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1. 식물 亞麻
1.1. 아마씨
2. 한국어의 부사
3. 아마추어의 축약어
5. 일본의 해녀/잠수부
6. 북아일랜드 도시
7. 일본의 지명
8. 일본의 인명


1. 식물 亞麻


영어: Flax
학명: Linum usitatissimum
아마과의 한해살이풀.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선 모양이다. 5~7월에 푸른색~청자색의 꽃이 취산(聚繖) 꽃차례로 피고[1] 열매는 둥근 모양의 삭과(蒴果)이다.
아마의 껍질 줄기로 리넨(Linen) 혹은 린넨이라고 불리는 섬유를 만든다. 마직물류 중 가장 가격이 비싼 직물로, 모시(저마), 삼베(대마), 주트(황마) 순으로 보통 가격이 생성된다. 참고로 아마, 대마, 저마, 황마는 다 다른 식물이다.
6월 3일의 탄생화이기도 하며, 꽃말감사.
유럽에서는 flax라고 부르는 유럽산 아마의 줄기 껍질의 섬유로 짜서 린넨이라는 천을 만든다. 아마포라고 부르기도한다. 인류 최초의 직물 재료 중의 하나로 고대로 부터 널리 직물로 이용되어 와서 유사 이전부터 이집트소아시아에서 섬유 식물로 재배하였고 세계 각지에서 재배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천연식물 고급 의상재료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모시삼베 천에 해당하는 직물. 유명한 토리노의 수의도 린넨 아마포이다.
1미터 가량 키가 크게 자라는 아마는 주로 습하고 서늘한 지방에서 잘 자라고 고급품이 나오는데, 유럽에서는 프랑스 등에서 널리 재배하고 있다. 아마를 뿌리채 수확해서 길고 질긴 줄기 섬유만 뽑아내고 꼬아서 굵은 실로 만들고 그 실로 베를 짜서 린넨을 만든다. 삼베처럼 올이 굵고 질기고,염색도 아름답게 되고 입으면 시원하게 통풍이 잘되기 때문에 주로 고급 여름 의상이나 식탁 테이블 보, 침대보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다만 공업화가 되었어도 여전히 짜는데 손이 많이 가는 직물이고, 염색이 잘 먹지 않는 편이라 선명한 색을 내기 위해서는 여러번의 재염색이 필요하다[2] . 또한 린넨의 원료가 되는 아마는 한번 재배하고 나면 같은 땅에서는 평균 7~8년 정도 다시 재배할 수가 없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린넨은 다른 직물에 비해 가격대가 좀 나가는 편이다.
원래 실용작물이긴 하지만 꽃이 무리지어 피어난 모습이 나름 예쁘기 때문에 관상용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원예용으로 개량꽃아마란 품종도 따로 존재하는데, 이쪽은 단색이었던 원래 아마에 비해 매우 다채로운 색을 자랑한다. 이중 푸른 품종은 '페레네아마' 라고도 부른다.

1.1. 아마씨


한자어로는 '아마인(亞麻仁)'[3]이라고 하며, 영어로는 Flax seed라고 한다. 볶아서 견과류로서도 먹고 제과 및 제빵에 부재료로도 들어간다. 또한 기름을 짜서 드레싱으로도 먹으며 약재로도 쓴다. 한편 아마씨의 효능으로는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가 풍부하여 각종 심혈관계 질환이나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항암물질인 리그난, 식이섬유 또한 많다. 장판의 일종인 리놀륨도 아마씨 기름을 산화시킨 리녹신(linoxyn)에 수지(樹脂), 고무, 코르크 등을 혼합한 것이다.
한편 생으로 먹으면 높은 농도로 함유된 독성물질인 시안배당체로 인해 위험하므로 꼭 볶거나 물에 담가서 독성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전술했다시피 불포화지방산이 많아서 쉽게 상하므로 가급적 빨리 섭취하거나 밀폐하여 냉장보관하는 게 좋다.

2. 한국어의 부사


단정할 수는 없지만 미루어 짐작하거나 생각하여 볼 때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개연성이 높을 때 쓰는 말이나, '틀림없이'보다는 확신의 정도가 낮은 말이다. 영어의 maybe와 같은 뜻이다. 확신의 정도로 따지면 어쩌면 < 아마 < 가능성이 높다 < 틀림없이로 구분할 수 있겠다.

3. 아마추어의 축약어




4. ARMA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아마라고 읽는 경우도 있다. 보통은 아르마라 부르는 듯.

5. 일본의 해녀/잠수부


한자로는 海人 또는 海女라고 쓰고 あま(아마)로 읽는다. 물론 후자의 경우 남성 잠수부는 제외된다. 물 속으로 잠수하여 해산물을 채취하는, 한국해녀에 해당하는 직업이다.
아마짱, 아만츄!의 아마가 바로 이 아마를 지칭한다.

6. 북아일랜드 도시


아마 (북아일랜드)


7. 일본의 지명



7.1. 아이치현의 도시



아마시 (아이치현)


7.2. 시마네현



아마초 (시마네현)

지리적 위치를 보면 니시노시마초와 거의 인접되어 있다.

8. 일본의 인명



[1] 꽃대 + 꽃 + 씨방의 모양은 이렇게 생겼다.[2] 염색이 어렵기 때문에 린넨 소재의 제품은 색상 종류도 은근히 다양하지 못한 편이다.[3] 사실상 열매에 가깝거나 상대적으로 큰 씨앗은 자(子)라는 접미사가 붙지만, 껍질이 단단하거나 상대적으로 작은 경우 인(仁)이 접미사로 붙는다. 살구씨가 행인(杏仁)이라고 불리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