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마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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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赤魔道士(あかまどうし)''' ''Red Mage''
1. 소개
2. 시리즈 별 등장
3. 팬 사이에서의 입장
4. 기타


1. 소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하이브리드 클래스 직업. 시리즈 처음부터 등장했다.
시리즈 대대로 초반엔 흑마법, 백마법, 검장비가 모두 가능해 초반엔 쓸만하지만 후반에 장비구 제한에 걸리고, 사용할 수 없는 흑마법, 백마법이 늘어나며 위기에 몰리는 잠재성이 낮은 직업군이다.
특히 FF3에서 초반에 다른 직업에 비해 유능하고 캐릭터 스프라이트가 멋지게 잘 나와있어서 애정을 들여 키웠는데 후반에 한계가 찾아오는 지뢰같은 성능 때문에 피보는 사람들이 많아 악명이 높았다. 고전게임 갤러리에서는 "흑마법과 백마법을 쓸 수 있고 칼도 잘쓰고 얼굴도 잘생긴 만능직업"이라는 꾸준글의 소재가 되면서 필수요소로 등극하는 등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하이브리드 클래스의 대표적인 입지를 얻어 다른 게임의 하이브리드형 캐릭터들을 적마도사형 캐릭터라고 칭하기도 했다.
한편, 이러한 다재다능함 때문에 은근히 '''솔플에 특화된 직업'''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당장 시초격인 1편에서도 혼자서 크로노디아와 맞짱을 뜨는 미친 짓도 가능하며, 14편에 등장하는 망자의 궁전에는 '''혼자서 200층까지 클리어'''하는 극한의 야리코미 업적이 존재하는데 이 업적을 달성한 플레이어 대부분이 적마도사였다.

