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영웅전설)
1. 개요
팔콤의 게임 시리즈 영웅전설의 4번째 작품, 영웅전설Ⅳ 주홍물방울의 동료 모험가이다. 가가브력 912년 엘 필딘에서 태어났다.
책값과 학비에 쫓기는 가난한 고학생.
2. DOS (구)
2.1. 특징
극마력 흑마법사 어빈을 제외하면 흑마법사로서는 최고의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마법사와 궁합이 좋은 소드를 사용하는 것도 장점이다. HP와 공격력, 기능력 같은 무술계 스테이스터스들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루키어스와 함께 검마 양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적마도사 동료로 꼽힌다. 다만, 하이브리드 루키어스와 마찬가지로 적마도사 마티도 전형적인 후반강자, 대기만성형 캐릭터라서 넉넉잡아 장기육성 하는 플레이가 아니라면 볼 수 없다. 최대한 짧은 시간에 클리어하고자 하는 타임어택하느냐 알선서 임무 전부 수행하며 느긋하게 키워서 엔딩보는냐에 따라 대우가 전혀 달라지는 캐릭터. 전자라면 라엘한테 치이는 2군, 후자라면 최고의 마법소양에 전사소양까지 갖춘 1군이다.
마티는 게임 초반서부터 아주 큰 도움이 된다. 필딘에 가자마자 고용할 수 있는 동료이기도하고, 게임 내 밸런스 선두를 차지하고있는 흑마법사인 점, 몇가지 알선소 의뢰의 해결만으로 고용할 수 있는 500로제에 고용되는 점 등 모든 것이 초보 게이머를 위한 요소로 보일 정도이다.
이런 마티가 같은 흑마법사인 라엘에게 인기면에서 뒤쳐지는 이유는 바로 '''이동력이 3'''이기 때문이다. 에어리얼라브리스를 익히는 마법레벨 16 이전까지 흑마법은 사정거리가 짧아 적에게 접근해야는데, 스피드로프를 붙여살지 않는 이상 낮은 이동력에 발목을 잡혀 근접하는 부분부터 어려움을 느끼게 한다. 이동력을 높여주는 스텝반글(이동력 +1)은 카나피아 섬에서 구매해야 하는데 그때쯤이면 이미 마법레벨이 충분해 필요가 없다. 이때문에 동료 모험가중 가장 높은 행동력과 텔레포트를 겸비해 빠른 진행이 가능한 라엘과 선호도 차이가 크게 난다.
그러나 마렙 16에 에어리얼라브리스를 익히는 순간 근접할 필요가 없어지고 중간은 가는 행동력에 성갑과 바람의 앵클렛을 더해 한발 빨리 움직이는 방법으로 짧은 이동범위를 극복할수 있다. 이때부턴 라엘에 절대 뒤쳐지지 않는 캐릭터로 거듭난다. 마법사답게 마법레벨을 올림으로써 캐릭터의 단점을 해결하는 것이다.
마티의 가장 큰 장점은 흑마법사로서의 소양에 충실하다는 점이다. 흑마법사에게 가장 중요한 마력과 정신력이 라엘과 루티스보다 높다. 흑마법사를 보스전 주력딜러로 쓰기위해 요구되는 정신력 최소치가 140 정도인데 마티가 마렙 50 달성시 정신력이 딱 140 가량이다. 정신력에 전혀 투자하지 않거나 약간만 투자해줘도 보스전에서 마법이 빗나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마력과 정신력이 모두 형편없어서 보너스 스탯을 마력에 몰아주고 실버피어스 착용이 강제되거나 올마력으로도 부족한 딜이 줄어드는걸 감수하고 정신력에 투자해야하는 루티스. 실버피어스를 루티스가 가져갈 경우 보너스 스탯 절반 가량을 정신력에 쏟아야 안정적인 보스전 딜이 보장되는 라엘과 달리 마력에만 치중한 극 대미지형 흑마법사로 성장할수 있다.
여기에 기능력 패널티 없이 안정적인 물리딜을 뽑아낼수 있는 소드를 사용한다는 점과 중간은 가는 HP와 상위권에 드는 공격력과 기능력, 일정시간 적을 구속시켜 무조건 크리티컬 히트를 가하게 해주는 특수마법 바인드까지 무술레벨 수련에 메리트가 많다. 무술레벨을 쉽게 올릴 수 있다는 것은, 곧 높은 최대 HP를 통한 생존력 확보가 용이하다는 말이 되기 때문에 마법사임에도 괜찮은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 점은 종잇장 같은 생존력을 자랑하는 라엘과 대비되는 부분인데, 라엘은 레벨이 높아도 HP과 낮아 적진에 뛰어들기 불안한 반면, 마티는 그냥 혼자 돌진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어 레벨이 오를수록 운용이 쉬워진다.
