장내버린다.[5]
3년후 신드바드가 국왕 자리를 은퇴하자마자, 할 일이 없었는지 바로 뢰엠으로 떠나서 생활하고 있다. 부인은 2명이며 아직 확인되지않았지만 파나리스 병단에 있다는걸 보면 같은 파나리스인인듯, 아이들도 파나리스 종족 특성의 눈매와 무식한 힘을 가진듯하다. 아기인데도 알리바바를 쉽게들어올리는것을 보면...단행본 특별페이퍼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딸 한명의 이름이 밝혀졌는데 이름은 '사디'라고 한다. 알리바바가 신드바드가 변하지 않았냐고 추궁하듯 물어보지만, 신드바드는 초인이 아니라며, 그를 몰아세우지 말라고 한다.
이후 신드바드의 루프 자살계획에 세뇌당해서 찬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2.3. 신드바드의 모험 편
신드바드의 모험 과거 본편에서는 그의 과거가 나오는데 원래 과거 뢰엠의 노예상인이였던 옴 마도라 밑에서 노예로써 일하고 있었다.
이때는 어린 나이의 소년. 작중 외전에서 옴 마도라의 밑으로 신드바드도 노예로 들어와서 일을 하자 그와 같이 지내게 되는데,이후 쟈파르의 활약으로 신드바드가 무사히 옴 마도라로부터 노예신분으로 해방되자, 그도 같이 나와서 신드바드의 부하로 지내게 된다.
엘리오합트 편에서는 제파르에게 세뇌당해서 쟈파르와 맞붙게 된다.
이후 자신도 과거 모르지아나처럼 암흑대륙으로 가고 싶어하는데,이후에 트란 마을로 가서 파나리스 마을 붕괴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하게 된다. 결국 트란족 마을을 습격하려는 노예 상인을 보고 화가나서 상대하지만,독에 당하게 되나 샤를르칸의 도움으로 무사히 목숨은 구해줬다.
이때부터 샤를르칸과는 꽤 친해진 모양.
2.4. 전투력
지상 최강의 전투 민족이라고 불리우는 파나리스의 일원답게 순수 체력,완력만으로는 감히 따라오지 못할정도. 파나리스 민족 기준으로 보면 모르지아나도 겉모습처럼 연약한 소녀인듯. 신체능력 차이는 소녀와 건장한 남성 수준. 모르지아나가 발에 힘을 집중시키는 것만으로 지면이 움푹 파이며, 발차기 한방에 거대한 호랑이도 일격에 즉사시킬 정도이나, 이 작자는 도약을 위해 발을 땅에 딛는 순간, 사라졌다 나타나며, 몸통박치기로 수십명의 인파를 갈라버리고 전신마장한 금속기 소유자를 제압하는 등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관에서 신체능력만으로 밸런스를 터뜨리는 인물.
2.5. 권속기
- 바라라크 카우저(金剛鎧甲)
[1]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아내가 2명이라고 한다 [2] 애니판에서는 모르지아나가 원숭이 군단(?)을 상대로 사용했는데 마스루르에 비해 힘과 속도가 부족해서 실패했다.[3] 근데 뢰엠 검투사 시절에 이미 동정을 뗐을 가능성이 높다 (…)[4] 계속 아니라고 말하던 마스루르도 나중에는 포기하고 그냥 여동생이라고 해버려서 모르지아나가 당황한다.[5] 문제는 상대가 전신마장이 가능한 금속기 사용자였다는 것. 아무리 검은 금속기가 솔로몬의 금속기보다 못하다고 해도 전신마장이 가능한 시점에서 오히려 역으로 발려야 정상인데 순살해버렸다. 한 마디로 이놈 밸런스 브레이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