2. 시리즈 별 등장



2.1. FF1


FF1에서의 이 직업은 처음엔 '적마술사'로 시작해서 게임 후반부에 클래스 체인지를 통해 '적마도사'로 강화된다.
흑, 백마법 양쪽을 쓸 수 있고, 무기와 방어구도 적절히 장비할 수 있어 나름대로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갖추고 있는 직업이다. 후반에 최상위 마법을 배울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적마술사 단계에서는 레벨5까지, 적마도사 단계에서는 레벨7까지. 중간중간에 배울 수 없는 마법도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쓰레기 취급 당하기도 하나 이는 흑/백마도사도 마법사용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적마도사가 쓸 수 없는 상위마법을 거의 쓸 일이 없어서 단점이라 하기 애매하다.
그리고 힘이 약하며 장비에 제한이 있어 물리데미지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하지만 흑마도사백마도사보다 오히려 낫다. 다른 면에서 보면 흑/백마법 중 많이 쓰이는 마법들을 사용할 수 있고 법사 계열 중에서 가장 공격력과 방어력이 높아 만능형이라고 할 수도 있다. 물리/방어/마법 모두 안 좋은 쓰레기 직업이라는 인식은 이후 3탄과 5탄에서 생긴 것이다.[1]
흑/백마도사와 더 비교를 해보면 전투 중 소생이 불가하기 때문에 백마도사만이 배울 수 있는 단체소생마법 '아레이즈'의 효용성이 거의 없으며, 지성 스탯이 마법 데미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뎀딜도 흑마도사와 대등하다. 그리고 후반으로 갈 수록 제한이 심한 회복마법보다는 포션에 의지하게 되고 흑/백마도사도 상위마법 사용에 한계가 있어 거의 전사에게 보조마법만 걸어주는 플레이를 주로 해야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흑/백마도사와 대등하게 쓸 수 있으며 조금이라도 더 좋은 장비를 착용할 수 있다는 점은 회복수단이 부족한 이 게임에서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잘만 키우면 흑마도사와 백마도사를 동시에 사용하는것보다 훨씬 유용한 좋은 직업.
실제로, RTA라든지 스피디한 공략을 할 때는 흑/백보다 단연 적마도사 쪽이 훨씬 좋다. 상위마법은 어차피 몇 번 쓰지도 못할뿐더러 애초에 거기까지 렙업을 하지도 않으며, 그렇다면 초반부에 더 좋은 물리 공격력과 방어력을 지니는 편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결국 게임에 필수적인 마법들은 적마도사도 다 배운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전사2 + 법사2 조합이라면 적마도사 2명이 들어온다.
다만 여기까지의 설명은 FC판 기준으로, GBA, PSP판으로 오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마법데미지가 '''지성수치'''에 의해 결정되게 되어 가면 갈수록 흑마도사가 적마도사에 비해 세져서 데미지 딜링을 따라갈 수가 없다. 게다가 이 버전에서는 전작에서 무의미하게 여겨졌던 백마도사 전용 마법 '어레이즈'가 전투 중에 사용가능할수 있게 되면서 확실한 차별화가 되었다.
또한 '''MP소모제'''로 바뀌게 되면서 FC판에서는 별 효용이 없던 레벨 7~8의 상위마법을 쓰기가 훨씬 수월해 지면서 강력한 상위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적마도사의 효용성이 더욱 떨어진다. 아무리 MP가 많아도 위력적인 마법을 쓸수가 없다면 소용이 없다. 특히 중반만 넘어가도, 횟수제라 필연적으로 저레벨 마법의 필요성이 있었던 FC판과는 달리 MP를 10밑으로 잡아먹는 찌끄레기 마법은 전혀 쓸 필요가 없다. 그냥 더 센 마법만 계속 써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까.
설상가상으로, 마법 횟수제 때문에 포션에 크게 의존하는 플레이를 해야 했던 FC판과는 달리 GBA/PSP판에서는 MP회복 아이템이 생겨서 MP포션만 잔뜩 싸가지고 그걸 법사들의 공격, 회복, 보조마법으로 치환하는게 훨씬 싸게 먹힌다. 또한, FC판에서는 후반으로 진행하면 법사가 쓸 수 있는 마법을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법사들의 입지가 낮아졌으나, GBA/PSP판에서는 '''마법 아이템도 지성 스탯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2] 전사가 쓰는 건틀렛 데미지보다 흑마도사가 쓰는 건틀렛 데미지가 훨씬 더 크게 나온다.
회복의 지팡이의 경우에도 맵상에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전투에서든 맵상에서든 자유로이 사용가능한 백마도사의 회복마법에 비해 밀린다. 결국 데미지 딜러로서는 흑마도사에게 완전히 밀리고 보조기도 백마도사에게 밀리는 눈물나는 캐릭터가 된다는 것. 물리 데미지는 흑/백마법사보다야 좋지만 어차피 중후반에 가면 전사나 몽크 등의 격투 캐릭터에 비할 것이 못되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진다.
그러나, '''작정하고 제한 플레이로 들어가면 최강을 노릴 수 있는 잡'''이기도 하다. 최신판 기준으로 파판1의 대표적인 제한 플레이 중 하나인 1인 클리어[3]를 가장 손쉽게 노릴 수 있는 직업인데, 이는 위의 저 어중간함이 오히려 득이 된 케이스다. 핵심은 바로 레벨업 시 스탯 성장 노가다로, 직업별로 설정된 스탯별 강제 성장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레벨에서 1/8 확률로 각 스탯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려 민첩 (자연성장시 회피율이 1점씩 더 오르기 때문에 제일 중요), 체력 (만렙시 HP 999 확정이면 그때부터 만렙 찍을때 까지 무시), 마력, 힘 순위로 레벨업 직전 타이밍에 세이브한 뒤 리셋 노가다를 통해 만렙까지 키워 깽판을 치는 플레이법이다. 레벨의 경우 중요 보스전을 기준으로 따지면 가랜드 (Lv.7), 아스토스 (Lv.15), 리치 (Lv.30) 정도로 키워 카누를 얻은 뒤, 노가다의 핵심인 얼음의 동굴의 고정 인카운터인 "악마의 눈"을 미친듯이 때려잡기 시작할 수 있다. 도중에 밖에 나가 클래스 체인지 퀘스트 등을 수행하고 폭포의 동굴에서 디펜더와 리본 등의 좋은 템을 맞춰 돌아오면 작업은 더욱 빨라진다. 이윽고 레벨 90 즘에 민첩 99를, 더 지나 만렙을 찍고 나면 그때부터 스토리 보스들은 그냥 밥에 불과하게 전락하고 말며, 보너스 던전들에서 더 좋은 템도 혼자 맞추다보면 '''크로노디아와의 일기토'''마저 가능해진다...