높은 마력에서 나오는 대미지 딜링, 우수한 정신력을 기반으로한 후반 보스전에서의 안정된 딜링. 괜찮은 무술계 스테이터스를 기반으로한 생존력. 이런 요소들 덕에 마티는 분명 나름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는 흑마법사라 할 수 있다.
2.2. 성장 및 육성
- H P ★ ★ ★ 공동 5 / 12 위
더글라스, 가웨인, 루키어스 다음으로 콘로드와 비슷한 수진이다. 마법사 중에서는 가장 높다. 라엘과 달리 적진에 뛰어든다고 해서 기절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다만, 방어력이 낮기 때문에 완전히 방목해선 안 된다는 정도로만 기억하자.
- M P ★ ★ ★ 공동 5 / 12 위
MP는 라엘에 비해 부족한 편이지만, 텐트라는 도구가 존재하는 게임 특성 상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가끔 알선소 의뢰가 길어지는 탓에 부족할 때 텐트로 회복해주면 그만이다. 대 보스전에서도 부족할 일이 없다.
- 공격력 ★ ★ ★ ☆ 1 / 12 위
어딜봐도 범생이 마법사처럼 생겼지만 의외로 전사적 스테이터스도 괜찮다. 무기를 소드를 사용하는 것 역시 장점으로 작용한다. 한손검이면서 우수한 스테이터스 옵션을 가진 소드가 많기 때문. 이는 명실상부 다른 흑마법사들보다 우위인 요소다. 전사로 육성할 때는 필요한 기능력을 갖춘 뒤 투자돼야할 스테이터스다. 장비로 기능력과 행동력을 보완하다보면 공격력이 다소 모자라기 때문에 자칫 플레이가 지루해질 수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마법사로서 육성하는 경우는 절대 건드리지 말자.
- 방어력 ★ ★ 5 / 12 위
전사적 스테이터스도 괜찮은 편인 마티가 유일하게 부족한 것이 바로 방어력이다. 라엘보다도 떨어지는 편인데, 라엘만한 종잇장 HP는 아니어서 더 잘 버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이를 보완하고자 딱히 투자해줄 필요는 없다. 증가치가 3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다소 비싸지만 명갑 프레어데스 정도로 보완하는 것이 현명하다. 전사로 육성하더라도 다른 기본적인 스테이터스를 투자하는 편이 낫다. 그래도 모자란 게 전사 마티다.
- 기능력 ★ ★ ★ ☆ 2 / 12 위
마티는 기능력이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적의 물리 공격에도 어느 정도 회피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흑마법사로서는 딱히 건드리지 않아도 되면서 동시에 덕을 보는 스테이터스다. 만약 마티를 전사로서 육성하고 싶다면, 다른 모든 전사형 캐릭터가 그렇듯 중요하게 생각할 수치이다.
- 행동력 ★ ★ ★ 5 / 12 위
행동력이 평범하다. 이동력이 형편없는만큼 행동력이라도 챙겨줘야 뒤처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BONUS 스테이터스를 행동력에 투자하지는말고 장비로 보완하자. 바람의 앵크렛이나 성 시리즈 장비같이 행동력을 대폭 올려주는 아이템이 많다. 흔히들 라엘에 비해 행동력이 부족한 것을 단점으로 거론하지만, 사실 행동력은 이 게임에서 가장 보완하기 쉬운 스테이터스다.
- 마 력 ★ ★ ★ ☆ 4 / 12 위
동료 흑마법사들 중 가장 높은 마력을 지녔다. 정신력도 높아서 딱히 보완해줄 게 없는 마티는 마력에 몰빵하는 투자로 극 대미지를 이끌어낼 수도 있다. 더 강한 대미지가 욕심난다면 무술레벨도 올려서 마력에 BONUS 스테이터스를 투자하자.
- 마방어 ★ ★ ☆ 3 / 12 위
마방어는 다소 낮은 편이지만 정신력이 높아 마법회피를 잘 해내는데다가, 애초에 특수마법 매직실드나 안티매직의 존재 덕에 마방어 자체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단점으로 지적될 정도는 아니다.
- 정신력 ★ ★ ★ ★ 1 / 12 위
마티는 동료 모험가들 중 가장 정신력이 높다. 대 보스전을 대비해 정신력을 보완해줘야하는 라엘이나 루티스와 달리, 타고난 정신력이 마력에만 집중투자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마티의 경쟁력을 높여준다.
- 이동력 ★ 공동 11 / 12 위
마티의 이동력은 3이다. 엘레노아와 함께 동료 모험가들 중 최악을 달린다.
