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 오제
1. 상세
만화 《불꽃 소방대》의 등장인물.
신라와 아서가 각각 악마와 기사라면, 이쪽은 제 8 특수 소방대의 마녀 포지션이다.[5] 타케히사와 같이 군인 출신이었으며 시스터와도 친하다. 군인 집안으로 시민안전이라는 목적 때문에 군을 전역한 뒤 특수소방대에 입대했다.
평상시엔 쿨한 느낌의 미인으로 보이지만 남녀 간 썸을 갖고 연애를 망상하는 취미와 더불어 가족과 식사 중에 밝혀진 바로는 백마 탄 왕자님과 만나는 것이 꿈이라는 소원을 가진 아가씨 모습도 보인다. 능력을 활용한 불장난으로 만드는 정령을 보면 4차원 끼가 다분하다. 아이리스의 말로는 쿨해 보이지만 뇌 속이 꽃밭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2. 능력
2세대 능력자로서 불꽃의 흐름을 제어하여 공격을 흘려보내거나 작은 정령 같은 걸 만들 수 있다.[6] 이 불꽃 정령들의 이름도 붙여주는데 주로 나오는 건 푸스푸스(プスプス)와 메라메라(メラメラ: 이글이글).[7]
능력 사용 후 그 정령에 이름을 붙이고 남겨두면 타케히사 혹은 그의 명령을 받은 다른 동료가 화재 위험 때문에 소멸시키는데 이때 마키가 정령의 이름을 부르며 절규하는 게 개그 패턴이다.
나중에 발칸이 들어오면서 '쌍식 부유 유닛 철효(鐵梟)' 라는 마키의 불꽃정령을 엔진으로 사용하는 비트 병기를 받게 된다. 공중을 날 수 있는 데다가 화염능력이 통하지 않는 상대에게 물리력도 행사가 가능해서 쏠쏠하게 사용되는 중이다.
군인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힘이나 격투능력도 상당히 강하며[8] , 제 8 특수 소방대 대인전 지도도 맡고 있다.
3. 작중 행적
제8 특수 소방대의 스타팅 멤버. 작품이 시작되는 시점에선 일등 소방관으로 광범위 화염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을 살려 현장에선 전위를 맡고 있다. 신라 쿠사카베의 맞선임 포지션으로 서로 대하는데 불편함도 없고 전 대원들과 두루두루 친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직 군인 출신 답게 대인 격투술도 뛰어나고 화염의 컨트롤과 현장 판단력에 있어선 확실히 신라나 아서보다 위이다.
나중에 대규모 화재 진압전에서는 빅토르의 아이디어로 화염선풍을 만들어 히나와 중대장이 도깨비를 진혼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합동 지하 조사편에서는 군에서 지시가 내려오기도 했지만 오비 대대장과 히나와 중대장의 의견으로 잠시 군에 복귀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8 특수 소방대에 자신의 힘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와 도쿄 붕괴를 막고 오빠에게 인정도 받았으며, 그 뒤에 소방대로 복귀해서 소대장으로 진급했다. 하지만 총원이 10명 남짓한 제8 특수 소방대에 소대 편재가 있을리 만무하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었다.
과거 회상 장면을 보면 그야말로 온실 속의 화초란 말이 어울릴 여리여리한 부잣집 아가씨 느낌의 미녀였는데 군대에 들어가고 스스로 남들보다 몇 배는 노력해서 탄탄한 근육을 손에 넣었다. 본인은 소방대로 이적하고 알통이 더 굵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4. 기타
- 근육질 몸매에 힘이 세다는 점 때문인지 이걸 지적하면 누굴 고릴라 사이클롭스라고 부르냐고 멋대로 해석하며 응징하는 게 다반사. 신라나 아서가 주 희생양이다.
[1] 군 소속. 직위는 대장[2] 형사. 여기선 경찰도 군 직할인지 계급이 중위이다.[3] 나중에 소대장으로 진급. 물론 인력이 부족한 제8특소에 소대 편재는 '''없다.''' 이건 중대장인 히나와도 마찬가지.[4] 본작이 데뷔작.[5] 그래서 헬멧 대신 위치 햇을 닮은 특이한 모자를 쓰고 출동한다. 사실 전투 스타일은 초근접전이지만.[6] 불꽃에 대한 제어력은 소방대 내에서도 톱에 위치한다.[7] 성우는 작가의 전작 소울 이터에서 마카 알반을 맡았던 오미가와 치아키.[8] 얼마나 강하냐면 전도자 측 프레일과 그 부하들이 단체로 덤볐는데 '''혼자서 전원을 격파했다'''. 이 부하들이 고작 불을 뿜어내는 게 전부이고, 프레일 역시 마키의 주특기인 근접전에서 밀린 거지만 거구인 프레일을 밀어붙였다는 점이 대단한 거다. 또한 기둥의 보호자 중 한 명인 애로도 개털었다. 애로도 상당히 강력한 3세대 능력자이긴 한데 능력이 저격에 특화되어있고, 어차피 불을 억제할 수 있는 마키를 상대로는 아무 쓸모도 없기 때문에 근접전으로 몰고가 일방적으로 털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