2.2. FF3


FF3에서는 초반부터 잡 체인지 가능한 직업. 초반에 강력한 전용 장비가 존재[4]하고, 마법 사용 횟수가 큰 영향이 되지 않으므로 초중반까지는 활약할 수 있다. 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 레벨4까지 밖에 안 되고 능력치도 딸리므로 [5] 부유대륙을 나갈 쯤에 버려진다. 흑/백마법 레벨5 이상의 강력한 속성마법과 회복, 부활마법을 못쓰는 적마도사가 쓸데없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초반에만 잠깐 유용하고 갈수록 약해지는 무능한 직업'의 이미지는 여기서 유래하였다.
정 쓰고싶다면 그나마 준수한 방어력을 응용하여 양손에 방패를 채운뒤 후열에서 셰이드나 슬리플 같은 디버프만 계속 걸거나(...) [6], 다른 직업으로 진행하다 조금 좋은 장비를 얻었을 때 다시 적마도사로 체인지해서 쓰는 수 밖에 없다. 물론 이렇게 한다면 게임의 난이도가 올라갈 뿐더러 직업 사용의 폭이 좁아져서 재미도 없을것이다. 적마도사를 쓰는 것 자체가 하드코어 플레이다.
단지 적마도사가 쓸모가 있는 시기가 없는 건 아니다. 첫번째 던전인 봉인의 동글에선 사슨 성에서 얻는 성검 화이트 슬레이어가 언데드 적에게 특효라 전사보다 훨씬 강력하며, 불의 동굴의 보스 샐러맨더를 상대로는 백마도사는 순식간에 죽어버리는 반면 적마도사는 아이스 실드 2개를 끼면 생존을 보장받으면서 케알라로 다른 아군 회복도 할 수 있어서 이 던전 한정으로는 백마도사를 버리고 적마도사를 쓰는 게 낫다. 그 외에도 하인의 부유성에서도 적이 언데드이므로 화이트 슬레이어가 먹힌다. 이 3개의 던전 외에는 적마도사가 다른 직업보다 우위를 점하는 경우는 없다.
부유 대륙을 떠난 뒤로는 정말로 쓰는 것 자체가 고문이 된다. 이쯤되면 적마가 장비할 수 있는 무기는 다 퇴물이 되며 더 이상 장비 가능한 무기가 나오지 않는데 공격 마법도 데미지가 바닥을 기므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물론 부유 대륙에서 벗어나면 잉여가 되지만 FC판이 워낙 밸런스가 나빠 아예 선택도 되지 못하는 직업이 많다는 걸 생각해보면 적어도 초반에라도 선택이 가능한 적마도사가 그렇게 잉여는 아닌 셈이다. 바이킹, 음유시인,풍수사 등 버려지는 직업이 많은 게 파판 3의 밸런스다보니. 적마도사가 완전히 잉여라면 부유대륙 이후로는 쓸모가 없는 전사와 몽크도 잉여니까 쓰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 아니 애초에 적마도사 자체가 어떻게봐도 초반 진행으로만 쓰라고 만든 직업인 게 티가 나는 게 적마도사의 마법 레벨 제한은 4까지인데 정작 부유대륙에서 살 수 있는 마법 레벨 제한도 4까지다. 부유대륙을 떠나 물의 크리스탈을 얻으면 바로 새 직업이 해금되는데 그 이후 땅의 크리스탈을 얻기 전까지 계속 적마도사를 쓰겠다는 건 허세에 가깝다. 애초에 초반 바람의 크리스탈로 얻는 5개의 직업(전사, 몽크, 적마, 흑마, 백마) 중에 땅의 크리스탈을 얻기 전까지도 계속 쓸 직업은 백마, 취향에 따라 흑마까지 포함될 뿐이며 나머지 3개의 직업은 해당이 없다.
예전에 사슨은 적마도사가 왕위를 계승하는 것이 관례였다는 설정이며, 사슨 성 옆의 탑에는 적마도사만 사용할 수 있는 성스러운 검 화이트 슬레이어가 잠들어 있다. [7] 사슨의 두 탑도 흑백의 두 마법을 상징하는 듯. DS판의 잉구스가 적마도사의 분위기를 풍기는 것도 사슨이 적마도사의 나라인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본래 마법에는 흑백 구분이 없었으나 과거 사슨·사로니아 대전 시 사슨 왕이 흑마법을 개발하게 했다는 설정이다. 말하자면 사슨은 마법 분화의 발상지인 셈이며, 적마도사는 흑백마법이 분화되어 흑마도사, 백마도사가 나타나기 전의 가장 순수했던 마도사에 가까운 존재라 하겠다.
DS판 리메이크에선 '''레벨5'''의 마법도 배울 수 있게 강화되었고, 극후반으로 갈수록 강력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반의 올마이티 이후 중반엔 성능이 다소 떨어지지만, 알테마 웨폰, 엑스칼리버, 전용 방어구[8] 인 크림슨 베스트, 악세사리 수호의 반지 등으로 무장하면 올스탯 +32이라는 경악적인 뻥튀기가 가능하기 때문. 특히 FC원판에서는 부유대륙을 벗어나면 사실상 낄만한 장비가 일절 안 나와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데, 리메이크에서는 '''장비할수 있는 무기/방어구를 대량 추가해서''' 근접계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점도 좋다. 게다가 여타 마도사 직업에 비해 방어력이 월등히 높다. 사용가능한 최대마법인 5레벨 마법이 유용한 것이 많아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활약할 수 있다.어느 정도냐면 최고의 딜러인 전사 다음가는 공격력에 백마도사보다 훨씬 빠른 힐링이 가능해서 매우 안정적이다. 3에서는 마도사 계열 직업들의 민첩함이 절망적이라 위급상황에서는 별도움이 안되는데, 장비를 모두 착용한 적마도사는 닌자나 도적 다음가는 수준이라 안정적으로 파티를 운영할수 있다.