엘레노아는 정령마법사여서 가만히 있어도 되지만, 흑마법사인 마티는 사정이 다르다. 직접 전장을 누비며 흑마법의 사정거리 안으로 뛰어들어가야 한다. 이동력을 높여주는 일회성 도구 스피드로프를 계속 달고 살 수도 없고, 다른 동료의 특수마법 대쉬도 타인에게 걸어줄 수 없다. 이동력을 높여주는 유일한 장비인 스텝반글도 극후반에나 등장한다. 초반의 이런 이동력을 보완할 책이 전혀 없는 것이다. 초반의 흑마법 사정거리가 짧은 편이고, 마티의 행동력도 높은 편이 아님을 감안하면 기동성이 뛰어난 라엘에 밀릴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저조한 기동성이 마냥 마티의 발목을 붙잡는 것은 아니다. 답답한 기동성은 사정거리 5의 일렉트로큐브를 습득하면서부터 숨통이 트이기 시작하여, Lv16에 배우는 사정거리 6의 에어리얼라브리스를 배우면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동력은 여전히 짧지만, 마법의 사정거리가 늘어남으로써 공격의 기회비용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후반에 이르러서 이동력을 높여주는 스텝반글을 얻더라도, 마력이나 행동력을 보충해주는 아이템이 선호된다.
엘레노아는 정령마법사여서 가만히 있어도 되지만, 흑마법사인 마티는 사정이 다르다. 직접 전장을 누비며 흑마법의 사정거리 안으로 뛰어들어가야 한다. 이동력을 높여주는 일회성 도구 스피드로프를 계속 달고 살 수도 없고, 다른 동료의 특수마법 대쉬도 타인에게 걸어줄 수 없다. 이동력을 높여주는 유일한 장비인 스텝반글도 극후반에나 등장한다. 초반의 이런 이동력을 보완할 책이 전혀 없는 것이다. 초반의 흑마법 사정거리가 짧은 편이고, 마티의 행동력도 높은 편이 아님을 감안하면 기동성이 뛰어난 라엘에 밀릴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저조한 기동성이 마냥 마티의 발목을 붙잡는 것은 아니다. 답답한 기동성은 사정거리 5의 일렉트로큐브를 습득하면서부터 숨통이 트이기 시작하여, Lv16에 배우는 사정거리 6의 에어리얼라브리스를 배우면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동력은 여전히 짧지만, 마법의 사정거리가 늘어남으로써 공격의 기회비용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후반에 이르러서 이동력을 높여주는 스텝반글을 얻더라도, 마력이나 행동력을 보충해주는 아이템이 선호된다.
3. Windows (신)
모험을 떠난 어빈, 마일이 가장 먼저 만나는 동료이자 모험가의 길로 이끌어준 모험가 길드 선배. 길드 의뢰로 올트 마을 촌장이 어빈과 마일의 여행을 만류한 원인인 마수 하마카게스를 퇴치하던 중이었다. 실전에 약해서 마수에 맞고 날아가고, 몬스터 도감 거꾸로 들고 읽는 등 진땀을 빼다가 어빈과 마일의 도움으로 퇴치에 성공한다. 필딘으로 돌아가 이번엔 부부싸움을 말려 달라는 의뢰를 받아 고생하다 모험가 길드 입단 시험을 치르던 어빈과 마일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고, 최종 입단 시험 감독이 되어 필딘에 있는 내내 함께하게 된다.
본직은 모험가가 아니고, 마법대학교를 졸업하고 대신 시험을 준비하는 고학생. 학비 마련을 위해 모험가 아르바이트로 하는데, 알바를 하면 할 수록 공부시간이 줄어든다는 딜레마 속에 고뇌중이다. 마법대학교에 재학중인 라엘에겐 선배가 되며, 엘레노어를 찾기 위해 마법대학교를 방문할때 그곳 학생에게 마티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후배말로는 공부 잘 하는 수재지만 실전에 약해서 대신시험에서 물먹는 거라고.
시험을 위해 들른 보석광산에서 뮤즈를 만나고, 샴실단의 음모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정체를 알게된다. 직접 서민들을 만나고, 부대끼며 그들의 고민과 삶을 알고자 하는 뮤즈의 모습에 깨달음을 얻고 대신시험 준비에 전념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어빈 일행과 헤어진다.
4. PSP
[image]
내용
5. 스포일러
신보를 모으는 여정을 시작한 어빈이 마법대학교를 방문할때 학생들과 대화를 해보면 마침내 대신 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필딘에서 재회했을땐 뮤즈의 부관으로 일하고 있었다. 본인말로는 비서, 호위, 정보수집, 감찰 등등을 전부 다해야 한다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뮤즈를 보필하느라 고생이 상당하다. 뮤즈와 함께 울트 마을과 네프티스의 사당까지 함께했으며 봉인의땅 결전때 화염구로 어빈을 포위한 사도들을 날려버리며 동료들 중 가장 먼저 등장한다. 엔딩에서는 궁정행사 빼먹고 지하수로로 도망가려던 뮤즈를 붙들어 행사장으로 끌고간다.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낸다.
6. 기타
- 이동력이 3인 이유가, '다리가 짧아서 그런 게 아니라 지혜로운만큼 신중히 행동하기 위해서'라는 설정이 있다.
[1] 본래 +4이어야 하지만 데이터 상 3이 올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