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르칸
1. 소개
만화 마기의 등장인물. 성우는 모리쿠보 쇼타로/김장[3] /레이 체이스. 폴 네임은 '샤를르칸 아문 라'이다. 이름의 유래는 천일야화의 이야기인 '오마르 왕과 두 아들'에 나오는 오마르 왕의 두 아들 중 하나. 성 '아문 라'는 이집트 신인 공기와 태양의 신 이름에서 가져왔다.
신드리아 왕국의 국왕 신드바드의 부하. 신드리아 8인장 중 한 명이며, '엘리오합트'[4] 국 출신의 검사이다. 짙은 구릿빛 피부와 새하얀 머리, 그리고 목과 귀가 연결되어 있는 쇠사슬 장식이 특징이다.
2. 작중 행적
9권에서 첫 등장. 신드리아 8인장을 소개할 때 남해 생물 '망나니 곰치'를 단독으로 화려하게 죽이고 먹음직스럽게 회까지 뜨는 등 튀는 퍼포먼스를 한다. 같은 8인장인 야무라이하와는 소꿉친구이자 어렸을 적부터 라이벌인 관계. 야무라이하는 '마법이 더 강하다.', 샤를르칸은 '검술이 더 강하다.'는 주제로 시도때도 없이 싸운다. 알리바바의 검술 스승이 되어 알라딘에게 마법을 가르치는 야무라이하와 누구의 제자가 더 강해질지 승부하기로 약속한다.
같은 8인장인 피스티와 더불어 상당히 쾌활하고 깨방정 떠는 성격. 여자와 술을 좋아한다. 성격이 성격인지라 여러모로 사교성도 좋은 듯. 그러나 알리바바 왈, 검술 수행 때만 사람이 심하게 돌변한다고. 난폭하고 혹독한 사부로 변하는 듯하다. 여담으로 술을 좋아하는 성격 탓에 칼퇴근 하고 자주 술집에 가는데 거기에 있는 아가씨들 사이에서 단골 취급을 받으며 잘 속기도 해 주로 본인이 술값을 다 내는 모양.
매그노슈탓즈 결전 내용 의하면 엘리오합트 왕 아르마칸 아문-라의 동생.
신드리아에 온 대성모 편에서의 주요 악역 오르바를 비롯한 5인의 전 해적단 소년소녀들에게 검쓰는 법을 가르쳐주었으며, 그 덕에 오르바는 샤를르칸과 비슷한 바람둥이 같은 성격이되고 만다(…). 또한 알리바바에게 뢰엠에서는 강한 사람일 수록 인기가 많다며 '남자'가 되었냐는 질문을 던져 알리바바가 허세를 부리게 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알리바바의 강해진 모습에 기뻐하는 한편 자신도 모르게 스승을 둘이나 만들어 온(무 알렉키우스와 샨바르) 알리바바를 혼낸다….
신드바드의 언급에 따르면 본래 왕자였으나 가문의 이름과 계승권을 박탈당하고 엘리오합트에서 추방당했다고 한다.
2부에서는 국제동맹의 이사가 된 형을 대신해 엘리오합트의 왕이 되었으며, 황제국 상회의 상관설립을 교섭하러 온 알리바바와 만난다. 제안을 승낙하였지만 괴소문[5] 이 퍼져서 결국 알리바바의 제안을 거절하게 된다.
315화에서 알리바바 일행과 재회. 알리바바와 모르지아나가 자신들의 결혼소식을 알리기 위해 나라를 방문했을 때 그들을 축복해주고, 알리바바가 새로 세운 상회에 자금 투자도 해주기로 한다.그런데 알리바바가 그에게''' "근데 스승님들은 결혼 안하세요?"''' 라고 묻자,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야무라이하가 그 모습을 보고 샤를르칸더려 결혼하냐고 물어보자,''' 당황해하며 "아니..나는..너랑.."이라고 말해버려 의도치못하게 야무라이하에게 고백 비슷한 말을 해버렸다. 하지만 야무라이하의 표정을 보니 마음이 제대로 전해지지 못한 모양.
355화에서는 루프로 돌아가려는 걸 막는 알리바바 일행과 전투에 돌입한다. 알리바바의 불꽃이 사거리가 짧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자신의 형의 권속들과 같이 계속해서 근거리 전투로 몰고 간다. 하지만 현 알리바바의 검술실력이 샤를르칸을 웃돌고 있어서 결국 샤를르칸이 지게 된다.샤를르칸은 알리바바의 행동은 이해되지 않다고 해도 그를 믿는다며 기력이 다해 기절한다.
2.1. 신드바드의 모험
첫 등장은 신드바드의 모험 11권에서 나온다.이때에는 아직 어린 나이의 9살의 소년. 그는 엘리오합트의 현1왕비 페드라와 선왕 아텐크텐사이에서 나온 둘째 왕자였다. 원래대로라면 샤를르칸쪽이 계승권이 더 높아서 그가 다음 차기 왕이 되어야 하나,아직 어린 탓에 이복형인 아르마칸이 왕위를 이어받게 된다.