2.3. FF5


파이널 판타지 5에서는 마법도 물리도 전부 데미지가 개판. 초반 화력선 부분까지는 레벨3까지의 흑/백마법을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지팡이 뽀개기도 사용할 수 있어 얻은 직후에는 꽤 유용하지만 조금만 더 진행하면 칼도 마법도 어정쩡해지기 시작해서 마침내는 훌륭한 바보캐릭이 된다.
하지만 이 직업을 마스터하면 사기 어빌리티인 '''연속마법'''을 배우기 때문에 마법사 지향으로 캐릭터를 키운다면 마스터해도 괜찮은 직업이다. 하지만 괴로운 사실은 적마도사는 마스터하는데 필요한 ABP가 총 '''1159'''로 흉내쟁이(총 999ABP)보다 더 많이 필요한 직업이라는 것이다. 이게 진짜 얼마나 절망적이냐면 보통 ABP노가다로 유명한 발 성의 석상이 최소 4에서 8의 ABP를 주는데, 계산해보면 석상 노가다로 한 캐릭터당 최소 100번 - 최대 300번 레벨5데스를 써가며 싸워야 한다.(물론 AP는 파티원 모두가 받기 때문에 한캐릭터만으로 전투 하고 그럴 필요는 없다.) 그리고 레벨5데스가 없을 경우에는 눈물을 머금고 썬더가 등으로 2번 지져야 한다.
그리고 엄밀히 따지면 이 직업이 그렇게까지 노답은 아닌 것이 파이널 판타지 5는 다른 직업 숙련도에 따라 해당 직업이 쓸 수 있는 능력을 자유롭게 다른 직업에도 끼어줄 수 있는데 초반에 흑, 백, 시공 혹은 단순 레벨 올리는 게 귀찮다면 청 마법 어빌리티만 달아줘도 마법사로 제값은 한다. 일단 이런 어빌리티의 특징이 달아주는 순간 마력까지 보정이 되므로[9] 마법을 써도 대미지가 박히지를 않더라 하는 1이나 3과는 사정이 다르다. 거기에 흑백 1~3레벨이 중반 이후로는 잉여롭긴해도 케알, 포이즈나 같은 보조마법은 여전히 스토리 진행상 유용하기 때문에 적마법 어빌리티가 마냥 잉여라고 보긴 힘들다.
만약 연속마법을 일찍 쓰고 싶은 것이 아닌 경우 최종던전에서 노가다 하면 조금 편해진다. 여기서는 한번에 30ABP씩 주는 녀석들이 널렸다.
그나마 다행이면 마도사로 적합한 캐릭터는 레나와 쿠루루 정도지만, 부가적으로 연속마법을 쓸려면 적어도 레벨 Lv5이상의 백,흑,시공마법은 기본으로 해야 편리하다.
물론 연속마법을 배워도 레벨4 이상의 마법은 쓸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마법계 어빌리티를 함께 장비해서 사용해야 한다. 물론 저 노가다를 감수하고 시공마법과 소환사[10]까지 마스터한 다음 을 걸고 메가플레어를 난사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물론 MP 소모가 엄청나긴 하지만 보통 저런 짓을 벌이는 건 최종보스나 신룡같은 걸 상대할때니까... 거기에 후반까지 정상적으로 게임을 진행하면 금 머리띠(영문명 Gold Pin)를 2개는 얻게 되는데 이 투구의 특수효과는 MP 소모 1/2 감소이므로 부담이 덜해진다. 리본을 못 낀다는 건 뼈아프지만 마도사 계열에서는 MP 소모 감소가 더 유용하므로 큰 문제는 안 된다.

2.4. FF9


스타이너가 기살의 야채를 처음 맛보는 곳에서 NPC로 등장한다. 끝(...).

2.5. FFTA


GBA 버전인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어드밴스 에서는 비에라 한정직으로 나왔다. 공격용 마법이나 회복용 마법이나 '라','가'가 붙은걸 배울수 없고, 방어구가 빈약한편이라 메인직업으로 쓰기에는 효율이 대단히 나쁘다. 다만 어빌리티를 달아줄 수 있는 시스템의 특성상 연속마법까지 배운 후 다른직업에서 적마도사의 어빌리티만 쓴다면 상당히 쓸만해진다. 특히 소환마법의 경우 2연속 소환은 범위도 넓어서 멀리 있거나 몰려있는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소환 마법이 금지라도 연속마법은 '적마법'으로 취급되어 사용할 수 있다 (물론 4색마법 금지에는 소환마법을 직접 써야겠지만). 연속마법과 MP터보를 이용하면 기본마법으로도 어느정도 데미지는 뽑아주는편이지만 그럴거면 음 모우족에게 맏기는 편이 낫다. 연속마법이라고는 해도 실질적으로는 슬리플과 케알말고는 쓸게 없다.
기본 이동력 4라는 점은 백마도사소환사 등의 3보다 높고, 비에라 특성 상 속도도 빠른 편이니 기동성을 살리는 마도사를 시도해보고 싶다면 쓸만할지도. 마법계의 필수라 할수있는 흑의로브도 장비할수 있으니 ,사실상 레벨업 시점이 아니라면 이동력이 높은 적마도사가 낫다.
'엘데나'라는 적마도사 반 히든 캐릭터가 존재한다. 엘다의 성배(컵)이라는 퀘스트 아이템을 가지고 미션을 성공하면 일정 확률로 나타난다. 처음부터 연속마법을 마스터하고 들어오는데 (무려 999AP를 벌은 거다) 적마도사 능력치 상승률은 애매하니 가급적 파티 레벨이 낮을 때 고용해서 소환사 등의 직업으로 레벨을 올리지 않으면 쓰기 애매해진다. 서브퀘스트 상 유명한 적마도사의 여동생인 듯.

