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피스(금관악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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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ss Mouthpiece 혹은 Cup Mouthpiece
첫번째를 직역하면 황동 재질의 마우스피스이다.
'''공기를 변환하여 음을 발생시키는 부분이다.''' 악기의 음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주자는 잘 디자인 되고 무엇보다 자신에게 잘 맞는 마우스피스를 선택해야 한다. 악기의 본관으로부터 분리되어 있고 연주할 때 악기에 삽입하여 사용한다. 주로 황동 재질의 하나의 금속 조각으로 만든다.
금관악기에서 사용되는 대표적 형태로, 사진처럼 각각의 금관악기마다 내부의 모양이나 밀도, 컵의 모양, 등등이 다르다.
외국에서는 다른 용어없이 Brass Mouthpiece, Cup Mouthpiece 라고 하기 때문에 직역을 해선 곤란하다.
2.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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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Rim), 컵(Cup), 슬로트(Throat), 보어(Bore), 백보어(Back Bore), 생크(Shank)의 여섯 개 부분으로 나뉜다.
각 구간마다 넓고 좁게 함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고, 컵과 슬로트의 모양이 수십 가지가 있기에 이를 이용해 수백가지 종류의 소리의 차이를 낼수있다. 또한 악기 제작사별로 다른 종류의 마우스피스를 생산한다. 종류가 많은 만큼 자기 입에 맞는 마우스피스를 골라야 한다.
참고로 마우스피스 사이즈를 표기할때 아예 대놓고 회사마다 다른 표기법을 쓰니 일일이 공부해둬야 한다. 하지만, 웬만해서는 바흐식 [2] [3] 이나 쉴케식 [4] 을 따라하거나 그를 기반으로 나름 고쳐서 쓴다. [5]
3. 올바른 마우스피스 선택법
정 입맛에 맞게 까다롭게 만들려면 미국의 Doug Elliott 같은 장인에게 직접 비행기타고 찾아가는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는 작은 마우스피스로 입문하고 숙련도가 붙으면서 마우스피스 사이즈를 점점 키운다. 마우스피스가 크면 클수록 웅장하고 중후하며 위엄있는 소리를 낼 수 있지만, 체력과 테크닉이 모두 받쳐주지 않으면 고음역이 불안해지거나 아예 불가능해지며 음정도 겉잡을 수 없어지고, 음색도 창백하고 생기없는 음색이 나온다 [6] . 또, 일반적으로 낭만파 이후의 클래식을 할 때 비교적 큰 마우스피스를 쓰고 [7] , 고전시대 [8] 나 실용음악 [9] 을 할때에는 비교적 작은 마우스피스를 쓴다.
트럼펫은 대체로 빈센트 바하 7C나 그에 준하는 사이즈로 입문하고, 숙련도가 붙으면서 빈센트 바하 '''5C''', '''3C''' 등으로 점점 마우스피스 사이즈를 키운다.
바흐 1 1/4 [10] C, 1 1/2 [11] C, '''1C''' 등은 전공생급으로 공부해본 적이 없다면 특별히 신체조건에 관련된 이유가 있지 않는 한 체력 소모가 극심한 물건들이니 비추.
트롬본은 대체로 빈센트 바하 12C나 그에 준하는 사이즈로 입문하고, 바흐 7C, 6 1/2 AL & 6 3/4C, 5GS & 5GB, '''5G''' 등으로 키운다. 보통 '''5G''' 사이즈가 대다수의 연주자들이 사용하는 표준이며 4G, 3G 등은 웬만해서는 전공생이나 교향악단 연주자들만 쓸 정도의 물건들이며, 특별히 대형 오케스트라가 아닌 이상 웬만한 전문 연주자들도 3G 이상의 사이즈는 체력 소모가 너무 극심해서 사용하기를 꺼린다. 다양한 종류의 회사들이 마우스피스를 생산해내고 있지만 에드워드에서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의 그리에고 알레시 마우스피스가 유행이다. 알레시 마우스피스는 1, 3, 4, 5, 7 등의 사이즈가 있으며 1사이즈는 1.060in.(26.92mm)로 무려 베이스트롬본의 마우스피스 바하 기준 1과 1/2G(27.00mm)보다 아주 조금 작은 사이즈이다. 알레시 3은 림의 직경이 1.0495in.(26.66mm)로 바하 기준 2G(26.75mm)와 비슷한 수준이다. 알레시 7시리즈의 지름은 1.004in.(25.50mm)로 바하 5G와 유사하다. 알레시 시리즈는 바하와 다르게 마우스피스 지름 별로 컵 깊이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각 시리즈 별 A(제일 얕은), B, C(중간), D, E(제일 깊은)컵이 존재하고 알파벳 순으로 컵의 깊이가 깊어진다. 일반적으로 C컵을 사용하는데 C컵이 바하의 Deep 컵 대비 다소 얕은 느낌이 있다. E컵은 바하 5G보다 깊으며 바하가 Artisan 5G와 유사한 정도이다.
