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유즈미 사나에

 

후쿠다다의 만화 혼약협정에 등장하는 히로인. 리카와 함께 아스카 어학원에서 편입온 소녀로, 유력 명문 집안의 외동딸이다.
다른 히로인들과는 다르게 빈유 속성이지만 히로인답게 인형같은 외모를 갖고 있으며 왼쪽 눈및에 눈물점을 보유하고 있다하지만 이런 외모와는 달리 사고방식이 심히 비정상적인데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와타루와 결혼하려면 아기부터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와타루와의 데이트 순서가 되자 와타루를 자기네 집으로 초대했을 때 '''"오늘이 배란일이예요♡"'''라면서 덮치려 했으며 사나에 본인은 옛날부터 와타루의 아기를 가지는게 목표였다고 말했을 정도다(...).
그것도 모자라 실제로 사나에의 방에는 아기침대와 장난감등의 육아용품들로 가득해서 진짜 아기를 키우는 집으로 착각해도 이상할게 전혀 없다. 아마도 사나에와 사나에 엄마가 와타루를 사위로 만들려고 오래전부터 계획적으로 준비한게 확실해 보인다. 거기에 사나에가 월마다 배란일이 표시된 달력을 와타루에게 직접 건네주면서 아예 특정 날짜가 좋겠다고 귀띔까지 해줄 정도다. 거기다가 와타루가 사나에의 이런 행동에 기겁하면서 혼약협정을 생각하라며 사나에를 진정시키려고 했으나 사나에는 자신은 어디서 뭘해도 정상이라는 식으로 답하며 와타루의 말을 정중히 무시해버렸다. 애초부터 혼약협정에 관계없이 와타루를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는게 확실하다. 다른 히로인들도 마찬가지 겠지만 사나에는 특별히 더욱 지독하다(...). 오죽하면 토모가 다른 히로인들로부터 혼약협정 가입을 권유받을때 와타루가 다른 히로인들과 애인이 되는 상상을 하며 치를 떠는데, 이때 사나에는 아예 임신해서 배가 부른 상태로 와타루와 결혼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는 앞서 말했다시피 현재 마유즈미 집안의 자녀라고는 사나에뿐인지라 대를 이어 집안 혈통을 계속 유지하려면 사나에가 하루라도 빨리 아이를 낳는게 유일한 해결책이라서 생긴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고등학생에 불과한 사나에한테 엄마란 사람이 와타루의 아이를 당장 가지라고 재촉을 하며 그 때문에 생긴 문제는 엄마가 진짜로 모두 책임진다고 하고 할머니마저 증손을 언제쯤 볼수있냐고 은근히 기대하며 묻는것을 보면 집안 식구들도 정상은 아닌 듯.''' 다만 사나에의 엄마가 와타루를 호의적으로 생각하는것은 거의 확실한것 같다. 아무리 집안의 대를 이으려는게 다급하다고 해도 누군지도 모르는 아무 남자나 확인도 안하고 마구잡이로 데려다가 결혼해서 아기 낳으라는 정신나간 부모는 없을테니 말이다. 거기다 와타루는 사나에와 토모를 제외한 다른 여주인공들과도 어렸을때 사나에의 집에서 혼약협정 사진을 찍은걸로 확인되었고 사나에와도 자주 친하게 놀았고 사나에도 와타루에게 완전히 반해있던게 확실하니 아마도 그때부터 사나에의 엄마가 와타루를 사위감으로 생각한게 아닌가로 추측된다. 자세한건 계속 진행되어야 알겠지만 말이다.
게다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지 의문일 정도의 엄청난 괴력을 지녔으며 특히 손의 악력은 작중 최강. 처음 전학온 날 와타루에게 키스할 때부터 범상치 않았는데, 다른 멤버들은 비교적 얌전한 키스를 했으나 사나에는 와타루가 머리를 못 움직일 정도로 꽉 붙잡아 억지로 키스하는 티가 팍팍 났을 정도. 그리고 앞서 말한 데이트 때도 와타루가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결국 실패했는데, 이 때 사나에 아버지가 '''"마유즈미 집안 여자들은 한번 물면 절대 놔주지 않고 이는 나와 내 아버지도 마찬가지였다네."'''고 와타루에게 직접 귀띔해준 것과 사나에 엄마도 같은 괴력을 갖고 있던걸 보면 사나에의 괴력은 모계 혈통인 것 같다. 토모의 혼약협정 가입때도 토모와 리카와 타마요가 와타루를 놓고 질투가득한 격투전을 벌이자 구경하던 사나에가 바닥의 다다미 판을 뜯어서 토모와 타마요와 리카를 다다미 판으로 한꺼번에 내리치면서 동시에 제압해버렸다(...).
이처럼 그렇잖아도 비정상적인 사고방식에 이런 괴력까지 더해져서 '''전학생 3인방 중에서 가장 막장스러운 행보로 와타루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는데''' 뻑하면 얀데레 모드를 발동하는 히로인조차 사나에를 두고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여자'''라고 언급했을 정도. 솔직히 이쪽도 막 나가는 행동의 연속으로 와타루를 당혹스럽게 하기는 마찬가지이나, 이건 어디까지나 와타루에 대한 일편단심이 너무 강해서 그런거지 사나에처럼 아예 와타루의 아이를 당장 정말로 만들려고 하며 이리저리 끌고 다니지는 않기 때문에 저런 말을 하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다른 히로인들이 사나에의 방을 직접 봤다면 아마도 기절초풍할게 확실하다. 최악의 경우 와타루를 놓고 전쟁이 발생할수도 있겠다.
나중에 사나에가 다른 히로인들을 집으로 초대했을 때 사나에의 엄마가 음료수를 대접하면서 와타루 쟁탈전에 대해 말을 꺼내고 다른 히로인들이 선의의 경쟁중이라면서 음료수를 마시려는데 사나에의 엄마가 한다는 소리가 '''"역시 음료수에 독을 넣어두기를 잘했구나."''' (...) 다른 히로인들은 그말에 입에 물었던 음료수를 모두 뿜으면서 뱉었고 사나에 엄마는 그 앞에서 사나에를 보며 사나에는 어려보이니까 더 분발하라며 공개적으로 응원하여 다른 히로인들을 어이없게 만든다. 이처럼 사나에 엄마가 딸보다 더욱 지독한데, 나중에 히로인의 엄마들끼리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가늠하기 참 어렵다.[1]
여담으로 가냘픈 외모와는 다르게 대식가 속성이다. 와타루와 토모의 데이트 현장에서 타마요가 얀데레 모드로 각성했을 때 옆에서 쉴새없이 먹방을 찍었으며 맨션에서 퍼질러 잘 때는 리카의 밥먹자는 한마디에 바로 일어날 정도. 사실 그 전에 타마요가 어설프게 깨우려다가 그만 잠에 취한 사나에한테 다리를 걷어차이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24화에서 타마요가 와타루의 손을 가슴에 갖다놓으면서 와타루가 살짝 주무르자(...) 거기에다 대고 사나에가 한다는 소리가 '''"와타루씨 그거 그냥 지방이예요."''' 아마 사나에 본인도 어느 정도는 의식하고 있는 것 같다.
30화에서 우연히(...) 홋카이도에 들른 사나에의 부모님, 특히나 어머니의 계략으로 호텔방에서 단 둘[2]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며 기정사실을 만들 기회를 얻었으나 술에 취해서 실패한다.[3]
카네다 와타루의 어머니와 대면했을때 다른 협정 멤버들은 다 당황한 모습을 보였는데 혼자 쿨한 모습을 보인다. 토모를 제외한 다른 협정 멤버들이 다 자신의 장점을 어필할 때[4] 사나에는 '''손자는 걱정하지 말라'''며 와타루의 무릎에 앉았다.
그리고 54화에서 와타루가 토모를 고르면서 완전히 탈락.