2.6. FF11


온라인 게임인 FF11에서는 버프마법의 황제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특히 레벨40에 배우는 컨버트(MP와 HP수치를 교환)와 레벨 41에 배우는 리프레시(MP를 채워주는 마법)만으로도 적마도사의 존재가치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 후반에 가면 시인에게 밀려서 버프의 황제 자리는 내주게 되지만 그래도 시인이 없을 경우엔 파티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존재다.
리프레시가 너무 중요한 나머지 파티할때 이거 제대로 못하면 욕 바가지로 먹는다. 역으로 말하면 리프레시만 제때제때 채워줘도 중간은 가는 적마도사 취급을 받을수 있다. 하지만 정말로 잘하는 적마도사가 되기 위해서는 MP를 봐가면서 틈틈히 마비,슬로우,블라인드 등의 디버프 마법을 걸어주도록 하자. 아군의 명중률 올려주는 마법까지 있었다면 시인과 동등했을 것이다. 하지만 시인은 회복능력이 적마보다 딸리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적마가 더 활약할 경우도 많다.
타루타루 종족의 적마도사는 높은 INT 덕분에 스킬체인때 매직 버스트를 사용해도 준수한 데미지를 기대할수 있다.
그 외에도 간지나는 AF장비로 인해 인기가 높다. 모든 AF중에서 상위권을 달릴 정도.
또한 솔로잉이 힘든 파판11에서 최강의 솔로잉 능력을 보여주는 직업이기도 하다. 혼자서 잡기가 거의 불가능한 NM(노토리어스 몬스터)를 혼자서 잡는 신기를 보여주는 직업이다. 덕분에 적마전용마법 약체 패치와 NM강화 패치가 되기도 했다.물론 적절한 장비와 플레이 스킬이 필요하다. 솔로잉 능력 덕분에 일본 유저들은 용자직업이라는 우스개소리를 하기도 한다. 항목 참조

2.7. FF12


FF12 원판(무인판)에는 전캐릭터의 라이센스 보드가 같으니 직업같은건 없고, 인터판, HD 리마스터판인 조디악 에이지에만 나온다. 여기서는 그야말로 환골탈태. 백,흑,녹,시,이마법 모든 종류의 마법을 적절하게 배울 수 있으며, 홀리나 플레어 같은 최고급 마법은 못 배워도 라 계열까지밖에 못 배운 구 작품들에 비해 여기서는 가 계열 마법까지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잡 중 유일하게 암흑 속성이 포함된 이마법이 사용 가능한 데, 특히 이마법 최강 마법인 아다는 흑마법 컬랩스를 제외하고는 가장 강력한 마법이며 화속성이라 오일을 깔아놓을 경우 컬랩스를 능가하는 위력을 보인다. 마력상승 라이센스도 12로 꽤 많은 편이고, 소비MP컷도 둘 있어 마법관련으로는 상당히 강한편. 보스들 중 물리완전방어 상태가 되는 적이 꽤 나오기 때문에 주력 멤버 중 마법딜을 넣을 수 있는 흑마도사나 적마도사 하나는 필요하다.
반면에 근접 물리딜러로는 영 별로인데 힘상승 라이센스가 겨우 하나라는게 제일 큰 문제고, HP상승 라이센스도 미스트넉 잘 찍었다는 가정하에 1235로 낮은편이라 탱킹도 좋지 못하고, 전용무기인 메이스의 성능도 도나, 양손검, 닌자도 등 성능좋은 근접 무기에 비해 별로 좋지 않다. 때문에 하이브리드 직업이라기보다는 흑마도사와 함께 마법딜러에 가깝다.
직업을 두 개 찍을 수 있는 조디악 에이지에서는 사냥꾼과 조합되는 경우가 많다. 약점인 스피드가 전반적으로 보강되며, 사냥꾼 전용장비인 닌자도가 근접전 성능을 상당히 끌어올려주고 동시에 암흑 속성 공격력 보정이 붙어있어 똑같이 암흑 속성 강화가 붙은 검은 로브와 조합할 경우 이마법 데미지 면에서도 빵빵해지기 때문. 그 외의 페어로는 화염 속성 강화 무기와 방어구를 동시에 장착해 아다의 데미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으며 각종 마법과 원거리 평타의 조합으로 사각이 사실상 없어지는 궁수, 혹은 작정하고 마법특화로 갈 경우 라이센스 관리로 회복량과 딜량 모두 괴랄하게 만들 수 있는 백마도사 등이 있다.