'''마우스피스가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니니 제발 자기 실력이나 여건과 음악적 환경에 맞는 마우스피스를 선택하자.''' 옌스 린드만이라는 트럼펫 연주자는 지나치게 큰 마우스피스를 사용하는 경향때문에 많은 이가 좋은 소리를 내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한다. 설명 영상
하지만 그래도 실험해보길 원한다면 한번쯤 해보는 것도 추천해본다. 직접 해봐야 스스로 깨닫게 될테니깐
4. 원리
불어넣는 숨을 입술을 떨어서 진동으로 만들어 금관악기에 소리가 나게 한다. 이것을 버징이라고 하는데, 입술 사이 틈이 거의 없을 정도로 입술을 일자로 만들고 입술을 떨리게 해서 소리를 내면 된다. 이 때 입술을 입 안으로 넣으면 안되고 가운데 부분은 평상시 상태로 유지하고 양 끝 부분만 입 안으로 오므려서 틈을 막아야 한다. 구강 구조나 입술 모양에 따라서 개인차가 있지만 대체로 레슨하는 곳에 가면 이렇게들 가르친다.
5. 관리
'''연주를 마치고 나선 반드시 물로 씻어야 한다.'''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은 될 수 있으면 피하고 될 수 있으면 미지근한 물로 세척해 주어야 한다.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세척시 비눗물을 적셔서 전용 솔(마우스피스 브러쉬 청소솔)로 마우스피스 내부를 닦고, 외부는 중성세제나 비누 등을 사용하면 된다. 치약으로 세척하는 것은 불소 및 기타 규소 성분으로 인해 금속에 좋지 않으므로 사용을 피한다.
[1] 트럼펫 마우스피스 기준이다. 트럼펫의 경우 림 내부의 지름이 작고 백보어가 길쭉하여 고음을 내기 적합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반면 트롬본괘 튜바는 림 내부의 지름이 크고 백보어가 짧아서 저음을 내기 적합하다.[2] 빈센트 바흐라는 연주자가 설립한 동명의 악기회사에서 만든 마우스피스 표기법- 그 유명한 "바하 스트라디바리우스" 계열 악기들이 이 회사 악기들이다.[3] 7C, 5C, 3C 하는게 대표적인 바흐식.[4] 역시 금관악기계에서 유명한 악기회사인 쉴케에서 만든 표기법.[5] 그레그 블랙, 그리고(Griego), 샤이어 등에서 만든 마우스피스들은 바흐식을 대놓고 참고한 표기법을, 데니스 윅은 그나마 바흐식과 비슷하지만 워낙 독창적인 표기법을 쓰고, 야마하는 아예 쉴케식을 그대로 가져다 쓰며, 래스키(Laskey)는 쉴케식을 참고해서 만든 표기법을 쓴다.[6] 원하는 음보다 아예 반음 내려간 음이 나오기도 한다.[7] 낭만파 이후의 클래식 곡들은 본격적으로 오케스트라 편성도 커지고 금관악기 특유의 위압감이나 음량같은 걸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특히 '''바그너'''가 그렇다.[8] 오케스트라 편성도 작고 바로크 시대 트럼펫 악보나 고전시대 알토 트롬본 악보들은 꽤나 고음역이다.[9] 역시나 고음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일반적으로 보다 경쾌하고 날카로운 음색을 요구한다.[10] 마우스피스에 표기되어 있는 숫자가 1과 1/4이다.[11] 1 과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