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직물
1. 개요
마사(麻絲)로 짠 직물이며 여기에 이용되는 마사의 종류에는 아마(亞麻), 저마(紵麻), 대마(大麻), 황마(黃麻) 등 초피 섬유가 있다.
2. 특징
보통 마직물이라 하면 한국에서는 '삼(麻, 대마, HEMP)'으로 짠 삼베와, 모시풀(저마, RAMIE)로 짠 모시가 유명하다. 외국에서는 아마(FLAX)로 짠 리넨(Linen), 황마로 만든 주트(Jute) 등이 있다. 사실 마직물들이 특성이 비슷해 보여서 다 마로 불리지만, 종이 다 다르다. 한자로는 마(麻)라고 하는데, 간혹 참'''마'''와 혼동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서로 다르다.
마직물은 식물의 목피에서 추출한 직물이며, 표면이 거칠고 성긴 경질 섬유이다. 때문에 방수성은 좋지 않으나 내구성이 좋은 편이다. 염색이 잘 안된다는 특징이 있다. 용도는 그 특성상 주로 거친 일에 입는 옷에 많이 쓰인다. 또한 통기성이 좋아 여름옷에 어울린다. 의복 이외에는 포대자루나 범포 등의 자재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마직물 중에 바티스트라는 섬유도 있다. 마직물을 마포라고도 한다.
고대부터 사용한 직물 중 하나인데, 가장 유명한 사용 예로는 이집트에서 미라를 만들때 아마포를 사용한 것을 들 수 있다. 한국에서는 상복으로 삼베옷을 자주 입었고 마의태자가 유명하다.
가격은 보통 리넨, 모시, 삼베, 황마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