2.8. FF14


2번째 확장팩인 홍련의 해방자에서 등장한다. 마법공격을 메인으로하여 스택을 모아 근접공격으로 터트리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고전 작품들과는 조금 다르게 흑마법백마법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고 모티브만 따온 새로운 마법 체계와 독자적인 레이피어 검술을 사용한다. 물론 적마도사의 상징인 연속마법은 건재하며,
소환사와는 달리 자가힐량이 지능 수치에 영향을 받기에 파판11과 같이 솔로잉 용으로도 좋은 직업이다. 항목 참조

2.9. 파이널 판타지 디멘션즈


HP+20% , 마봉검 , 마법검 , 연속마법이 적마도사의 모든것을 말해준다. 레벨 8까지 있는 흑,백마법을 레벨 4까지 가능해서 인지 초중반엔 말 그대로 만능인 직업이지만 후반에 들어서게되면 가계열 마법 사용을 못할뿐더러 마인 속성강화를 받고 마법검까지 써도 강한 데미지가 나오질않아 보통은 버려지게 된다.
하지만, 디멘션을 처음접한 사람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어빌리티가 있는데 바로 HP+20%. 딱히 직업포인트를 투자할 필요 없이 직업레벨 3이면 무조건 배워지기 때문에 초기에 올 적마도사로 바꿔서 마스터하고 배운 이후 다른 직업으로 갈아타도 괜찮다. 오히려 추천하고 싶어진다 특히 어둠의 전사쪽은 들어오는 피격 데미지 보정이 높다보니 고작 +20%이 얼마나 고마운 수치인지 알려주게된다. 거기에 마봉검으로 무희편 아슈마다이의 마법공격까지 막아주며, 다른 상위 물리직업으로 바꿔 마법검 사용할때 마인의 속성강화까지 붙여주면 이전에 적마도사로 쓴 마법검과는 차이가 남다른 데미지를 볼 수 있게 된다.
적마도사의 상위 직업은 빛의전사 메모리스트라 봐도 무방하다. 스탯의 자유로움과 팔라딘/다크나이트 전용 무기를 뺀 모든 장비 착용 가능을 보면 알 수 있다. 메모리스트는 최대 4개까지 랜덤으로 어빌리티를 쓸 수 있게 되는데 이때 적마도사를 마스터하고 메모리스트로 오게되면 백/흑마법 , 마봉검 , 마법검 , 연속마법 이 4개만이 사용가능해져 사실상 엄청난 메리트를 챙기게된다. 연속마법이 마봉검을 뺀 2개의 어빌리티를 2번연속 쓰게되기 때문이다! 만약 메모리스트를 키우고자 한다면 적마도사 마스터를 강력추천한다. 이 디멘션에서는 적마도사가 의외로 강한면이 많다!

2.10. 브레이블리 디폴트


역시 레벨4 정도의 흑백마법만 사용할 수 있다. 딱한 적마도사에게 BP신의 가호가 내려 '얻어맞으면 확률로 BP 증가', '공격을 피하면 BP 증가', '상태이상에 걸리면 BP 증가', '적을 잡으면 BP 증가', '빨피가 되면 BP 증가' 등등으로 행동횟수를 엄청나게 증가시킬 수 있는 유용한 패시브 어빌리티를 얻었다.
연속마법 당연 존재. 마법에 쓸 MP를 25% 줄이는 "마법 MP절약" 어빌리티를 배우는데 3코스트나 차지해 매우 무거운축에 속한다.
여타 마법사들처럼 상위직이 없어 흑백마법을 강화할 수 없고, 파라미터값이 애매하다. 직업 전용 고정 어빌리티도 그다지 우수하다고 하긴 힘들어서 메인 직업으로 쓰이진 않고, 전통대로 우수한 어빌리티들만 배운 후 내쳐지는 직업.
후속작인 브레이블리 세컨드에서는 초반에 선택적으로 습득 가능한 직업으로 등장하는데, 첫 입수 가능한 시기에서 마법사로서의 성능은 애매하다.
마법을 강화 가능한 위저드와 비숍 잡이 적마도사 이전 극초반부터 풀리는데, 이들은 각각 공격과 회복을 담당하며, BP를 소모하면서 마법에 메리트를 부여하는 포스트 스크립트와 두 마디를 지녔고 이 두 어빌리티를 제하고 봐도 가성비가 매우 좋은 특징이 있다. 이들의 단점이라면 '정령마법'의 계수가 낮고 '신성마법'은 체력 비례 회복이라 딜과 힐의 폭발력이 부족하다는 점인데, 적마도사의 흑백마법은 계수 면에서 우월한데다 BP 버프도 받으니 포스트 스크립트, 두 마디와 흑백마법을 조합해서 아주 잘 써먹을 수 있지만, 마법 구입에 드는 자금이나 MP의 소모, 서포트 어빌리티 세팅에 드는 JP가 극심하기 때문에 엄연히 자원 관리 JRPG인 브레이블리 시리즈에서 활용하기 난감한 면이 있다. 특히 효율 면에서 나아지는 게 없는 백마법은 봉인되며, 지성 스탯이 높은 위저드 메인에 어빌리티를 흑마법으로 세팅하는 정도가 초반 마법 빌드의 한계.
같은 서브 시나리오에서 선택 가능한 도적은 HP를 훔치는 등의 유용한 특기를 지녀 무난하게 써먹기 좋지만 잡을 얻기 위한 진행 시 심각하게 양심이 찔리는 문제가 있다.