처음에 등장할 때는 현 모습과는 다르게 냉정하고 차가운 인상. 아르마칸에게 그를 '가짜왕'이라고 부르며, 왕좌에 앉을 사람은 자신이라고 우긴다. 그리고 부친인 선왕이 차기 국왕의 이름으로 관에 새긴 이름은 자신이라며, 대대로 왕은 죽기전에 관 기술자를 불려서 차기 국왕이 누구인지를 고하는데 기술자는 그가 고한 이름을 왕의 관에 새겨 넣는다고 한다.하지만 이 비밀을 누설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기에 왕과 함께 목숨을 끊어야만 한다고. 하지만 선왕의 관 기술자는 그에게 자신은 처자식이 있다며 목숨을 구걸했다고 한다. 샤를르칸은 그런 일은 용납하지 않기에 그의 목을 쳤지만 그때 새긴 이름은 명백히 자신이었다고.
아르마칸은 이에 분노하며, 그렇게까지 왕좌가 탐나냐며 왕가의 수치라는 말을 남기고는 두번 다시 나타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는 전부 샤를르칸의 연기였다. 샤를르칸은 사실은 어머니 페드라와 자신을 지지하는 신관 카프라의 주위를 돌려놓기 위한 것. 왕궁에서도 그는 감시당하고 있기에 말도 행동도 제한받아서 늘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 카프라와 자신의 어머니가 형을 꼭두각시로 쓰려고 했지만,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자 샤를르칸을 왕위에 얹혀서 좌지우지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사실 자신이 말한건 전부 거짓말이라고 밝히며, 페드라가 신드바드네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던전에 접근시키지 못하게 조치를 취하기위해서라고. 실제로 샤를르칸의 연기에 넘어가서 페드라의 세력은 신드바드 일행에게 던전을 공략하면 교역권을 줄 것을 약속했고,샤를르칸은 신드바드에게 제발 던전을 없애달라고 하소연을 한다.쟈파르가 왕가의 무덤에 혹시 아르마칸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면 입장이 위태로워 질 수 있는건 본인인데 왜 그런 위험을 감수했냐고 묻자, 샤를르칸은 그것은 알고 있었다고 답하며 자신과 형은 늘 언제나 대립을 고조시키게 만들고, 대신들과 어머니의 권력이용을 위한 도구로써 있을 수밖에 없기에 차라리 그럴 바에야 자신이 미움을 받기를 자청하며 원래의 엘리오합트로 돌아오기를 바랬다고 한다. 속 마음으로는 형인 아르마칸과도 사실은 사이 좋은 우애를 나누고 싶었던 모양. 결국 신드바드 일행은 부탁을 수락하며 던전을 공략하려 간다.
이 후 신드바드에 의해 던전이 공략되었고, 왕의 무덤에 갔지만, 무덤에는 후계자의 이름이 적혀 있지 않았고 후계는 두 왕자가 토론을 하여 결정하라는 내용만이 적혀있었다. 결국 선왕파는 멘붕하였고, 자신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를 밝혔는데 바로 뢰엠이 두려웠기 때문. 개화정책으로 엘리오합트가 발전하게 되면 뢰엠의 눈 밖에 날까봐 두려워서 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신드바드는 엘리오합트에 칠해연합 가입 제안을 하게 된다. 하지만 선왕파가 보기에 신드바드는 어리고 한낱 상인에 불과했기 때문에 반발하였다. 결국 금속기의 힘을 보여줌으로써 선왕파는 데꿀멍하게 되고, 현왕은 신드바드의 제안을 수락한다. 그리고 샤를르칸이 선왕파를 싫어하는 이들에게 정치적 보복을 당할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엘리오합트/신드리아 상회의 동맹의 증표로 신드바드와 동행하게 된다. 실질적으로는 추방이 아닌 위탁이 된 셈.
신드바드 일행과 어울리고 싶어하지만, 소심한 성격에 잘 다가가지 못하였고, 자신을 일행이 아닌 왕자로 대해줘서 섭섭한 모양. 게다가 마스루르와는 친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트란족 마을로 가서 파나리스 마을 붕괴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한 마스루르를 위로해주러 가게 된다. 하지만 역시나 마스루르는 그에게 마음을 열진 않았다.
그러다가 트란족 마을을 습격하려는 노예상인들을 보고 화난 마스루르가 상대하지만 결국 독에 당하자 그를 구하기 위해 왕궁검술로 노예상인들과 맞서는데 훗날 검술의 달인 답게 '''어릴 적에도 성인 남성 대 여섯명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을 정도의 검술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6] 하지만 실전 경험도 적었고, 독에 당한 마스루르를 보호해가면서 싸우다보니 체력이 금방 고갈돼서 위기를 맞지만, '''자신의 팔을 물어뜯어서 피와 함께 독을 빼낸 마스루르가 그를 구해준다.''' 이 후 둘이 협공해서 노예상인들을 제압한다. 싸움 후 마스루르와는 현재와 같은 사이가 되는데 이 때 샤를르칸의 현재 성격이 나온다(...)