1. 관련 문서



[1] 일단 와타루 엄마는 성질이 뻗쳐서 남편과 대화를 한마디도 안하고 곧바로 이혼할 정도로 성격이 장난아니게 다혈질이고, 토모 엄마는 그런 친구인 와타루 엄마를 또 다독이고 나중에 반드시 남편과 대화하라고 강력히 권유할 정도로 사람 다루는 재주가 능수능란하므로 일단 사나에/타마요/토모/리카/코유키의 엄마끼리 만나면 와타루를 놓고 자기 사위라고 서로 다퉈서 엄청난 전쟁이 벌어질게 너무나 뻔한데 '''문제는 아직 타마요의 엄마가 베일에 싸여 있다는 점이다.''' 거기에 코유키의 엄마도 배일에 싸여있다.[2] 자기네가 멋진 방을 구했으니 구경오라며 와타루와 모든 혼약협정 멤버들을 초대하고서 와타루와 사나에를 먼저 입장시키고, 문을 닫은 다음에 문제의 소지가 될 타마요와 리카의 머리채를 잡고 어딘가로 끌고 가버린다.[3] 똑같은 전략의 피해자였던 사나에의 아버지가 와타루를 구하고, 기왕이면 딸을 사랑하는 남자와 맺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식사 때 사나에의 물에 술을 탔다.[4] 타마요는 내조에 자신이 있다는 것, 코유키는 경영 능력, 리카는 모델로서 커리어를 어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