2.11. 로맨싱 사가


ㅇ마도사 계열중 유일하게 적마도사만 출현. 바이젤하임에서 배울 수 있다. 직업 특성이 암술, 사술 위력 증가인데, 정작 플레이어 캐릭터들은 암술과 사술을 못배우니 절대 쓸일 없는 직업. 얼어붙은 성에 한정해서 입장시 파티가 4인이하면 입구에 서 있는 적마도사를 임시로 동료로 맞을 수 있는데 이 시점에 쓸만한 아이템도 없고, 밖에 나오면 바로 동료에서 이탈하니 얻을 필요는 전혀없다. 사실 그 정체는...

3. 팬 사이에서의 입장


이 글도 그렇고 다른 포럼들에서도 그렇지만 적마도사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린다. '완벽한 하이브리드'라는 평가와 '쓰레기'라는 평가가 교차하는 이유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적마도사의 성능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초기) 파판의 주요 게임 내용은 최소한의 리소스를 소모하면서 적을 쓰러트리는 것인데 빠르게 최대화력을 내서 전투 턴수 자체를 줄여서 리소스를 아끼려는 사람에겐 적마도사가 쓰레기지만, 탄탄하게 방어하며 느긋하게 딜을 넣는 사람에겐 파티의 구멍을 막는데 특화된 적마도사가 좋을 수 밖에 없는것이다. 물론 화끈한 딜과 빠른 플레이를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특성상 적마도사는 그저.....
그렇지만 파판3와 5의 적마도사는 일본이나 서양에서도 까인다. 적마도사가 강하기로 소문났던 파판 1이나 11은 한국에서 3와 5에 비해 마이너이기 때문에 약하단 이미지가 더 강해질 수 밖에 없는 듯.
사실 단순한 호불호가 아닌 적마도사 까기가 열풍을 탄 이유는 꾸준글 때문이다. 디시인사이드 고전게임 갤러리에 ciruro라는 사람이 파판1의 적마법사를 옹호하는 꾸준글을 올렸고, 이 꾸준글로 인해 심한 반감이 생겨 고전게임 갤러리에 적마도사를 까는 열풍이 불기도 했다. 이 꾸준글은 2009년 10월 1일에 666일째를 카운팅하여 그 날 고전게임 갤러리에는 적그리스도가 강림했다.
당시 적마도사 까기 모음.
더불어 적마도사만으로 파티를 맺어 파판을 클리어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1 #2
FF1 적마도사 1명 저레벨 클리어
FF5 적마도사 1명 저레벨 클리어