샤를르칸과 마스루르가 트란족 마을을 노리던 노예상인들을 잡았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신드바드 일행에 대한 경계를 풀게 하는데 일조한다. 이 후 마을을 떠나면서 노예상인들의 처분에 대해 궁금해하지만, 쟈파르는 냉정한 표정으로 자신들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일갈한다.[7]
최근 신드바드의 모험 편에서 마타르 모가메트가 잠깐 등장하는데,이때 모가메트는 바르바롯사의 세력과 합류한 상태.모가메트와 잠깐 온 야무라이하가 신드바드를 쳐다보자,그때 신드바드 곁에 있던 샤를르칸은 잠깐 그녀와 눈이 마주치는데,그녀를 보고 첫 눈에 반해버렸다. 아마 16년 가까이 짝사랑해온 듯하다.
시간이 흘러 초대 신드리아 왕국이 건국될 시기에 신드바드를 모시는 8인장 중 한 명으로 발탁되었으나 다른 8인장들과는 달리 '임시'라고 한다. 쟈파르나 마스루르의 경우 권속기 사용자이거나 인간을 초월한 괴력의 소유자이므로 8인장에 당당히 채택된 것이고 샤를르칸은 눈에 띄는 능력이 없기 때문.[8] 건국의식 전에 어머니가 위독하니 엘리오합트에 다녀오라고 한 신드바드의 권유에 마지못해 승낙한다. 떠나기 전에 불안한 낌새를 느끼기도 했다.
3. 권속기
- 포라즈 사이카(流閃剣 フォラーズ・サイカ)
4. 기타
성격이 비슷한지라 피스티와 술+장난 친구로 잘 어울리고, 스파르토스와도 친하다. 야무라이하와는 항상 티격태격하고, 마스루르에게는 선배라고 불리고 선배 행세를 하면서 놀리거나 가르치려 들지만 항상 마스루르의 거짓말에 속아넘어가고 굉장히 얕보인다. 마스루르가 자신을 항상 본인보다 약하다며 무시하여 언젠가 이겨주겠노라 다짐하며 선배 소리를 듣기위해 매일 검술 훈련에 피나는 노력을 하는 모양. 쟈파르에게는 신드바드와 더불어 많이 혼나는 사람 중 하나.
여자의 가슴에 그다지 성적 매력을 느끼지 않는데, 이는 엘리오합트 국의 문화 때문. 문화적으로 크기를 상관하지 않고, 여자들은 가슴을 내놓고 다녀 신경쓰지 않는다 한다. 그러나 배꼽이 가슴과 맞먹는 성적 매력이라 하여 피스티가 놀린 적이 있다.
동인계에서 가장 많이 엮이는 사람은 동성으론 마스루르, 신드바드, 알리바바 사르쟈.
이성으로는 야무라이하. 같은 8인장인 야무라이하를 짝사랑하고 있다. 본작에서도 야무라이하가 신드바드에게 당할 뻔했다 하자 "'''뭐……'''라고?!" 하며 당황하는 반응을 보이는 점이나, 야무라이하가 수염이 있는 남자가 취향이라고 하자 직접 수염을 기르기도 했다. 이것을 보면 그녀에게 마음이 있는 것이 확실하다. 야무라이하가 아직까지 솔로였다는 점에 '다행이다'라며 안도하기도 했다.
[1] 신모에서 나온 신드바드 일행을 위험에 빠뜨린 엘리오합트의 왕비이다. 초대 신드리아 왕국 건국일 며칠 전에 위독하다는 소식에 샤를르칸이 고국으로 잠시 가게 된다.[2]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머니 페드라에게 독살당한 아르마칸의 어머니 [3] 두 성우다 메이저에서 박찬 역을 맡았었다.[4] 7권에 신드바드가 불렀던 세 국가 중 하나. 칠해연합에 속해있는 국가이다.[5] 황제국 상관 건물에는 전송마법진도 같이 있는데, 이를 통해 군대가 쳐들어온다는 소문이 각지에 퍼지게 된다.[6] 게다가 그가 사용하는 칼은 선왕에게 물려받은 칼로 보통 칼보다 날카로움이나 경도 등의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7] 이 장면 직후 처분내용이 나오는데 촌장의 명에 따라 마을청년들이 노예상인들을 죽였다.[8] 하지만 이는 신드바드가 샤를르칸의 뛰어난 검술을 보지 못해서 그런 것으로 보이나 당장 샤를르칸을 제외한 8인장 멤버들의 면면을 보면 유일하게 권속과 동화가 된 드라콘, 동화되지는 않았지만 권속기를 사용하는 쟈파르/히나호호/미스토라스, 특수한 신체능력을 사용하는 전직 암살자인 뷔텔/마하드, 금속기를 사용하진 않았으나 그래도 신드바드를 이긴 전적이 있는 파나리스종족의 마스루르 등 전력적으로 대단한 이들 뿐이었다. 어리고 실전경험도 부족하며 권속기 사용자도 아니었던 당시 샤를르칸이 이들과 대등하다고 하기엔 애매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