4. 기타


라이트닝 리턴즈 파이널 판타지 13에서 라이트닝의 웨어 중 하나로 등장한다.
판타지 소설 슬레이어즈의 등장하는 현자 레조의 통칭이 '''적법사'''인데, 이 적마도사를 모티프로 한 게 아니냐는 설이 있다. 실제로 레조는 백마법과 흑마법, 정령마법에 두루 능통했으며, 심지어 체술에도 뛰어났다. 헌데 작중 취급만 보면 이쪽이 넘사벽이긴 하다(...)
별 상관은 없지만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주요 캠페인 셋팅포가튼 렐름에는 레드 위저드, 즉 '적마도사'라 불리는 마법사 단체가 있다. 테이라는 국가 하나를 다스리고 있는 등 나름 규모가 있는 세력인데, 악역 포지션에 가깝다보니 은근히 취급이 좋지 않다. 특히나 레드 위저드의 수장이자 테이의 지도자이기도 한 스자스 탐은 어떻게든 신이 되고 싶어서 별 수를 다 쓰고 있지만 번번히 무산되며, 4판 시점에선 계획 실패의 여파로 테이가 언데드가 우글거리는 곳이 되어버렸다. 스자스와 경쟁하다가 레드 위저드에서 쫓겨난 어느 마법사는 대신이 던져준 신격 하나 주워먹고 가볍게 신이 된 적이 있어서 더더욱 안습인 상황. 또 하이브리드 직군인 적마도사와는 다르게 포가튼 렐름의 레드 위저드는 한 가지 학파를 극한으로 파고드는 행태를 보인다.
독특한 세계관으로 인기를 끈 웹툰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에서도 적마법이 등장하는데, 적마도사와 마찬가지로 취급이 매우 미묘하다. 생명을 해하는 용도로 쓸 수도 없으며 치유에 '''시전자의 수명'''이 대가로 요구되기에 굉장히 쓰기 찝찝한 마법. 작중 적마법사를 디스하는 모습을 보면 흡사 적마도사가 까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별개지만 대부분의 적마도사의 이미지들이 이친구가 80%을 차지한다.
[1] 근데 후술하지만 3탄과 5탄에서도 쓰레기 직업은 아니다.[2] 정확히는 마법적인 대미지와 회복량 모두 지성이 10, 20, 30, 40, 50, 66, 82, 98에 달할 때마다 +1배씩 위력이 늘어 최종적으론 지성 1일때와 비교해서 9배 더 강해진다. 백마와 흑마의 경우 레벨업 차트에서 지성의 강제성장 횟수가 매우 많다...[3] 초반에 나머지 파티원들을 죽여놓고 시작한다. 1편에선 자해가 불가능한 대신에 여관에서 쉬어도 사망상태는 교회에 가서 따로 회복해야하기에 나름 쉽게 할 수 있다.[4] 사슨이 적마도사의 도시라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초반에 적마도사 장비가 쏟아진다. 부유대륙을 떠나기 전까진 기사는 못 쓰는데 적마도사만 쓸 수 있는 장비가 자주 나오는 편.[5] 지성 수치는 흑마도사 보다 딸리고, 정신 수치는 백마도사보다 딸리며 명중율 자체가 낮아서 확률제 마법이 걸릴 확률도 턱없이 낮다. 얘로 흑마로 슬리플을 써서 3마리는 걸린다고 치면 적마는 2마리 걸리면 많이 걸리는 수준. 사실상의 즉사 마법인 미니멈도 백마도사가 최대로 육성하면 90% 정도로 걸린다고 치면 적마는 최고로 육성해봐야 60%다.[6] 그나마도 버프마법인 프로테스,헤이스트는 레벨5~6 마법이라 못 쓰므로 버프는 전혀 걸 수가 없다.[7] FC판에서는 성에 잠든 성스러운 검 주제에 바다 건너 마을 상점에서 매우 싼 가격에 팔고 있어서 안 그래도 약한 3의 적마도사의 이미지와 함께 비웃음거리가 되기도 한 검이다. 이런 칼이 국보라니... 단 입수 시점에선 전사의 검보다 강력하고 홀리 랜스와 성스러운 화살을 제외하면 몇 안 되는 성속성이 붙은 언데드 특효 무기라 꽤 쓸만하다.[8] FC판 잡 시스템 공통의 문제가 직업 간 전용 방어구, 무기 등의 종류가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마법사 캐릭터는 크게 차이가 안나는데 나이트를 제외한 근접전계 직업들은 그저...[9] 파이널 판타지 5 일부 어빌리티는 달아주는 것 만으로 특수능력/패시브 효과가 생기는 것 뿐 아니라 능력치가 추가로 상승하기도 한다. 예컨대 기사의 어빌리티 '기사검 장비'를 끼면 힘이 기사와 동급으로 고정된다. 그런데 마법 계통 어빌리티는 달아주면 보통 마력이 보정되기 때문에 적마도사에게 해당 마법 어빌리티를 달아주면 해당 마법사 직업군과 마법 공격력은 차이가 없게 된다. 쉽게 말해 기사 상태에서 '백마법 레벨1' 어빌리티만 붙여줘도 마력보정이 50으로(쌩 기사 상태에서는 마력이 20) 올라간다.물리 공격력이 더 강한 건 덤.[10] 기본 스펙의 적마도사는 흑/백마법밖에 못 쓰지만 연속마법의 경우에는 어빌리티가 장착되어 있다며 시공마법과 소환마법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단 청마법은 사용불가. 정확히는 적마도사 직업 상태에서는 레벨3까지의 백/흑마법만 연속사용이 가능하지만 무직에서는 연속마법을 붙인후 백/흑마법을 레벨 6까지 마스터 한 어빌리티를 또 붙이면 백/흑마법 레벨 6까지 연속으로 사용 가능.즉 적마도사 자체는 개 잉여라는 소리(...)